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나주공판장이 오는 10일부터 한우자조금 미납자에 대해 도축을 거부키로 했다. 농협나주공판장(장장 신훈)은 지속적인 홍보활동에도 불구하고 한우자조금의 납부율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오는 10일부터 자조금 미납자에 대해서는 도축을 거부키로 결정했다. 신훈장장은 “자조금 거출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자조금 납부를 홍보하고 독려해 왔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개도기간을 거친 후 오는 10일부터 미납자에 대해서는 도축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 장장은 “이미 현재 거래하고 있는 160여명의 유통업자들에게 이 같은 취지를 충분히 설명한 상태이고, 공판장 입장에서는 매출이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고라도 이를 과감히 추진키로 했다”고 말하고, 모든 도축장이 한우자조금 사업에 적극 참여해 조속히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한우자조금 사업계획의 승인에 따라 한우홍보사업 추진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우자조금사무국에서는 지난 2일 한우협회, 농협중앙회, 자조금 사무국의 실무자들이 모여 홍보사업 방향에 대한 실무자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TV홍보를 비롯한 한우고기의 효과적인 홍보방법에 대해 폭넓게 논의됐다. 자조금 사무국은 이날 수렴한 각 단체의 의견을 참고해 구체적인 홍보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아울러 차후에도 여러 차례 회의를 갖고 효과적인 홍보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농림부가 승인한 한우자조금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한우자조금 사업규모는 52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고, 이중 26억여원이 한우고기 홍보사업에 쓰여질 계획이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충남】 대전축협(조합장 김헌구) 조합원으로 구성된 대전시 서구 기성한우작목반(작목반장 민경호)은 지난달 22일 용촌동 현지에서 축사신축비를 보조한 서구청 관계자와 시의원 및 김헌구 대전축협조합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한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축산 한우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친환경축산실천과 협업생산을 통한 생산비절감으로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할수 있게 됐다. 대전시 서구청의 보조로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이날 준공된 기성친환경한우단지는 10농가가 각각 200~300평의 우사를 신축하고 한우집단사육단지로 출발, 대전지역을 비롯한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한우고기를 공급하는 한우사육의 전초기지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갈수록 환경규제와 축사부지 확보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한우를 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는 농가가 많은 상황에서 대규모 한우단지를 신축, 한우단지 조성이라는 이지역 한우인의 숙원을 해결한 셈이다. 기성한우단지에는 친환경축사 2,000평, 운동장비가림시설 1,400평, 부속사 80평에 트렉터 결속기 디스크모아 축분수거기 퇴비살포기 등을 갖추고 1천1백30두 사육이 가능하다. 김헌구 대전축협조합장은 “최신시설의 우사를 갖추고
한우협회 경북도지회는 (회장 전영한) 지난 4일 경북농업기술원에 내 농업인 회관에서 회원농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충남대 박종수 교수는 “1차산업도 이젠 소비자중심으로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고 지적하고 “한우자조금 사업은 소비자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농가스스로의 자구책”이라고 강조했다. 한시간여의 계속된 박교수의 열강의에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호응하기도 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제5회 전국 한우인의 날이 오는 26일 전남 장흥 탐진강 유원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1박2일 행사로 개최할 예정으로 그 어느 때 행사보다 큰 규모의 행사로 치러지게 된다. 행사기간 내에는 체육대회 행사 및 제6회 한우협회 창립기념식이 치러지고, 아울러 기념공연으로 참석한 농가들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또한, 한우산업관련 기자재 전시회와 한우고기 시식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행사를 풍성하게 구성했다. 한편, 이번으로 5번째를 맞은 전국한우인의 날 행사는 매년 전국에서 수천명의 농가들이 모여 한우인들을 대표하는 잔치로 자리를 잡았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서울우유가 최근 1백50ml 플레인 발효유(순수 플레인 발효유 퓨오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서울우유 1등급 원유와 길리랜드 유산균, 그리고 유기농 식이섬유 등의 성분이 핵심이다. 일명 ‘GL1’이라 불리는 길리랜드 유산균은 세계적인 유산균 연구의 권위자인 길리랜드 박사가 발견한 유산균으로 장내 도달률이나 정착률, 활동성 등이 세계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원유와 유산균을 중심으로 인공적인 첨가물을 최대한 배제한 것으로 원유 함량이 높은 천연 그대로의 요구르트를 의미하는데 이미 국내에서는 플레인 발효유를 원료로 아이스크림 등의 형태로 판매하는 요구르트 전문점이 성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 한 관계자는 “자체 시음 조사 결과, 기존 발효유의 단맛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의 입맛이 낯설어 하는 면이 있지만, 한번 시음해 본 소비자들은 제품 개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출시일자에 대해 문의해 오는 등 퓨오레의 깊고 깔끔한 발효유 본연의 맛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각 가정에서 직접 요구르트를 제조해 먹는 등 웰빙의 대명사로 자리 매김하는 시점에서 ‘퓨오레’의 돌풍이 예상된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였다. 이 제
