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축협(조합장 안사현)은 지난 14일 원주축협 회의실에서 지역 한우농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질병과 고급육 생산 집합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안사현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우농가들은 끈기와 저력으로 한우의 맥을 이어가는 시대의 역군”이라며 “조합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친환경축산과 고급 신선육 생산을 향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은 임환 수의사의 사양질병교육과 농협 강원지역본부 이학림팀장의 고급육 사양관리교육 등으로 진행돼 이날 참석한 한우농가들로 부터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평가가 있었다. 원주=홍석주
매년 도별로 한차례씩 실시되는 한우고급육 기술교육이 강원도를 시작으로 줄지어 열린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오는 22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모두 9차례에 걸쳐 각 도별로 한우고급육 기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거출을 시작한 한우자조활동자금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추진상황을 보고하는 기회를 마련해 현장 농가들의 자조금 참여율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명재 한우협회강원도지회장은 “자조금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져 있기는 하지만 아직 일부 농가들은 사업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의 이해를 돕는다면 자진해서 자조금을 납부할 농가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2일 원주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강원도 기술교육에는 농협사료의 이선복 박사가 한우사양관리에 대해 강의하고 농림부의 관계자가 참석해 자조금사업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옥수수 흑조위축병을 잡아라’ 국내 기후와 여건 속에서 단위면적당 수확량과 TDN(가소화양분총량)함량이 가장 많은 사일리지용 옥수수. 따라서 전국 대부분의 낙농가들은 원유생산비를 낮추고 목장경영 개선을 위해 힘이 들더라도 땅을 임대까지 해가면서 사일리지용 옥수수 재배를 선호하고 있다. 그런데 고창·김제·영광 등 호남지역을 비롯하여 충청·경기지역 일부에서도 품종을 막론하고 사일리지용 옥수수작물포에 흑조위축병이 평년에 비하여 훨씬 높은 비율로 발생되고 있다. /본지 1927호 1면, 5면 참조 그 피해는 심한 경우 수확을 보름 앞두고 있는데도 정상적 성장이 되지 못하여 포장바닥이 뻘겋게 내비칠 정도로 크다. 이 병은 봄에 부화한 애멸구(0.5mm 내외 매미모양의 곤충)가 위축병 바이러스를 보균하여 옥수수·벼·보리 등의 유식물에 이동하면서 흡즙을하며 약 보름간의 잠복기를 거쳐 그 증상이 발현된다. 감염된 옥수수는 기형적 성장 즉 마디가 신장되지 않아 일명 ‘난장이 병’이라고도 하며 옥수수의 수확량을 급감시키는 무서운 질병이다. 특히 고창군 대산면의 경우 회원 42명중 올해 사일리지용 옥수수를 재배한 농가는 39호에 달한다. 그 중 4월 20일 이전에 파종한 농가가
집유체계 개편시 총량쿼터제 적용은 전국 단위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낙농관련조합 전·상무들은 지난 15일 대전우유조합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갖고 총량쿼터제 전국 단위 적용을 전제로 낙농조합 집유쿼터 할당은 농협중앙회에서 조정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날 회의에는 농림부 송광현 사무관과 농협중앙회 양두진 한우낙농단장, 남인식 낙농팀장, 낙농관련조합 실무책임자 17명등이 참석했다. 전·상무들은 이 자리에서 낙농위원회 구성은 사실상 옥상옥 구조로 변질될 것을 우려하면서 농협중앙회 중심으로 쿼터결정 및 수급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집유체계 개편시 낙농조합에 자금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됐으며 제도적으로 집유조합을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한 교육강화와 급식우유 냉장처리 설비를 지원해 청소년들의 기호성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건의도 있었다. 송광현 사무관은 이날 회의에서 총량쿼터제를 우선 낙농진흥회 납유농가들부터 우선 적용해 단계적으로 시행, 2006년 하반기가지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며 낙농진흥회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 및 조합은 강제사항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송 사무관은 또 집유
유질이 크게 향상됐다. 최근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에 따르면 원유가격 결정요소 중 ‘세균수’는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그 기준을 강화해 온 결과 2005년 현재 1등급 출현율이 전체의 90%를 상회하고 있으며 ‘체세포수’ 수도 지2005년도 패널티 강화 이후 1등급 출현율이 80%를 육박하고 있다. 2004년 유질개선 정도가 저조해 그 기준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됐으며 지난해 9월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원유가격 인상시 유대정산기간 중 2주 연속 5등급 초과시 해당 주기의 원유단가를 잉여원유, 탈지분유용 판매가격으로 적용했다. 리터당 탈지분유 가격은 기준 원유가격 620원선에 크게 못 미치는 350원이며 3/4분기에는 330원으로 조정됐다. 낙농진흥회 농가 기준 전년동기 체세포 1~2등급(35만 이하)이 10%이상 증가했으며 5등급(75만 초과)원유는 1.1% 수준으로 감소돼 제도시행전보다 눈에 띄는 성과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캐나다, 9월 세계낙농정상회의 개최 ★…세계낙농연맹(IDF)이 9월17일부터 22일까지 ’05년 세계낙농정상회의를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낙농의 미래-동반자 되기”라는 주제로 미국, 캐나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전 세계 우유의 25%를 생산하는 북미지역의 다양한 낙농산업을 조명할 수 있는 기회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낙농정책, 경제분야는 물론 유가공 관련 최신 기술과 영양, 위생관리부분에 다양한 주제들이 발표될 예정이며 미래를 위한 제품혁신과 마케팅 및 식품 안전성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미국, 관련단체 복제젖소 우유 시판 반대 ★…미국낙농가연맹과 국제유제품협회를 포함한 낙농가와 관련단체들이 미국 식품의약청의 복제 젖소의 우유 시판금지 조치에 대한 허용 결정 검토에 대해 반대를 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02년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미국민의 66%가 가축복제에 반대한바 있으며 국제 식품정보위원회 3월 조사결과 소비자중 63%가 식품의약청이 복제 식품의 안전성을 승인해도 복제 가축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조사결과를 인용했다. 또한 복제소의 가격이 현재
