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축협(조합장 문유상) 김형식 전무가 지난달 29일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김해축협이 관내 파라다이스뷔페에서 마련한 이날 퇴임식에는 관계기관·단체장과 지인 등 1백50여명이 참석했다. 김형식 전무는 지난 78년 한림농협에 입사, 협동조합과 인연을 맺은 이래 부경양돈조합을 거쳐 92년 김해축협으로 자리를 옮겨 지도·관리·경제상무와 지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04년 7월부터 김해축협 전무를 지냈으며 이번에 27년간의 협동조합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날 김형식 전무는 퇴임사를 통해 “지난 27년 동안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면서 “돌이켜 보면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김해축협인이 있어 누구보다도 든든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김 전무는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만은 김해축협과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권재만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박승균)은 지난달 조합회의실에서 하나로마트 명예장장 여성회 간담회 및 강습회를 개최, 하나로마트를 찾는 고객과 조합원에게 더좋은 고객만족, 써비스 만족을 제공하는데 명예장장이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부여군 생활개선회, 한국 여성농업경영인 부여군 연합회, 부여군 새마을 운동여성회 임원으로 구성된 부여축협 하나로 마트 명예장장 여성회 회원 40명은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하나로마트를 이용하면서 고객들이 느낀 불편함과 개선할 사항 등에 대해 협의했다. 박승균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조합 하나로마트에서는 농가가 생산한 신선한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해서 농가소득향상과 지역물가안정에 앞장서고 있다며 만에하나라도 마트를 이용하는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개선해서 소비자들이 믿고 다시찾는 하나로 마트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부여=황인성
농협은 주5일 근무제 확대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도시민들이 농촌을 찾아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농촌체험 안내책자인 2005년도 ‘농촌체험관광’책자를 펴냈다. 이 책자에는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쾌적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농협이 선정한 팜스테이 마을 1백75개소가 도별로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돼 있다. 특히 남한 전도(全圖)에 팜스테이 전 마을을 표시하여 한눈에 그 위치를 알아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고속도로와 휴게소 위치도 함께 수록했다. 또한 지역축제와 인근관광지, 지역특산품, 향토음식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각종 정보도 상세하게 담았다. 농협관계자는“팜스테이 마을은 단순한 민박과 달리 숙박을 하면서 농촌·문화·관광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 한해 총 73만 여명이 다녀갔다”고 소개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사회전반에 불고 있는 개혁과 변화의 바람은 농협이라고 해서 비켜가지 않습니다. 농협이 전개하고 있는 새농촌 새농협운동을 개혁과 변화와 연계해서 추진, 무한경쟁속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나는 농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4일 취임한 농협대전지역본부 구기인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조직전반으로 불고 있는 변화와 개혁을 외면하기보다 이를 수용해서 보다 경쟁력이 있는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는 기회로 활용하는 농협인의 지혜와 슬기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농촌과 도시가 하나가 되어 참가하는 상생정신을 살려 소비지 농축산물의 유통활성화로 농업인의 실익증대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하나로마트의 지속적인 특화전략을 추진해서 대외경쟁력을 강화하며 종합전자상거래 시스템을 통한 농산물사이버시장확대에 대비해서 각 조합별 인터넷 홈페이지의 철저한 관리로 우리농축산물의 소비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구본부장은 서천생으로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후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장, 농협충남지역본부 신용부본부장, 본부 공제보험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전=황인성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과 유통활성화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지난 4일 취임한 신임 박용순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53) “농축산물의 공급과잉 구조에서 잘 팔리는 농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요구에 충족할 수 있는 안정성 높은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해야 한다” 며 이를 위해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과 산지 및 소비지 유통체계를 개선하는데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또 “농업·농촌과 농협에 여러 형태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새농촌 새농협운동의 성공적 추진과 농촌사랑운동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강조했다. 올해 전남농협에 대한 업적평가가 나아지고 있다는 박 본부장은 “하반기에도 각종 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본부장은 광양시지부장, 상호금융 자금부장, 상호금융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지난 2003년 광양시지부장 재직시 ‘존경하는 상사상’ 에 선정 되는 등 인화와 화합을 강조하는 외유내강형으로 평가 받고 있다. 광주=윤양한
【강원】 고성축협(조합장 황방근)은 지난 7일 하나로마트(거진읍 거진9리)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함형구 고성군수와 김흥선 고성군의회 부의장, 강원도내 축협조합장 및 관내 기관·단체장, 조합원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황방근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형하나로마트 개장은 조합과 조합원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열심히 팔아주는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조합원 소득안정에 기여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조합장은 또 “우리나라 최북단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축산물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하나로마트 개장을 계기로 친환경 축산의 원칙을 지키면서 중장기적으로 소비자, 생산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자세로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전념해 달라”고 조합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개장한 고성축협 하나로마트는 2백18평 규모에 농축산물은 물론 각종 공산품과 자동차용품등 생활용품을 갖추고 있으며 미용실등 고객 편의시설도 마련해 놓았다. 