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안성교육원(원장 김상도)은 지난 8·9일과 11·12일 2회에 걸쳐 전국 시도교육청과 대한영양사협회 등의 지원을 받아 초·중·고등학교 영양사, 조리사, 행정실장, 운영위원 등 4백여 명을 초정, 우리 농축산물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차세대 성장 엔진인 우리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케 하고 우리 농·축산물의 영양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또한 국내 농·축산물의 소비확대를 통해 어려운 농촌경제를 돕는 계기를 마련코자 실시됐다. 이날 김상도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축산물의 수입개방이 가속화 되고 있는 요즈음 우리 농축산물 애용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증진은 물론 국민평생 건강의 기초 확립으로 생명산업인 우리 농·축 산업을 지키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김길호
“추석 대목 한우고기를 잡아라” 이는 요즘 유통업체들의 키워드다. 특히 올해는 미국산 쇠고기의 물량을 한우가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들은 소비량 맞추기에 고심하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전체적으로 봤을 때 올 추석 한우의 판매는 매우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갈비의 가격이 너무 올라 무턱대고 물량을 확보하기에는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미산쇠고기 수입금지의 영향으로 올 추석 한우갈비 가격은 kg당 최소 4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통업체들의 이 같은 고민은 어쩌면 당연한 것. 추석 전까지 한우소비가 늘어나다 추석을 정점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 우리나라의 소비패턴이다. 유통업체의 입장에서 판매량을 높게 전망해 재고가 생기면 이를 처리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은 것이다. 반대로 판매량을 낮게 전망하면 쏟아지는 주문량 때문에 진땀을 흘리게 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브랜드 경영체의 경우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순한한우 브랜드 사업단의 천창환팀장은“추석을 앞두고 계약업체 측에서 요구하는 물량을 맞추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다”며 “물론 당초 계약한 물량보다 많은 양을 업체 측에서 요구하고 있지만 이를 최대
혈통이 확실하고 능력이 우수한 한우를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눈앞에 다가왔다. 고급육 사육농가들은 벌써부터 구매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가 공동주최하고, 한우핵군육종연구회(회장 김상준)가 주관하는 ‘한우혈통우 경매행사’가 오는 9월 1일 상오 10시 대전무역전시장 내 야외경매행사장에서 열린다. 혈통 확실하고 우수한 한우 구입 절호 기회 한우혈통경매 행사 “기다려지네” 특히 한우핵군육종연구회는 그 동안 열심히 개량하고 정성을 기울여 사육한 우량한 암송아지 49두와 거세한 수송아지 41두 등 90두를 출품을 한다. 또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에서도 한우 암송아지 10두와 거세 수송아지 5두 등 모두 15두를 출품한다.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한우핵군육종연구회는 67개 회원농가에서 사육하는 한우 암소가운데 지난 1월~3월사이 태어난 송아지 6백28두 중 판매의향을 밝힌 5백42마리 가운데 1, 2차에 걸쳐 선발했다. 또 발육불량ㆍ이모색 발현ㆍ외부버짐 등 이상이 발생한 송아지는 모두 제외하고, 육종가를 평가하여 선발한 개체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에서도
한우의 지역별 고급육 경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한우를 알리기 위한 한우품평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우선 오는 18일에는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충북지역 최고 한우를 가리는 제3회 충북한우능력평가대회가 열린다. 총 50여두가 출전할 것이라고 전해진 이번 대회에는 24개월령 이상의 거세한우로 생체중 500kg이상만 출전해 충북지역 최고의 한우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여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1백만원을 비롯해 총 4백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어‘제2회 홍성(내포)한우 브랜드 품평회’가 오는 22일 출품우 도축을 시작으로 홍성지역 최고 능력 한우를 발굴하는 행사를 갖는다. 특히 홍성한우브랜드 품평회의 경우 한우협회 홍성군지부(지부장 민재기)가 주도적으로 지역 축제인 홍성내포사랑 대축제와 연계해 생산자만의 잔치가 아닌 소비자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축제한마당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행사관계자는“그 동안의 한우품평회는 생산자와 축산관계자들만이 참석한 반쪽짜리 행사에 불과했다”며 “홍성한우브랜드품평회는 지역축제와 연계해 홍성한우홍보전, 한우시식회, 축산물판매, 농가체험 및 한우체험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홍성한우가 한 단
