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계데이터베이스 사업을 위한 종계장 실태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20일부터 종계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종계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종계장별로 경영형태, 사육규모, 현 사육수수, 수육품종, 생산현황은 물론 종계장내 계사별로도 사육현황, 사육동향, 입식일자 등을 조사하게 된다. 종계장 실태조사는 매월 수시로 진행되며 종계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 제작과 평가 등을 거쳐 오는 11월까지 종계데이터베이스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양계협회는 지난 15일 정확한 실태조사를 위해 종계장 실태조사 요원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요령 설명회를 가졌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양계협회 원주시지부(지부장 박영수)는 지난 19일 원주시 판부면 용수골 유원지에서 회원농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동반 야유회 및 월례회의를 갖고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박영수지부장은“양계산업은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던 지난해보다도 훨씬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며 “위기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동시에 친환경 고품질란을 생산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생산자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준구 대한양계협회장, 안사현 원주축협장 등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원주=홍석주
“노력한 만큼 대가는 돌아온다고 봅니다. 그간 보일공업(주)은 냉각기와 착유기 소형원형곤포기에 이어 양계케이지로 새롭게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보일공업의 3대째 선장을 맡고 있는 김현석 사장의 변이다. 보일공업(주)이 양계케이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향후 케이지시장이 국내 환경에 적합한 기종으로 변화를 가져야 한다는 선견지명과 기후와 풍토가 비슷한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권에 공급한다는 생각으로 97년부터 케이지를 생산하였다. 처음에는 직립형 케이지가 유럽형으로 독일제품을 분석하여 한국에 맞도록 개량하고 축산기자재업계에서 최초로 중국 천진에 공장을 투자하여 원유냉각기와 양계케이지를 생산 국내로 반입하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하여도 모든 제품의 원자재는 100% 국내에서 구매하여 중국에서 가공으로 국내로 반입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사장은 중국 현지에서 철강과 스테인리스를 구매시 가격은 다소 저렴하나 원자재의 질적 문제로 전량 국산제품을 고집하고 있다. 보일공업(주)에서 6월말 시점으로 그간 국내에 공급한 케이지에서 산란계 450만수가 사육되고 있으며 03년 3월을 시점으로 일본 세이메이 농장에 8단5열(3만5천수), 북한 평양농장에 4단4열(
정부가 지원하는 축산물브랜드 사업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최근 정부가 2007년부터는 신규브랜드 지원 중단을 언급한 이후 축산물 브랜드 업계는 앞으로 축산물 브랜드 정책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축산물 브랜드 정책 관계자와 하계와 업계 전문가와 현장 축산인을 모시고 앞으로의 축산물 브랜드 정책에 대해 짚어 봤다. 편집자 □참 석 자 좌장: ▲정찬길 축산경제연구원 원장 토론자: ▲석희진 농림부 축산물위생과장 ▲한성일 건국대 교수 ▲진길부 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 회장 ▲김태환 농협중앙회 브랜드지원팀장 ▲김병선 전국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 ▲김기돈 당진축협 상무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대표 (발언순) ■일시:2005년 7월 18일 ■장소:축산신문 회의실 ■사진:김길호부장 ■정리:이동일 기자 □■2006년까지 80∼90개 브랜드 선정 지원 ▲석희진 과장=브랜드 사업은 농림부의 새로운 핵심 정책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지원을 시작, 28개 브랜드선정 지원중에 있다. 브랜드 사업을 정부가 추진하게 된 배경은 7백여개 축
