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 어린이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미래 통일시대를 대비하자는 ‘한민족 어린이 몸 튼튼 마음 튼튼 캠페인(통일우유 보내기 운동)’이 본격적인 모금운동이 시작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8일 있었던 굿네이버스, CBS기독교방송, 서울신문사와의 약정식을 체결, ‘통일우유 보내기운동’ 모금계좌와 ARS 등 적극 전개키로 했다. 이들은 이날 약정식에서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인도적인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뜻을 모으고, 방송과 신문지면 등을 통한 모금행사와 부대행사를 여는 데 합의했다. 약정서에는 모금행사 중 마련된 금액은 분유와 멸균우유로 지원, 행사기간 이후의 모금액도 전액 북한에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참석한 대표들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개되는 사업이 되도록 기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이승호 회장은 “낙농업계 뿐만 아니라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축산인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석한 대표들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우유만큼 적절한 식품은 없다”며 “이번 운동이 우리 낙농가가 생산한 우유로 북한 어린이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달하는 뜻
서울우유는 지난 11일 상오 11시 조합 대강당에서 전·현직 임원과 간부직원·조합원·직원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8주년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김재술조합장은 기념사에서“우리조합은 1937년 설립된 경성농유조합이 전신으로 지난 68년간 국내 낙농산업을 선도해온 만큼 앞으로 어떠한 변화가 불어 닥치더라도 협동조합의 확고한 이념으로 무장한다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조합장은 특히 “그러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조합원·직원·유통종사자 여러분들은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며 신뢰로 뭉쳐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마케팅본부 정문교본부장 등 서울우유에 25년 이상 몸담아온 직원 34명과 유통사업지점 오승섭과장 등 15년 이상 몸담아온 직원 1백14명에 대해 각각 공로상을 수여했다. 또 안성 재문목장 이재문대표 등 조합원 가입 25년 이상 조합원 34명에게 공로패를, 발효유마케팅팀 이병홍과장 등 우수 직원 18명에게는 공적상을 각각 전달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전북】 동진강낙협(조합장 정세훈)은 지난 8일 김제시민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새농촌 새농협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가졌다. 이날 전이용대회에는 곽인희 김제시장과 배진수 농협중앙회 이사(진안무주축협장)를 비롯한 관내 조합장과 조합원 가족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세훈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원유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오랜 세월 동안 동거동락해온 동료 낙농인들이 폐업으로 우리와 다른 길을 선택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는 아픈 기억으로 남길 수밖에 없었다”고 회고하면서 “농림부의 원유 직결체계 전환이라는 또 다른 시련에 직면하게 된 낙농가들은 이같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혼연일체가 되어 슬기로운 지혜와 저력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 조합장은 이어 “오늘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새농촌 새농협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통해 낙농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의지와 각오를 다지고 낙농업과 조합 도약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이날 동진강낙협 전이용대회는 모두 3부로 나누어 진행됐는데 1부 개회식에 이어진 2부 체육행사 및 열전명랑운동회, 3부 축협가요제 및 레크레이션을 통해 조합과 조합원이 한마음으로 조합발전을 위해 상생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주문진서 단합대회 개최 ★…서울우유 용인축산계(계장 심상돈·천곡목장)는 지난 13일 강원도 주문진에서 회원부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합대회를 열었다. 이날 회원부부들은 용인에서 상오 8시 관광버스에 승차하고 하오 6시 하차하기까지 우애를 돈독히 다졌다. :::이천로타리클럽회장에 김영철씨 ★…서울우유 동남회 김영철회장(우호목장)이 최근 이천 로타리클럽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동남회는 이천·여주지역에서 서울우유로 납유하는 조합원들의 모임인 축산계·낙우회·검정회·TMR회의 장과 대의원등 지도자 43명의 모임체이다. :::솔나리서 친목 도모 ★…서울우유 철원축산계(계장 이국재·문주목장)는 지난 12일 상오 11시부터 하오 4시까지 강원도 김화읍 소재 솔나리유원지에서 회원부부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합대회를 열고 회원간 친목을 도모했다. :::태평리서 운영위 열어 ★…서울우유 여주축산계(계장 임세빈·진혁목장)는 이 달에 가남면 태평리 소재 동남낙우회 사무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당면한 현안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단합대회 개최건도 논의할 계획이다.
