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김병선)는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시 용인농업기술센터에서 경기지역 회원농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한우자조금 홍보 및 고급육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김병선 도지회장은“돼지고기의 경우 삼겹살, 목살을 제외한 부위는 판매부진으로 항상 골칫거리였지만 지난해 자조금을 이용한 웰빙삼총사 광고 이후 뒷다리살, 안심, 등심 등의 부위가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이는 한우산업도 자조금을 통해 한 단계 발전된 산업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가의 참여가 그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농가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서 진행된 고급육 기술교육에서는 천하제일사료 김덕영 축우담당 이사가 ‘한우고급육 생산을 위한 새로운 제안’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김덕영 이사는 “육질 1등급 이상의 근내지방도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비육전기와 중기의 충분한 건물 섭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인=이동일
“한우 없이 도축장 없다” 한우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전영한)는 지난 9일 한우자조금 납입율이 경북지역 도축장 중 가장 저조한 안동 새한축산에서 평화적인 항의집회를 실시하고, 도축장 대표를 만나 자조금 거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참석한 한우협회 회원농가들은 ‘한우 없이 도축장 없다’, ‘자조금 미납도축장은 한우농가 공공의 적’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고 도축장 영업방해는 최대한 자제한 체 평화적인 시위를 펼쳐 우려됐던 경찰과의 충돌사태는 없었다. 전영한 도지회장은 “새한축산의 경우 협회의 수차례 방문과 설득에도 불구하고 7월말 현재 32%의 자조금 납입율을 기록, 경북지역 평균 납입율 82%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인근 경북북부 도축장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불가피하게 집회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도축장 대표, 축산기업조합, 한우협회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상에서 도축장 측은 오는 16일부터 100%거출을 약속하고 이를 확인하는 문서를 한우협회 측에 전달했다. 경북도지회는 앞으로도 자조금 사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도축장, 유통업자에 대해서는 협회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8월 들어 대형도축장 들이 속속 자조금 거출 참여 의사를 밝혀와 한우자조금 거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장장 신 훈)이 지난 10일부터 한우자조금 미납 한우에 대해 도축을 거부하는 도축제한을 실시한 가운데 한우자조금이 100% 거출되고 있고, 강원도 원주 하이미트도 10일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22일부터 100%거출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충북지역도 중부한냉의 적극적인 협조로 자조금 거출율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나주공판장은 도축제한을 실시하기 하루 전인 지난 9일 공판장 회의실에서 김남배 한우협회전남도지회장, 우(牛) 이용업체 배영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자조금 거출 활성화와 조기 정착을 위한 협의를 거친 끝에 합의문을 도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5월 1일부터 한우자조금을 거출하여 왔으나 납부율이 현저히 낮아 나주공판장에서 한우자조금 미납시 도축제한을 실시하게 됨에 따라 당면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우자조금 미납 한우 도축제한 실시 첫날인 지난 10일 총31마리가 출하됐는데 100% 거출되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편, 이 같이 대규모 도축장들이 자조금 거
농림부는 최근 ‘농업통계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가축통계조사와 축산물생산비 조사를 축소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농업 정책에 중요한 지표가 되는 새로운 통계를 개발하고 활용도가 낮은 통계는 폐지하거나 축소키로 한 기본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가축통계와 축산물생산비 통계는 농업 정책의 중요한 지표가 되지 못하거나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판단인 듯하다. 우리는 가축통계와 축산물생산비 통계가 농업 정책의 중요한 지표가 되지 못하거나 활용도가 낮은 통계라는 인식에 대해 동의할 수 없음을 밝히며, 이왕에 통계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 이상 축산 분야 통계 조사도 축산 현장에서 생산과 경영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초 통계 조사를 강화해 줄 것을 강조한다. 우선 농림부가 축소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있는 가축통계 조사는 현행 4회에서 2회로 줄이기보다는 현행 4회에서 좀더 강화된 조사가 요구된다. 물론 농경연 관측 조사로 보완한다고 하지만 가축의 기초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관측 결과에 대해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또한 축산물 생산비는 신뢰도를 높이는 차원의 통계 조사 개선이 요구된다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건전경마 추진위원회가 지난 12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갔다. 