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도 변화와 개혁에 부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하는 파주축협의 이철호조합장. 그는 “최근 우리 사회는 엄청난 변화가 몰고 오고 있건만 협동조합은 과거의 관습에 억매인 경영으로 많은 조합들이 합병을 하는 등 조합간판을 내리는 경우가 있다”며 조합경영에 있어 변화와 개혁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리 파주 축협도 간판을 내리는 조합에 해당되지 말라는 법 없다며 개혁을 강조한다. 최근 우리 협동조합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협동조합 지도자로 떠오르고 있기도 한 이조합장은 지난 4년 동안 임기 중에 조합의 경영지표를 3배 이상 끌어 올리고 파주축협을 전국축협 중 손가락에 들어갈 정도의 최우수조합 선열에 당당히 올려놓아 지난 2월 달에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하기도 했다. 파주축협이 경기도내 축협 중에서도 상위그룹으로 떠오를 수 있었던 것은 이철호조합장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임직원들의 피땀이 함께 어우러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탄탄한 신용사업을 바탕으로 한 조합원들의 농장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제사업 활성화는 축협 즉 협동조합이 가야할 길입니다.” 바로 그 길을 파주축협이 걷고 있다는 이조합장은 이번 경제사업 종합 물류센터 준공이 바로 그 역할을 대신할
파주축협(조합장 이철호)은 8천억 원이 넘는 신용사업을 밑바탕으로 조합원 소득과 실질적인 관계가 있는 조합 경제 사업을 활성화 시켜나가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파주축협 6월말 자료에 따르면 조합의 예수금은 4천2백49억여 원, 상호금융대출금 3천8백억여 원으로 예대비율이 90%가 넘고 있다. 경제사업의 경우는 판매 사업 92억9천7백만 원, 구매사업 1백32억2천1백만 원, 가공사업 56억8천9백만 원, 마트사업 33억6천2백만 원으로 총 3백23억5천4백만 원으로 계획대비 103.7%를 달성했다. 이처럼 탄탄한 사업기반을 밑바탕으로 파주축협은 지난 2일 금촌동 옛 가축시장 부지에 조합 경제사업 종합물류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경제사업 활성화에 돌입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파주축협은 경제사업 종합 물류센터에서는 조사료 창고를 비롯한 배합사료 창고, 축분액비유통센터, 축산기계임대센터, 가축시장 등 조합 경제사업을 총 망라하는 모든 사업이 이곳을 통해 시행된다. 파주축협의 경제사업 종합 물류센터의 준공에 따라 기존의 육가공사업소와 경제사업 종합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조합의 경제 사업의 양대 산맥을 이어가게 됐다. 종합물류센터의 경우는 조합원들이 현장에서 축산물
닭고기 소비확대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한 의무자조금사업 출범이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나 계열화사업 중심의 국내 육계산업 특성으로 인해 아직까지 자조금 납부 대상자에 대한 명확한 입장 정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이견도 표출, 자칫 자조금사업 출범에 차질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본지에서는 자조금사업의 조속한 출범이 가능토록 정부와 관련업계 학계 관계자들로부터 자조금거출에 대한 입장을 듣고 바람직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사회=계열화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발전을 구가해 온 육계산업은 닭고기 시장 확대를 위한 소비홍보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돼 왔다. 따라서 자조금사업에 대한 필요성 역시 산업전반에 걸쳐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타축종과는 달리 육계의 경우 자조금 주관단체가 많을 뿐 만 아니라 계열주체나 농가 가운데 누가 거출대상이 돼야 할지 논란의 소지를 내포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안정적인 육계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자조금사업이 조속히 출범돼야 한다는 점이다. 대승적 차원에서 좋은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한형석회장=오늘 자리는 육계공동자조활
천하제일사료가 AAFCO와 NFTA에 이어 AOCS로부터도 분석의 정확성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음으로써 분석정확성이 세계적인 수준에 있음이 증명됐다. AOCS로부터의 인증은 2004년 6월부터 2005년 5월까지 AOCS(국제유지화학회)가 주관한 LPP(공인분석력인증프로그램)에서 최고의 경지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천하제일사료는 1997년 국내 최초로 AOCS로부터 공인분석력을 인증받은 것을 시작으로 1998년·2003년·2004년에도 분석정확성에 대해 인증받았다. 인증은 ‘인증’ 이상의 차원을 넘어 ‘Award winner (가작)’로 평가받은 것으로 천하제일사료의 분석력이 국제적으로 위상을 떨치게 됐다. Award winner의 선정기준은 해당 카테고리 참가 실험실중 상위 10% 이내의 성적을 올린 참가자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천하제일사료는 44 lab중 2위의 성적을 거둔 것이다. AAFCO(Association of American Feed Control Official)는 미국 사료산업의 효율성(생산·판매·분배·조절)을 보장하기 위한 규칙제정 및 표준설정 등의 기법을 제공하는 단체로 이곳에서는 실험실간 비교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배합사료의 정확한
