양축농가의 규모화 추세에 따라 가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악성전염병의 발생 차단 및 적절한 예방조치가 가장 핵심적인 선결과제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가축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역조치 수단으로는 크게 격리(출입통제를 통한 질병노출 방지), 소독(병원체사멸 및 감염경로 사전차단), 예방접종(사전면역 획득) 및 투약(질병발생시 치료)으로 대별 될 수 있으나 질병발생의 사전 예방이라는 기대효과와 투입되는 비용을 고려한다면 계획적이고 철저한 소독활동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역대책으로 사료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국내시판 소독약의 종류와 현황을 알아보고 올바른 선택요령 및 적정한 사용방법을 기술함으로써 효과적인 소독의 길잡이를 제시하고자 한다. ■ 국내에서 판매되는 소독약은 어떤 것이 있나 축산현장에서 사용되는 소독제는 대개 동물용의약외품(동물에 대한 작용이 경미하거나 직접 작용하지 않는 약품)으로 ‘동물용의약품 등 취급규칙(농림부령)’에 의거 개별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하여 심층적이고 과학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판매를 허가하고 있다. 현재 시판되는 소독약은 국내 제조품와 수입품을 포함하여 약 3백13여종에 이르고 있으며 소독력을 발
【경기】 파주축협(조합장 이철호)이 우리나라 최대 명절의 하나인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도토미 햄세트를 개발, 판매에 들어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파주축협 육가공사업소(소장 이공우)는 부분육 가공을 주업무로 해왔으나 지난해부터 건국햄에 의뢰,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건국햄에 원료를 공급하고 햄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식시해 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반 햄보다 맛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주축협이 건국햄을 통해 가공한 추석선물세트는 2만5천원선부터 5만원까지 4가지 종류이다. 파주축협은 이미 추석명절세트 팜플렛 제작을 마쳤으며 현재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일부 단체로부터 추석선물로 주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축협은 이철호 조합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인근 일선축협을 방문, 추석명절에 조합원 선물로 파주축협 도토미 햄세트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판매 활성화에 구슬땀을 흘린 결과 양주축협, 부천축협을 비롯한 일부조합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김길호
앞으로 육용종계는 16개월까지만 사육되고 백세미 생산용 산란 실용계의 관리를 위한 전문가협의회가 구성될 전망이다. 육용종계업계와 계열업체 관계자들은 지난 23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종계관련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우선 종계업계는 그 동안 일반종계장의 경우 육용종계를 75주령에서 계열업체에서는 65주령에서 강제 도태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사육과정 중의 변수 등을 감안해 일괄적으로 16개월(약 70주령)에 도태키로 했다. 또 사육기간 의무화로 인해 강제환우가 원칙적으로 봉쇄된 만큼 현재 시행중인 원종계 쿼터량 조정과 관련해서는 계절적으로 일시에 몰리고 있는 종계수요를 분산시켜 적정수수의 종계가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지난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종계·부화장 방역관리 요령’에 따라 백세미 생산용 산란 실용계가 육용종계와 준하는 방역관리를 실시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키 위한 전문가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는 백세미 생산용 산란실용계가 종계와 준하는 방역관리를 받기 위해서는 가금티푸스 백신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키 위한
한국원종(대표 인경섭)은 종계분양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한국원종은 일반분양 가격 3천3백원에서 2천7백원으로 주주들에 대해서는 3천2백원에서 2천5백원을 각각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하된 가격은 오는 9월 1일부터 분양되는 종계에 대해 적용된다. 한국원종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부진과 복경기 이후 병아리값과 육계시세가 약세로 돌아서 종계분양가격을 인하하게 됐다고 밝혔다. 종계분양가격 인하와 함께 국내 육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고품질의 아바에이카 종계를 공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비육돈 후기사료는 체중 80kg을 전후에 급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과학부 채병조 교수는 양돈자조활동자금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양돈협회 홈페이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전문가상담코너에서 사견임을 전제, 이같이 밝혔다. 일부 연구기관의 자료를 인용, 비육후기 사료를 체중 50kg부터 급여하더라도 돼지사육에 문제가 없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채교수는 “해당사료가 어떤 사료인지 모르겠다”며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자돈의 경우 단백질요구량이 20%가 넘지만 비육돈은 13∼14%인 만큼 성장단계에 적합한 사료를 급여하는게 가장 경제적인 것으로 분석, 급여하는 회사의 프로그램을 따를 것을 당부했다. 채병조 교수는 특히 “비육돈후기사료는 80kg전후에 급여하는 것이 성장과 육질을 고려할때 적당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전제, “다만 심한 밀사, 질병감염 등 환경이 열악하면 비육돈급여시 성장이 지연되는 경우를 감안해 환경, 사양관리기술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1백40~1백50일령의 속성출하프로그램이 반드시 경제적인 것은 아니라며 일반농장에서는 어떤 사료를 급여해도 1백10kg이상으로 해당 돈군전체의
진주산업대학교 김두환 교수팀이 양돈자조활동자금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양돈장냄새 실태조사 및 냄새 저감방안’ 연구용역자로 선정됐다. 김두환 교수팀은 지난 24일 대한양돈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2005 양돈자조금 조사연구사업 공모 심사위원회에서 입찰 3개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연구사업을 맡게 됐다. 이에따라 오는 9월부터 전국 양돈장의 계절별, 규모별, 사육시설별 냄새수준은 물론 설문 및 민원사례와 외국현황 등의 실태 조사를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김교수팀은 내년 8월까지 양돈현장 냄새 현황에 따른 법적 제도적 개선방안 및 저감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
