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축협(조합장 윤두현)은 지난 18일 조합 회의실에서 2005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수혜학생들을 격려했다. 조합의 지도사업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조합원 자녀 학자금 지원 사업은 조합원들이 조합사업 전이용 율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 40명의 조합원 자녀들에게 1백만원씩 총 4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윤두현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부모님들은 자신보다도 자식이 잘되길 바라며 살아가고 있다며 자식이 잘되길 바라지 않는 조합원은 없는 만큼 부모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윤조합장은 “오늘의 학자금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부모님들의 피와 땀으로 이러낸 값진 돈이라며 오늘 지원한 학자금이 학생들의 성공의 밑바탕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길호
【경남】 울산축협(조합장 오교만)은 지난 20일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원과 그의 자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축협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하고 수혜 학생을 격려했다. 이날 오교만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학생들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학업과 자기개발에 정진하여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여러분의 부모님께서 발전시켜 놓은 축산업을 항상 마음깊이 생각하고 여러분들이 어떠한 삶을 살아 가더라도 축산업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팬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조합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축협장학생 선발은 조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선발하여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조합 사업 참여도의 활성화를 위해 장학금 수혜 대상과 금액을 꾸준히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박근해 조합원의 자녀 박지호(경북대 4년)외 대학생 50명은 각60만원, 손성호씨의 자녀 손가희(울산컴퓨터고 3년)외 고등학생 37명에게는 각 40만원씩, 총 4천5백8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울산=권재만
【충남】 안성TMR(대표 김창용)은 지난 19일 50여 명의 낙농인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 청용고을에서 하절기사양관리 및 TMR사양관리 세미나를 개최, 고온다습으로 인한 스트레스 발생과 번식장애 등 하절기를 효율적으로 극복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TMR컨설팅 전문업체인 씨앤씨 이은대 대표는 “여름철을 효율적으로 극복하기위해서는 다른 계절보다 특별한 목장관리가 중요하다”며 “젖소최적상태인 축사온도 10~16도, 습도 60%, 물온도 15~24도를 유지하고 사양관리개선방안으로 양질의 조사료를 아침저녁으로 나우어 주되 저녁에 많이 급여하고 단백질의 과다급여는 자제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을 평소보다 20% 증량급여하는 한편 조사료의 섭취량이 부족하면 착유 및 비육우에 버퍼제를 급여하고 사료섭취량을 증진시키는 이스트와 생균제의 급여를 강조한 이은대 대표는 하절기에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증가하므로 착유 및 비육시 물이끼를 제거한 신선한 물 공급, 그늘막 설치, 선풍기 설치 등 사육환경의 개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지율 저하시는 알팔파 베일, 면실피, 비트펄프의 급여를 강조한 이대표는 비육우의 수익향상방안에 대해 육질향상, 지육율 향상,
농협이 앞으로 ‘생명’, ‘보험’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서울지방법원 민사13부(조경란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21개 생명보험회사가 농협중앙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정경쟁 행위금지’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농협이 ‘생명’, ‘보험’이라는 용어를 사용해도 된다고 판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3월9일 생명보험회사가 “농협은 민영보험사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민영보험회사가 사용하고 있는 ‘생명’, ‘보험’이라는 용어는 사용해서는 안되며 소비자에게 보험회사로 오인될 소지가 많아 불공정 거래에 해당한다”라는 취지로 법원에 ‘부정경쟁행위금지’ 소송을 제기하면서 진행됐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법원 판결을 계기로 명칭 관련 공방은 종결됐으며 그 동안 논란이 되었던 감독문제도 지난 7월1일 새로 제정된 ‘공제감독기준’의 시행으로 일단락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농협은 국민의 재산과 건강을 지키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앞으로는 가축사육단계에서도 HACCP가 도입된다. 