학교급식 축산물납품업체 등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유통기한이 경과된 축산물 등으로 무더기 적발되는 등 위생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들어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이 하절기 위생관리 강화차원에서 연인원 403명을 투입해 지난 4월 20일부터 7월8일까지 학교급식 등에 납품하는 축산물영업장 533개소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61개 업소가 단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별단속은 하절기 단체급식업소에서 집단식중독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시·군 및 교육청담당자, 명예감시원 등이 합동으로 실시됐다. 단속유형은 품목제조보고를 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한 업소 6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목적 보관 4건, 영업자 검사기준 위반 2건, 자체위생관리기준(SSOP) 미운용 12건 등 모두 61건이며 이들에 대해서는 축산물가공처리법에 따라 최고 영업정지 30일 또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한다는 방침이다. 검역원은 앞으로도 집단급식업소 납품업체 및 위생상태가 위약한 업소를 대상으로 특별기획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관련업계는 관계규정을 성실히 이행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공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정불량축산물 신고는 전국어디서나 1588-906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농업진흥지역내 축사신축을 가능케 하는 농지법 개정과 관련 “실현되려면 양축농가들이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최영열 대한양돈협회장과 강석진 거창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남지역 양돈지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다. 박장관은 이날 하태식 양돈협회 경남협의회장의 농지법 개정 건의에 대해 “농림부에서도 검토해 왔으나 국회에서 통과돼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을 일”이라며 정부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양축농가들이 국회와 국민들을 설득하는 한편 객관적인 논리개발을 위해 더욱 많은 노력과 고생을 해야 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홍수 장관은 또 이재식 양돈협회 부회장이 ‘몸통하나에 머리가 두개’라는 표현으로 양돈협회와 농협, 두개 주관단체에 의한 양돈자조금 운영 문제점을 지적하며 양축농가들의 운영방안을 건의하자 “우선 생산단체의 수준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간섭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제, “자조금 운영은 기본적으로 생존권이 달려있는 생산자단체에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박장관은 이어 “양돈산업에 있어서는 각지역의 양돈지도자가 바로 장관”이라고 지도자의 책임과 역
■양돈지도자 릴레이 인터뷰-7 김 동 환 부회장 대한양돈협회 “양돈인과 소비자가 공존할수 있는 최대공약수를 찾아 실천해야 합니다” 김동환 대한양돈협회 부회장은 양돈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정착,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선결과제를 이 한마디로 요약했다. 그럴때 만이 국민이나 농민이 양돈산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이해하고 조금은 불편한 부분이 있더라도 눈감아주는 시대를 기대할수 있다는 것. 이중에서도 가축분뇨 처리와 안전축산물 생산은 양돈산업의 미래를 가능케 하는 핵심사안임을 강조하는 그는 “양축가가 자신의 농지에 살포하듯이 소중한 비료로 액비를 생산 공급한다면 농민들도 흔쾌히 수용할 것”이라는 해법을 제시하기도. 여기에 “아무리 사육단계에서 노력하더라도 도축이나 가공유통과정이 안전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최근 양돈을 비롯한 전축산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축산’ 과 관련해서는 무엇보다 양돈농가들의 인식전환을 통한 내적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게 그의 지론. 하지만 각종 제반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은 실정에서 일방적으로 강요만 해서도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브랜드사업의 경우 안전축산물 생산을 기본축으로 차별화된
올들어 물퇘지(PSE육) 출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에 따르면 올상반기 총 6만8천9백56두에 대한 돼지 냉도체 판정이 이뤄진 결과 9.8%인 6천7백49두가 물퇘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냉도체 판정이 처음 시작된 지난 ‘04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물퇘지 출현율 13.5%와 비교할 때 3.8%P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1등급 이상 출현율 역시 감소, 1+등급의 경우 2.5%인 1천7백35두에 불과했으며 1등급은 22.4%인 1만5천4백30두에 그쳐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할 때 0.8%P와 4.7%가 각각 낮아졌다. 3등급도 3.7%P가 떨어진 10.3%로 2등급을 제외한 전등급에 걸쳐 출현율이 감소했다. 반면 2등급 판정돈은 지난해 하반기 55.5% 였으나 올 상반기에는 64.8%를 기록해 무려 9.3%P 증가, 2등급의 편중현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6월에는 1만1천6백47두에 대해 냉도체 등급판정이 이뤄져 이중 24.1%인 2천8백5두가 1등급 이상으로 판정받았다. 1+등급의 경우 2.9%인 2백61두, 1등급은 21.2%인 2천4백72두로 전월대비 0.1%p와 1.8%가 각각 높
한국양돈연구회(회장 이승준)는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기간인 오는 8월31일 대전무역전시관 엑스포과학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양돈포럼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대 김유용교수의 ‘악취방지법 문제점 및 대책’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및 정부와 학계, 양돈인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함께 미국 미네소타대학 주한수 박사의 생산 및 위생관리를 중심으로 한 ‘한국양돈산업 도약을 위한 전략’ 특강도 이뤄지게 된다.
농림부는 축산법, 동법시행령 및 동법시행규칙 운용과정에서 제기된 법령개정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관련법령의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농림부는 이에따라 22일까지 관련기관 및 단체 등을 통해 축산법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아 그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