▲더위스트레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약제 처방 고온시에는 혈액내 산·염기 불균형 상태가 되기 쉬우므로 탈수가 진행되고 따라서 혈액순환과 심장기능의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사료섭취량이 줄어 식욕을 자극할 수 있는 처방이 필요하다. ①양계용 링거액(하이드로솔 링거스) 고온 스트레스로 체온이 상승하면 헐떡거림이 시작되고 호흡의 과잉으로 인하여 산·염기 불균형 즉, 호흡성 알칼리증 상태가 된다. 이렇게 되면 혈장 삼투성의 변화와 혈액의 점도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는 피부의 혈류 속도를 떨어뜨리고 열전도율이 낮아지므로 더위 스트레스가 더욱 가중되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포도당과 나트륨, 칼륨을 포함한 전해질, 미량 광물질(링거액 성분)의 투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링거액을 탄 물은 이온수가 되어 물보다 흡수가 빠르게 되고 혈전이 빠르게 움직이게 되며 각종 노폐물, 세균, 바이러스가 외부로 빠르게 배출되어 혈액순환이 잘되면서 질병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②해열제(아스피린, 살리실산…) 더위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체온이 상승하여 사료섭취량이 감소하며 호흡수가 빠르고 얕아지는 것이 주증상이므로 해열제는 닭의 체온을 낮추어 스트레스를 상당부분 완화 시켜 줄 수 있다
미국산 닭고기의 수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림부에 따르면 7월중 9천2백84톤의 닭고기가 수입됐는데 이중 미국산이 8천7백1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9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산 닭고기 수입이 중단된 이후 최대 닭고기 수입국이었던 덴마크산은 크게 감소했다. 7월 중 덴마크산 닭고기는 5백38톤으로 매월 2천톤 이상 수입되던 것이 1/5로 줄어들었다. 특히 7월말 현재까지 닭고기 수입량이 모두 3만5백3톤인 점을 감안할 때 7월 한달간 수입된 물량이 수입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1/3을 차지하고 있어 수입 닭고기 시장이 급격히 미국산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국산 닭고기의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은 유럽산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산 닭고기의 수입은 지난 2003년 2월 미국에서 발생한 가금인플루엔자로 인해 중단됐으며 수입금조조치가 해제된 이후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입되기 시작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국내 오리산업을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는 연구보고서가 나와 오리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건국대 김정주 교수팀은 한국오리협회와 공동으로 ‘오리 및 오리고기의 생산·유통·소비구조에 대한 조사 연구’ 보고서를 통해 오리산업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그동안 오리와 관련된 서적이나 연구가 미비해 오리산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을 감안할 때 그 의미가 크다. 더욱이 생산적인 측면은 물론 오리고기의 유통과정, 소비문화 등 전반적인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으며 나름대로 해결 방안도 제시하고 있어 오리관련 연구는 물론 정책 사업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보고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생산측면에서는 전국 1만여호의 농가에서 오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사육수수는 9백만수로 육계생산액의 71%로 연간 5만수를 사육하는 계열농가의 경우 연 3천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측면에서는 전국에 11개의 도합장에서 도축된 오리고기는 도매상, 중간상인, 소매상인, 음식점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계열화사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대략
내년 계란값 안정을 위해 산란종계업계가 산란실용계 병아리 생산조절에 나섰다. 산란종계업계는 지난 10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하반기 양계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9월부터 산란실용계 생산을 감축키로 의견을 모았다. 산란실용계 감축은 지난 5일 양계협 채란분과위원회에서 최근 계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추석이후 전망도 어둡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기 됐다. 채란분과위원회에서는 산란종계업계에 내년도 계란값 안정을 위해 9월중 산란실용계 생산을 중단하고 10월부터는 생산량을 2백만수로 제한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산란종계장들은 일시에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종계장들의 경영에도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고 전체 시장도 왜곡시킬 우려가 있다며 생산중단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밝혔다. 때문에 종계장들은 9월중 생산중단 보다는 일정기간 생산량을 감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9월부터 12월까지 병아리 생산량을 2백만수로 제한키로 하고 내년도 감축과 관련해서는 추후로 재논의키로 했다. 산란종계업계는 이 같은 합의를 통해 월별로 대략 30%의 병아리 감축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산란종계업계는 이 같은 극단적인 처방이 이번