또 가축 소유자가 타인의 명의로 도축 출하를 할 수 없게 되며, 가축 또는 식육에 대한 부정행위자에 대해서는 형량하한제가 적용된다. 농림부는 축산물의 위생관리에 보다 철저를 기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축산물가공처리법개정안을 지난 21일 입법예고 했다. 이런 내용의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가축의 사육에서부터 축산물의 도축·가공·보관·운반 및 판매의 전과정에 걸친 위생관리가 한차원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림부는 이번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7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가 끝나는 대로 국무회의 등 정부 내 입법절차를 거쳐 정기국회에 제출, 연내에 개정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입법예고된 축산물가공처리법의 주요 개정 내용. ■축산물의 모든 과정에 HACCP 도입 가축단계단계에 HACCP을 도입함으로써 농장에서 식탁까지 축산물에 대한 모든 과정(가축사육, 축산물의 도축·가공·보관·운반 및 판매)에 HACCP 제도를 도입,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보장한다. 현재 HACCP는 도축장(의무) 및 축산물가공장, 식육포장처리업·집유장·축산물보관장·운반업소·판매업소까지 적용중이다. 전
협동조합간 협력 도시형 조합인 안양축협과 농촌형 조합인 이천축협이 지난 15일 경제사업 활성화 협약식을 갖고, 서로의 장점은 나누고 서로의 단점은 보완하는, 상생의 길을 선택한 것은 앞으로 협동조합 발전과 관련, 매우 의미있는 일로 평가된다. 그동안 도시형 조합과 농촌형 조합이 협력하고, 농협과 축협이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는가 하면 도시형 조합간, 또는 농촌형 조합간 협력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른바 협동조합간 협동의 원칙이 늘 강조돼 왔던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원칙은 원칙에 그쳤고, 주장에 그쳤다. 실제 이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런저런 넘어야 할 ‘산’을 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안양축협과 이천축협의 경제사업 활성화 협약이 그래서 더욱 빛이 나는 것이다. 흔히 우리는 힘들게만 여겨졌던 ‘산’을 넘고 나면 그것이 결코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 안양축협과 이천축협의 사업 협약도 바로 그런 경우다. 막상 협약식을 가졌지만 그 내용은 우리가 늘 이야기 해 왔던 것이다. 즉 도시형 조합인 안양축협이 갖고 있는 도시 자금, 사료 등의 장점과 농촌 축협이 갖고 있는 축산물 생산 기반을 서로
한우가격이 고공비행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농가들 사이에서는 한우입식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20일 현재 한우 암소 5백kg의 산지가격은 4백27만6천원이고, 수소 5백kg은 3백80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한 한우가격은 올해 역시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송아지에도 똑같이 나타나고 있다. 5~6개월령 암송아지의 가격은 3백40만원대, 수송아지는 2백40만원대에 각각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현 수준의 가격은 향후의 소 값 전망이 불투명한 지금 같은 상황에서 쉽사리 입식을 결정하기 어려운 높은 가격이다. 하지만 지역 우시장에는 송아지와 암소를 구입하기 위한 농가들이 몰려들고 있다. 경북지역의 한 농가는 “요즘 시장에 나가보면 송아지 값이 너무 올라 구입하는데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부담스러울 정도로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구입농가 대부분이 신규 농가들로 입식을 희망하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우사육농가는 최근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우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한·육우 전체 사육농가가 최근 19만 농
최근 소 부루세라 문제가 심각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서 가축위생학회에 발표한 부루세라병 발생동향과 대책이 주목되고 있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박성윤 수의사가 발표한 내용을 요약한다. ■소 구입후 일정기간 격리 검사의뢰를 ◇발생동향 및 원인 분석 우선 발생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2003년과 2005년 5월 31일 현재까지 발생 농가의 역학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발생원인을 분석한 결과 총 111개 조사 농장중 64개 농장(57.7%)이 구입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젖소 농가에 있어서는 부루세라병에 대한 지속적 홍보와 차단으로 구입우에 의한 발생은 7개 농장 6.3%로 구입에 의한 발생 원인이 감소된 반면 한우에 있어서는 57개 농장 농장 51.4%로 높은 발생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젖소 농가에서는 부루세라병에 대한 차단 방역 의식 강화로 구입에 의한 생산성 증가보다는 자체 생산에 의한 착유소 증가로 꾸준히 생산성을 증가시킨 결과이며, 한우에서는 중개인을 통한 무분별한 소 구입이 원인이라 하겠다. 