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지난 14·15일 이틀동안 농업기반공사 연수원에서 쌀 협상 후속조치와 관련 농민단체와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 장관은 농민단체들과 쌀 협상 국회비준 등 정부가 쌀 협상 후속으로 추진중인 정책대안을 설명했고, 농민단체들은 이에 대한 입장을 개진하는 등 밤 늦도록 격의 없는 토론이 벌어졌다. 김영란
계란값 하락으로 많은 산란계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채란인의 한 사람으로써 안타깝기 그지없다. 물론 계란이 오를때가 있으면 내려가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채란업계 스스로 계란 수급과 품질 안정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가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일부 농가들은 신계군을 입식하는 대신에 값싼 환우계군을 입식해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만을 추구하는데 이는 개인은 물론 양계업계 전체가 공멸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노계군의 입식은 저품질의 계란생산으로 소비자들로 부터 외면받을 수 있으며 질병 확산의 위험도 높기 때문에 결국 양계업계 전체가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노계군의 입식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양돈지도자 여러분이 바로 장관입니다”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지난 15일 경남 거창 소재 건계정에서 경남지역 양돈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산업의 주체인 양돈인 스스로 양돈산업 발전을 책임지되 정부는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이를위한 지도자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마사회가 자칫 문광부의 감독하에 놓이게 됐다. 국회 손봉숙 의원(민주당)에 이어 이경숙 의원(열린우리당)이 문광부 산하에 ‘사행산업감독위원회’를 설치하여 경마 산업을 경륜 경정, 카지노, 로또 등의 사행산업과 동일하게 규제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사회에 따르면 손봉숙 의원이 경마매출액의 70%를 차지하는 장외 발매소의 설치, 출입 등의 총량을 규제하는 법안을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제출했다 법안 상정이 보류되자 이번에는 이경숙의원이 지난 달 28일자로 경마산업을 규제하는 새로운 법 제정을 발의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통과될 경우 현재 마사회가 농림부 산하 기관이면서도 문광부의 감독을 피할 수 없게 됨으로써 마사회가 농림부에서 문광부로 재환원 되는 것과 다름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경마 산업을 카지노 등 사행산업과 한 묶음으로 규제함으로써 경마매출 감소가 불가피해지고 이는 결국 축발기금 적립이 크게 줄어드는 등 축산업계에도 그 피해가 적지 않을 것이란 점에서 농축산업계도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사회와 농축산관련 단체들은 지난 13일 마사회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경마산업은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4일 “농어촌 정주공간에 대한 대책은 지금의 은퇴자 뿐만 아니라 은퇴 이후를 고민하는 도시민 전체의 절박한 문제와 관련된 중요한 국가정책”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농·도 상생을 위한 농어촌 복합생활공간 조성방안’ 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도시민 스스로 농어촌을 찾아가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도시민의 농촌방문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짜주고 이끌어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황민영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은퇴 후 농촌으로 가고자 하는 도시민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생활공간이 조성된다는 비전을 제시하면 구체적으로 농촌으로 갈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며 “먼저 농촌으로 들어간 사람들의 성공 실패 경험을 들어 시행착오를 줄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특히 “농촌정주 대책은 전체 국민의 삶의 향상 차원에서 봐도 국가가 반드시 챙겨가야 할 핵심 국정과제”라고 강조하고 “정년 이후 은퇴단계에서 할 일을 찾는 것이 절박한 과제가 될 수 있으므로 수지여부에 관계없이 농사를 짓는 것도 좋은 대안”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농어촌 정주공간 조성
농협중앙회가 퇴비단여과방법(일명 SCB)이 양돈분뇨처리에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 방법을 전국에 본격적으로 보급·전파시켜 나가기로 했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양승우)는 지난 12일 한국양돈연수원(경기 이천 소재)에서 전국의 분뇨처리시설 개보수 지원대상 양돈농가(21개소)들과 조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퇴비단여과방법에 대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축산컨설팅부는 이날 교육에서 양돈농가의 애로사항인 슬러리 분뇨처리를 위해 수년간 검토한 결과 퇴비단여과방법이 △퇴비 △퇴비+액비 △정화처리 전단계 등 3가지 공법을 모두 포함하면서도 양돈분뇨처리에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고 소개했다. 축산컨설팅부는 이날 교육에 참가한 21개 양돈농가에 기존 기계식 퇴비화시설의 개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퇴비단여과방법이 아직도 미완성 단계라는 지적도 있지만 국내 양돈농가 현실에 가장 적합한 공법이라는 점이 농협의 판단에 중요한 요인이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또한 퇴비단여과방법은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와 도드람양돈조합이 공동, 개발한 연구한 방법으로 퇴비 증발, 무취 액비, 정화처리 전단계 등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한 양돈분뇨 슬러리의 기본적 처리방법이라고 설
개정 농협법이 7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농협중앙회 1천3백27개 회원조합 중에서 상임이사를 의무적으로 두어야 하는 조합은 1백70여개, 외부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조합은 9백여개로 분석됐다. 농협법은 자산총액이 2천억원 이상인 조합은 상임이사를 의무 도입해야 하며 5백억원 이상인 조합은 조합장 임기 중 1회의 외부회계감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1천5백억원 이상 조합은 2007년 7월1일부터 상임이사를 의무적으로 두어야 한다. 1백49개 일선축협의 경우 2004년말 자산총액 2천억원 이상 조합은 32개, 2천억원 미만 1천5백억원 이상은 17개, 5백억원 이상은 1백36개 조합이다. 이중 자산총액이 2천억원이 넘는 32개 축협은 조합장의 상임·비상임과 상관없이 상임이사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2005년 7월1일 이후 조합장의 임기가 새롭게 시작되는 경우에는 임기개시일에 맞춰 반드시 상임이사를 두어야 한다. 외부회계감사의 경우에는 현재 조합장 임기 중에는 받지 않아도 되지만 다음 조합장 임기 중에는 반드시 1회를 받아야 하며 이때의 자산총액은 회계 전년말을 기준으로 한다. 2004년말 기준으로 자산총액 2천억원 이상 축협을 총액 순으로 살펴보면 △서울축
