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국가개발연구사업을 통해 해외악성전염병인 우역에 감염된 가축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합성단백질 유래 자체 진단액을 개발했으며 지난달 15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 2003년 2월 특허 출원되어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우역 진단액은 우역바이러스 유전자를 보호하는 기능을 지닌 뉴클레오켑시드라는 단백질의 끝부분에 위치하며 16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제까지 우역과 감별이 어려웠던 가성우역(산양 및 면양 등에 감염되는 우역과 유사한 질병)에는 반응성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 개발된 진단액은 미국의 유명 면역학 학술잡지인 ‘임상 및 진단 실험 면역학회’지 2004년 7월호에 게재 발표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으며 예방 접종된 동물의 항체 형성 평가, 우역바이러스와 소의 면역반응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역은 국제수역사무국(OIE) 리스트 A에 속하는 소의 악성전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빠르고 치사율도 높아 국제농업식량기구(FAO)에서 전 세계적으로 박멸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31년 이후 발생된 바 없다. 곽동신
신한바이오켐(회장 구본현)은 상반기 영업을 마감하며 유공직원을 표창하는 동시에 유능한 경력직원을 영입하여 제2기 영업본부장 체제를 출범시켰다. 신한바이오켐의 2기 영업본부장 체제는 기러기가 비행하는 모습에서 힌트를 얻은 독특한 조직으로, 기러기 비행을 이끄는 앞쪽 큰기러기 역할인 2기영업본부장엔 1기 박동주팀장에 이어 신홍식팀장이 맡도록 했다. 또한 하반기 고객 지원 업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상반기 우수 직원으로 선발된 조성덕 팀장을 특진시키는 한편 업계에서 능력이 검증된 정형찬, 조근형 소장을 영입하고 장안대학 졸업예정인 박은숙 양을 신규 채용하였다.
무더위 시점인 혹서기와 겨울철 혹한기, 봄과 가을철 계절의 변화시 축사내 가축 생산성 향상을 꾀하기 위해 온도를 손쉽게 조절하여 사계절 활용 할 수 있는 복합 냉난방기가 절찬 판매중이다. 복합 냉난방기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현대축산기기(대표 신영섭)은 최근 축산농가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가 갖고 있는 휴대폰으로 축사온도와 정전, 합선 누전을 통보시스템인 지킴이를 부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사계절 복합냉난방기는 고효율 특수 보일러와 고성능 열교환기, 맑은 공기를 만드는 공기음이온 발생기, 송풍휀 조절기를 장착하여 축사내 유해가스를 제거하고 공기의 비타민이라 부르는 음이온 클러스터를 초당 1백만개를 발생한다. 특히 여름철의 혹서기에는 기온보다 낮은 지하수나 얼음물을 이용하여 제습된 시원한 냉풍을 고성능 특수 열교환기를 통해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식혀 음이온과 함께 축사내로 공급하며 음이온에 의해 축사의 악취 중화효과가 있다. 또한 음이온으로 인한 공기정화가 일어나며 먼지와 세균제거 및 면역력 향상으로 폐사율 감소와 질병에 대한 저항력으로 질병치료 기간 단축과 성장률 향상을 얻을 수 있다. 지하수를 사용시 축사의 온도를 대기 온도보다 5℃이하로 낮
최근 22명의 수의사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수의사의 세계 ‘수의사가 말하는 수의사’라는 책이 사회 일반인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이중 한 수의사가 말하는 내용을 발췌해 연재로 소개하고자 한다. ■ 김돈환 수의사 1996년 경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대학원 수의병리학 석사 과정을 2004년 수료했다. 대관령 삼양목장 관리 수의사와 양지화학 경북지역 약품 영업담당자로 일하다가 2000년부터 동물약품 다국적 기업인 인터베트 코리아에서 지역 영업 담당과 양돈팀 기술 지원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했다. 올 초부터는 동물약품 다국적기업인 쉐링푸라우코리아에서 근무하고 있다. 부모님의 새벽 첫 일은 소죽을 쑤시는 것이었다. 사람은 굶어도 소는 굶길 수 없는 것이 농사꾼의 마음이다 보니 우리 집 소들은 사람보다 먼저 아침을 먹었다. 뭉근하게 끓인 소죽을 구유에 부으면 소들은 반갑게 울었고 그 소리에 나는 단잠에서 깨곤 했다. 지금도 가끔 새벽을 깨우는 소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어쩌면 우리 가족과 함께했던 소의 눈망울이 나를 수의사로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머리를 쓰는 것보다는 몸을 쓰는 일이, 넥타이에 양복보다는 청바지에 셔츠가 더 좋았
우리나라 양돈업 역사상 유례없는 고돈가 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양돈농가의 반응은 극과 극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 듯 싶다. 양돈농가들의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뚜렷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관리와 질병관리와 같은 아주 기본적인 사양관리 문제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양돈 호경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양돈에서의 기본적인 사양관리의 실천임을 유념해야 한다. 무더위가 시작된 요즘, 당장 하절기 사양관리를 위한 기본 사항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개선하는 노력들이 필요한 시기이다. 도드람B&F(대표이사 이영환)가 하절기를 맞아 고객서비스를 강화하여 고객사양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첫째, 하절기 고온 스트레스의 영향에 따른 사료 섭취량 감소, 성장률 저하, 번식성적 저하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사료내 영양소 함량을 대폭 강화시키고 고온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한 배합비를 적용했다. 둘째, 하절기 농장의 환경을 악화시키는 주범인 파리를 구제하기 위해 가축과 인체에 무해한 천연 파리구제제를 사료내에 첨가하여 돈사내 파리를 구제해 줌으로써 돈사내 환경개선은 물론, 돼지들의