【경남】 경남·부산·울산조합장협의회(회장 노영태 하동축협장)는 지난 21일 부경양돈농협 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송석우 축산경제 대표이사 및 경남농협 김일군 본부장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월례회를 개최하고 당면 현안문제 및 축산발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노영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반기 업무 가결산 마무리에 고생이 많았다”고 노고를 치하하고 “한우자조금의 정착을 위해 축협 조합장들이 축산업의 사활이 걸린 문제이니 만큼 더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송석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축협의 실질적인 업무가 경제 사업인 만큼 각 조합은 특화 사업으로 경제 사업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 147개의 축협 중 100개의 선도조합을 선별하여 지원이 다각도로 이루어지니 다른 조합과의 차별화된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직원상호간의 벤치마킹과 축협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4급이상의 장기 근속자들에 한하여 도내 직원들간의 정기적 인사교류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해=권재만
【충남】 당진낙협(조합장 이경용)이 지속적이고 꾸준한 유질개선노력으로 체세포 평균19만대를 유지해 낙농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 충청남도 집유조합으로 지정되기전 조합의 1등급은 27%에 불과했으나 집중적인 유질개선노력에 힘입어 체세포 평균 20만대 돌입에 이어 19만대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3년전 체세포 평균 50-60만으로 어디 내놓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체세포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서 조합은 집중적인 체세포 개선노력에 나서 조기에 성과를 거두게 된다. 단기간에 체세포가 개선되기가 어렵다는 지적속에서도 성과가 좋았던 것은 의지와 노력이 일구어낸 결과라는 지적이다. 그동안 조합은 이경용 조합장을 중심으로 평균 1등급을 목표를 체세포가 안좋은 농가를 직접 방문해서 지도관리한 결과 1·2등급이 87%에 이르고 있다. 체세포 검사결과를 매일 농가에 통보함으로써 매일 우유의 문제점이 무엇인가를 비교할 수 있고 여기에다 조합의 체세포 개선에 필요한 지도관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유질개선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 조합은 충청남도의 지원으로 체세포 검사기를 구입하고 농가별로 매일 샘플검사해서 검사결과를 농가에 통보, 개선할 점을 지도관리함으로써 유질개선을 통해 결국 농
양돈협회 중심의 자조금관리 문제점을 지적한 일부 전문언론의 보도에 대해 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영열 · 이하 관리위)가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되게 표현돼 있다며 해명하고 나섰다. 관리위측은 관리위원회 자체가 양돈협회 간부위주의 구성돼 있다는 지적과 관련, 위원 및 감사 위촉시 양축산단체는 물론 대의원회에서도 충분히 검토, 위촉하는 만큼 전혀 문제점이 없다고 주장했다. 관리위원회 소집과 회의안건의 경우 농림부 및 양축산단체가 항상 사전협의, 조율된 부분만 반영해 회의를 진행하는 만큼 특정단체의 의사가 대부분 반영될 수 밖에 없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관리위는 또 지난해 예산배분이 사무국과 양돈협회에 60억이 배정된 반면 농협은 3억5천만원에 불과했다는 지적에 대해 예산상 개별사업 주관과 집행은 농림부 및 양축산단체 사전협의하에 이뤄지고 있으며 양축산단체 주관 개별사업역시 모두 공동주관 추진될 뿐 아니라 상호협의하에 집행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축산단체 주관사업도 충분한 의견 조율기간과 최종적으로 관리위의 심의 의결을 거치는 만큼 예산배정에 따른 분쟁의 소지는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밖에 관리위에 참여하고 있는 농림부와 소비자축산단체의
■우리는 일본에게 무엇을 배울 것인가 여섯째, 원유의 검사제도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원유 지방을 3.4%~3.5% 이상 무지고형분 8.4%~8.5%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원유위생 검사는 세균수 30만개, 체세포는 30만개를 집유정지선으로 정하고 있었다. 세균과 체세포가 이 기준 초과시는 집유중단 및 농가 변상조치, 지도 등의 조치를 엄격하게 실시하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체세포 35만~50만 미만 3등급에 Kg당 3.09원의 인센티브를 아직도 주고 있고, 체세포 75만의 질 낮은 원유도 수유하고 있다. 생산농가를 위한다고 할 지 몰라도 국민 보건위생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지 않는 수준이라 하겠다. 유대 계산 검사 성적은 집유소에서 하는 검사성적으로 유대를 적용을 하는가. 아니면 유업체 검사성적으로 유대를 지불하는가 라는 우리들의 질문에, 지정생산자 단체에서 분명하게 답변을 했다. “유업체에서 하는 검사성적에 의거 원유 유대 계산을 한다”라고. 함께한 단체 대표들은 놀랐다. 우리는 아직도 일부에서 검사공영화를 외치고 있다. 불신의 소산이 아니겠는가. 원유를 공장으로 가져오면, 인수하는 공장 위치에서 검사한 품질검사를 기준으로 유대를 계산하는 것
