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열 회장(대한양돈협회)=22일 마산 소재 사보이호텔에서 개최되는 마산지부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 .
▲손용석 교수(고려대)=생명과학대학과 생명환경 대학이 최근 합병되어 과명칭을 동물생물공학으로 변경하고 변경에 따른 내년도 입시 틀 마련에 분주.
▲명찬동 위원장(축협중앙회 노동조합)=22일 농협중앙회 신토불이식당에서 노조 18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
▲김명재 지회장(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난 20일 강릉축협회의실에서 강원도지역 시군지부장 및 대의원 연석회의를 갖고 자조금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
마사회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경마산업이 사행산업으로 지탄 받으면서 카지노 등과 함께 철저한 감시 감독의 대상으로서 관리하겠다는 정치권의 움직임에 따라 경마 산업의 위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마사회는 이같은 현안을 타개하기 위해 농축산 관련 단체장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는등 현안 타개책 모색에 나섰다. 지난 13일 마사회 대회의실에서 있었던 농축산 관련 단체장 간담회 등을 통해 제기된 현안을 짚어보고 아울러 마사회가 제시한 경마산업 발전 방안과 농축산관련단체들의 결의문도 옮겼다. ■경마산업발전 방안 경마산업은 현재 경주마 2천5백19두를 보유중인 가운데 서울과 제주 2개 경마장에서 경마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른 경마장 입장 인원은 연간 1천5백여명, 매출액은 5조3천3백2원 규모다. 여기다 부산경남경마장이 개장 준비중에 있다. 마사회는 이 같은 경마시행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데 최근 5년간 사회에 기여한 수익금은 모두 7조5천6백16억원이다. 이중 제세금 6조2백36억원, 축발기금 9천29억원, 농어촌복지증진등에 2천5백37억원, 경주마 생산농가 소득 창출에 3천8백14억원이 투자됐다. 그러나 경마 산업
도시화와 지가상승 등 낙농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고 젖소를 보유하고 있는 낙농단체가 최근에는 깨끗한 목장 만들기에 나섰다. 화제의 낙농단체는 경기도 김포시 통진면 도사리 674-4번지 서울우유 김포축산계(계장 노재철). 이 축산계는 10년전만해도 약 3백명에 달했던 회원들은 도시화가 급속히 이뤄지면서 매년 감소하여 7월 현재 99명으로 줄어들었다. 그중 납유회원은 15일 현재 81명 정도다. 특히 최근 정부가 고촌면 일대를 신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회원수는 앞으로 더욱 격감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많은 농가가 사일리지용옥수수를 재배했었으나 지가상승으로 그 재배면적은 매년 줄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이 지역 출신 이윤교 서울우유이사(53세)는 “김포축산계는 2000년 대지 8백평, 연건면적 2백40평 규모 사무실 겸 창고를 매입하여 회원들이 꼭 필요로 하는 낙농제품을 일괄 구입하여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목장경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그 판매액은 월평균 3억원으로 연간 36억원에 달한다”고 귀띔했다. 취급 품목은 티모시 4종을 비롯 연맥 3종·베일 2종·오차드그라스·톨페스큐·라이그라스·블루·클라인·전지대두·소
“사람이 아파서 병원에 가면 물을 많이 먹으라고 하지 않습니까. 돼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돼지가 물이 먹고 싶을때 그 자리에서 깨끗한 물을 즉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돈인으로는 드물게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충남 공주시 계룡면 미성농장(장장길52·황인자48)은 “돼지도 깨끗한 물을 먹을 권리가 있다”며 급수시설을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급수라인을 PPC와 스텐으로 갈아 니플만 달면 먹어도 될 정도. 요즘 축산신문이 전개하는 깨끗한 농장 만들기운동이나 친환경축산은 결국 돼지가 살기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면 자연적으로 해결된다는 장사장은 돼지와 항상 대화로 모든 문제를 관리하고 있다. 질병을 봉침으로 3년째 관리하고 있어요. 설사할 때도 봉침이 최고인데 자돈에 항생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벌은 직접 키워서 봉침을 충당하고 있다. 미성농장은 PMWS는 물론 폐사도 모르고 지낸다. 장사장은 “PMWS는 사람이 편안하게 하려다 생긴 질병”이라며 “PMWS는 항상 보유하고 있지만 돼지를 건강하게 키우면 문제가 안된다”고 강조했다. 장사장이 신경 쓰는 부분의 하나는 돈사내 철저한 온도관리. “사람도 환경이 바뀌면 문제가
“현장 축산인들과 지역주민들을 직접 대하는 협동조합 일선사무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일에 대한 관심을 갖는 자세라고 생각한다”는 이애경 양평축협 용문지점장. 이 지점장은 20여 년간 협동조합에 근무하면서 축협 최초로 여성지점장 시대를 열고 현장에서부터 인정받아 온 맹렬 여성축협인이다. 이애경 지점장(48)이 협동조합과 인연은 맺은 것은 지난 84년. 시중은행에 근무하던 이 지점장은 “84년 7월 양평축협이 상호금융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금융전문가를 영입하면서 협동조합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말한다. “양평이 고향이어서 반가운 마음으로 양평축협을 선택하게 됐다”는 이 지점장은 조합에 출근해서 불과 한 달여 동안의 준비 작업을 거쳐 그해 8월 상호금융사업을 출범시킨 실질적인 산파역이자 그동안 사업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지킴이 이기도 하다. 이 지점장이 91년 시험에 합격하고도 협동조합 신용사업의 꽃인 지점장으로 발령을 받은 것은 93년. “여자이기 때문에 늦었을 것”이라며 웃는 이 지점장은 그러나 여자라는 것이 장점도 아니지만 결코 단점도 아니라는 것을 ‘일’에 대한 열성과 책임감으로 증명해냈다. 지금은 지점을 찾는 양축조합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첫손에