자연과 어우러진 농촌마을이 재즈음악이 기분 좋은 만남을 가졌다. 팜스테이마을인 강원도 화천 토고미마을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지난 13일 전문 재즈뮤지션과 유명 성악가들이 출연한 ‘한여름 밤의 재즈 음악회’가 열렸다. ‘농촌사랑 논두렁 콘서트’로 명명된 이날 재즈음악회에는 레인보우 연주팀과 유명 성악가인 차승희, 왕소현, 임태경씨, 그리고 화천어린이 합창단이 출연해 토고미마을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지는 도심의 세련된 재즈 선율과 노래를 들려주었다. 또한 이날 참관객들은 음악회와 끝난 후 토고미마을에 있는 자연학교 텐트촌을 이용, 야영을 하고 다음날 이어서 호박 따기, 떡메치기 등 농촌체험을 하는 일정을 갖기도 했다.
한우의 대용품으로 여겨지던 육우가 고급육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안성시 육우 고급육 연구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0일 안성시 (주)태신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창립총회에는 안성지역 육우농가들을 비롯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안성지역 육우 전업농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안성시 육우 고급육 연구회는 이날 초대회장으로 안성시 양성면 최완수씨를 선출했다. 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임기간 동안 무엇보다 육우 고급육 생산기술향상에 주력해 연구회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육우의 고급화는 육우산업의 미래를 위해 꼭 풀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참석한 (주)한예들의 임정만 대표는“육우는 개발여하에 따라 농가와 유통업체 모두에게 win-win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라 전제하고, “육우의 품질향상을 위해 안성 육우 고급육 연구회가 해야 할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육우 고급육 연구회는 월1회 외부 축산전문가를 초빙해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선진지 견학 및 체험활동 등을 통해 현장에서 꼭 필요한 전문기술을 개발·발전 시켜나갈 계획이다.
한우자조금을 이용한 홍보사업이 시작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16일부터 114안내를 이용,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광고를 시작으로 TV 등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위는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한우고기 홍보에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보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최대한 서두르고 있다. 114안내 대기광고는 전화번호 안내를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 8초간 한우고기 우수성 홍보 멘트를 전달하는 형태의 광고로 지난해 한우 소비촉진광고에서 효과를 이미 그 효과를 경험한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114안내 대기광고는 강제적 광고 노출과 일대일 광고 형식으로 전달된다는 특성을 갖고 있어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에는 매우 적합한 형태”라고 말하며 높은 광고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우유가 두유보다 단백질 소화 더 잘돼요” “사람이 먹는 단백질 중에서 가장 소화 흡수가 잘 되는 것은 우유 단백질입니다” 최근 식품성 식재료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가운데 우유 단백질이 콩 단백질보다 우리 몸에 더 잘 흡수된다고 주장하는 최한종 일본구마모토낙농조합 기술고문. 과거 국내 파스퇴르유업 연구소장을 지낸 바 있는 최 고문의 이 같은 주장은 최근 두유 소비 증가로 우유 시장을 빼앗기고 있는 등 우유 소비가 둔화된 상황에서 우유 소비 확대라면 지푸라기도 붙잡고 싶은 낙농 유업계의 귀를 쫑긋하게 있다. 다음은 최 고문과의 일문일답.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식물성 단백질이 동물성 단백질보다 더 잘 소화되고 흡수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가. ▲우유와 두유는 액체 식품이다. 이런 액체 식품이 위속에 들어가 소화되기 위해서는 그 식품 속의 단백질에 응고해 위속의 체류하는 시간을 길게 해야 한다. 우유를 마시면 위속에 들어간 우유 속의 단백질(유청 단맥질과 카제인 단백질)은 체내에서 분비되는 응유 효소(렌 넷트)의 작용을 받아서 응고(카-드)되고 이것이 위속에 체류하며 단백질 분해 효소의 작용으로 단백질→펩타이드→아미노산의 과정을 거쳐 소화되어 작은창