‘북한에 계란보내기 운동’이 북한당국의 요청에 따라 잠정 중단됐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1차로 김포지부에서 모은 계란 15만개를 북한으로 보낼 계획이었으나 북한당국의 요청으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양계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당국의 요청은 저장기간이 짧은 계란이 무더위로 인해 변질될 우려가 있고 저장상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양계협회는 생산량 증가로 인해 지속적인 계란값 하락에 따라 이를 안정시키고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북한에 계란보내기 운동’을 추진해 왔다. 한편 이날 선적키로 한 15만개의 계란은 각 사회복지단체에 기증됐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한국양계조합(조합장 이영재)이 여름철을 겨냥한 하절기 특수사료를 공급해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국양계조합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하절기 특수사료를 제조,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사용하고 있는 농가들이 혹서기 동안 산란율 저하 없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양계조합사료는 더위에 취약한 닭의 특성을 고려해 고온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베타핀(비테인)과 비타민 등 영양소함량을 높이고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사료의 부패를 막기 위해 곰팡이 독소 흡착제, 전해질제제 등을 첨가했다. 때문에 조합사료를 이용한 농가의 경우 일반농가에 비해 열 스트레스에 의한 폐사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산란율 감소도 적어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혹서기를 대비해 사료저장빈 차열도색을 무상으로 지원해 사료냐 영양소파괴 및 품질저하를 최소화 시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한국양계조합은 양계전문컨설팅그룹인 네오바이오 및 지역양계전문수의사와 질병위생용역계약을 맺고 현장감있고 효율적인 지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2주앞으로 다가온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05)가 ‘무늬만 국제행사’ 라는 오명을 벗어날 전망이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윤희진)는 지난 10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최영열 대회장(대한양돈협회장)과 최준구 대한양계협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노영한 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장 등 공동주최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지기자간담회를 갖고 KISTOCK 2005가 실질적인 국제행사로 거듭날 것임을 확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추진위측은 올해 박람회가 ‘03년 대회에 비해 2배 가까운 규모로 성장했을 뿐 만 아니라 지금까지 7개국 21개업체의 참가가 확정된 것은 물론 1백20개사 1백63명의 방한바이어 및 참관단의 유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추진위측이 밝힌 바이어 및 참관단리스트에 따르면 중국이 가장 많은 53개사 78명을 비롯해 ▲일본 15개사 20명 ▲방글라데시 13개사 13명 ▲사우디아라비아 10개사 11명 ▲미얀마 8개사 14명 ▲태국 8개사 14명 ▲이집트 5개사 5명 ▲호주 4개사 4명 ▲미국 2개사 2명 ▲네덜란드 1개사 1명 ▲러시아 1개사 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각 단체와 기업초청 해외방문객들도 수백
2주앞으로 다가온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05)가 ‘무늬만 국제행사’ 라는 오명을 벗어날 전망이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윤희진)는 지난 10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최영열 대회장(대한양돈협회장)과 최준구 대한양계협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노영한 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장 등 공동주최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지기자간담회를 갖고 KISTOCK 2005가 실질적인 국제행사로 거듭날 것임을 확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추진위측은 올해 박람회가 ‘03년 대회에 비해 2배 가까운 규모로 성장했을 뿐 만 아니라 지금까지 7개국 21개업체의 참가가 확정된 것은 물론 1백20개사 1백63명의 방한바이어 및 참관단의 유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추진위측이 밝힌 바이어 및 참관단리스트에 따르면 중국이 가장 많은 53개사 78명을 비롯해 ▲일본 15개사 20명 ▲방글라데시 13개사 13명 ▲사우디아라비아 10개사 11명 ▲미얀마 8개사 14명 ▲태국 8개사 14명 ▲이집트 5개사 5명 ▲호주 4개사 4명 ▲미국 2개사 2명 ▲네덜란드 1개사 1명 ▲러시아 1개사 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각 단체와 기업초청 해외방문객들도 수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