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돈협회 2검정소 제179차 경매 결과 평균 낙찰가격이 두당 1백만원을 기록했다. 입찰등록자 74명을 포함해 모두 2백22명이 참석한 열린 이날 경매에서는 상장돈 1백65두 중 1백62두가 낙찰, 그 금액이 1억7천95만원에 달했다. 수퇘지의 경우 품종별 평균가격이 듀록 1백21만6천6백67원을 비롯해 ▲랜드레이스 90만원 ▲요크셔 80만2천83원 ▲버크셔 66만6천6백67원으로 전체적으로는 1백13만9천2백24원을 기록했다. 또 암퇘지는 ▲듀록 50만원 ▲랜드레이스 86만원 ▲요크셔 89만6천1백54원 ▲버크셔 42만5천원 등 79만1천8백37원으로 암수 합쳐 1백36천61원의 평균가격이 형성됐다. 특히 문경FINE의 경우 인덱스 283점의 듀록 수퇘지가 4백50만원에 경남 김해시의 신상명씨(주촌면 원지리 116)에게 낙찰, 이날 최고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이날 경매 출품 3두 모두 낙찰가가 4백만원을 넘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기록적인 사육수수를 보이고 있는 양계산물의 하반기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대책이 제시된 가운데 관련단체들의 움직임에 주목되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 13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양계협회, 계육협회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한국양계조합, 대전충남양계조합 등 협동조합, 하림, 동우 등 계열화업체, 계란유통협회, 치킨외식산업협회 등 양계관련단체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양계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농림부 박현출 축산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사상 유래 없는 사육수수로 인해 하반기 양계산물의 수급과 가격하락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사전에 이를 예방하고 업계 스스로 대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회의를 개최한 농림부는 가격하락 이후 수습하는 정책이 아닌 사전예방에 초점이 맞춰졌다. 농림부가 마련한 하반기 양계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중단기 대책은 우선 육계분야의 안정대책으로 75주령 이상의 육용종계 노계군을 전량 도태를 유도하는 한편 계열화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종계노계군은 65주령부터 시범적으로 도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8월 이후에 분양되는 종계에 대해서는 각 종계장들로부터 75주 이내에서만 사육한다는
농협중앙회 안성목장(장장 이영오)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친환경농업육성법에 의한 유기계육 인증을 획득했다. 농협안성목장은 국내 유기축산 기반구축 및 친환경 안전축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2003년부터 3개년계획으로 유기축산시범사업을 추진, 지난 5월19일에는 산란계에 대해 국내 최초로 유기농계란 인증을 받은데 이어 지난 8일자로 유기계육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번에 인증 받은 유기계육의 특징에 대해 가축생리를 고려해 케이지 사육을 금지하고 충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에서 사육해 육질이 쫄깃쫄깃하여 씹는 맛이 좋고 지방함량이 적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좋으며 무엇보다 유기농사료 급여와 화학적 약품 및 성장촉진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 일반 닭고기에 비해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농협은 앞으로 안성목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유기축산 참여희망농가에 대한 교육과 기술지도를 실시, 유기축산물 생산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축산업을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또한 돼지, 젓소 및 한우부문에 대해서도 유기축산물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증 받은 유기계육은 농협 하나
닭도리탕이 가정에서 가장 인기있는 닭고기 요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닭고기가 여름만이 아닌 사계절 음식화되고 있는 것은 물론 닭날개와 가슴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닭고기 소비패턴이 점차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내 최대의 닭고기 전문기업인 (주)하림(대표 김홍국,www.halim.com)이 올 상반기 자사 공장 견학에 나선 주부 4천명 가운데 1천2백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번 설문결과에 의하면 가정에서 가장 많이 하는 닭고기 요리로 전체 응답자의 46.2%가 닭도리탕을 꼽았으며 백숙(16.4%)과 튀김통닭(14%) 및 삼계탕(13.7%) 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전업주부 7백38명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닭도리탕에 대한 집중도(52.5%)가 더욱 두드러진 가운데 예상외로 튀김통닭 요리에 대한 인기가 높아 최근의 닭고기 가공식품 개발추세를 짐작케 했다. 닭고기를 많이 먹는 계절로는 예상대로 여름철(49.4%)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계절 내내 즐긴다”는 응답도 무려 38.7%에 달했다. 이와함께 닭다리에 대한 선호도가 45.8%로 여전히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닭날개와 닭가슴살도 각각 3
올 들어 계란소비량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매출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가 농협하나로클럽 양재, 창동, 성남, 고양 등 4개 지점의 계란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금년 6월까지 총 계란판매량은 3천3백69만1천개로 전년 3천7백77만개에 비해 1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3년 4천3백80만8천개가 판매됐던 것과 비교할 때 30%가 줄어든 것이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에 6백40만8천개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2월 6백39만4천개, 3월 5백57만7천개, 4월 5백3만4천개, 5월 5백34만6천개, 6월에는 4백93만2천개로 하락했다. 다만 계란 판매량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중 높은 계란값으로 인해 매출액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지점의 계란매출액은 6월말 현재까지 총 53억원이었으며 이는 전년도 40억원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판매량은 줄어들었음에도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상반기 중 높은 산지가격으로 인해 판매가도 높게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거창, 양산 등 경남도내 4곳에서 가축 안정화 음원 이용 산란율 향상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기술원은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와 (주)대양이엔씨가 공동으로 개발한 ‘바이오-엠씨스퀘어’를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효과가 높을 경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축산연과 (주)대양이앤씨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바이오-엠씨스퀘어는 산란율 증가, 폐사율 감소, 난각품질 향상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에 농가들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던 첨가제와는 달리 초기비용 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희영
