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주)진바이오텍(대표 이찬호)이 신개념의 천연 과일발효 생균제인 ‘락토케어’를 출시했다. 락토케어는 세계적으로 안전성이 인정된 (GRAS)유산균과 과일에서 추출한 국제 특허 내산성 효모를 함유하여 기존 생균제보다 기능이 더욱 강화, 농장의 악취감소 효과와 유해병원균에 대한 살균·소독 작용까지 우수한 제품이다. 환경개선제의 기능 이외에도 기호성이 좋아 사료섭취량이 증가하고 생산성이 개선되는 특징이 있다. 락토케어는 순수 천연과일을 배지로 사용해 천연 항균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인체 및 동식물에 무해한 환경개선제이다.
냉장육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달 돼지고기 수입량(검역기준)은 모두 1만2백43톤으로 전월보다 19.5%가 감소했다. 물론 여전히 1만톤을 상회하며 전년동월 대비 18%가 많은 물량이기는 하지만 지난 3월을 정점으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데다 올해 월 평균 수입량 1만6천6백톤에 미치지 못해 다소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냉장육 수입은 지난 6월에 이어 또다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달 9백96톤을 기록, 전체수입량의 10%(9.7%)에 육박함으로써, 국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지난해 총 수입량 10만3천66톤 중 냉장육이 2.3%(2천4백10톤), 올들어서는 지난 6월까지평균 2.8%에 수준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그 비중이 3배이상 확대된 것이다. 실제로 냉장육 수입비중은 지난 4월까지 2.2~2.4%대를 유지해 왔으나 5월들어 2.8%로 높아진뒤 6월에는 5.2%에 이르는 등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재고증가의 여파로 그 비중이 다소 떨어지기는 했으나 삼겹살의 경우 지난달 냉장육 총수입량의 88.8%인 8백84톤을 차지하며 최근의 냉장육 수입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지난달 물퇘지(PSE육) 출현율이 올들어 최저수준을 보였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에 따르면 지난달 돼지냉도체 등급판정 결과 10만2천55두 중 8백44두가 PSE육 판정을 받아 8.2%의 출현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1.7%P 떨어진 것으로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1월과 똑같은 수준이며 올 평균 9.6%를 훨씬 밑도는 것이다. 성별로는 암퇘지의 경우 4천3백32두가 가운데 9.5%인 4백11두가 물퇘지 판정을 받아 수퇘지와 똑같은 출현율을 기록한 반면 거세돈은 5천8백39두의 7.3%인 4백25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등급 이상 출현율도 다소 큰 폭으록 감소해, 1+등급의 경우 2.0%, 1등급이 18.1%에 그쳐 전월과 비교해 0.9%P와 3.1%P가 각각 하락, 올 평균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체 판정대상돈 가운데 70.9%인 7천2백75두가 2등급을 받아 올들어 가장 높은 출현율을 기록했다. 한편 냉도체 판정두수는 지난 4월 1만6천3백여두로 최고물량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
양돈지도자 릴레이 인터뷰(9) “생산자와 소비자의 공감대 형성이 국내 양돈산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필요조건입니다” 김건태 대한양돈협회 명예회장(비젼농장 대표)은 모든 산업이 그러하듯 소비자와 코드가 맞지 않는 양돈산업의 미래는 기약할수 없음을 강조한다. “수입육의 안전성 수준이 국내산을 능가할 경우 소비자의 선택은 수입육이 될 것이라는 소비자단체대표의 지적을 무심코 넘겨서는 안될 것”이라는 그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에서부터 도축, 가공은 물론 최종 소비단계에 까지 HACCP 적용이 이뤄져야 한다는 평소 지론을 감추지 않는다. 김회장이 충남 천안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HACCP 인증을 받은 돈육판매점 설치를 추진, 마무리단계에 이르고 있는 것도 이를 직접 실천에 옮기려는 의지가 표출된 셈이다. 하지만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일련의 노력들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으면 무의미 할 뿐 이다. 이에 “소비자에게 알리는 것은 정부를 비롯한 행정기관, 그리고 언론이 담당해야 할 몫”임을 지적하는 김건태 회장은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함께 양돈산업의 미래를 가늠하는 또하나의 현안과제로 가축분뇨처리를 꼽았다. 그는 굳이 행정기관이 아니더라도 국민
“평면으로 비춰본 양돈 농가들의 삶의 현장은 어떤 모습일까”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가 양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아름다운 돼지농장 사진콘테스트’에서 경북 예천의 김구진씨 출품작 ‘옥상에서 바라본 삶의 터’가 1백43점의 경쟁작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2일 양돈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콘테스트 최종심사에서는 또 경기도 안성 양호근씨의 ‘돼지울의 봄날’과 서울시 서초구 여성복씨의 ‘친환경적인 돼지농장’이 우수상을, 전북 김제 이현숙씨의 ‘자유시간’과 경북 영주 조복래씨의 ‘진짜 돼지는 어디갔어’, 전남 영암 박은주씨의 ‘자연과 어우러진 초록빛 농장 1’이 특선으로 각각 선정됐다. 농림부와 양돈협회와 농협중앙회,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사진작가협회, 소비자단체 등 8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은 대상작 선정 배경에 대해 “자연과의 조화와 깨끗한 양돈장 환경을 잘 표현, 친환경적 양돈산업 이미지가 부각된데다 돈사와의 주변환경 구도가 훌륭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
한국돼지AI센터협의회가 당분간 이종영 회장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된다. 협의회는 이준길 회장이 개인적인 사유를 들어 사퇴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지난 9일 대전 유성에서 이사회를 개최, 이부회장(이천AI센터 대표)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협의회는 이어 오는 9월 총회를 통해 새로운 회장을 선출, 전임회장의 잔여임기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이준길 전회장은 이와관련 “과거에 비해 협의회의 위상이 크게 높아진데다 회장의 업무도 대폭 증가, 너무나 벅찬것이 사실”이라며 “더욱이 개인사업 규모가 확대된데다 기존의 관련단체일도 적지 않아 협의회 운영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중도하차의 배경을 밝혔다. 특히 업계일각에서 “최저가격 준수제 및 일요일 배송중단 등 유통개선사업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유통개선 사업이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큰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