고성축협은 건물매입 및 리모델링 등 하나로마트 마련에 모두 3억8천여만원을 투입했으며 개장당일 5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강원】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전상호)와 강원대학교 수의학과, 강원도 가축위생시험소는 산·학·관 협력 가축무료진료 봉사단을 구성하고 지난 4일부터 3박4일간 홍천군 관내에서 공동으로 가축무료 진료활동을 전개했다. 봉사단은 4일 홍천군 남면을 시작으로 동면, 내면, 서석면등 수의사 진료 혜택이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1일 1개면씩 4개면에 대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무료진료활동에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강원대 수의학과에서 교수와 학생등 35명이, 강원도 가축위생시험소 수의직 2명, 농협직원등 모두 40여명이 참석했다 진료팀은 3팀으로 구성돼 소, 돼지, 닭, 개 등을 대상으로 가축진료 및 치료, 광견병 백신접종, 기생충 구충·구제 등을 실시하고 가축질병 예방 수칙 홍보 및 양축상담 등 지도활동을 병행했다. 농협강원지역본부와 강원대, 가축위생시험소는 청정 강원축산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가축질병치료, 예방등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홍천=홍석주
【제주】 제주도축산진흥원(원장 전영천)은 지난 5일 축산진흥원 대강당에서 제주대 생명자원과학대(학장 송창길)와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학술교류협약서의 내용은 축산기술 제공 및 연구과제 공동수행, 가축개량과 종축의 생산 · 검정·등록·분양업무의 지도협력, 축산농가의 현장교육 및 컨설팅 업무 공동지원, 연구시설의 상호이용 및 학술행사 공동 주최,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현장교육 실습지도, 축산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 총 10개 항목이다. 제주도축산진흥원과 제주대 생명자원과학대는 이번 학술교류협약을 계기로 축산진흥원에서 수행하는 실증시험연구 사업에 대학이 공동 참여해 제주축산을 친환경 미래산업으로 육성하는데 기여하기로 했다. 제주=윤양한
한우자조금의 납입률이 마침내 50%를 넘어섰다. 이는 한우농가들의 참여의식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 거출 2달째를 맞은 한우자조금은 6월 도축두수 가운데 2만7천두 중 약 1만4천여두가 자조금을 납부해 납입률 5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7월8일 현재 집계된 것으로 전체 집계가 끝나면 납입율은 55%에 이를 것이라고 자조금 사무국은 전망했다. 한우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 지난 7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한우협회 회장단과 함께 가진 연석회의에서 추진실적을 보고하고 자조금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관리위 측은 자조금 거출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지역편중화가 심하고, 유통 상인들의 협조가 부족하다는 걸림돌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로 인해 적극적으로 자조금 납부에 참여하던 도축장들이 자신들만 손해보고 있다는 항의가 많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 광주의 W산업 등 일부 도축장에서 농가들로부터 받은 자조금을 자체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보고를 받은 참석자들은 격한 반응을 보이며 철저히 색출해 강력히 처벌토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남호경 위원장은 “자조금 사업의 정
전국한우협회 충주시지부(지부장 김문흠)는 지난 5일 충주시 주덕읍에 위치한 지부사무실에서 조은희 충주시 농정국장, 박광수 충주축협장, 회원농가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예들(대표이사 임정만)과 ‘청풍명월 뜨레한우 브랜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김문흠 지부장은 “충주지역 한우농가들은 교육을 통해 사양관리기술을 철저하게 통일하고 친환경축산으로 충북지역에서 고급육 생산단지로 좋은 평가를 받아 오늘 청풍명월 뜨레한우 브랜드가 충주에서 탄생됐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회원들은 혼자가 아닌 공동체라는 생각으로 청풍명월 뜨레한우가 성공할 수 있도록 단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부장은 “앞으로 청풍명월 뜨레한우 브랜드 성공과 회원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정만 대표이사는 “충주지역 한우농가가 생산한 고급육을 안정적으로 유통하면서 수익창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양축농가들이 친환경축산을 통한 고급육 생산에 최선을 다해주면 한예들에서 청풍명월 뜨레한우 브랜드는 전량 책임지고 유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청풍명월 뜨레한우 브랜드는 DNA검사를 통해 좋은 혈통 보유가 입증된 회원과 생산이력제에 참여한 한우협회 충주지부 회원, 다사육
홍천 늘푸름한우가 최근 생산에서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친 생산이력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변모했다. 홍천축협(조합장 홍병천)과 홍천군, 한경대학교, 축산연구소는 지난 7일 홍천축협 생축장에서 각 기관단체장 및 유통관계자, 회원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한우 생산이력정보시스템 준공식 및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에 새로 구축한 홍천 늘푸름 한우 생산이력정보시스템은 RFID전자칩을 각 개체에 부착해 이 칩을 통해 생산에서부터 도축, 가공, 판매까지의 모든 정보를 입력해 이 정보가 전달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위해 한경대학교와 축산연구소가 기술지원을 했다. 한경대학교 장경만 교수는 “최근 소비자들은 안전한 축산물,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요구하고 있고, 생산자들은 이들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않고서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하고 “홍천 늘푸름한우의 생산이력정보시스템 구축은 이 같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식 및 사업설명회에 이어서 유통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통 담당자들은 홍천 늘푸름 한우가 그 동안 해온 노력들을 높이 평가하고,
“고품질 한우 브랜드인 홍천한우 ‘늘푸름’은 이제 생산이력시스템 도입으로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됐다.”는 홍병천 홍천축협장. 지난 7일 홍천축협 생축장에서 열린 홍천한우 ‘늘푸름’생산이력관리시스템 준공식장에서 만난 홍 조합장은 “각종 식품사고 및 질병발생에 따른 고급 한우고기의 소비기반이 위축되는 현실에서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이 확보된 홍천한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 믿고 찾을 수 있게 됐다.”고 생산이력시스템 도입의 의미를 설명했다. 홍 조합장은 “생산자도 떳떳하고 소비자도 만족할 수 있는 제도가 홍천한우에 도입돼 반갑다.”며 “한경대학교와 축산연구소, 홍천군, 한우협회 홍천지부, 한우농가, 조합등 모두가 합심해 도입한 생산이력관리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해 안전한 한우고기 생산으로 홍천한우 ‘늘푸름’이 유통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시장에게 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협동조합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