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년으로 갈수록 우유급식을 기피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칼슘 섭취량 수준 또한 비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나 국민 건강차원의 범정부적인 학교 급식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우유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는 지난해말 현재 7천38개교로 전체 1만7백36개교 대비 65.6%이다. 그러나 급식 학생은 3백88만5백39명으로 전체 7백82만7천8백1명 대비 49.6%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런데 더욱 주목되는 것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 갈수록 우유 급식 비율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81.4%의 학생이 우유급식을 하던 것이 중학교 16.7%, 고등학교 9.5%로 낮아지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또 우유 급식도 전년도 대비 초등학생 2.3%, 중학생 4.5%, 고등학생 5.6%가 각각 떨어지는 등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학교우유급식을 기피하는 학생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그동안 초등학교에 국한했던 극빈학생 우유급식 무료 지원 대상기준을 올해부터 중학생으로 확대했으나 예산은 그대로 여서 효과는 별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 3년마다 시행하는 2001년 국민영양조사자료
“축하합니다” 지난 17일 열린 한우협회 회장단 회의에서는 경남지역 한우자조금 납입율 98%를 축하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한우협회 경남도지회 정호영지회장은 이날 참석한 타 지역 도지회장 및 임원들로부터 “축하합니다”라는 인사를 받았다. 정호영 도지회장은 “이렇게 도지회장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을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도 타 지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인의 날 행사의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에서 제5회 한우인의 날 행사준비 및 한우자조금 활성화 방안 등의 안건으로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남호경 회장은 “전국에서 4천명이상의 인원이 참석하는 대형행사를 치를 수 있는 단체는 손에 꼽을 정도”라며 “한우협회가 비교적 짧은 역사이면서도 이 정도의 역량을 가진 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농가들의 관심과 결집력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우인의 날 행사는 한우농가들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행사인 만큼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남배 전남도지회장은 한우인의 날이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 위해서는 주최하는 전남도 뿐 아니라 타 지역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한우자조금 거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다. 제5회 한우인의 날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전남 장흥군 탐진강 천변 유원지에서 열린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한우협회 경주시지부(지부장 김규현)는 지난 22일 경주 서라벌 문화회관에서 지역 한우농가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충남대 박종수교수가 참석해 자조금 사업의 의미에 대해 특유의 열정인 강의를 펼쳤다. 박교수는 한우자조금의 성공은 전적으로 한우농가들의 참여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을 당부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 17일 상오 11시부터 하오 3시까지 대전 엑스포공원내 N가든에서 한우혈통등록우 경매행사 추진준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우육종연구회(회장 김상준) 소속 회원들과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등 관련인 20여명은 내달 대전무역전시장내 야외행사장에서 열리는 한우혈통등록우 경매행사에 혈통이 확실하고 능력이 우수한 송아지 1백5두를 출품키로 했다. 이날 확정된 출품한우는 회원농가가 생산한 한우송아지 6백28두 중 판매의사를 밝힌 5백42마리 가운데 종축개량협회가 2차에 걸친 심사와 육종가를 평가하여 선발한 90두와 농협 한우개량부에서 생산한 15두 등 모두 1백5두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강원】 한우협회 강원도지회(도지회장 김명재)는 지난 12일 원주농업기술센터에서 시·군지부장 및 대의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날 김명재 도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일선에서 뛰고 있는 시·군 지부장 및 지역 자조금 대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강원지역의 자조금 거출이 타 지역에 비해 저조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각 시·군에서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자조금 사업이 하루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주=홍석주
【전북】 익산군산축협이 한달여의 보수기간을 거쳐 함열제일지점을 새단장하고 최근 개점식을 가졌다. 익산군산축협(조합장 류광열)은 지난 12일 대의원 및 임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열제일지점 및 하나로마트 새단장 개점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익산군산축협이 추진하고 있는 ‘익산황토우’브랜드 육의 판매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황토우는 황토 흙 성분을 첨가한 사료를 급여해 생산한 고품질 한우브랜드로서 현재 총 52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익산지역의 대표브랜드이다. 브랜드 이미지 재고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매주 목요일 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브랜드 상장경매를 실시하고 있다. 익산군산축협 관계자는 “익산 황토우는 현재 지역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전국적인 인지도는 낮은 수준”이라며 “앞으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전국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 시키는 동시에 참여농가들을 확대해 규모화를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김춘우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언제쯤이나 가능할까. 