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종계업계가 산란용 실용병아리(종란) 감축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방안을 마련했다. 산란종계장 대표자들이 산란용 실용병아리 감축에 원칙적으로 합의한데 이어 지난 17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실무자급 회의를 개최하고 9월부터 월간 2백만수로 제한키로 한 기존 계획을 거듭 확인,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종계장들은 종계쿼터량에 따라 월간 생산량 2백만수 이내에서 업체별로 배정했다. 종계장들에게 배정된 물량은 판매는 물론 무상 공급되는 물량까지 포함되지만 다만 관행상 지급되던 추가분(덤) 3%에 대해서는 합계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 월간 2백만수를 맞추기 위해 종란 입란 및 산란실용계 판매수수 배정표와 비교해 매월 마지막 주에 생산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종계업체별로 감축수수를 확인하기 위해 매주 산란용 실용계 입란 및 판매수수를 양계협회에 보고해 이를 확인키로 했다. 양계협회는 이를 기초로 무작위 방문을 통해 현장 확인키로 했다. 아울러 종계장별로 확인절차를 통해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일차적으로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장의 명의로 경고문을 보내고 재차로 발각될 경우 종계장대표단 회의를 개최해 강력한 제재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종란
■두산백두사료 “위생적이고 안전한 사료”. “깨끗한 농장”. “행복한 축산”. 이는 이번 박람회에 백두사료가 내건 컨셉. 백두사료(본부장 정진항부사장)는 이를 바탕으로 제품 및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경영방침도 이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백두사료가 친환경제품으로 출시한 비육우사료의 라이브시리즈, 낙농사료의 밀크맥스, 양돈사료의 엔스타시리즈, 육계사료의 월드브로시리즈, 산란계사료의 옵티마시리즈가 바로 그것이다. ■선진 이번 박람회에서 선진(대표 이범권)은 축산전문기업답게 전문성을 살리면서 “SJ Farm 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깨끗하고 안전한 돼지고기 크린포크”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크린포크’라는 브랜드 네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깨끗함과 안전성에 이미 역점을 둬 온 결과 시장에서 막강파워를 과시하고 있을 정도다. 사료부문에서는 양돈사료 프리모시리즈와 낙농사료 보스시리즈를 내놓고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확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성사료 우성사료는(대표 지평은) “인간과 환경을 생각하는, 즐겁고 행복한 축산”이란 컨셉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는 이번 박람회 주제이기도 한데 우성사료는 박람회 주제와 뜻을 같이한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정한 것.
“축산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축산인의 큰잔치가 될 것입니다” 성공개최를 위한 막바지 마무리작업에 여념이 없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회 윤희진 위원장. 그는 이번대회가 수입개방과 환경문제, 질병 등 대내외적인 산업환경 악화로 의기소침해 있는 우리 축산업계의 기를 살릴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바램을 감추지 않았다. 추진위 사무국은 물론 주관기관인 대한양돈협회의 모든 직원들이 졸음을 헤처가며 철야근무까지 주저치 않는 열성을 보일수 있는 것도 이러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 “판은 벌여놓았습니다. 이제 참여하고 거두는 일만 남았다”는 윤희진 위원장은 관련업체들이 초청장을 더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다 벌써부터 현장확인차 박람회 장소인 대전무역전시관을 찾는 전시업체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열기부터 다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욱이 학계에서 까지 이번 박람회를 관련 대학생들에게 현장학습의 장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윤위원장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단순히 행사장을 둘러보는데 그치기 보다는 배우고 상담하며 무엇인가를 얻을수 있도록 축산인들의 성숙한 참관문화가 필요함을 당부하며 많은 해외바이어들에게 한국의 축산업계 위상과 발전된 모습을
