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영자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도축장은 자조금 수납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또한 지위승계시에는 대상 도축장에 대한 행정처분까지 함께 승계돼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농림부는 최근 양돈자조금 미납도축장에 대한 과태료 부과와 관련, 일부 시·도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통보하는 한편 과태료 부과 불가 입장을 밝힌 전북도에 대해서는 그 근거와 조치계획을 보고토록 했다. 농림부는 거출 자조금의 납부위탁에 동의하지 않는 도축장 경영자가 수납업무를 하지 않는 경우 이를 거출금 수납의뢰 거부나 중단으로 볼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축산물의 소비촉진등에 관한법률’(이하 자조금법)에 의거 정당한 사유없이 거부할수 없는 만큼 도축장의 자조금 수납업무는 ‘강제성’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거출금을 납부하지 않은 농가에 대한 도축거부와 관련해서는 ‘축산물가공처리법’상 도축거부를 할수 있는 ‘정당한 사유’에 해당된다고 해석했다. 농림부는 또 지위승계의 경우 전 경영자의 영업에 관련된 일체의 권리와 의무를 승계받는 것인 만큼 행정처분(예정사항 포함)사항까지 승계해야 할 것으로 판단, 6월분 거출금 미수납 H식품의 지위승계자인 K농역의 처분이 가능하다는 입
가축분뇨를 해양배출처리기준 대상 폐기물에 포함시키려는 해양수산부의 움직임에 양돈업계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는 최근 해양오염방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의견제출을 통해 폐기물의 해양배출처리기준에 대해 인분뇨 및 가축분뇨를 제외한 현행 조항은 그대로 유지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수부의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폐기물의 해양배출 처리기준에서 구리와 아연 등의 함량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분뇨와 가축분뇨 폐기물에 대해서는 처리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내용의 조항이 삭제, 이번 개정안대로 시행이 이뤄질 경우 가축분뇨의 해양배출시 중금속 함량 등에 대한 규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해수부는 개정안 발효 3개월 이후부터 적용할 제1기준, 런던의정서 발효 3년 이후부터 적용할 제2기준으로 각각 구분한 처리기준을 개정안에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생산자단체들이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05)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전시참가업체나 부스수는 물론 참관객 역시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의 축산업계 큰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행사인만큼 그에 걸맞도록 보다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올해 박람회 주관단체인 대한양돈협회는 양돈홍보관을 통해 ‘돈돈이 저금통’ 5천개를 투입, 방문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돈돈이는 행운과 복을 상징하는 돼지의 웃는 형상과 국산돼지고기를 의미하는 상추잎, 최고의 품질을보장하는 ‘NO. 1’을 형상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상품. 지난해 11월 전국 온라인 공모와 소비자 인기투표, 전문가 심사과정을 거쳐 개발됐다. 돈돈이를 받는 농가 참관객은 이어 현장에서 즉시 인화해 증정하는 방문자 기념촬영 서비스까지 받게된다. 물론 무료다. 하지만 여기서 끝난다고 생각하면 오산. 양돈농가의 궁금을 풀어주는 즉석 상담코너를 마련, 세무 및 일반경영상담까지 제공받을 수 있을 뿐 만아니라 ‘돼지고기 요리 30선’ ‘웰빙 맛 여행’과 ‘월간양돈·주간양돈자조금’ 책자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이벤트와 선물이 양축농가들을 기다리고 있다. 다
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영열·이하 관리위)는 ‘입맛 살리는 초간단 에피타이저’ 전단 3만부를 제작, 소비자들에게 배포했다. 전국양돈농협, 농협농산물종합유통센터, 대한양돈협회 등을 통해 배포되고 있는 이 요리카드형 전단에는 국산돼지고기의 저지방부위 요리법과 수입산과의 구별법 돼지고기 소비촉진 내용 등이 담겨져 있다. 특히 한번만 보고 버리는 일회성이 아닌 보관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요리법과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양면해 배치하되 절치선을 가해 한 장씩 뜯어 냉장고 등에 부착 가능토록 했다. 