건전경마 추진위원회는 최근 경마산업을 경륜, 카지노 등의 사행산업과 동일하게 규제하는 법 제·개정 추진과 지방교육세 환원 등 경마산업이 직면한 문제와 관련하여 경마가 국민의 건전한 여가로 선용되고 농어촌과 공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정차원의 발전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발족되었다. 건전경마추진위원회는 농협중앙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농민연대,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등 농축산계 18개 단체로 구성되었으며, 위원장에는 서정의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이 추대된 바 있다. 축산회관에 사무실을 마련한 위원회는 현판식 이후 경마규제, 지방교육세 환원 문제에 대한 대응활동과 함께 KRA(구 한국마사회) 혁신방안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여 경마가 마사진흥과 축산발전 등 농어촌 발전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장지헌 wkd3556@chuksannews.co.kr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이성종)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각 읍면별로 조합원 간담회 및 대의원 선거를 실시했다. 이성종 조합장은 간담회에서 “청사 준공과 조합원 한마음체육행사를 통해 진천축협을 군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개하고 “2004년 축협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3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조합사업 전이용에 적극 나섰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진천축협이 조합원을 위한 조합,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협동조합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조합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또한 “방역분무기를 전 조합원에게 공급한 것은 가축방역을 생활화해 질병없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 신규사업으로 농업기술센터 지원을 받아 조합에서 생균제를 다량 발효시켜 조합원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25억원의 예산으로 번식우 및 밑소 구입자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해 한우사육 기반 조성을 위해 한우예탁계열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최종인
육계자조금 거출에 계약농가와 계열주체가 어떤형태로든 공동 참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본지 주최로 지난 10일 개최된 ‘육계자조금 거출방안 모색 간담회’에서 계열주체와 계약사육농가, 생산자단체 관계자 모두 입장을 같이했다. /관련기사 8 · 9면 이에따라 육계자조금 사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날 하림사육농가협의회 심순택 사무국장과 체리부로사육농가협의회 이홍재 사무국장은 각 협의회 차원에서 사전 의견조율을 통해 정리된 입장임을 전제, “자조금사업의 1차적 수혜자는 계열주체지만 농가 역시 부수적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더욱이 자조금을 납부한 사람만이 자조금사업과 관련한 권리를 주장할수 있는 만큼 농가들이 자조금 거출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계약사육농가들이 자조금을 부담하되 계열주체가 이를 뒷받침하는 상생의 형태로 거출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분석하고 그 부담비율에 대해서는 각 계열화업체와 해당계약사육농가간 개별 협의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조금거출 문제가 더이상 자조금사업의 조속한 출범에 장애물이 돼서는 안될 것임을 강조했다.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 남상길 부위원장도 “분과위원회에
【경기】 파주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난 11일 조합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2005년 학자금 전달식을 갖고 수혜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철호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곳에 계신 학부모와 학생들은 조합성장에 큰 도움을 준 조합원 및 자녀들로써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 사업을 전이용한 조합원 자녀들에게 지도사업의 일환으로 환원사업 차원에서 학자금의 일 부을 지원하고 있다며 115명이 신청을 해 75명의 조합원 자녀를 선발해 오늘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조합장은 “이곳에 계신 조합원 자녀들은 앞으로 파주축협을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이라며 파주축협 조합원의 자녀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 파주축협은 올해 고등학생 15명에게 30만원씩 4백50만원, 전문대생 16명에게 70만원씩 1천1백20만원, 4년제 대학생 44명에게 1백만 원씩 4천4백만 원 등 총 75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5천9백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합측은 지난 2004년에는 76명의 학생에게 4천6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나 2005년에는 약2천여만 원이 증가한 5천9백70만원이라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파주=김길호
