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제도혁신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버릴 것은 버리고 개선할 것은 개선하되 잘 되고 있는 것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면서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것은 적극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이중 축산업과 관련된 부분만을 가려내 본다. 편집자 양돈분뇨 해양배출 금지 ‘유예’ 등 주목 ■ 개선추진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방법을 개선하고, 가축인공수정사 교육제도도 개선한다. 양봉 기자재에 대해 부가세 영세율 적용을 추진하고, 가축분뇨액비 살포계약 체결시 과도한 증빙서류 요구를 철폐하는 한편 양돈분뇨 해양배출 금지를 유예한다. 종오리 등록제 및 쿼터제를 개선하고, 소규모 유가공 활성화를 위한 유가공 관련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사료원료 구매자금 등 정책자금 금리를 인하한다. 부루세라 검사증명서 교부방법을 개선하고, 무허가 양계농가에 대해 IBD 백신을 공급하며, 가축위생방역본부 돼지 채혈방법을 개선한다. 농업진흥지역내 축사진입 허용 및 농업용시설에 축사시설을 포함하는 동시에 농지이용제도를 개선한다. 지역농협 비리·부정 발견시 조합원 특별감
앞으로는 가축통계조사와 축산물생산비조사가 축소된다. 반면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실태조사와 농촌 사회·복지·문화·관광 현상 조사와 농업경영인력 변동실태조사는 신규로 추진된다. 농림부는 농업정책에 중요한 지표가 되는 새로운 통계를 개발하고 활용도가 낮은 통계를 폐지·축소하는 것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농업통계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농림부는 지난 3월 정부혁신지방분권위 ‘국가통계인프라 강화방안’에 의거, 농업·농촌 여건변화에 맞춰 농업통계를 개편, 농업통계 개선 계획 수립을 추진하게 된 것. 농업통계개선 종합대책 주요 내용에 따르면 정책추진에 중요한 지표가 되는 통계는 신규로 개발 추진하는데 여기에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실태 조사, 농촌 사회·복지·문화·관광 현황 조사, 농업경영인력 변동실태 조사, 시·군단위 지역통계 추가 생산 제공, 농업·농촌 동향 모니터링 조사,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담당기관을 농협중앙회에서 농관원으로 이관 추진한다. 반면 신규통계 개발 여력 확보를 위해 목적이 달성됐거나 중복 또는 우선순위가 낮은 통계는 폐지·축소되는데, 폐지되는 것은 논벼 병충해방제상황조사와 농업기계화율 조사, 누에사육·양잠규모 조사 등이며, 축소되는 것은
축산물을 포함한 식량자급계획 법제화와 정책자금 금리인하 등이 20대 핵심과제로 선정됐다. 농림부는 지난 4일 쌀 협상 국회비준을 앞두고 실효성 있는 보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한 농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농민단체가 건의한 64개중 20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20대 과제는 △공공비축물량 확대 △고정직불금 단가인상 △RPC 지원강화 △쌀자조금 근거법률 제정 △식량자급계획 법제화(축산물 포함) △불법 수입쌀 단속강화 △수리시설 현대화 및 유지관리비 지원 △2001년 상호금융 저리 대체자금 상환기간 연장 △정책자금 금리인하 △농신보 정부출연 확대 △농지은행제도 조기도입 △후계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한 추가지원 △밭농업직불제 전국확대 △영유아 양육비 지원을 전농가로 확대하고 시설 미이용 아동 지원을 추가 △농업협상 통상시스템을 개선하여 농민참여를 확대 △과수산업종합대책 수립 추진 △가공산업육성지원 △학교급식지원 △친환경농업 인프라 지원 △농기계 구입 보조 지원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지역축산발전을 위해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축산인력과 조직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선 축협조합장들로부터 제기됐다. 경남지역축협조합장들은 지난 4일 창원호텔 세미나실에서 김일군경남농협본부장과 도청 직원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호경남도지사와 가진 축산발전을 위한 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축산업은 지역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특히 국민의 식량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합장들은 특히 최근 소비자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고 지적하고,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축산계를 축산과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그 하부 조직도 축산계, 방역계, 가축위생계 등 세분화된 전문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김태호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농촌경제의 28%, 즉 30조에 해당하는 농업분야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축산업”이라며 “이러한 잠재력을 가진 산업분야지만 수입 축산물의 난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해외 악성 가축질병의 국내 유입마저 우려되고 있는 만큼 모든 축산인은 하나가 되어 철저한 방역과 함께 우수한 축산물의 생산으로 우리 축산업을 우리 스스로가 지켜
농협중앙회 계육가공분사(사장 박치봉)가 육계 계열화사업을 시작한지 6년만에 월 매출 1백30억원을 돌파했다. 농협계육가공분사은 최근 지난 7월 사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사업계획 대비 30%,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한 실적을 보이면서 월 매출 1백3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농협계육가공분사는 닭고기 유통사업, 냉동가공식품사업,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 ‘또래오래’를 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Business Portfolio)의 최적화 모델을 마련, 시장대응 능력을 갖춘 것이 꾸준한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계육가공분사 박치봉 사장은 올해 매출 및 손익에 있어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사업목표 초과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사장은 그동안 수입물량의 폭증과 시세 폭락,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등으로 닭고기 계열화사업이 위기를 맞을 때마다 농협 계육가공사업은 협동조합의 주인인 양계농가 권익보호와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구축한다는 이념을 바탕으로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전 직원들이 합심해서 노력한 결과,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사장은 사업 다양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박승균)은 지난달 26일 조합회의실에서 부여군 의회의원을 초청한 가운데 축산인 간담회를 개최, 축협이 실시하고 있는 지도경제사업을 중심으로 조합사업을 설명함으로써 의원들에게 조합과 축협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축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자체 단체장을 비롯해 지방의회의원 및 기관단체장과 잇달아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서 축산업과 조합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있는 부여축협이 조합과 의원들간에 축산현안과 조합에 대한 대화를 가져 축산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이를 통해 축산발전에 또다른 기회가 되기위해 실시한 이번 축산인 간담회에는 김무환 부여군수를 비롯해 부여군 의회의원 16명과 조합 임·대의원 및 축산계장이 참석해서 조합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을 비롯해 축산에 대한 의원들의 이해를 확대하고 협조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부여=황인성