전단에는 담겨진 요리법은 돼지고기를 이용한 ‘라이스페이퍼’, ‘깨소스 샐러드’, ‘초고추장 무침’, ‘유자 너비아니’ 등 간단한 에피타이저 요리와 맛있는 소스만들기 등인데 관리위는 대형유통할인점에도 추가 배부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한국종돈업경영인회 이희득 회장은 최근 농림부를 방문, 종돈장 질병 청정화 정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회장은 이날 가축방역과 김창섭 과장과 만나 종돈장과 돼지AI센터에 대한 질병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히고 농장별로 운영중인 차량전문 소독조의 문제점과 함께 보다 명확한 소독시설에 대한 규정이 뒤따라야 할 것을 지적했다. 이희득 회장은 또 축산정책과 김경규 과장에게 해외에서도 종돈으로 인정받고 있는 합성돈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 및 돼지정액처리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종돈 MMA물량 등 최근 업계 현안에 대한 종돈업경영인회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계란값 하락세가 4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계란값 하락세를 막기 위한 관련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 대한양계협회 조사에 따르면 8월 3일 현재 수도권에서 거래되고 있는 계란값은 특란 기준 1천70원으로 3월 평균 거래가격 1천4백12원에 비해 3백40원이 하락했다. 특히 농가들은 계란 생산량 증가와 소비감소에 따라 물량이 체화되자 할인율마저 높아지면서 계란이 생산비 이하 가격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7월말 현재 산란실용계 판매수수는 전년 동기 1천3백4만9천수에 비해 무려 42%가 증가한 1천8백51만9천수로 향후 계란값에도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높다. 7월에만 판매된 산란실용계 역시 3백15만8천수로 전월 2백43만3천수에 비해 30% 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계란값이 하락함에 따라 산란실용계 가격도 떨어졌다. 지난해 9월 1천2백원으로 오른 이후 9월 동안 지속됐던 산란실용계 가격이 7월 들어 1백원이 하락한 1천1백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계란값이 하락하고 있지만 생산조절 등 업계의 자구노력이 부족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북한에 계란보내기 운동 등을 통해 계란값 하락
▲닭이 고온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임상증상 닭의 분당호흡수가 1백회 이상으로 증가하는데 이는 벼슬과 육수의 움직임으로 측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닭의 분변이 묽어지고 물장난이 증가하며 계사에 들어갔을 때 개구호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발견할 수 있으며 호흡이 얕고 빨라진다. 또한 옆으로 엎드려 날개를 늘어뜨리고 있는 것들이 눈에 많이 띄며 낯선 사람이 들어갈 경우에도 평소보다 동작이 둔한 것으로 알 수 있다.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음수량이 2배에서 4배까지 증가하게 된다. 특히 지방계 증폭과 면역력 저하로 인해 각종 질병 감수성 증가해 폐사가 크게 늘어난다. 축종별로 육용계의 경우 사료섭취량 감소, 증체 저하, 사료효율 저하, 생산지수 감소, 질병감수성 증가, 육성률 저하 등의 현상을 보인다. 산란계는 산란저하, 난중감소, 사료섭취량 저하, 난각질 저하, 사료효율 저하, 질병감수성 증가한다. 종계 역시 산란저하, 부화율의 감소와 병아리의 품질저하 현상이 발생한다. ▲난각질이 빠지는 원인 1. 호흡이 빨라져서 더위로 인해 호흡이 빨라지면 호흡성 알칼리증이 발생하고 체내에서 CO2가 빠져나가면서 정상혈액 ph를 맞추기 위해 중탄산염 이온이 배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정귀래 사장이 서울시 이명박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정귀래 사장은 지난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 재직시 서울의 만화·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게 됐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경기】 평택축협(조합장 이환수)은 지난달 28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관내 주부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0기 주부대학을 개강했다. 