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축협(조합장 우효열)은 지난달 30일 당조합회의실에서 조합임직원과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대구축산업협동조합정관 개정(안) 과 대의원선거규약 폐지규약(안) 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우효열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느듯 상반기가 다 지나가고 지금까지 조합원들의 조합사업전이용에 적극 동참해 준 결과 올해도 무난한 결산과 더불어 전국 어디 내놓아도 손색없는 대구축협의 모습을 이루어 낼수 있을 것 같다”며 성원에 감사를 표시하고 “전조합원 건강검진등을 추진하여 조합원의 실익 및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심근수
흔히들 미래에 대한 비전은 ‘도전’ 에 의해 이뤄진다고 말한다. 비전은 곧 만들어가는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양돈산업의 발전은 바로 이 비전이 원동력이 됐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WTO 당시 산업의 전도가 캄캄했던 시절에도 양돈산업에 대한 가능성은 희망적이었다. 물론 정부의 지원이 뒤따르기도 했지만 양돈인들은 가능성을 내다보고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덕분에 전업규모 양돈장이 부쩍 증가했다. 돼지값 역시 굴곡은 심했지만 희망을 갖고 버텨옴에 따라 오늘의 양돈산업을 유지할수 있었지 않나 생각된다. 그렇다면 오늘의 양돈산업은 어떠한가. 양돈인들이 WTO 직후에 품고 있던 양돈산업에 대한 비전을 지금도 갖고 있는지 의문이다. 2년여 돼지값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며 돈깨나 벌면서 표정관리에 신경쓰는 양돈인이 적지 않은게 사실이지만 PMWS 등 이른바 소모성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또다른 양돈인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에 휩쌓여있다. 최근의 돼지값 호황이 ‘빚좋은 개살구’ 란다. 과연 호황중에 있는 양돈산업의 미래는 어떠한가. 흔히 말하는 FTA 또는 DDA 이후에도 희망과 비전은 있는 것인가. 굳이 경제논리 대로 따지자면 지금의 상황은 전형적인 수급불균형이다
종축개량산유능력검정중앙회(회장 조옥향)는 ‘양질의 원유는 깨끗한 목장에서 생산 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앞으로 크린팜 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기로 했다. 조옥향 회장은 “젖소의 능력과 체형을 높이는 꾸준한 개량사업 추진은 낙농 산업 발전의 '키워드'가 될 것임을 강조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개량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조옥향회장은 “회원들은 목장 주위에 꽃과 나무를 심고, 목장을 항상 쓸고 닦아서 소비자들이 거리낌 없이 목장을 방문하고, 쉬어 갈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임무”라고 말하고 “회원농가들이 크린팜운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도·홍보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이달부터 축산물 등급판정결과와 경매시세가 휴대폰으로 제공되는 ‘등급콜’ 서비스가 실시된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는 1일부터 소와 돼지에 대한 등급결과와 도매시장 경매시황을 휴대폰을 이용, 실시간으로 통보해주는 ‘등급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등판소가 제공하는 ‘등급콜’ 서비스는 약 20만명에 육박하는 한우, 육우, 양돈 종사자 및 관련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로써 PC를 사용할 수 없거나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등급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등급콜’ 서비스의 주요내용은 도매시장 축산물경매시황 실시간 제공, 등급판정결과 및 경락단가 제공, 쇠고기 이력정보 및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조회, 등급판정결과 및 품질고급화장려금 지급대상 SMS(문자서비스) 전송 등이다. 축산물경매시황 실시간 제공은 필요로 하는 도매시장의 경매시황을 축종별·등급별로 조회할 수 있고, 등급판정결과 및 경락단가는 일자별로 판정결과와 경락단가를 조회할 수 있다. 쇠고기 이력정보 조회는 소비자가 쇠고기 구입시 휴대폰으로 개체식별번호를 입력,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등급콜’ 서비스는 축산물등급판정소가 KTF, (주)바리오와 함께 기획·개발한
경기도는 농어업의 기술화, 품질고급화와 복지 농어촌 건설에 공헌한 농어업인의 사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경기도 농어민 대상’을 선발한다. 신청부문은 △고품질 쌀 △과수·화훼 △채소 △특작·가공 △수출농업 △환경농업·신기술 △대가축 △중소가축 △수산 △임업 등 10개 부문을 선정하게 되며 수상자에 대해서는 시상금 5백만원과 해외연수 등의 특전을 부여한다. 신청대상은 △첨단기술농업, 고품질농업 등 과학영농으로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이고 있는 농어업인과 △선진 영농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우수 작목반, 품목별 생산자단체(협동조합 제외) 등이다. 후보자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신청서, 이력서(단체 소개서), 기타 공적 심사서류를 작성해 오는 7월 30일까지 신청자가 거주하는 시군 농정관련과에 제출하면 되고, 시장·군수로부터 신청 부문에 5년 이상 종사한 자를 우선으로 추천받아 후보자에 대한 개별방문·현장조사 후 농정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농어업인의 날 행사시(11월중) 시상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는 달라진 심사방식으로 국가의 보조지원을 받지 않고 자생력과 정착 의식만으로 농어업의 고품질화와 복지 농어촌 건설에 공헌한 농어민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해 이들의 우수사례를
브랜드 한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등심 안심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우둔 설도 등 비선호 부위에 대한 소비 확대 방안이 강조되고 있다. 또 브랜드 생산농가와 유통업자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도 긴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홍천에서 있었던 유통전문가와 현장 생산농가와의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전국적으로 한우브랜드는 2백개가 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가지는 것은 손에 꼽을 정도라며, 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유통업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갖춘 대규모 브랜드를 선호하는 유통업체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군소브랜드를 소홀히 대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종축개량협회의 이종헌부장은 “현재 브랜드 한우로 등록되어 있는 것은 2백7개지만 대부분 이름만 갖고 있는 유명무실한 브랜드로 이들은 유통과 소비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은 생산자의 역할이지만 이 상품을 소비자에게 주목받도록 하는 것은 유통업체의 역할이라고 밝혀 생산과 유통의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농림부는 최근 축산물 브랜드에 대해 2006년까지 선정한 브랜드에 대해서만 지원을 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브랜드 가운데 70여개 정도만이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아무래도 경쟁력 있는 선도브랜드만을 선택해 집중 육성하는 방향으로 브랜드 정책의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그 동안 브랜드 사업에 의욕적으로 올인한 지방의 많은 중소브랜드들과 현재 브랜드 사업을 준비 중인 많은 브랜드 경영체로서는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거세 및 개량을 통한 품질강화, 안전성확보를 위한 생산이력제 추진 등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노력들을 꽃 피워 보지도 못한 체 사장되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정부는 올해 중에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군소브랜드를 배려한 축산물브랜드지원사업 수정계획을 내놓을 방침이다. 