【경기】 이천축협(조합장 윤두현)은 지난 8일 조합의 축산계장단과 부녀회장단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 차원에서 농협중앙회 서산가축개량사업소를 방문했다. 이날 윤두현조합장은 “앞으로 이천축협 발전을 위해서는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축산계장들과 부녀회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조합발전을 위해 각 지역에서 활동을 강화하고 이천축협을 대외적으로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천=김길호
【충북】 음성축협(조합장 이경호)은 지난 6일 조합 회의실에서 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자금 증대 4억원 달성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직원들은 신용·경제·지도·관리·금왕지점 등 팀별로 분임토의를 거쳐 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출자금 증대 추진목표 4억원을 달성하는데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음성축협 직원 일동은 이날 제2의 창립정신으로 능동적이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출자금 증대를 실천해 조합의 완전 자립경영 기반을 조성, 구조조정 대상에서 벗어나 조합원에게 봉사하는 조합,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조합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직원들은 출자금 증대를 위해 ‘20~10클럽’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조합원이 출자금 증대에 자진 참여토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합원에게 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마운 직원 고마운 축협으로 변화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또한 팀별 추진 대책을 솔선수범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해 조합원에게 만족과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를 창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음성축협은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현재까지 가결산 결과 10억5천2백만원의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히고 연초 17.5%의 연체비율이 7월말 현재 6.
【경남】 함안축협은 지난 4일 조합장 임기만료에 따라 선거를 실시한 결과 9백26표를 얻은 안병열 후보가 제15대 조합장으로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안 당선자는 함안축협 전무 출신으로 오는 20일 함안축협 조합장에 취임하게 된다. 권재만
‘경남’에 자극받은 ‘경북’ 경북지역 한우농가들이 마음을 다잡고 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최근 조사 결과 경남지역의 한우자조금 납입율이 98%를 기록한 것에 크게 자극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전영한 한우협회 경북도지회장은 지난 8일 경북지역 대의원과 시·군지부장들을 모아놓고 이번 결과를 전달하고 자조금 납부에 가일층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 참석자들 역시 이번 결과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 이번 결과가 자존심 강한 경북 농가들이 가슴에 불을 당긴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자조금 납부율에 1등, 2등을 가리는 것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 어린애 같이 유치한 생각이라고 폄하해도 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런 경쟁으로 인해 이제 시작하는 한우자조금 사업이 좀 더 빨리 정착할 수 있다면 그런 평가쯤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조금 납부 3개월이 지난 지금 60%내외의 자조금 납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리 나쁘지 않은 결과다 하지만 문제는 지역적으로 참여도가 너무 차이가 크게 나고 있다는 것이다.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일부지역의 일부농가만 자조금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자조금 사업이 일부농가만을 위한 사업일 수 없듯이 자조금을 납
우량종모우 선발의 폭이 커질 전망이다. 농협가축개량사업소(소장 조소연)가 추진하고 있는 한우육종농가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한우육종농가 선정기준을 기존 생후 12개월령 이상 혈통·고등 등록우 1백두이상 사육농가에서 50두 이상 사육농가로 기준을 낮추기로 했다. 가축개량사업소 박철진박사는 “현재 전국적으로 생후 12개월령 이상의 혈통·고등 등록우를 50두이상 보유하고 있는 농가는 1백74개 농가”라며 “좀 더 좋은 형질의 우량종모우를 선발을 위해 우량암소 확보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기준을 낮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기준을 점차 낮춰 좀 더 많은 번식농가들이 한우육종농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육종농가로 선정된 경우 암소 검정우 1두당 10만원의 검정사례비를 지급하고, 관리우에서 생산된 수송아지가 검정을 거쳐 보증씨수소로 선발된 경우에는 해당보증씨 수소 생산농가에게 정액판매금액의 10%를 지급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서 접수는 8월말까지이며 신청서 검토 및 현지방문심사를 거쳐 오는 9월30일 육종농가를 최종 선정한다. 한편, 가축개량사업소는 12일 오후 2시부터 농협안성연수원에서 한우육종사업에 관심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경북】 한우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전영한)는 지난 9일 안동 새한축산을 방문해 자조금 협조를 촉구하는 평화시위를 가졌다. 이날 시위에는 1백30여명의 경북북부지역의 한우농가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업무방해는 최대한 자제한 체 어깨띠를 두르고 도축장을 방문한 농가와 유통업자들에게 팜플렛을 나눠주며 한우자조금 납부를 당부했다. /관련기사 다음호 안동=심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