■“시골서 살아도 재미있게, 깨끗하게 살아야죠” “시골에 살아도 재미있게, 깨끗하게 살고 싶어 농장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힘 썼습니다.” 충북 진천군 문백면 계산리 산1번지, 소나무목장의 김명수 대표는 이렇게 깨끗한 농장 가꾸기를 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김 대표가 낙농을 시작한 것은 지난 83년, 당시 상고를 졸업하고 젖소가 좋아서 무턱대고 낙농을 시작했다가, 1990년경부터 이처럼 깨끗한 목장 가꾸기를 다짐하고, 유대가 나오면 농장 가꾸기에 투자를 거듭했다는 설명이다. 축산업계가 최근들어 깨끗한 목장 가꾸기에 관심을 갖고 있는 형편이지만 김 대표는 이미 15년전부터 깨끗하고 아름다운 목장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이야기다. 농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길 양옆으로 각종 나무들이 빽빽한 것은 물론 사료포에는 사료작물이 자라고 조금 눈을 들어 야산을 쳐다보면 초지가 조성되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여기가 축산을 하는 곳인지 금방 알게 할 정도다. 흔히 가축 분뇨 냄새로 인근 어딘가 축산을 하는 곳이 있으리라 짐작하지만 여기는 분뇨 냄새가 아니라 사료 포와 초지로 그것을 분간할 수 있으니 ‘아름다운 축산’이란 말이 절로 어울린다. 이어 목장에 들어서면 우사보다
“이젠 우리 축산업은 깨끗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입니다. 이를 해결치 못하면 우리 축산물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축산업은 식량산업인 만큼 철저한 위생이 뒷받침 되어야만 한다는 권조합장은 축산농가 모두가 농장을 깨끗하게 관리함으로써 깨끗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생산하는 것 자체가 바로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아름답고 깨끗한 농장은 정말 양축농가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할 운동입니다. 우리 축산현장에서 가장 큰 현안이 되고 있는 가축질병 문제와 안전한 축산물 생산은 결국 깨끗한 농장에서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권 조합장은 이렇듯 중요한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농협중앙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농협중앙회가 앞장서고 이어 각 지역축협으로 확산될 때 우리 축산 환경은 우리도 모르게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권 조합장은 또 아름답고 깨끗한 농장 가꾸기는 구호에 그쳐서는 안된다며, 실천을 강조하고, 안양축협은 앞으로 사료공장의 각 지역담당 팀장들을 활용, 안양축협사료 이용 양축가들에게
축산신문이 주최하고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양돈협회, 양계협회 등 생산자 단체가 주관하는 ‘이제는 크린팜’ 캠페인에 안양축협(조합장 권우택)도 동참키로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안양축협은 안양시를 비롯해 의왕시, 군포시, 광명시, 시흥시, 안산시, 과천시를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는 광역조합으로 도심에서 양축을 하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깨끗한 목장을 가꿔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안양축협은 최근 권우택조합장과 조합의 임원들이 ‘이제는 크린팜’ 스티카 부착식을 갖고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안양축협은 도시화에 따라 갈수록 축산 환경여건이 어려워져 양축조합원들이 양축포기 현상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깨끗하고 아름다운 목장 가꾸기 캠페인에 동참, 점차적으로 조합원들의 농장을 아름다운 휴식처로 가꾸어 도시민의 휴식처 및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해 자연 친환적인 축산을 통해 깨끗한 농·목장에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을 통한 소비자의 신뢰성을 높여나가는 것이 우리 축산의 앞날임을 제시했다. 안양축협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목장 가꾸기 캠페인 운동에 참여한 만큼 조합원들에게 농장에 나무한그루 더 심기 운동을 전
‘청소년 동물검역 홍보도우미’들이 인천국제공항 여행객에게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 인천지원(지원장 임경종)은 여름방학을 맞아 봉사활동을 하고 하는 영종도 내 중·고등학교 학생 약 157명으로 ‘청소년 동물검역 홍보도우미’를 구성하고 지난 1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매일 10여 명씩 4개조로 나누어 동물검역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소년 동물검역 홍보도우미는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과 연계된 것으로 참여 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 2층 대한항공 학과장A에서 방역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청소년 동물검역 홍보도우미 발대식을 가졌다. 검역원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 등이 발생하고 있는 중국, 러시아, 일본, 동남아 등에 둘러싸여 있어 이들 전염병이 언제라도 해외여행자들에 의해 국내로 들어올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중국이나 동남아 등 해외여행객 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 농장방문이나 귀국시 육류 등을 휴대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다음호 곽동신 dskwak@chu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