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열린 대한양돈협회 2검정소 제180차 경매에서 듀록의 평균가격이 암수합쳐 1백23만원을 기록했다. 입찰등록자 72명 등 모두 2백1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매에서는 상장돈 1백57두 중 1백55두가 낙찰, 1억6천1백35만원의 총액을 올렸다. 이중 듀록의 1백22만3천7백35원에 이어 랜드레이스가 1백만6천8백18원, 요크셔 78만1천5백38원, 버크셔 65만원의 순으로 평균가격이 형성됐으며 수퇘지만을 감안할 때는 1백15만8천4백40원, 암퇘지의 경우 76만2천6백9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우정종돈이 출품한 듀록(수, 인덱스 284점)가 이날 경매의 유일한 수퍼돈인 문경파인의 듀록 출품돈을 제치고 3백80만원의 최고가격에 울산 소재 협진농장(울주군 두서면 구량리 637-1)의 이상국씨에게 낙찰, 눈길을 끌었다. 국산돼지고기 소비홍보 사이트 웰빙포크닷컴(www.wellbeingpork. com)이 인기몰이에 나섰다. 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영열·이하 관리위)에 따르면 지난 1일 개설한 웰빙포크닷컴 사이트의 방문자수가 5일만에 3만명을 돌파, 하루 평균 6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이트 오픈과 함께 전개하고 있
앞으로 돼지콜레라 예방접종 금지명령 등을 위반하더라도 1회에 그칠 경우 과태료 부담이 대폭 줄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위반사항이 반복되면 현행 보다 훨씬 많은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림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가축전염병예방법령 개정에 따른 돼지콜레라 방역실시요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돼지콜레라 발생농장에 대해 관련 과태료의 최고치인 5백만원을 적용하던 별도 규정을 삭제, 여타 위반시와 똑같은 금액이 부과되도록 했다. 현행 혈청검사 결과와 별도로 적용돼온 예방접종확인서 휴대의무 위반 과태료 부분도 예방접종금지명령 위반시와 같이 적용받게 됐다. 이번 개정안은 특히 혈청검사 결과 및 사육규모별 과태료 부과액을 세분화했다. 혈청검사 결과 항체양성률 기준을 ▲70-80% 미만 ▲60-70% 미만 ▲60% 미만 등으로 조정하되 사육규모의 경우 ▲1백두미만 ▲1백-5백두미만 ▲5백두 이상 등 현행 단계를 유지, 1차과태료는 15만원부터 각 단계별로 5만원씩, 2차는 50만원부터 25만원씩, 3차의 경우 1백50만원부터 50만원씩 차등화 했다. 또 예방접종금지명령 및 접종확인서 휴대의무 위반시는 ▲3백두 미만 ▲3백-5백두 미만 ▲5
돼지고기 냉동육 시장은 이미 수입육이 장악했으며 육가공업체들은 냉장육 시장만으로 수익을 창출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육류수출입협회는 지난 8일 협회 회의실에서 가진 육가공업체 간담회에서 돼지고기 중 냉동육과 냉장육 시장이 수입육과 국내산으로 차별화 됐으며 이로 인해 육가공업체들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해부터 높은 돼지값으로 인해 육가공업체들이 수익성 제고를 위해 냉장육 위주로 작업하고 있으며 불가피한 사정을 제외하고는 거의 냉동육 유통을 자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과거 돼지고기가 연중 상반기에 생산량이 감소하고 소비가 증가해 돼지값이 상승하는 반면 하반기에는 생산량 증가와 소비 감소로 돼지값이 하락하던 흐름이 없어지고 연중 높은 돈가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육가공업체들은 하반기 생산량 증가로 돼지값이 하락하면 냉동육으로 제고를 유지하며 이듬해 상반기 중에 이를 유통시켜 수익성을 높여왔지만 수입 냉동육으로 인해 이러한 영업전략은 이제 고려하고 있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냉장육 위주의 영업전략은 육가공업체들의 선택의 여지를 좁히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냉장육을 유지하기 위해
낙농진흥회가 우유 끼워팔기 대책을 논의키로 의욕적인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결과는 유업계가 전원 불참함으로써 회의도 열어보지도 못하고 결렬됨으로써 낙농진흥회 관계자들을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 우유 끼워팔기는 유업체가 대형 유통업체의 요구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마지 못해 참여하는 만큼 공동 대응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대책회의에 아예 참석조차 않는 것은 이해 못할 일이라는 것. 더욱이 유대인상 이후 대체 음료 시장이 확대되고 주 5일 근무 등으로 우유 소비가 급격히 줄고 있는데 따른 대책이 필요한데 회의 자체가 결렬되어 못내 아쉽다는 표정. 한편 유가공업계는 “남아도는 우유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끼워 팔기를 계속해도 소비시장이 예전 같지 않다”며 끼워 팔기가 근본 문제가 아니라며 회의 불참의 변을 밝혔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미국에서도 앞으로 서울우유 제품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최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김재술)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식품 도매회사와 수출계약을 맺고 조합 멸균제품을 지난 5일 선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물량은 1차분으로 ▲희석과즙음료인 리이브 사과와 포도=1만4천개 ▲원두밀=4만개 ▲유청음료인 쌍떼=7천개 등 모두 6만1천개로 알려졌다. 또 내달에는 바나나우유와 커피우유 등 멸균제품을 미주지역에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며, 품목은 미주시장의 소비자 기호에 알맞게 다양화시킬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홍보실 김동기과장은 “수출량이 증가할 경우 수출용 제품은 앞으로 별도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는 지난 93년 홍콩으로 리이브제품을 처음 수출한데 이어 지난해와 금년 5월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멸균우유를 수출한바 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축산업계중에서 전 사원이 금연에 도전하여 완전 금연에 성공한 사업장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사업장은 충남 천안시 목천읍 소재 남양유업 천안공장(공장장 정승환). 이 공장의 사원들은 2003년 천안시보건소가 벌인 ‘담배 연기 없는 천안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하여 2년여 만에 결실을 거두었다. 이를 위해 남양유업 천안공장은 2003년 8월부터 12월까지 1차 금연 캠페인을 벌렸다. 