“시중에는 돼지가 없어서 돼지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돈 있고, 땅 있고, 기술 있어도 돼지를 키울 수 없으니 이렇게 답답할 노릇이 어디 있습니까” 양돈 30년 경력의 여성 축산인, 순천종돈장의 김수자씨. 작가이기도 한 그는 ‘옛날과 지금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마치 기다리기도 한 듯 요즘 양돈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줄줄이 말한다. 남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김수자씨 자신의 이야기다. “15년 전에 대한민국의 가장 모범적인 모델 양돈장을 운영하기 위해 낙안에 부지 50만평을 매입해 놓았습니다. 땅 투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결혼 당시의 꿈을 제대로 한 번 실현해보기 위한 것이었는데 이제 와서 소를 키우며 같은 축산을 하고 있는 주민들의 민원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그는 악취방지법이니 양분총량제니 뭐니 해서 도대체 규제만 하려들고 있어 양돈장에서는 정신을 차릴 수 없단다. 동시에 이렇게 해서 어떻게 양돈의 미래를 말할 수 있겠느냐며 톤을 높였다. 그럴 만도 한 것이 그에게는 좀 더 선진화된 양돈을 위해 현재 미국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후계자, 아들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에도 이 문제를 놓고 걱정했습니다. 친환경 양
국립 한국농업전문학교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2006학년도 입학생 수시모집을 위한 입학원서를 접수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총 정원 240명의 40%에 해당하는 96명을 선발하며, 학과별 모집정원은 식량작물학과 14명, 특용작물학과 16명, 채소학과 12명, 과수학과 14명, 화훼학과 16명, 축산학과 24명이다. 특히, 이번 수시전형에서는 우수 영농후계인력을 적극 수용하기 위해, 수시모집 인원을 예년보다 10% 늘려(‘05년 30%→’06년 40%) 선발하며, 예년의 입시제도가 지닌 제반 문제점을 대폭 개선하여 소양고사를 폐지하고 논술시험으로 대체하는 등 시대적 흐름에 맞는 수험생 중심의 입시제도를 지향했다. 한편, 한국농업전문학교는 오는 12월 26일(월)~29일(목) 6개학과 144명을 선발하는 정시모집을 실시한다.
■장 지 헌 편집국장 마사회는 지난 13일 농축산관련 단체장을 초청,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14일에는 경주마 생산자등 경마 관련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가졌다. 13일의 간담회는 정치권에서 경마 산업을 카지노와 같은 사행산업으로 간주하고 문광부 산하에 ‘사행산업감독위원회’를 설치하고 마사회를 감독할 움직임에 따른 대응 차원의 행사였는데 비해, 14일의 토론회는 경마 관련인들의 말 생산과 관련한 내부 토론회 성격의 행사였다. 그러니까 이 두 행사는 겉으로 보기에 전혀 성격이 다른 행사였다. 그러나 가만히 뜯어보면 두 행사는 많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첫날의 농축산관련 단체장 간담회가 경마 산업 위기에 대한 단기적인 대처 방안논의였다면 둘째 날의 토론회는 경마 산업의 장래를 위한 장기적인 대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경마 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단기적 현안 해결과 중장기적 발전 방안 모색의 자리가 연이어 마련된 셈이다. 기자는 이 두 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면서 단기적인 현안은 그것대로 대응하되, 경마 산업의 장기적 발전 대안이 과연 무엇이겠는가 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보았다. 경마 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
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간의 FTA 협상 결과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우유 등 국내 축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축산물이 양허(상대국 요청에 따라 수입 관세를 낮추거나 없애는 것)대상에서 제외됐다. 반면 종우, 소정액, 배합사료, 사료첨가제 등에 대해서는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된다. 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EU에 가입하지 않은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랜드, 리히텐슈타인으로 구성된 유럽내 자유무역연합체)의 FTA 협상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4차 회의에서 실질적으로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외통부는 이번 협상 결과를 지난 12일 공식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서 스위스와 노르웨이는 치즈, 아이슬랜드는 양고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협상을 한 결과 스위스산 경성치즈에 대해 10년내 관세 철폐, 노르웨이산 경성치즈는 40% 관세인하, 아이슬랜드 양고기에 대해서는 5년내 관세를 철폐키로 했다. 국내 생산이 없는 스위스 경성치즈 4가지 제품에 한정하여 5년간은 45톤, 6년째부터는 60톤의 물량에 대해 쿼터를 설정하고, 동 물량에 대해서만 관세를 10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