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소비홍보 TV공익 광고가 재개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TV광고 캠페인 ‘4人4色 건강의 비결 White Power’의 제작을 완료, 지난 1일부터 방송에 돌입했다. 99년부터 TV공익광고캠페인은 우유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TV광고는 시청률이 높은 시간 KBS1ㆍ2TV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광고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그리고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메달리스트들이 출연, 우리 우유의 우수성을 각양각색의 이미지도 표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장 한가운데 능수능란하게 축구공을을 다루다 파워풀한 골을 넣는 박주영선수가 시원하게 우유한잔을 마시며 튼튼한 다리의 비밀은 우유라고 외친다. 세간의 폭팔적 관심을 받고 있는 국가대표 박주영 선수는 국제대회를 오가는 바쁜 경기 일정에도 불구하고 국내 낙농산업과 우유소비촉진에 일조한다는 의미에서 무료로 참여해 신세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번 광고에는 최근까지도 연극무대에 열정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80세의 고령의 나이인 황정순씨를 투입됐으며 국가대표 메달리스트 배은혜와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메달리스트
낙농산업발전대책협의회가 근 13개월만에 재개됐다. 농림부는 지난달 29일 낙농진흥회 회의실에서 새로 선임된 위원들과 낙농산업 발전 중장기대책을 마련할 낙농산업발전대책협의회를 재개함으로써 낙농진흥회의 향후 진로 및 운영개선과 중장기 우유 수급안정방안, 그리고 낙농가 소득안정화 방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낙농시장 수급상황에 따라 우유 가격ㆍ물량 등이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낙농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재개된 이번 낙발협은 관계자들의 태도가 매우 진지해졌다는 점에서 협의회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송광현 농림부 사무관은 정부의 낙농산업 발전 종합대책(시안)의 주요 골자는 우유시장 구조를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집유체계 일원화, 가격 POOL제, 낙농위원회 설치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낙발협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이재용 농림부축산경영과장은 “FTA 체결 확대 등으로 현재 원유 유통 체계로는 대외 경쟁력 확보가 어려우며 조합중심체계 개편은 불가피하고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정부 대책(안)은 3년 후 정부가 낙농산업에서 손을 떼겠다는 것”이라며, 동의
(주)코스프(사장 김인천)가 드디어 흑자로 돌아섰다. 코스프는 올 반기기준 매출 1백26억1천만원, 당기순이익 1억5백만원을 달성함으로써 그동안 계속되어 온 적자에서 탈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특히 2분기 실적은 매출 89억7천만원, 영업이익 5억7천만원, 당기순이익 10억8백만원을 시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나타냈다. 이같은 당기순이익은 10여년만에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며, 그동안 열세였던 가축사료 부문중 육계, 산란계 사료 등에서 약진함에 따라 흑자전환이라는 기록을 보여 관련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인천 사장은 “앞으로도 대형 거래처의 추가 확보와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 올해 매출 4백50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 달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자신감을 보였다. 김영란
낙농가들이 스스로 6개월까지의 우유 생산량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된다.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부장 이정현)는 지난달 28일 2층 소회의실에서 ‘낙농사이버 정보시스템 개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스템 개발 용역업체인 (주)바리오는 개발위원들과 농협중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젖소 산유량 예측 프로그램’의 알고리즘과 시뮬레이션 결과가 발표했다. ‘낙농사이버 정보시스템’은 우유 생산량의 과학적 예측을 통해 우유수급조절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목장경영에 유용한 정보를 낙농가에게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시스템이다. 농협은 낙농사이버 정보시스템을 통해 젖소검정자료를 활용, 젖소 개체별로 6개월까지의 산유량을 예측해 조합별 수급예측은 물론 낙농가가 직접 개체별 수급예측까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농협 축산지원부는 오는 11월까지 낙농사이버 정보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대농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경남】 전국한우협회 부산·울산·경남도지회(지회장 정호영)는 지난달 28일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관계기관장을 비롯한 지역 핵심 한우농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한우 자조활동자금의 조기정착을 위해 거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이어 오는 26·27일 양일간 전남 고흥 탐진강 고수부지에서 실시되는 제5회 한우인의 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지부에서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또 한우인의 날 행사가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결의했다. ■고성=권재만
고급육 생산은 우량 밑소 확보가 관건인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달 30일 전남 담양축협 백동지소에서는 전남지역 회원농가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농가기술교육이 개최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이종헌부장은 ‘한우고급육 생산기반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량밑소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현재 추진되고 있는 축산물 브랜드 사업은 우량 밑소의 뒷받침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한,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이력추적시스템 사업은 등록을 통한 정보 구축의 바탕위에 실현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부장은 이와 함께 “다산장려금 지급이 중단된 이후 많은 농가들이 암소를 조기 도태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하나의 암소로 되도록 많은 송아지를 생산하는 것은 개량 과 농가 수익 면에서 얻는 것이 크다”고 암소의 다산을 유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 이어 열린 전남지역 한우협회 회장단회의에서는 자조금 거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한우인의 날 행사 준비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남배 한우협회 전남도지회장은 “자조금 사업과 한우인의 날 행사 모두 농가들의