축산인이라면 한번쯤은 자신만의 이상(理想)적인 양축환경을 꿈꿔본다. 하지만 첨단 생명공학이 상용화되고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는 현대사회에서 ‘이상’은 더 이상 꿈이 될 수가 없다. 앞으로 다가올 현실인 것이다.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05)는 자신의 이상을 보다 빨리 현실로 앞당기려는 축산인에게 더없는 기회를 선사하게 될 전망이다. 로봇착유기와 인큐베이터, 친환경축산을 위한 신제품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신기술 및 생명공학이 접목되거나 기존제품의 기능과 형태가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시설 기자재와 장비, 그리고 배합사료, 첨가제, 동물약품 등 전세계의 제품이 한자리에 집결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축산인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박람회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는 전세계 15개국에서 2백30여개업체가 참가, 총 전시면적만 1만5천2백50㎡에 달하는 3개 전시장위에 6백개 부스가 자리를 잡는다. 전시규모면에서 국내 박람회 사상 최대규모. 분뇨처리등 축산기자재 부문 1백5개업체 3백37개 부스(67.9%)를 비롯해 ▲ 배합 · 단미사료 29개업체 82개 부스(16.1%) ▲동물약품 17개업체 28개부스
검역원의 문턱이 낮아졌나? 요즘 각계 각층과 활발한 대화로 현안을 풀어나가고 있는 검역원이 최근에는 다국적기업과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화를 가졌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16일 서울클럽에서 동물약품 다국적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모처럼 대화의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강문일 원장은 검역원이 혁신을 통해 급변하고 있으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고객감동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용의약품취급규칙 등의 개정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검역원의 고객이면서 다국적기업의 고객이기도 한 양축농가와 소비자들을 위해 다국적기업에서는 보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국적기업 관계자는 과거에는 검역원장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어려웠으나 이 자리처럼 편안하게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검역원에 민원실이 만들어져 음료와 건강체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많이 바뀌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식사를 함께 하던중에 아이스크림이 나오고 주 메뉴가 나오자 참석자 중 한사람이 아이스크림이
여성 양돈인을 대상으로 한 양돈대학이 개설된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와 한국양돈연수원(원장 조동주)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전북 김제 소재 모악산 유스호스텔에서 여성 양돈대학을 운영키로 했다. 양돈산업 구조에서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여성 양돈인들의 능력 향상 및 육성을 위한 여성 양돈대학은 가족 전업농의 여성 경영인이나 취업여성관리자, 양돈장 취업희망 여성 및 귀농희망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1백명만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무료. 한국양돈연수원:031-632-0756, 대한양돈협회:02-571-9751
대한양돈협회가 농어업인 농과계 대학생에 대한 학자금 지원제도를 축소하는 정부방침의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양돈협회는 최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정부가 마련한 '농어업인 대학생자녀 학자금지원 개편안'이 졸속적이고 탁상행정의 문제를 야기하는 처사라며 이같이 반발했다. 협회는 성명서에서 이번 개편안으로 인해 학자금규모가 올해 1학기 71억원에서 금년 2학기에는 35억원만 지급될 전망이어서 1학기 학자금 수혜대상자인 농축산 대학 재학 농업인 자녀의 학자금지원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학자금지원정책의 경우 예산사업이 아닌 마사회 특별적립기금에 따른 특별사업인 점을 감안해 마권구입에 포함되는 지방교육세 세율 6%를 2%로 환원, 농축산업 발전과 동시에 이중 일부를 농어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에 활용할 경우 특별적립기금 확충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따라서 농어업인 자녀 학자금 축소를 반드시 철회, 저소득층과 성적우수자에 대한 장학금지원은 물론 기존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을 유지·발전시켜 후계농업인력 육성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책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와함께 정부의 학자금 수혜축소에 대한 어떠한 일체의 시도도 용납치 않을
부경양돈조합이 본격적인 조합장 선거체제로 돌입했다. 부경양돈조합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한영섭조합장의 임기가 오는 10월13일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17일 공고를 통해 조합장 선거일정 및 선거권자 자격 등을 발표했다. 선관위는 이에따라 오는 9월6일 조합장선거를 실시하되 후보자등록은 이달 25~26일 이틀에 걸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부경양돈조합에 따르면 임기만료일전 1백80일까지 부경조합의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야 자격이 주어지는 선거권자수는 5백7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선거권자의 경우 선거 공고일 현재 조합원으로서 농협법 및 조합정관에 의해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김해=권재만
