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2일간) 농업과학기술원 농업생물부 강당에서 도시의 초등학생들에게 자연 곤충체험학습으로 자연생태계를 이해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기 위해 여름곤충생태학교를 운영했다. 어린학생들에게 곤충의 생태체험을 통하여 환경보호의 필요성과 농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하여 계속해서 곤충생태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 진안무주축협(조합장 배진수)의 고병석(51) 전무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단장을 맡아 화제이다. 고 전무는 순수 아마추어 배구팀인 한국 유스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지난 7월 21부터 8월1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린 제9회 세계 유스 여자배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유럽을 비롯한 중남미 강팀들과 겨루어 선전 끝에 5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5월 필리핀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 유스 여자배구대회에서는 강팀 중국에 간발의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해 스포츠계와 축협인들 속에 주목을 받고 있다. 고 전무는 ‘체력은 곧 조직의 힘’이라는 신념으로 그동안 진안무주축협의 배구동호인을 규합하여 업무 외 시간을 활용, 직원들의 체력단련은 물론 팀워크를 다져오면서 기회 있을 때마다 직장대항 및 지역 간 대회에 출전해 매번 상위 입상으로 주위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진안무주축협 배구동호인회의 실력은 전북관내에서는 아마추어 수준을 넘어 최고의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고 전무는 “탄탄한 조직력을 요구하는 직장 내 분위기 쇄신은 물론 업무효율성을 높이는데 있어 스포츠를 권하고 싶다”며 “직장 내 밝고 건강한 분위기가 무엇보다도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진안=김춘우
한국단미사료협회 유동준회장은 지난 16일 오후 2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과 의원회관에서 월간 ‘피드저널’창간 2주년 기념호 발행 기념으로 원산지 표시제 입법화 및 식품안전 기본법 등 축산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마사회 문제와 국회통일 농수산 의원포럼 결성에 대해 논의하고 축산발전의 모태가 되는 사료산업 발전에 대해 장시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동일
“레저세에 부과되는 지방 교육세 환원하라” 레저세에 부과되는 지방교육세의 영구화 전환 움직임에 대해 농축산단체와 경마관련 시민 단체의 반발 움직임이 거세다. 농협중앙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농민연대 등 농축산 관련 24개 단체들은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건전경마 추진위원회’(위원장 서정의)를 결성해 지방교육세율 환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농축산계는 그동안 “농축산업의 구조개선과 기반안정을 위한 재원 마련이 절박한 상황에 경마에 대한 한시세율인 지방교육세를 영구화하려는 입법 추진은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발전을 위한 재원마련을 저해하며, 마사진흥과 축산발전이라는 마사회 설립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교육세 환원을 강하게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건전경마추진위원회’는 마필생산을 바탕으로 한 기간산업으로서 농촌발전과 사회공익에 기여하는 경마산업에 대한 과도한 조세 부과를 반대하는 ‘지방교육세 환원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지난 16일 행정자치부 및 교육부에 건의했다. 한편 경마관련 시민단체들도 ‘지방교육세 환원을 위한 경마팬 투쟁연합회’를 조직, ‘교육세 환원을 위한 경마팬 서명운동’을 벌인지 한달만에 3만7천여명의 서명을 받아내기도 했다.
(가칭)한국유기축산연구회(임시회장 강창원·건국대교수) 창립 기념을 겸한 친환경 유기축산 확대방안 모색 심포지엄이 내달 6일로 확정되면서 제2차 발기인모임이 지난 12일 수원소재 축산연구소 소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윤상기 축산연구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친환경 농업분야는 관련학회와 연구회가 활성화되었으나 유기축산 분야는 관련 단체 등이 구성되어 있지 않아 기술교류 및 현장 기술지원이 취약하며 학계 및 단체 농가현장에서 친환경 유기축산 정보 공유에 좋은 결과를 돌출할 것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강창원 임시회장은 “친환경 유기축산기술의 조기실천을 위해 민관산학 공동으로 연구발전 과제 개발과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생산농가 소득보장과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한 축산물의 생산은 필수적으로 당면한 현안”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연구회모임에서는 세미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예비 회장단의 임명이 있었다. 세미나 시간 내에 관련업체의 전시(20여점의 생균제, 유기사료, 간행물 예상)를 유치 할 계획으로 전시에 참가 희망업체는 축산연구소(권두중축산연구관, 최동윤연구사 전화 (031)290-1712), (주)휴먼엘씨에스코리아 이승훈대표(농학박사 전화(02)2201-6203)에게
전신인 한국특수사료(주)로 널리 알려진 달재화학(주)이 5년여간의 법정관리체제에서 완전히 벗어나 경영정상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원료의약품 및 배합사료원료인 인산칼슘 전문생산기업인 달재화학은 특히 올 하반기부터 기존의 영업방식에서 탈피, 생산제품 확대는 물론 농가를 대상으로 한 직거래 방식까지 도입하는 등 공격마케팅에 나설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달재화학(주)에 따르면 기업개선작업(WORK OUT)을 거쳐 지난 ‘99년말 본격적인 회사정리절차에 돌입, 강도 높은 자체구조조정과 원가절감 노력에 나선 결과 당초 계획안 대로 모든 채무를 상환함으로써 이제 법원의 형식적인 승인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지난달부터는 실질적인 회사경영도 법정관리인이 아닌 권상일 대표체제로 전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3년 한국특수사료(주)로 출범한 달재화학은 사료용 제3인산칼슘(TCP)에 이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인산일수소칼슘(DCP) 제조기술 개발 및 제품공급에 나서 TCP의 경우 한 때 국내시장 점유율이 23%에 이르기로 했다. 그러나 모회사인 경기화학(주)의 부도와 동종업계의 출혈경쟁심화 및 과도한 시설투자로 인한 경영난 심화가 가중되며, 지난 99년부터 법정관리에
“요즘 젊은 사람들이 와도 ‘정말 깨끗하고 예쁜 목장’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경기도 용인시 원산면에서 한우 3백두를 일괄사육하고 있는 덕성목장의 송윤재 대표의 말이다. 그는 얼마 전 우사3개동을 새로 지었다. 용인지역 한우브랜드인 용인백옥한우회 회장이기도 한 그는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새로 지은 우사를 살펴보면 그의 노력을 금방 눈치 챌 수 있다. 얼핏 보기에도 높아보이는 우사천정은 기둥 높이만 5m, 가운데 환기구까지의 높이는 무려 8m이다. 우사의 높이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는 것이 농장을 경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라고 설명한다. 때문에 우사 안은 시원한 바람이 쉬지 않고 불어 따로 펜을 설치하지 않아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악취와 해충문제도 자동적으로 해결됐다. 또한, 천정은 태양빛의 투과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해 우사바닥은 먼지나 날 정도로 바짝 말라 있었다. 덕성농장이 또 하나 자랑하는 것은 연못이다. 농장 연못에 대해 그는 “농장을 예쁘게 가꾸자는 뜻에서 일부러 연못을 만든 것은 아니었다. 농장과 가정에서 사용하기 위해 지하수를 끌어올리면서 연못을 하나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