최근 대형할인매장들이 앞다퉈 수입돈육 취급에 나서 국내 양돈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롯데마트에 이어 홈플러스가 수입돈육 판매를 재개한 것을 비롯해 지난달 말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마트까지 가세했다. 이들 대형유통점들은 삼겹살과 목살 등의 부위를 중심으로 수입 냉장·냉동육을 모두 취급하며 국내산 돈육의 할인행사 여부에 따라 국내산 가격의 70%에서 최고 50%를 밑도는 수준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추세는 초고가의 국내산 돈육가격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롯데마트의 한 관계자는 “워낙 돈가가 높다보니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할인점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수입돈육을 취급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할인매장의 관계자도 “수입돈육은 소비자의 수요 보다는 가격대별 구색 갖추기 상품이라고 보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전제, “더욱이 경쟁업체가 가격이 싼 수입육을 취급하는 상황에서 국내산만을 고집할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국내업계는 성·비수기의 가격차가 워낙 큰 국내 시장 특성상 수입돈육이 쉽게 뿌리내리기는 어려운 만큼 대형 유
“1차 생산자, 즉 양축가의 입장에서 브랜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단체가 필요합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축산물 공급을 위해 돈육의 전문브랜드화가 불가피하다는 서울경기양돈조합의 정덕영 조합장. 하지만 정조합장은 양축가 또는 소비자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진행될 소지가 많은 만큼 경제적 논리만을 내세운 브랜드사업 전개는 반드시 경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정부가 그 역할을 담당하거나 적임자를 지정, 더 이상 양축가나 소비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것. 이는 곧 양돈산업이 소비자 중심적 생산구조로의 조정과 함께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공급체계 구축이 이뤄져야 한다는 정덕영 조합장의 평소 지론에서 비롯됐다. 다만 소비자 지향적 양돈업 실현을 위해 돼지고기 공급사슬에 존재하는 각 단계별 유기적 통합과 함께 정부나 농협, 시민단체같은 믿을 수 있는 단체의 개입으로 안전한 축산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 그러면서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민원과 분뇨처리 문제를 지목한 정덕영조합장은 “현재의 추세가 지속될 경우 수십년내에 한국산돼지고기를 못볼 수도 있다는 점을 소비자들은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영국산 돼지정액의 수입이 가능하게 됐다. 농림부는 최근 ‘영국산 돼지정액에 대한 수입위생 조건’을 마련, 지난 11일 고시했다. 이번에 고시된 수입위생조건에 따르면 영국내에서는 구제역과 우역, 가성우역 및 수포성구내염, 아프리카 돼지콜레라, 돼지수포병, 돼지콜레라, 돼지텟센병의 발생이 없어야 한다. 특히 이들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도 이뤄져서는 안되며 만약 해당 질병 및 환축이 발생할 경우 즉각 수입이 중지된다. 수출정액 채취소의 경우 우리 정부의 현지점검 등을 통해 승인된 곳이어야 하며 영국수의당국의 정기적인 위생점검과 감독이 이뤄지되 동물사육농장과 격리 및 세척소독실과 멸균실을 별도로 구비토록 하는 등 시설과 장비에 대한 규정도 명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공정돼지에 대해서는 정액채취소 입식전 6개월 이상 영국내에서 사육된 돼지로 자연교배에 이용됐을 경우 사용치 못하도록 했을 뿐 만 아니라 입식전 2년간 결핵병 및 부루세라병이, 1년간 오제스키병, 돼지생식기번식기호흡기 증후군, 돼지전염성 위장염이 각각 비발생된 번식 전용농장에서 유래된 돼지로 국한했다. 한편 돼지정액은 그동안 미국산이 주로 수입돼 왔으나 이번에 허용된 영국산에 이어 육질중심의 개량이 이뤄져온
【충남】 대전충남양돈축협(조합장 송건섭)은 최근 장애우 가족이 생활하고 있는 천안시 구성동 죽전원을 방문, 장애우 친구와 하루를 함께하며 새농촌 새농협 운동을 몸소 실천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수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사회봉사활동의 하나로 장애우 가족이 생활하고 있는 죽전원을 찾은 20명의 직원들은 삼겹살과 목살구이로 식사를 함께하고 게임을 하면서 장애우 가족이 몸은 불편하지만 결국 한가족이라는 공동체를 확인하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직원들은 처음에는 장애우가족이라는 선입감에 조금은 긴장되고 떨리기도 했지만 죽전원에 도착하여 원장님의 죽전원 소개와 미리 나와서 해맑은 미소로 직원을 맞이하는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어색함은 어느새 사라져 버렸다고 전했다. 준비해간 삼겹살과 목살을 구워 식사를 하면서 한가족이라는 일체감을 확인하고 점심식사를 마치고 시작된 다과시간에는 노래방 기기를 이용하여 장애우 친구들의 춤과 노래솜씨를 마음껏 발휘했다. 오후에는 식당 청소를 하고 일부 직원들은 공놀이로 봉사활동을 하며 강렬한 오후의 햇살처럼 가슴 한구석엔 그 동안 장애우에 대한 생각이 잘못 되었음을 느끼고 정상인과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하는, 그렇지만 정상인보다