빠르면 연내에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지난 6월 10일 미국 텍사스에서 출생 및 사육된 노령우(12세)에 광우병이 또 발생함에 따라 연내 수입은 어쨌든 물 건너가게 됐다는 게 전반적인 전망이다. 일본의 경우는 작년 10월 미국측과 수입재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음에도 국내절차중의 하나인 식품안전위원회의 심의가 지연되고 있는데다 국내 정치상황으로 인해 일본 역시 연내 수입재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앞으로 우리나라에 광우병 추가 발생 건에 대한 역학조사 보고서를 제공하면서 OIE(국제수역사무국) 규정 등을 근거로 30개월령 이하의 쇠고기 수입재개 절차 진행을 요구할 것으로 농림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광우병 감염 소에 대한 상세한 역학조사 결과 등 관련 자료 입수 후 국내 전문가에 의한 확인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확인평가 결과를 기초로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산 쇠고기 수입허용국가는 캐나다, 유럽연합(25개 회원국), 이스라엘, 멕시코, 노르웨이, 스위스 등 64개국이며, 광
선관위 위탁에 의한 조합장선거가 일단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7월 1일 개정농협법 시행이후 선관위 위탁방식으로 선거를 치른 조합은 대략 30개정도로 집계된다. 두달이라는 짧은 기간의 시행결과를 놓고 가타부터 하는 것이 속단인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만 놓고 볼 때 성공적이라고 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게 협동조합안팎의 일반적 인식이다. 조합원중에서 선임된 선거관리위원이 관리하는 조합장선거는 사실 여러 가지면에서 어려움이 뒤따르게 돼있다. 우선 선관위원 선임에서부터 경쟁후보끼리 신경을 쓰지 않을수 없는데다 선관위원들도 후보자와 같은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알아온 사이여서 그 중압감이 클 수밖에 없다. 자체관리에 의한 선거는 선거와 무관한 직원들의 개입을 초래할 개연성도 적지 않다. 지금까지 일선조합장 선거는 정치권의 선거 못지 않게 여론의 눈총을 받아 왔다. 특히 6 ·29선언에 따른 정치민주화로 직선제가 도입되고, 그 이후의 지방자치시행과 맞물리면서 일선조합장선거는 혼탁과 과열의 대명사 쯤으로 여겨져 단골 개혁메뉴로 인식되기도 했다. 조합장선거를 선관위가 관리토록 한것은 바로 이러한 여론을 의식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선관위 위탁에 의한 조합장
(주)농협유통(대표이사 이상영)이 운영하는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이 지난 7개월간 약 2백60억원을 투자한 ‘리뉴얼 및 매장증축 공사’를 마치고 지난 18일 새단장 오픈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홍수 농림부장관, 황민영 농특위원장, 이용희 국회의원,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조남호 서초구청장, 서정의 한농연회장,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 등 생산자·소비자단체 관계자와 고객 2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악대, 두드락, 가수 장윤정의 미니콘서트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감자, 사과, 삼치, 자반고등어, 삼겹살 등 인기 농축수산물을 50% 할인해 판매했다. 농협유통은 이날 행사에서 축하 화환 대신에 ‘이웃돕기 쌀’을 받았으며 이를 사회복지단체에 기탁할 계획이다.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이번 새단장을 통해 매장면적 1천8백68평 증축, 고객편의시설 확충, 야외 자연공원 조성, 친환경 농산물 판매 강화, 상품구색 다양화 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전문 매장'으로 도약할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새농촌 새농협 운동에는 축협과 지역농협이 따로없다. 축협과 지역농협이 하나가 되어 새농협 새농촌 운동의 확산에 앞장선다” 부여축협(조합장 박승균)은 지난 10일 조합회의실에서 부여관내 지역농협조합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 조합별로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을 통한 조합간 긴밀한 협조관계 유지와 축산발전을 위한 농협의 역할을 강조했다. 대화를 통해 지역조합과 축협간 일체감을 형성하고 협동조합이념구현이라는 공동목표달성에 하나가 되기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군지부장을 비롯해 관내 12개 조합장과 간부직원이 참석해 축산과 농업 및 협동조합의 당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서로가 조합이름은 달라도 추구하는 목표는 하나라는 생각아래 공동체 의식을 다지며 조합간 협조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아 역할분담을 통해 새농촌 새농협운동을 확산하는데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말은 쉬우나 지역조합이 한자리에 모이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조합장을 초청해서 간담회를 개최한 박승균 조합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충분한 대화를 통해 축협과 지역농협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조합이 하나가 되어 새농촌 새농협운동을 확산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여=황인성
한우 자조금이 조기에 정착 되기 위해서는 한우 농가의 참여 의식과 자조금 거출 창구인 도축작업장의 의지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아울러 한우협회와 농축협, 도축장과 축산기업조합, 시군등 관련 기관의 긴밀한 협조 체제도 요구되고 있다. 이는 지난 18일 본지 주최로 열린 한우자조금 조기 안정화를 위한 좌담회에서 지적됐다. 이날 좌담회에서 이재용 농림부축산경영과장은 “개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정부의 역할이 축소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우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한우 농가 스스로의 노력이 강조된다”면서 한우 자조금 조기 안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그동안 의욕적으로 한우자조금 사업을 추진했으나, 막상 자조금 거출이 시작되자 어려운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라며 “한우 자조금의 성공적 추진으로 한우 산업이 발전하면 한우 산업과 관련 모든 기관이나 단체는 물론 업계가 함께 발전한다”며 한우 자조금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을 강조했다. 또 이정현 농협중앙회축산지원부장은 최근 자조금 거출과 관련 농협이 나름대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근수 한우협전북도지회장은 “현장에서는 단위 농협 등에서 아직은 자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