지난 96년 조합의 홍보대사로 활용하기 위해 시작된 평택축협의 주부대학은 벌써 10년을 맞아 매년 1백여명씩 그 동안 1천여명의 주부대학생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환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택축협의 주부대학은 여성조합원 및 부녀회원, 관내 여성들의 권익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주부들의 사회교육 기회를 부여함은 물론 교육기간동안 조합 사업을 소개하여 대외로 홍보할 수 있는 홍보요원으로 육성하고 수료 후 축협사랑 부녀회원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우리 이웃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눠주어 평택축협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조합임을 다시 한 번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조합장은 “평택축협 주부대학을 통해 협동정신을 함양하고 함께 사는 공동체를 이뤄 상호간에 친목도모는 물론 아름답고 참다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부녀회원과 조합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평택축협의 조합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이용과 많은 홍보”를 당부했다. 평택=김길호
【전남】 광주축산농협(조합장 안명수)은 지난달 29일 조합 회의실에서 박용순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 축산관련 단체장, 양축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농촌 새농협운동 전진대회’ 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광주축협 임직원들은 축산물 유통사업 혁신, 조합의 완전자립기반 구축, 임직원의 의식개혁 등 실천과제를 반드시 완성하여 농업인과 국민에게 ‘고마운 농협, 꼭 필요한 농협’ 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농협 창립 44주년을 맞아 전국 회원농협에 대한 경영업적성과와 지역사회봉사, 농정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된 광주축협에 대한 총화상 시상식을 가졌으며 임직원들은 금년말에도 종합업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조합상을 달성하자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지역 축산농가들이 마련한 안명수 조합장의 농협중앙회 감사위원 취임과 대통령상 수상을 기념하는 축하연도 가졌다. 안명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농협중앙회 감사위원 당선과 대통령상 수상은 조합 임원, 대의원, 조합원의 격려와 성원의 덕택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조합발전과 양축조합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광주=윤양한
배합사료생산량은 줄어드는 등 축산·사료산업은 축소되고 시설 과잉 상태에 있는데도 배합사료공장은 자꾸 생겨나고 있다. 농림부에 따르면 올 들어 경남 합천 소재 합천축산사료유통센터영농조합법인(대표 강화봉)과 경기 화성에 있는 이레식품(대표 박상오), 그리고 충북 음성에 위치한 나람바이오텍(대표 김용남) 등 배합사료공장 3곳이 신설됐다는 것. 일산 생산능력이 합천영농조합법인은 2백40톤, 이레식품 48톤, 나람바이오텍 2백80톤 규모이다. 이 공장들은 주로 축우용과 양돈용 위주로 생산하는데, 이중 나람바이오텍은 양계용 사료도 생산할 계획이다. 이로써 배합사료공장은 총 93개소(66개 업체)로 일산(8시간 가동 기준) 2만9천1백18톤이 생산 가능하게 됐다. 이에 대해 관계당국자는 축종별 전문사료 공장 신설은 바람직스럽지만 사료생산량이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고민해 봐야 할 문제임을 지적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검역원에 혁신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혁신, 곧바로 실천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나부터, 지금부터, 여기서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쉬운 것부터 즉시 실천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이 지난 3일 검역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상반기 혁신추진 평가 및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서울지원 용인출장소는 ‘미운 오리에서 다시 찾고 싶은 검역원으로 거듭나기’ 까지라는 사례를 발표해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다음은 검역원 서울지원 용인출장소의 사례다. 편집자 □■검역원은 지금 혁신중“이젠 미운 오리가 아니다” ■ 문제점 발굴 내부의 문제점부터 도출하기 위해 직원과의 단체 토론회를 3회실시 했으며 개인별 면담을 2회 실시 하는 등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했다. 또한 타 지원으로 전보된 직원과의 편안한 대화를 통해 관행적인 문제점을 청취했다. 외부에서 바라보는 문제점을 발굴하기 위해 관리수의사 31명과 간담회와 토론회 등을 2회 개최했으며 수입 검역 업무 대행사 직원 10명과 5회에 걸친 간담회 실시, 업무차 방문하는 수입화주 20명과 간담회, 업무 연관있는 성남세관 직원과의 토론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 파악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