담배자판기 철거, 흡연폐해 알리기 등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여 당시 전체 종업원 1백60명 가운데 47명의 도전을 끌어내 그 가운데 16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이어 2004년 1월부터 10월까지 금연 분위기 조성을 기반으로 다양하고 흥미 있는 프로그램을 전개한 2차 캠페인에 64명이 도전하여 26명이 성공했다 한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3차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많은 사원들이 금연하고 최근 마지막으로 담배를 피우던 품질보증팀 박모씨(29세)가 금연함에 따라 1백81명 사원 모두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업장이 되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통일우유 보내기 운동 동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농림부 박홍수 장관은 지난 11일 농림부 장관실에서 ‘통일 우유보내기 운동’ 본부 공동 대표인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과 서울신문사 채수삼 대표이사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날 박홍수 장관은 “통일우유 지원을 통해 북한 어린이 건강 증진과 남북간의 화해협력 분위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남북한 어린이들의 우유 급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림부는 이와 관련 농림부 홈페이지 팝업창 홍보, 타 부처 및 중앙행정기관, 각 시ㆍ시도, 산하기관 등의 동참을 위해 농림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흥수 장관의 금일봉 전달에 이어 박현출 축산국장은 이명수 농림부 차관의 금일봉과 농림부 축산국 전 직원도 동참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최근 경기 위축과 함께 우유 소비 감소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우유와 낙농제품은 식량차원에서 보호 육성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선진국과 같이 우유의 최저 소비자가격보장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낙농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유가 남아돌아 S우유·N유업·M유업 등 대규모 업체들은 대형유통업체의 ‘감아 팔기’ 요구에 ‘울며 겨자 먹기’로 참여함으로써 이들 유업체의 경영 압박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8월 들어 폭염이 계속되어 소비가 증가해야 할 아이스크림마저 소비량이 전년대비 11% 감소하는 등 유업체의 경영 수지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유업체의 경영 압박은 결과적으로 낙농업계에도 악영향을 미처 낙농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에 부담이 되고 있는 만큼 선진국과 같이 우유 최소 소비자 가격 보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즉 선진 외국에서는 우유 등 낙농제품은 국민의 기초 식량인 만큼 소비자 단체가 인정하는 수준과 공정거래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법으로 소비자 가격이 보호되고 있음을 지적, 국내에서도 이같은 제도의 도입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조용환 ywcho@chuksan
경기 위축으로 우유와 유제품 소비량이 감소하여 관련업계가 위축하는 가운데 최근 유가공관련 자료와 정보를 듬뿍 담은 책자가 발간되어 관계자들이 큰 도움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사)한국유가공협회(회장 전화진)가 최근 통권 제10호로 내놓은 ‘유가공 정보’책자는 올 하반기 경제전망과 기업경영 여건의 변화에 따라 기업이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과제를 싣고 있다. 특히 영남대 조석진교수가 학교우유급식 제도와 관련, 일본의 학교우유급식제도 등 외국의 사례를 비교하면서 개선방안을 모색한 것이 돋보인다.
통일우유 3백만원 기탁 ★…서울우유 이천축산계(계장 김광겸·이천목장)는 지난 9일 이천축협 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통일우유 보내기 성금을 3백만원 조성, 기탁키로 했다. 또 늦은 감이 있으나 역대 회장의 사진을 축산계 사무실에 걸기로 하는 등 낙우회 역사를 찾기로 했다. 젖소품평회 교실 열어 ★…서울우유 엑셀란목장 허증대표는 최근 안성소재 농협교육원에서 농가 32명을 포함, 관련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홀스타인품평회 교실을 열었다. 이번 교실은 소 굴레 매는법에서부터 털깎기, 순치, 소 끄는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여 관련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농가 1인당 10만원씩 받은 참가비는 젖소 8두 운반비와 식사비·연수원 사용료 등으로 이용됐다. 수확적기 놓쳐 큰 손실 ★…서울우유의 많은 조합원이 7월 하순부터 8월 12일까지 비가 자주 내려 사일리지용 옥수수를 적기에 수확하지 못하여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발안축산계 이상헌계장(헌진목장)은 “옥수수 수확 적기기간에 2∼3일 간격으로 비가 내린 관계로 밭이 질어 트랙터와 콘하베스타를 넣지 못하여 수확량이 10% 이상 감소하고, 질 또한 저하됐다”고 말했다.
【강원】 한우협회 영월군지부(지부장 이명수)는 지난 10일 회원농가들과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 유원지에서 8월 정기 월례회를 겸한 가족동반 야유회를 가졌다. 이명수지부장은 인사말에서“영월 한우협회는 회원농가들의 화합과 협력으로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우리협회는 이 같은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회원농가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월의 청정한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친환경축산을 위해서 회원농가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우협회 강원도지회 김명재 도지회장을 비롯해 회원 농가 및 가족 1백여명이 참석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월=홍석주
충남지역은 한우자조금 거출 활성화를 위해 최근 한우자조금 거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이두원)은 최근 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하고 비대위 회장으로는 공주지역 대의원이며 한우협회 공주시지부장인 서해중씨를 선임했다. 비대위는 우선적으로 지역에서 거출성적이 저조한 도축장을 방문해 자조금 거출을 독려하는 한편, 행정조직 등과도 연개해 충남지역의 자조금 활성화를 이끌어 가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