축산물 브랜드에 관한 개념에서부터 우수 브랜드 경영체 사례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축산물브랜드 경영지침서’가 발간·보급됐다. 농림부는 축산물 브랜드사업을 추진 중인 경영체와 향후 추진계획에 있는 경영체가 브랜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알고 지켜야 할 사항을 수록한 ‘축산물 브랜드경영지침서’를 지난달 제작 완료하고 이달중으로 경영체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브랜드 지침서는 농협중앙회가 주축이 되어 한우와 돼지 분야 관련교수, 브랜드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일선 브랜드 경영체 종사자 등이 참여한 집필진을 구성하여 수차례의 협의와 토론을 거쳐 발간됐다. 주요 수록 내용은 축산물 브랜드 개념과 우수 브랜드의 성공요건, 농가조직화 방안, 품질균일성 확보 방안, 위생·안전성 제고방안, 안정적 물량공급기반 확보방안, 우수브랜드 경영사례 등으로 충분한 사례와 사진, 삽화를 삽입, 브랜드 경영체에서 알기쉽고 이해하기 쉽게 제작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브랜드 지침서는 브랜드 경영체 대표 및 임직원은 물론 브랜드 사업 참여농가들에게 축산물 브랜드 사업을 이해하고 브랜드경영체의 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 동방골농장-김재우사장 축분뇨를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순환농업, 유축농업이 활발하게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에서 87년부터 1천5백두를 사육하고 있는 동방골농장 김재우(42·제주양돈협동조합이사)사장은“양돈에서 가장 힘든 것이 분뇨처리”라고 강변을 하면서 양돈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축산단지인 동방골농장도 한 때는 여타 농장과 같이 축분뇨 처리와 악취에 골머리를 앓아 왔었다. 제주도의 특성상 분뇨 방류는 생각지도 못하고 처리를 하기 위해 96년 설치하였던 3M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아 급한 마음에 해양투기를 하다가 분뇨의 안전적 처리로 인근 경종농가에 판매를 위해 톱밥교반발효기를 설치 처리 하던 중 돈가 하락으로 톱밥가격도 경영비의 부담과 톱밥구입이 어려움이 늘어나면서 매월 2백톤을 해양투기에 의존하여 왔었다. 런던협약으로 점차 감소하는 해양투기에서 탈피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하였으나 최근에는 모든 일이 과거 일로 덮어두고 잊고 새로운 구상을 하고 있다. 김재우사장의 새로운 구상은 액비를 만들어 자체 재배중인 녹차밭과 과수원에 살포하고 나머지 액비는 6만평의 납융리소재 마을공동목장에 살포하여 액비의 일부 일정부분 액비대를 받아 경영비
한국사료협회(회장 김정호)가 지난 21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응암리 응암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사료협회는 앞으로 결연마을과 상호협력은 물론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이 마을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특히 연 2회(봄, 가을) 정기적으로 각종 행사를 연계해 추진하고, 각종 재해로 어려움이 있거나 노동력 부족으로 결연마을로부터 요청이 있으면 직접 참여, 고통을 반으로 나눈다는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결연마을의 특산물을 홍보하고 특산물 출하시 협회직원 필요물량도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사료협회는 이날 결연마을에 노래방기기를 증정했다. 평창=홍석주
통일부(장관 정동영)는 지난 21일 경기 안성시 삼죽면 율곡리 품곡마을(대표 이건식)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도교류를 통한 상호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정동영 장관과 김선미 의원(열린우리당·경기 안성), 이동희 안성시장,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연예인 김창숙씨, 통일부 및 농협 관계자, 이건식 대표를 비롯한 마을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동영 장관은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온열기를 구입해 전달하고 “앞으로 마을을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 농번기 일손 돕기, 여가보내기, 통일 교육 등 조직 특성에 맞는 연수지원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건식 대표는 “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 오리방사 체험과 산나물 따기 등 농사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마을 가꾸기에 더욱 힘써 통일부 직원들의 방문에 불편함에 없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신정훈
【전남】 한우협회 고흥군지부(지부장 장수환)는 최근 관내 한우 사육농가 70명을 대상으로 한우 자가 인공수정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한경대학교 윤우정 박사를 강사로 초청, 자가 인공 수정기 사용요령에 대한 현장교육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교육 후 20여 농가가 자가 인공 수정기를 구입, 신청하는 등 농가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는 번식우 사육농가들이 축산연구소를 방문해 번식관련 교육과 인공수정기술을 습득하는 등 농가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이번 교육이 실시돼 효과가 더욱 컸다. 한편 고흥군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한우인공수정 시범사업을 8농가에 추진해 자가 인공수정 교육은 물론 수정기구 10종을 구입해 활용토록 함으로써 이들 시범 농가들이 자가 인공수정의 선두주자로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원과 교육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고흥=윤양한
▲박홍수 장관(농림부)=지난 22일 울진군에서 개최된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개막식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
▲송석우 대표이사(농협중앙회 축산경제)=지난 22일 농협중앙회 신토불이식당에서 개최된 축협중앙회 노동조합 18주년 창립기념식에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