【충남】 사양관리에서 부터 출하에 이르기까지 한우생산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안내해 주는 한우브랜드 지침서가 발간됐다. 토바우사업단(단장 김기원· 당진축협장)은 최근 한우 사육에 대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묶어 ‘충남한우브랜드 사업지침서’를 발간해 관련농가에 공급했다. 이 책자는 제1장에서 개량 및 혈통관리부터 접근, 개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제2장에는 사양관리를 담았다. 제3장은 질병관리, 4장 사육시설, 5장 분뇨처리, 6장 출하관리 순으로 한우사육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기술되어 있으며 부록에서는 소 도체 등급판정에 대한 세부기준을 수록해 고급육 생산에 관심이 높은 농가의 이해를 돕고 있다. 토바우사업단은 토바우브랜드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농가들도 필독서로 참고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당진=황인성
【대구】 대구축협(조합장 우효열)은 지난 9일 호텔 인터불고팔공에서 팔공상강우 단지원 농가들을 대상으로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 앞서 우효열조합장을 대신해 김성한 상임이사는 “이제 우리 소비자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져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의 생산은 필수사항으로 브랜드 사업은 조합과 단지원간의 유기적인 관계가 형성되어야만 성공 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대구축협은 브랜드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단지원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과 브랜드사업의 성공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및 지도방안을 연구·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브랜드사업의 필수요건은 혈통·사양관리·사료통일을 반드시 이뤄져야만 한다며 팔공상 강우 생산 단지원들은 이 3가지 필수요건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워크삽은 지역농업네트워크 김기태 실장의 주제로 ‘팔공상강우’ 브랜드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팔공상강우의 진단과 평가 그리고 최고 브랜드육성의 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는 안성마춤한우의 우영묵 회장의 선진사례 발표를 가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향후 대구농협은 매월 1회 이상 축종별 농가교육이나 세미나 등을 실시, 조합원들의 경제적인 혜택이 돌
【충북】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희수)는 지난 11일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대한양계협회 충북도지회 사무실에서 충북도 조동백 전 축산과장과 송종한 축산과장, 곽동하 사무관, 축종별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했다. 박희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충북지역 축산인들의 단합과 충북축산 발전을 위해 열정과 소신을 갖고 노력해온 조동백 과장이 지난달 23일 퇴임하게 됐다”고 소개하고 “충북지역 축산인을 대표해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축산단체협의회가 각 축종별 단체장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충북축산 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합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송종한 축산과장은 “축산단체협의회가 충북 축산인들의 유대강화와 서로의 활발한 정보교류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축산인 체육행사를 통해 충북 축산인이 단합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하고 “축산단체협의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축산인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곽용하 사무관은 2005년 충북도 축산분야 사업추진 현황평가에 대해 설명했다. 곽 사무관은 특히 2006년 충북 축산시책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하면서
농협사료(대표이사 남경우)가 핵심부서장들이 양축가 조합원들과 최대한 접점을 찾아 고객의 목소리를 듣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 12일 배합사료공장 최일선에 파견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농협사료는 이번 인사조치로 6개월간 일선 사료공장에 배치된 본사 핵심부서장들이 양축가 조합원들과 직접 대화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 해결과 업무개선에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본사의 주요 사안에 대한 의사 결정권을 갖는 부서장들이 공장에서 현장 감각을 익히고 양축가 조합원들과의 최 접점에서 고객의 의견을 파악, 정밀 분석 후 실무에 그대로 반영해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창출하라는 경영진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사료는 또한 이번 인사에서 본사에 특별판매팀을 별도로 구성해 중소가축 사료를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발족한 특판팀은 총 8명으로 농협사료 내 박사와 석사 그리고 축산을 전공한 핵심요원들이 포함돼 있다. 특판팀원들은 중소가축 대군양축농가를 대상으로 농협사료의 품질과 가격의 차별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역할과 함께 고객니즈를 파악, 회사경영에 즉각 반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남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