하지만 이 역시 기본 바탕에는 우수브랜드 육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기에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실질적으로 올해의 농림부 브랜드 심사가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므로 이들 브랜드에게 남은 기회는 단 한번이다. 이 한번의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이들 군소브랜드 경영체는 브랜드 사업을 포기하거나 정부
【경북】 한우협회 청도군지부(지부장 변이득)는 지난달 30일 이부충 한우자조활동자금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해 지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청에서 이원동 군수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청도군지부는 청도한우협회의 현황을 보고하고 앞으로 한우산업 발전에 대한 청도군의 협조를 당부했다. 변이득 지부장은 “청도군은 군 전체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고 그 가운데서도 축산업은 농촌의 선진산업이라 할 수 있다”며 “축산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과 앞으로 한우발전 상설위원회를 구성해 한우사육농가들이 자긍심을 갖고 축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것”을 이원동 군수에게 건의했다. 이부충 의장은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한우는 그 부가가치가 높아 자치단체에서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진다면 지역 축산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축산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원동 청도군수는 “취임해 여러 사람을 만났지만 한우협회 회원들을 접견해 향후 축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보니 대단히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한우사육농가들의 사업계획을 적극 수렴하여 경제적 지원에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청도=심근수
7월중에 실시할 예정이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반대 궐기대회가 연기됐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7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회장단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한우협회는 당초 미산쇠고기 수입재개 움직임에 대한 반대집회를 이달 11일과 19일 중 한차례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BSE(소해면상뇌증 일명:광우병) 감염축이 확인되면서 6월말로 예정되었던 방역협의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협회는 이에 따라 현재로선 궐기대회의 의미가 없다고 판단, 당분간 집회를 연기하고 협상의 진행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회의를 통해 집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나, 이는 미산쇠고기 수입을 허용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집회의 의미가 없어 이를 연기하기로 한 것일 뿐”이라며 협회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6월 국회에서 음식점원산지표시제가 통과되지 못함에 따라 오는 9월 정기국회에는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를 반드시 통과시키자고 결의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국내 사슴의 개량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해온 제13회 우수사슴선발대회가 오는 27일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총 96마리의 사슴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한국양록협회(회장 김수근)는 제13회 우수사슴선발대회에는 40여 농가, 96마리가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8마리가 참여한 것과 비교해 50%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성락 양록협회사무총장은 “우수사슴선발대회를 통해 자신의 농장에 있는 사슴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홍보하고, 농가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회를 거듭 할수록 농가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 12회 대회에서 우성2호로 우승을 차지했던 대전시 유성소재 우성사슴농장의 한은섭대표는 우수사슴선발대회를 통한 홍보효과는 기대 이상이라고 말한다. 한 대표는 “올해로 4년째 대회에 참가하면서 큰 홍보효과를 보고 있다. 이 대회는 전국에서 능력이 우수한 사슴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합을 벌이는 자리여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면 그 홍보효과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제주】 제주축협(조합장 강용권)은 지난 8일 조합 회의실에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우개량농가육성사업교육, 고급육생산기술교육 및 농업인법률구조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교육은 농협 가축개량사업소 정재경박사가 강사로 나서 한우개량농가육성사업과 고급육생산기술에 대한 교육을 했다. 이와 함께 대한법률구조공단 안재훈 변호사의 농업인법률구조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제주=윤양한
최근 유업체들이 우유 소비 위축으로 인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유업계는 지난해 원유가격이 13% 인상됨에 따라 판매 가격 또한 이에 맞춰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우유 판매 부진으로 가격 인하와 끼워팔기 등 출혈 경쟁으로 일부 매장에서는 원유가격 인상전의 가격에 팔리고 있거나 더러 그 이하 가격에 팔리고 있기도 하다. 그 실태와 함께 대책은 없는지 짚어봤다. ▲통계청 발표 소비자 가격은 통계청이 내놓은 5월 가격 월보(6월15일 발표)에 나온 ‘도시별 월평균 소비자 가격’에 따르면 배달우유 200~210ml 흰우유 1개 가격은 4백97원, 시판우유 200~210ml 1개 가격이 4백59원으로 조사됐다. 유통공사 일일가격(7월7일자) 정보에 의하면 백색시유 1ℓ들이의 소비자가격이 전국 평균 가격으로 1천6백6원이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백색 시유 실제 가격은 지난 6월이후 이마트 양재점에서는 서울우유 1ℓ들이가 180ml 우유를 두 개 끼운 상태로 1천5백40원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 해 9월 원유 기본 가격을 13% 인상한 이후 우유소비가 줄어들자 유업체들은 시유소비량을 유지하기 위해 1ℓ들이 백색시유에 180ml 우유를 두 개씩 끼워 팔아오는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