일부 대형유통업체들이 최근 우유를 ‘감아 팔아줄 것’을 유수 유업체를 대상으로 번갈아 가면서 종용, 그렇지 않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업체에게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S우유·M유업·N유업 등 유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하계 방학으로 우유소비가 위축, 경영상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K사 등 일부 대형 유통업체가 1천ml 우유에 2백ml 우유를 1∼2개 또는 3개까지 ‘감아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경영상 더욱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S우유 한 간부는 “지난달 중순경 하루 평균 2백ml 기준 8백10만개가 팔렸던 우유가 방학이 시작되어 학교우유급식 중단이 이뤄지고 청량음료를 찾게 되는 불볕더위까지 가세를 하여 8월 들어서는 7백만개로 감소했다”고 말하고 “특히 최근 안고 있는 재고분유가 많아 남는 원유를 분유로 제조할 경우 손해가 더욱 크게 발생하는 관계로 대형유통업체에서 우유를 1∼3개씩 감아줄 것을 요구해오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들어줘야 하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통일 우유 보내기 성금 통일 우유 보내기 성금이 연일 답지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굿 네이버스 공동 추진하고 있는 통일우유보내기 운동은 축산인들은 물론 일반 사회인사들도 참여, 지난 4일 현재 모두 3천5백만원의 성금이 답지했다. 지난 3일에는 한국단미사료협회(회장 유동준)가 임직원들이 정성으로 모은 235만원을 기탁했으며, 지난 4일에는 대전충남우유협동조합(조합장 박천서)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직무대행 최준구)가 임직원의 성금을 모아 운동본부에 기탁했다. 이 밖에도 각계각층의 성금 전달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료업체인 (주)선진이 통일우유 보내기 운동에 동참키로 하고 성금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통일우유보내기 성금현황.(8월 4일 현재)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1,000,000원 ▲(사)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200,000원 ▲순창낙우회 회원일동=210,000원 ▲전북도지회 김장현 지회장=100,000원 ▲가평축협 직원일동 1,000,000원 ▲(주)남양공주공장낙농팀 직원일동(김기홍, 김지수, 김정희, 정문기, 한철규, 황용한, 이수경, 오지택 이상8명)=200,000원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300,000원
서울우유 여주축산계(계장 임세빈)는 지난 3일 여주읍 소재 소양로가든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통일우유 보내기 성금 1백50만원을 마련, 전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운영위원들은 회원 1인당 1만원씩 1백27만원과 축산계 자금 23만원을 합해 1백50만원의 통일우유보내기 성금을 행사 주체인 낙농육우협회에 전달키로 했다. 또 내달 8일 여주읍 소재 은모래유원지에서 부부동반 단합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축구·족구·장기자랑·보물찾기 등을 통해 회원간 단합을 도모하고 우애를 돈독히 다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서울우유 동남부낙농지원센터 장정진소장은 “관내 27개 집유노선 중에서 일부 노선의 집합유 온도가 10∼15℃에 달하여 탱크로리 유통과정에서 세균수가 증가하는 등 문제점이 노출되어 문제가 있는 집유노선의 관련목장을 대상으로 검사원들이 방문 지도를 하고 있는데 불편하더라도 양해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장소장은 이어 “원유 1ml당 체세포수가 70만 이상 연속 2회 나올 경우 지급되는 원유대는 kg당 3백50원에서 7월 1일부터 3백30원으로 또다시 인하하여 사료값도 건지지 못하는 만큼 원유질 향상에 매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조용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전화진)는 최근 ‘통계로 보는 유가공산업(Dairy Statistics)’을 발간, 회원사 팀장급 이상 간부들에게 배부했다. 이 책은 국제적인 유가공관련 통계자료를 객관적으로 수록하기 위하여 FAO, FAS, DA, 일본농림수산성, 미국농무성(UDCA), 각국의 통계청 등 세계 각국의 유가공관련 통계자료를 비교·분석·조사, 수록한 것이 돋보인다. 특히 미국·캐나다·뉴질랜드·일본·호주 등 우리나라와 밀접해 있는 낙농국의 통계를 우리나라 자료와 비교함으로써 앞으로 관련 업무를 보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하여 주요통계 항목은 도표를 사용함과 동시에 컬러화 하여 시각적인 효과를 높인 것이 돋보인다. 이와 관련 회원사 한 관계자는 “연초에 출간한 ‘경영정보’와 격월로 발간되는 ‘유가공정보’와 함께 큰 도움자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던 낙농체험이 봄철에 이어 가을철에도 실시된다.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는 9월 24일부터 6주간 1천명을 대상으로 낙농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철 낙농체험은 3개 목장으로 운영하던 체험목장을 4개소로 확대했다. ‘상쾌한 목장, 신나는 경험’ 이라는 낙농체험의 구호가 말해주듯 푸른 목장에서 얼룩무늬 젖소와 뛰어놀며, 직접 젖도 짜보는 특이한 체험프로그램인 낙농체험은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꼭 한번 참가해볼만한 체험프로그램이다. 낙농체험은 당일일정으로 오전에는 우유공장을 견학하고, 오후에는 목장을 방문하여 젖짜기, 송아지우유 먹이기, 사료주기, 트렉터타기, 즉석 우유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본격적인 체험으로 이어진다. 낙농체험의 특징으로는 낙농체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후기/체험사진을 공모하여 ‘농림부장관상’과 부상을 수여하기 때문에 알찬 체험 후 보너스까지 가져갈 수 있다. 낙농체험은 우유와 낙농산업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체험을 통해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농림부와 낙농진흥회가 지원하는 행사인 만큼 참가비의 30%가 지원된다. 참가인원은 체험목장별로 40명으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성인 2만3천
빠르면 연내에 종돈을 수입할 때 ‘4P’(PRRS, PMWS, PRDC, PED)도 질병에 추가, 검사 항목에 포함된다. 농림부는 현재는 수입종돈에 대해 법정전염병위주로 질병 검사를 하던 것에서 4P도 검사 항목에 추가함으로써 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혈청검사 등 정밀검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들어 소모성 질병인 4P가 국내 양돈장의 생산성 저하는 물론 자칫 양돈산업을 위기로 몰아갈 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농림부의 한 관계자는 “종돈장이 오염됐을 경우 자돈을 분양받은 양돈장의 오염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근원적 차단을 위해 수입종돈 검사에 4P도 포함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관련 일각에서는 이번 정부의 방침이 비육돈 농장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국내 종돈에 대한 '4P' 감염 여부 검사 요구를 더욱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치 않고 있어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