“당신네 약 때문이야. 당신이 책임지시오” ■김돈환수의사 경기북부 지역 당당자로부터 급한 연락이 왔다. 백신을 주사한 부위에 농이 생겨 돼지가 죽어 간다고… 대략 상황을 파악하고 농장으로 차를 몰았다. 농장에 도착해 지역 담당자로부터 전후 사정을 듣고 대처 방안을 의논했다. 백신 접종을 누가 하는지, 언제부터 이런 증상이 나타났는지, 다른 백신이나 항생제 주사 시에는 어떠한지 등을 우선적으로 파악해 나갔다. 농장주를 만나자 다짜고짜 당신네 백신이 상해서 돼지들이 죽어 가니 당신이 책임지라고 막무가내로 소리쳤다. 우선 농장주를 진정시키기 위해 주사 후 농이 생길 수 있는 여러 경우를 차근차근 설명하고 경우의 수를 줄여 가며 설득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노발대발 완고하던 농장주도 차분한 설득에 조금씩 마음을 풀었다. 우선 돼지의 농 부위를 절개해 농을 제거하고 감염 방지를 위한 소독과 함께 항생제 및 영양제를 주사했다. 4시간 정도 걸려 치료를 하고 나니 온통 땀과 농, 소독약으로 범벅이 되었다. 농장주는 이제야 마음이 완전히 풀렸는지 수고했다며 앞으로의 처치 방안에 대해 의논하자고 한다. 이런 경우는 흔하다. 문제는 해결하는 방식인데 나는 서로 신뢰를 유
한우소비가 비수기인 여름철 임에도 불구하고 한우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7월말 기준 농협서울공판장의 한우의 평균경락가격은 kg당 1만4천16원. 등급별로 살펴보면 한우 거세우 1++A 등급은 평균 1만6천5백94원 1+A 등급은 1만5천4백65원 2A등급은 1만3천4백99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가격은 계절적으로 소비가 약한 여름 휴가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가격이라는 평가다. 그 바탕에는 미국에서 3번째 BSE(소해면상뇌증 일명: 광우병)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산쇠고기의 수입의 연내 재개는 사실상 불가능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우가격의 상승세를 확실히 떠받치고 있다. 여기에 대형유통업체들이 장기간 세일을 실시하면서 소비를 부추기고 있는 것도 크게 한 몫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로서 한우의 가격을 위협할 수 있는 특별한 요소가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치명적인 질병이나 갑작스러운 수입재개가 이뤄지지 않는 이상 현재의 가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전북지역은 지자체와 한우협회의 공동대응으로 자조금 납입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우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이근수)는 지난달 28·29 양일간 전북 김제의 부광산업에서 전북지역 회원농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조금 거출 활성화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당초 이날 행사는 자조금 납부에 비협조적인 도축장에 대한 항의집회로 계획됐으나 홍보캠페인을 전개하는 방향으로 성격을 바꾸고 도축장을 찾은 유통업자와 농가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고 1:1 면담을 통해 자조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근수지회장은“현재 자조금 납부가 미진한 부분은 도축장도 일부 책임이 있지만 유통업자와 농가들의 책임도 적지않다”며 “한우협 전북도지회는 회원농가와 지역 농·축협의 협조를 얻는데 주력하고, 지자체는 도축장을 관리해 자조금 납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분담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북도지회는 또 최근 입수한 5,6월 전북지역 자조금 납부실적을 분석해 지역별 맞춤 자조금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9월 정기국회에서는 한우업계의 숙원사업인 음식점육류원산지표시제 법제화를 반드시 실현시킨다. 특히 지난 임시국회에 총력전을 벌였던 한우협회는 이번 정기국회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식육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입법을 실현한다는 각오다. 남호경 한우협회장은“협회는 지난 임시국회에서 음식점육류원산지표시제의 법제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했으나 법제화에는데 실패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는 협회 회원농가들은 물론 농림부, 소비자단체 등 이 제도와 관련이 있는 기관 단체들의 협조를 구해 반드시 뜻하는 바를 이룰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현재 음식점 육류원산지 표시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는 단체들과도 직접만나 제도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이를 설득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역 한우 농가들은 지난 임시국회의 결과에 대해 강한 실망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이번 정기국회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반드시 법제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천한우회 임관빈 회장은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생산자와 판매자 모두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는
CJ Feed의 축산지원단이 눈부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CJ Feed 축산지원단은 양축가 보호차원에서 장마철 이후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 전기배선 및 누전을 점검하는 등 대양축가 서비스 활동에 나선 것. CJ Feed는 7월들어 전남 순천지역에 이어 전북 정읍지역 등 호남지역에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농장내 훼손된 전기시설의 배선교체와 누전차단점검, 브랙커 등을 교환함으로써 누전에 의한 사고를 미리 점검, 농가의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절기 제품 보관 및 관리요령 교육과 돈사 내·외부 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CJ Feed는 앞으로도 농가의 대부분 시설이 노후되어 있는 만큼 전기시설을 축산서비스 활동을 통해 교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분유 재고 누적이 심상찮다. 이대로 가다간 연말 낙농대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우유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우유 소비가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있는데다 원유 생산량은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같이 우유 소비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유제품 수입은 올들어 지난 3월까지 5.3% 늘어나 앞으로 분유 재고 누적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한국유가공협회가 지난달 20일 현재 집계한 분유재고는 탈지분유 1만11톤에 전지 분유 833톤 등 모두 1만8백44톤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분유재고가 가장 많았던 지난 3월말의 분유재고량 1만1천8백26톤과 비교할 때 겨우 1천톤이 줄어든 양이다. 이는 작년 3월의 분유재고량과 7월의 분유재고량과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인다. 즉 지난해 3월의 분유재고량은 9천6백64톤이었으나 7월의 분유재고량은 7천8백82톤으로 2천톤 가까이 줄었다. 올해와 작년을 단순 비교하면 1천톤이 덜 소비됐음을 의미한다. 또한 유제품 수입량을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14만4천8백86톤이 수입돼 전년도의 12만1천7백톤보다 19.1%늘어났는가 하면 올들어서도 지난 3월까지 3만4천7백88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