그러나 이러한 부루세라병 근절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 사육 밀집 지역에서 한 농장이 감염되면 상호 감염 기회 증가에 의한 한우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한우와 인연을 맺어 축산업에 뛰어든지 30여년 동안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으며 한우와 함께 해 온 시간이 아까워 축산업을 포기 하지 않고 이제는 가까스로 아름다운 농장의 꿈을 가꾸어 가는 경북 경산의 요셉목장의 정락호(54)씨. 그는 요즘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다름 아닌 정씨 목장 바로 앞에 소음·진동이 심한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제조공장이 설립 승인을 받고 공사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 경산시 진량읍 현내리에서 1천2백여 평에 4백 평 현대식 개폐축사를 지어 1백50두의 한우번식우를 사육하는 정 사장은 평소 그림 같은 집과 목장을 갖는 것이 꿈이었고 갖은 어려움 속에 이제야 그 꿈을 이루어 가고 있는데 자동차 차체용 부품공장이 설립되면서 그의 30여년 꿈은 하루아침에 깨질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에 그는 요즘 밤잠을 못 이루며 고민에 쌓여 있다. 정 사장은 이곳에서 30여년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 온 결과 현재 한우협회 경산시지부 시범농장 지정은 물론 농림부에서 한우개량농가로 지정 받아 그의 30년 꿈을 이루어 가고 있는데 그 꿈을 하루아침에 접어야만 될 위기에 처해있어 안타까움을
BSE발생으로 미국 수출이 중단됐던 캐나다 생우가 최근 2년여 만에 다시 미국 수출이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육류수출입협회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자국의 BSE(소해면성뇌증 일명:광우병) 발생에 따라 수출이 중단됐던 캐나다 생우가 지난 18일 다시 국경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출재개는 캐나다 온태리오 주에서 미국 뉴욕 주로 이동하였고, 정확히 몇 두가 이동했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 농무부 관계자는 “수입자들이 안전보호 요건을 충족시키는 한 우리 국경은 이제 열려있다”고 밝혀 캐나다산 생우의 미국 수출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경북대구낙농조합(조합장 손광익)이 섬유질배합사료(TMR) 공장을 갖추면서 낙농전문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북대구낙농조합은 지난 2002년 12월 대구경북우유조합과 경북낙협, 경북중앙낙협 등 3개 조합이 합병, 그동안 합병 조합으로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대구경북지역의 낙농전문조합으로서 이 지역 낙농발전과 낙농가들의 소득 증대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주시 강동면 인동리 529번지에 세워진 이 공장은 총사업비 8억 1천여만원을 투입, 부지 1천 4백평에 연건평 355평 규모로 최고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TMR 사료공장은 농촌진흥청 농업기계화연구소의 특허를 받은 사료배합기와 H.M.I 방식으로 설계된 전기제어방식으로, 컴퓨터 화면에서 공장 기기들이 동작하는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하고도 엄선된 원료를 사용, 최적의 영양밸런스를 갖춘 고품질 사료 생산에 주력하고 최근과 같은 여름철 고온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하여 생균제, 효묘제, 비타민을 보강하는 등 양축농가가 원하는 맞춤 사료 생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자칫 낙농조합 자체 물량 소화에 따른 공장운영난을 해소하기위해 OEM을 통해 가동력을 높일 계획도 갖고
2005년 한국 홀스타인 품평회에 출품될 젖소는 능력과 체형이 탁월한 개체 1백80두가 10개 부문으로 구분되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 최고 영예의 상인 그랜드챔피언에게 주어지는 농림부장관상을 올해 대회부터 국무총리상으로 격상하고, 시상금을 신설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는 지난 20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추진위원등 관련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 한국홀스타인 품평회 제2차 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추진위원들은 올해 대회에 출품할 젖소를 최하 1백80두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배정두수는 2백10두가 되어야 한다고 보고 검정회별로 출품두수를 배정했다. 도별 배정두수는 ▲경기=1백31두 ▲강원=9두 ▲경북=8두 ▲경남=4두 ▲전남=11두 ▲전북=9두 ▲충남=29두 ▲충북=9두이다. 그러나 올해 대회는 브루셀라, 우결핵 등 법정전염병은 물론 백혈병에 감염된 개체도 엄격히 출품을 제한하여 법정전염병이 전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시키기로 했다. 한편 올해 대회 슬로건은 ‘함께 하자 품평회! 도전하자 챔피언!’이며 심사자는 지난대회 심사를 맡았던 미국 홀스타인협회 ‘존 피 코너위원’을 또다시 초청키로 했다.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