축산업소득세를 지방세로 전환해달라는 축산업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 않고 있다. 농림부 등에 따르면 축산업 세제 개선방안을 부처간 회의를 통해 논의한 결과 재정경제부측은 지방세인 농업소득세로의 전환은 예산확보차원에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에 참석한 한 세무전문가는 “재경부측은 현재 국가예산이 근본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판단, 세원확보 및 확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같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 세수가 감소하는 축산업 소득세 전환 요구의 수용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재경부는 그러나 위탁사육비에 대한 부가세 면제는 긍정검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축산업계의 세제 개선 요구 전체를 전면 거부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에따라 “축산업 소득세 전환을 위한 축산업계의 추진방향을 전면 조정, 정부가 정책적인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대한양돈협회를 비롯한 축산관련단체들은 축산업이 농업의 한 범주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세인 농업소득세로서 향후 5년간 과세가 중단되는 작물재배업 등과는 달리 국세인 일반 소득세법에 적용, 직간접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송석우)가 농협 계통조직을 통한 우유소비홍보에 나섰다. 농협 축산지원부는 지난 25일 오전 7시30분에 중앙회 신청사 로비에서 출근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유와 함께 웰빙하세요’라는 홍보책자를 배부하면서 ‘가까운 가족·친지·이웃에 사랑의 우유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우유 한잔 더 마시기 운동을 시작했다. 신정훈
추계낙농체험 참가신청을 기다리는 대기자가 급증함에 서울출발일정 2개 일정(80명) 추가 진행키로 했다.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는 오는 9월 24일부터 시작되는 추계낙농체험이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 속에 참가자 모집 20일 만에 서울출발 12개 일정 (480명)의 접수가 마감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낙농체험이 접수마감 이후에도 참가를 희망하는 대기자가 계속 증가, 추가일정을 요청함에 따라 당초 6차에 걸쳐 10월말까지 진행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11월 첫 주에 농도원목장과 대림목장에서 추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은희
현행 진흥회 납유 농가들은 농림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집유조합 중심 직결체제 전환시 그에 따른 불이익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진흥회 농가들은 집유 조합 중심 직결체제 전환시 인근 조합과 위탁계약을 통해 원유를 납유해야 하는데 이 경우 쿼터배정에서 기존 집유 조합 납유 농가와 새로 위탁 계약한 농가와 차별이 있지 않겠느냐는 것. 경기북부지역의 한 낙농가는 “그동안 집유 조합이 있는 낙농가들도 3년이 지나면 거래 유업체와 직접 계약을 통해 쿼터량이 매년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조합원도 아닌 위탁 농가를 보살필 여력이 있겠느냐”며 집유조합 중심 직결체제 전환에 따른 불이익을 걱정했다. 이에 대해 송광현 농림부 담당 사무관은 “위탁 농가도 기존 집유 조합의 조합원과 동일한 조건과 대우가 보장된다”고 설명하고, 진흥회 낙농가들의 집유조합중심 직결체제 전환에 따른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송 사무관은 특히 농림부에서 추진하고 새로운 집유체계는 조합총량쿼터관리 방식이기 때문에 집유 조합 조합원이든, 비조합원이든 차별 대우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오히려 그동안의 집유체계보다 농가로서는 오히려 유리한 점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희 tops4433
국내 대표적인 중견 식품회사인 남양유업과 인터넷 기업인 다음커뮤니케이션(daum)이 향후 공동 마케팅 전개와 상호 협력을 위해 지난 24일 다음본사에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식품회사로는 드물게 인터넷 포털과 제휴를 맺은 남양유업(대표 박건호) 한 관계자는 그 이유를 “다음의 컨텐츠와 회원 등을 활용,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기 위한 것이며 다음측은 남양유업과의 제휴를 통해 방문자를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남양유업은 본 협약에 따라 최근 탤런트 전지현양을 모델로 촬영한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의 인터넷용 광고를 다음을 통해 전파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통합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혈압발효유로 잘 알려진 “국민건강 프로젝트12080”의 체험단을 다음을 통하여 모집하는 등 양사간 업무제휴는 앞으로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유업의 성장경상무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정용태 부사장은 “1위 기업끼리 만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양사가 윈-윈 할 수 있는 계기로 발전토록 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서울우유 노사는 기본 임금 인상률 7.5%에 전격 합의, 낙농 유가공업계의 우려를 씻고 정상업무에 돌입했다. 서울우유 노동조합위원회(위원장 유태희)는 지난 25일 안산소재 3공장에서 직원 1천1백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기본급 인상률을 당초 13%에서 7.5%로 하향조정하고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6백10표·반대 5백8표·무효 2표 등의 결과가 나옴에 따라 25일부터 정상 업무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는 매월 7억2천5백만원, 연간 87억원의 임금을 추가로 지급하게 됐으며 1월부터 8월까지의 소급 적용분 58억원을 내달 초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 노조는 그동안 사측에 요구해온 임금인상률 13% 수용 또는 조합원에게 지급되는 보조비 중단 등 2가지 중 하나라도 24일까지 지키지 못할 경우 총파업(1939호 5면 참조)키로 하고 안산소재 3공장에서 파업에 들어갔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