계란 값이 4개월 보름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가 수도권 등의 계란 값 유통시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6일 현재 특란 기준 1백12원으로 5원이 올랐다. 특히 계란 상인들과의 산지거래에서 이뤄지고 있는 할인폭도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실질 상승은 이보다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계란 값이 상승한 것은 계절적인 요인과 함께 휴가철이 끝난 이후 가정소비용 계란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형 할인마트들이 추석을 앞두고 고정고객을 확보차원에서 각종 부대행사를 진행하면서 계란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 계란 값을 끌어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계란소비의 성수기인 추석을 한 달가량 앞둔 상황에서 추석 소비기간까지는 계란 값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후 계란값에 대해서는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산란종계업계가 오는 9월∼12월까지 산란용 실용병아리 분양을 2백만수로 제한키로 했다. 산란종계업계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겉으로는 채란농가들의 요청도 있었지만 최근의 계란값 하락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자칫 불황의 골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6월말 현재 산란계사육수수를 보면 5천4백38만9천수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계란값도 4개월 이상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산란종계관계자는 “과거 계란값 동향을 보면 생산량 증가는 계란값 하락으로 이어져 불황이 반복돼 왔다”며 “최근의 계란값 하락 추세를 보면 과거의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채란농가는 물론 산란종계업계의 자구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산란용 실용병아리 감축의 의미 산란용 실용병아리 감축은 산란종계업계 입장에서는 극약처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감축 자체가 시장경쟁의 원리를 벗어나 인위적인 생산량 조절을 의미하며 종계장 입장에서는 그 만큼의 매출액이 감소되는 것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란용실용계의 감축은 중장기적으로는 계란값을 안정시켜 채란업계의 불황이 장기화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저난가 시대를 조기에 마감할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8월 12일 불우이웃돕기 자선단체인 나눔과기쁨(공동대표 서경석, 최창학) 등을 통해 서울ㆍ경기일원 불우이웃에게 15만개의 계란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계란은 당초 북한에 보내기로 했던 물량이었으나 북측이 검역과 보관상의 문제점을 들어 받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옴에 따라 이를 국내 불우이웃 돕기에 나선 것이다. 북한 계란보내기 및 불우이웃돕기 운동은 최근 난가가 생산비선 이하를 기록하면서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김포채란지부(지부장 임재룡)에서 자발적으로 15만개를 모아 기부한 것으로 나눔과기쁨 5만개를 비롯해 강동구청 5만개, 광주시청 3만개, 양평군청 2만개 등을 통해 불우이웃에 전달됐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농협 목우촌이 만든 치킨 프랜차이즈 '또래오래'가 가맹사업을 시작한 지 불과 2년 만에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최단기간 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5백호점을 돌파했다. 목우촌 또래오래는 지난해 12월 3백호점 개장이후 7개월여 만에 또다시 최단기간 기록을 세우면서 업계와 협동조합 등 안팎에서 또래오래가 ‘급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계육가공분사는 또래오래가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후라이드 치킨 등 치킨류 13종과 치킨버거 등 모든 제품에 1백% 국내산 1등급 농협 목우촌 닭고기만을 사용해 맛과 위생이 뛰어나 아이들 간식용으로 주부들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소비지 영세사업자들이 소자본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점과 관련농가 소득안정이라는 협동조합 이념에 기초한 도농간 상생정신을 또래오래의 경영목적으로 삼은 점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기록들을 세워나가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농협계육가공분사 관계자는 “2007년 또래오래 1천호점 개점을 목표로 설정하고 전 직원이 매진하고 국내 최고의 치킨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관련 농가 뿐만아니라 국내
“목우촌 또래오래는 국내산 닭고기의 소비를 촉진하고 육계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농협에서 탄생한 치킨 전문 브랜드”라고 설명하는 박치봉 농협계육가공분사장. 박 사장은 “또래오래 사업은 정직한 먹거리 문화의 정착,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한 고객만족의 극대화, 생산자·가맹점·소비자가 함께 만족하는 협동조합의 상생 정신을 반영한 사업”이라며 “농가와 도시 소자본 창업자를 목우촌이 직거래로 연결해 유통비용을 최소화하고 적정 이윤의 배분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운용해 상생운동의 모델로 키워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어 “치킨업계 최초로 POS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DB를 통한 마케팅, 농협 목우촌의 브랜드파워와 축적된 경영 노하우 등을 통해 불황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설계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우유 여주축산계(계장 임세빈·진혁목장)는 앞으로 크린팜 운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특히 관내 1백30여 회원농가들의 목장 위치가 상수원 보호구역 이라는 점을 중시, 깨끗한 목장·아름다운 목장·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여주축산계는 또 내달 8일 여주읍 소재 은모래유원지에서 개최될 단합대회를 통해 크린팜운동을 활발하게 추진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임세빈계장은 “축산물 완전개방 시점에서 한국 축산업이 나아가야할 길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게 먹을 수 있는 신선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생산하는 것으로 전 회원들은 크린팜운동에 적극 참여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