경기북부 낙농가들이 농림부가 내놓은 조합 단위 집유 체계 개편에 대해 “농림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에 동의 할 수 없다”고 결의했다. 낙농진흥회 경기북부연합회는 지난 16일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경기북부 전지역연합회 임원과 낙우회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부가 내놓은 낙농진흥회 집유 체제 개편 문제를 두고 북부연합회의 활동방향에 논의하고 서로의 의견 조율없이 추진된다면 생존권 차원의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회 임원들과 낙농우회장은 경기북부는 현실적으로 집유조합이 존재하지 않고 새로이 조합을 결성해 운영할 수도 없는 상황인데 원거리 타도의 집유조합으로 이관시켜 대행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낙농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먼거리를 오갈 수도 없는 일이며 그 조합의 조합원과의 마찰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낙농가들은 전국의 모든 유업체 소속농가 참여하지 않고 또 다시 진흥회 농가만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현재의 진흥회 체제보다 나을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낙농진흥회 안병직 경기북부의 연합회장은 “똑같은 조건하에서의 경쟁의 차이는 인정하겠으나 일방적으로 정부의 정책추진을 위해 진흥회
종축개량협회는 국제화 수준에 알맞은 심사능력을 배양하고 심사신뢰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과장급 직원 2명을 미국에 해외 연수시키기로 했다.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에 따르면 젖소 선형심사를 요구하는 회원농가가 증가하고 있어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미국 위스콘신주 메디슨카운티 소재 미국홀스타인협회에 유우개량부 심사팀 김은길과장과 검정팀 임요순과장을 파견, 연수키로 했다. 특히 두 과장은 파견기간에 미국의 개량시스템 및 국제적인 개량방향을 이해하고, 미국 심사표준변경에 따른 국내 적응교육을 중점적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2004 한국홀스타인평가대회 심사위원을 맡았던 미국 홀스타인협회 국제심사부 존피코너부장으로부터 심사능력을 배양한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그동안 북한에 통일우유보내기 운동을 전개, 모두 1억1천여만원의 성금을 접수하고, 이중 4천여만원어치 상당의 멸균유10톤과 분유 5톤을 지난 13일 북측에 전달했다. 유가공업체들은 최근 통일 기원의 뜻을 담은 통일우유성금 1천만원을 유가공협회를 통해 12일 낙농육우협회에 전달했다. 16일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전화진)에 의하면 회원사 관계자들은 최근 한국낙농육우협회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북한 어린이에게 우리 우유를, 통일우유 보내기 운동’에 참여키로 하고 뜻을 모은 성금을 이같이 현금으로 전달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주)진바이오텍(대표 이찬호)은 충청남도로부터 “2005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어 앞으로 6년간 도와 시·군 및 관계 기관으로부터 기술·금융·정보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진바이오텍은 지난달 2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심대평 충청남도지사로부터 직접 지정서를 받았으며, 이번 충청남도 유망중소기업 선정으로 진바이오텍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충청남도 2005년 유망중소기업으로는 모두 27개 업체가 지정되었으며 이들 기업은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을 갖추며 우수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금융·정보 등의 집중 지원을 받는다. 한편, 충청남도는 지난해까지 유망중소기업 151개 업체를 지정하였으며 37개 업체가 정상 졸업하고, 16개 업체가 지정 취소되어 현재는 98개 업체가 중소기업청 등 기업지원기관들로부터 자금·기술·기업정보 등을 제공 받고 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