기능성을 강조한 양돈사료 시장 확보 쟁탈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계속 이어지고 있는 고돈가 행진 영향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두산 백두사료의 경우는 항병력에 초점을 둔 ‘엔스타시리즈’의 우수성을 내세우며 공격적으로 시장에 돌진하고 있다. 선진사료는 SJ Farm 시스템과 연계한 ‘프리모’의 특별함을 역설하며 제품의 탄탄함을 강조하고 있다. 우성사료는 요즘 문제되고 있는 소모성질병의 저항력에 무게를 둔 ‘이노텍’의 우수성을 실증으로 보여주고 있다. 도드람B&F는 갓난돼지때부터 튼튼해야 어미돼지가 되어서도 건강하다는 점을 인식, ‘뉴페이스’라는 사료를 개발, 양돈업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한제당 무지개사료는 특별히 PMWS에 강한 ‘스티뮤레이트’로 이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육성돈 신제품 ‘GX’도 내놓고 또 한번 시장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CJ Feed는 ‘피그마스타’에 이은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한 ‘돈돈 3 STEP’으로 CJ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장영실상을 수상한 ‘제너탭’과 ‘세이프-존 프로젝트’로 시장을 놀라게 하면서 또한번의 뒤짚기 한판을 모색하고 있다.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
서울우유 노조는 그동안 요구해 온 임금인상률 13% 수용 또는 조합원에게 지급되는 보조비 중단 등 2가지 중 하나라도 지키지 않을 경우 총파업키로 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노동조합위원회(위원장 유태희)는 지난 19일 임·단협 교섭을 시작한지 3개월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교섭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어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할 수밖에 없었다고 동기를 밝히고 투표를 실시한 결과, 19일 하오 7시 현재 찬성표가 80% 이상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조합은 이미 지난 12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사측이 임금인상을 수용하지 못할 경우 조합원에게 지급되는 유질개선비·조사료구입비·환경개선부담금 kg당 49.78원전도 삭감되어야지 그렇지 않을 경우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는 노조측에서 요구하는 안에 대하여 지난 17일·18일 양일동안 대의원 대표와 축산계장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했으나 이렇다 할 대안을 찾지 못하였다. 노조 한 관계자는 “최근 우유판매량이 전년대비 93%로 저조한 것은 광고비 등 영업비용이 경쟁업체 대비 1/4 수준으로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경쟁업체와 상반되게 차입금이자가 5월말까지 35억원에 달하는데
지난 17일 충남 유성 경하장에서 열린 낙농진흥회 전국연합회 대표자 모임은 낙농육우협회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표출됐는데. 그럴만도 한 것이 최근 낙농육우협회가 낙농산업발전대책협의회 농가 대표 위원을 선임하면서 정종화 진흥회농가연합회장을 제외시켰기 때문. 한 참석자는 “진흥회 농가 연합회가 독자성도 없이 협회의 산하조직으로 전락했다”며 낙발협 농가 대표위원 선임과 관련한 낙농육우협회의 일방적 결정에 불만을 토로. 이에 따라 이날 참석자들은 진흥회 전국연합회의 새로운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내달 5일 다시 모여 현 임원들의 임기 만료에 따른 임원 선출과 동시 진흥회 연합회의 단결을 과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농림부의 낙농종합대책과 관련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기대됐으나 이같은 진흥회 농가 연합회의 정체성 논란 등으로 낙농 현안은 제대로 논의되지 못했다. 이날 진흥회 전국연합회 대표자는 10명이 참석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강원】 원주축협(조합장 안사현)은 지난 9일 원주축협 회의실에서 원주시 조화준 축산과장과 관내 낙농농가 40여명 참석한 가운데‘젖소개량과 수태율 향상’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했다. 안사현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을 통해 친환경 축산에 매진하자며 농가가 잘사는 것이 곳 조합이 발전하는 길”이라며 조합과 조합원의 상생의 원칙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교육은 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의 김흥률박사가 ‘젖소 인공수정과 수태율 향상’을 주제로 2시간여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원주=홍석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