금년 6월중 종계입식수수로는 최근 몇 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위원장 이언종)는 지난 13일 협회 회의실에서 7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종계입식현황 등 최근 현안들을 논의했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6월 중 종계입식수수는 42만8천5백40수로 전년 동월 24만2천수에 비해 77%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품종별로는 로스가 22만9천5백수로 전체 입식의 53%를 차지했으며 아바에이카는 8만7천3백수, 코브 6만8천1백수, 한협 2만2천6백수, 싸소 2만수, 레드브로 1천40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중 육용실용계 생산 잠재력은 4천만79만9천수로 전년 동월 3천5백68만1천수에 비해 14%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03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생산 잠재력이다. 한편 이날 종계·부화위원회에서는 농림부 축산경영과 이재용 과장이 참석, 하반기 양계산물 수급안정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종계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부산경남양돈농협(조합장 한영섭)은 지난 15일 부곡 레이크힐스 호텔 세미나 실에서 1백여명의 관계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1회 양돈장 HACCP 인증 수여식 및 제2기 발대식을 갖고 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인증제가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조합장은 수여식에 이어 HACCP 인증 수여 농가와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관련기사 다음호
【전남】 “친환경축산을 통해 안전성 높은 축산물 생산을 유도하여 전남지역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시행한 전라남도 인사에서 전남지역 축산시책을 총괄하는 사령관으로 부임한 김종기 축정과장은 “국민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품질 좋고 안전한 친환경 축산물을 선호하고 있다”며 “위생적이고 안전성 높은 친환경축산에 초점을 맞춰 축산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또 “친환경축산은 축산물의 위생이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꼭 필요할 뿐 아니라 동물 복지실현으로 가축을 건강하게 키워 궁극적으로 가축의 경제수명을 연장시켜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며 앞으로의 축산업 방향이 친환경축산임을 강조했다. “전남지역에 돼지 육가공시설이 부족해 사육하고 있는 돼지의 절반가량이 타지역으로 반출되고 있다”는 김 과장은 “육가공시설을 마련하거나 전남도내에 있는 기존 육가공시설을 증설하여 감량과 운송비 등 부담을 줄여줘 양돈농가 소득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김종기 과장은 광주고와 고려대 축산학과를 나와 지난 75년 광양군 축산계 근무를 시작으로 진도개보호관리소장, 전남도 축정과 축산물유통계장, 축산계장등을 지냈다. 광주=윤양한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지난 15일 세계적 수준의 농업과학도서관과 경영정보센터 기능을 갖춘 첨단농업경영정보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농업경영정보관은 지난 2003년 7월에 착공한 이후 지난 5월 31일까지 3년에 걸쳐 완공되었으며 시설규모는 지하1층, 지상4층으로 연면적 7첨5백18㎡(약 2천2백74평)으로 철근콘크리트조에 커튼월 외장구조로 총공사비는 98억8천4백만원이 투입됐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농업경영정보관 개관을 기념해 19일까지 농업경영정보관 1층 로비에서 농촌진흥청 발간 우수저서 및 교보문고 등 5개 대형서점에서 국내·외 농업관련 우수도서 5천여권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경북】 경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홍언근)는 지난 4일 경산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경산시한우협회회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한우사육과 자조금제도시행’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홍언근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정기적인 품목별 사양기술교육을 실시하여 각분야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교육을 통해 습덕한 기술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농업기술센터를 축산인들이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영남대학교 정근기 명예교수는 고품질 한우사육에 대한 교육에서 송아지·비육우·질병과 해외악성 전염병 예방과 소의 위생관리 요령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정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우선 소를 건강하게 키우면 모든 질병에서 해방될 수 있으며 정성으로 소를 사육하게 되면 육질 또한 좋게 만든다며 한우사육농가들의 의지가 강해야 순수한우 혈통을 보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경산=심근수
2005 돼지사진콘테스트에서 전남 광주의 박준홍씨가 출품한 ‘귀염둥이’가 2백80여점의 경쟁작을 물리치고 대상을 차지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는 지난 13일 돼지사진콘테스트 최종심사회를 갖고 대상에 귀염둥이를 비롯해 우수상에 최용준씨(경기도 여주)의 ‘뛰어노는 모습’과 김세경(경기 도 가평)씨의 ‘꽃순이를 아시나요’ 등 모두 31점을 선정했다. 엄격한 기준하에 이뤄진 이날 심사에서 ‘귀염둥이’는 사람과 돼지,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자연스러운 모습과 차분하면서도 돼지를 사랑하는 양돈인들의 마음은 물론 고즈넉한 전남 장성의 농촌이미지가 잘 묻어나온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콘테스트는 자연친화적 양돈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으로 최종심사에는 최영열 협회장(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을 비롯해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김자혜 사무총장, 농림부, 농협, 양돈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 및 사진전문기자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예년에 비해 3배가 넘는 작품이 출품된 올해 콘테스트의 대상작에 대해서는 농림부장관상과 2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우수상 2점에 1백만원을 비롯해 특선(3점), 가작(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