최근 한우 자조금 사업을 시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가 깨끗한 축산, 아름다운 농장, 안전한 축산물을 테마로 하는 크린팜 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한우는 비교적 개방적인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어 악취나 분뇨 등의 문제가 없는 축종에 속한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한우 농장들은 농장주의 무관심 속에 지저분하게 방치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우협회는 앞으로 크린팜 운동을 통해 양축가들에게 깨끗한 농장 만들기의 필요성을 주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루세라 등 가축질병 예방에도 적극 참여해 내 농장은 내가 스스로 지킨다는 의지를 고취시켜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클린팜 운동을 통해 가축질병의 예방은 물론 나아가 소비자들에게 깨끗한 한우산업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남호경 회장 “아름답고 깨끗한 농장 가꾸기는 우리 축산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운동입니다” 지난 17일 긴급회장단회의를 끝내고 본지가 추진하고 있는 ‘아름답고 깨끗한 농장 가꾸기’ 캠페인에 기꺼이 참여하며, ‘이제는 크린팜’ 스티커 부착식을 가진 남호경
오리산업은 돼지, 한육우, 닭에 이어 4번째로 큰 생산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기타가축으로 분류돼 농정이나 관련업계의 관심 밖에서 방치된 채 성장해 왔다. 때문에 오리농가들은 그 동안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오리사육과 관련된 연구나 기술 자료가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지난 2003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계기로 양계산업과 오리산업은 한배를 탄 공동체운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오리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건국대 김정주 교수팀이 오리협회와 공동으로 가금수급안정위원회로부터 지원받아 연구한 ‘오리 및 오리고기의 생산·유통·소비구조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돼 국내 오리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본지는 연구내용을 분야별로 요약 정리했다. ■ 국내 오리산업의 생산현황 - 오리산업의 위치 오리는 전체 축산물 생산액(2002년 기준) 9조1천억원 중 6.2%에 해당하는 5천5백86억원으로 돼지, 한육우, 닭에 이어 4대 축종으로 농가 주 소득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1995년과 2002년 사이에 축산물 생산액의 증가분 3조1천억원 중에서 오리의 증가분은 4천억원으로 13
육용종계 데이터베이스화에 이어 산란 실용계 데이터베이스화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금번 산란 실용병아리 감축을 계기로 산란 종계장들의 분양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통해 산란용 실용계 데이터베이스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계란수급 불안의 가장 큰 요인인 강제환우도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일정주령 이상 사육을 금지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산란용 실용계 데이터베이스화 사업은 육용종계 데이터베이스화와 달리 전체 산란계 농장이 대상인 만큼 상당한 준비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산란계의 일정주령 이상 사육제한은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강제환우 등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추진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산란 실용계 데이터베이스화의 성공을 위해서는 산란 종계장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란 종계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산란종계장들은 산란 실용병아리 감축관련 회의시 종계장별로 분양실적을 농림부나 양계협회에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산란용 실용계 데이터베이스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산란계 업계가 고질적으로 겪
aT(농수산물유통공사)의 경기도 농식품 수출상담회인 ‘경기도산 농식품 동남아시아 현지시장 마케팅’이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aT서울경기지사는 지난 18일 경기도와 협력사업으로 싱가포르 리버뷰 호텔에서‘한국농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6개국에서 1백여명의 바이어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화종합식품을 비롯해 9개 수출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이 자리에서 2백50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60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장개척단은 17일 도매시장(파시판장), 정부관리마켓(NTUC), 최고급백화점(다까시마야), 대형할인매장(까르프, 자이언트) 등 도소매 형태별, 부류별, 소비계층별 다양한 시장조사 활동을 벌여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장재성)는 지난 17일 충남 천안소재 송절찻집에서 8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육계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육계업계의 발전을 위해 육계분과위원회가 육계산업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각 계열화 업체별로 구성돼 있는 계열농가협의회를 분과위원회내 소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육계의무자조금과 관련해 분과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조금이 육계농가의 실익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종계 데이터베이스화 사업에 대해서는 병아리 수급안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육계인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육계농가들의 축산업 등록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교육가 병행해 ‘양계인 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은 회장단에서 결정키로 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