【경남】 경상남도(도지사 김태호)는 부정·불량축산물 유통 근절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20일간의 일정으로 시군 합동단속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하절기를 대비해 최근 축산물영업장에 대한 위생점검을 마친데 이어 일부 지방에서의 밀도살 보도와 관련해 부정·불량축산물 유통 근절을 위해 시·군 및 축산진흥연구소, 각 지소에 단속계획을 시달했다. 경남도는 특히 재래시장에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을 식육판매업 신고 없이 판매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를 계도 및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시군이 플랜카드를 제작해 재래시장 내외에 부착·홍보토록 했다. 이번 합동단속 기간 동안 경남도는 밀도살, 가축에 강제로 물을 먹이는 행위 등 불법축산물 유통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안전한 축산물 공급체제를 점검하고 식육거래사항 미기록, 원산지 미표시, 둔갑판매 등도 철저히 단속해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영업장의 자체위생관리기준 이행 여부 등을 단속해 깨끗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재래시장에 대해 중점 단속을 펼쳐 무허가(신고)영업자를 적발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 단속에서 적발된 업체에 대해 축산물가공처리법 및 행
【대구】 대구축산농협(조합장 우효열)은 지난 8일 배합사료공장 회의실에서 양돈조합원을 대상으로 팔공포크 브랜드 및 사양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우효열 조합장은 이날 교육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양돈산업은 사상 최고의 가격으로 호황을 맞고 있지만 이 기회를 얼마나 잘 이용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양돈농가 스스로의 연구와 노력으로 돼지 한 마리 한 마리에 정성을 다해 경영안정을 도모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우 조합장은 이어 “대구축협은 군납 및 규격돈 단지에 대해 종돈구입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7월1일부터는 양돈사업 활성화를 위해 양돈출하 장려금을 대폭 수정한 지원계획을 마련했다”고 소개하면서 “양돈농가의 실질적 혜택을 위해 양돈컨설팅을 강화하고 축적된 기술력과 최고의 원료 사용으로 배합사료 품질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이날 교육은 김태환 팀장(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의 축산물 브랜드사업에 대한 교육이 있었으며 이연규 이사(부흥양돈)의 양돈 사양관리 교육과 송장성 팀장(대구축협 배합사료공장)의 양돈사료(똘똘이 시리즈) 신제품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심근수
○…최근 축산업계 일각에서는 지난 1일부터 회장이 비상임으로 바뀌고 신용 대표와 농업경제 대표가 경질된 것과 관련 일부 농협관계자들이 송석우 축산경제대표의 용퇴를 제기하고 있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못 박고, 이 같은 분위기 조성은 또 다른 축산 흔들기라며 분개. 협동조합에 관심이 많은 축산인들은 축산경제대표는 회장이 추천하는 다른 대표들의 선출 방식과는 달리 조합장 대표들이 선거로 뽑는 선출직인 점을 강조하고, 송석우 축산경제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08년 6월말까지 보장하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 축협의 한 조합장은 지난 번 협동조합법을 개정할 때 공청회 등 여론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송대표 다음부터 축산경제 대표 임기를 2년 축소 개정한 것 자체가 농축협 통합 정신에 위배된다면서 축산을 폄하하거나 전문성을 훼손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하기도.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농협 중앙교육원이 국내 교육원 가운데 최초로 교육서비스 개발 및 운영에 대한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한구표준협회(회장 이계형)는 이에 따라 지난 14일 농협중앙회에서 김동해 전무이사, 김영신 교육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수여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교육서비스분야의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국내 교육원 중에서 농협중앙교육원이 처음으로 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농업인 조합원과 임직원들에게 고품질 교육서비스 제공을 통한 교육성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앞으로 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안성, 창녕, 구례, 구미, 청주, 공주 등 전국의 6개 교육원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프로세스 표준화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안전축산물 생산에 대한 한우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한 안전한 한우고기 생산방안 심포지엄이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축산연구소 한우시험장(장장 백봉현)은 지난 13일 평창 오대산호텔에서 ‘소비자 중심 고품질 안전 한우고기 생산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모여든 2백여명의 한우농가들로 성황을 이뤄 안전쇠고기 생산에 대한 한우농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소비자, 생산자, 농림부 관계자,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고 지식을 교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의 강광파 상임이사는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안전쇠고기’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해 농가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강 이사는 “소비자들이 현재 원하고 있는 것은 브랜드 고급육이 아니라 안전한 쇠고기”라며 “이는 소비자 의향조사를 통해 확연히 나타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음식업중앙회에서 음식점육류원산지표시제에 반대하고 있는 것은 앞으로도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