【경남】 부경양돈조합(조합장 한영섭)은 지난 1일 ‘축산물 브랜드 컨설팅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컨설팅 업무에 들어갔다. 농림부 축산물 브랜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날 컨설팅 착수 보고회 및 본격적인 컨설팅 업무 돌입은 부경양돈조합의 대표 브랜드인 ‘포크밸리'가 대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더욱 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브랜드 마케팅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갖게 되자 정부의 축산물 브랜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농림부와 시도 지원을 통해 수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컨설팅의 총 책임을 맡은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의 김명현 마케팅 본부장은 “축산업의 대표 브랜드인 포크밸리와 함께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보다 업그레이드 된 내용으로 실질적이고 충실한 컨설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권재만
㈜금보육종(대표 장성훈)은 정부로부터 양돈계열화업체로 지정받은 이후 육종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신규 핵돈농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금보육종은 기존의 강원 GGP와는 별도로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무장리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신규 GGP농장을 설립한다. 신규 GGP농장은 가능한 완벽한 차단방역 시설을 갖추고 최적의 사양관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GGP농장에서는 듀록종과 요크셔종의 핵돈만을 사육하게 되며 모돈 3백두 규모로 3주간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금보육종은 신규 GGP농장이 완공될 경우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생산하고 고능력의 종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닭 사육수수가 사상 최고치 기록하며 향후 양계산물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6월 가축통계에 따르면 총 닭 사육수수는 1억4천9백34만5천수로 전분기 대비 36%가 증가했으며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21%가 증가했다. 산란계는 물론 육계, 종계 등 전 축종에 걸쳐 증가했지만 특히 육계는 사상 최고인 8천8백13만7천수로 전분기 대비 67%가 증가했고 전년 동기 6천8백52만6천수에 비해서도 2천만수가 증가한 것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사육수수를 보였던 기간은 2002년 6월로 이때의 사육수수는 7천2백19만3천수 였다. 산란계 역시 5천4백39만수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가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닭 사육수수는 사상 최고이며 당초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하반기는 물론 내년도 양계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추정한 6월말 육계 사육수수 7천5백34만수보다도 1천만 수 이상을 많은 것이다. 여기에 하반기에 미국산 닭고기가 본격적으로 수입될 경우 공급량이 크게 증가할 경우 불황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닭 사육수수가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에 대해 지난해부터 양계산물의 가격이 좋아 농가들이 입식을
■국내 양계 질병의 실효성 있는 차단 방역과 백신 개발 및 초기단계 보급의 필요성 - 현황 최근 수년 사이 우리 양계업계는 각종 전염성 질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외국 양계 선진국의 도태계 수준의 생산성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고가의 양계산물 시세에도 불구하고 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은 크지 않다. 이는 양계농가들의 노력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뉴캣슬(N. D), 전염성기관지염(I. B), 저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를 비롯한 각종 전염성 질병의 백신 개발 및 보급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 문제점 우리나라는 외국에서 개발돼 사용하고 있는 백신조차 검증을 이유로 질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됐음에도 불구하고 수년이 지나도록 허가 해 주지 않아 이후 백신을 사용해도 전국적으로 퍼져 토착화, 상재화 되어 질병을 막지 못하고 있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또한 처벌 위주의 질병 신고 체계로 인해 개업 수의사나 양축농가들이 신고를 기피하고 있는 것은 물론 차단 방역에 한계가 있는 개별 농가의 소독 및 출입 통제에만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다. 방역에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전업농가에 대해서는 축산업등록제와 특정질병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