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업은 우리나라 축산업의 핵심 중의 핵심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많은 축산농가들이 한우를 키우고 있고, 지역축협의 경제사업도 대부분 한우분야에 집중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FMD 사태 이후 나타난 산지 한우 가격 하락은 많은 농가들에게 시름이 되고 있다. 1++등급을 받지 못하면 경영비는 고사하고 사료 값조차 못 건진다는 것이 한우농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정부와 농협중앙회가 한우산업 안정화 대책을 다각도로 마련해 추진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우산업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기 위해선 어떤 대책들이 필요할까. 축산신문과 농협축산경제 축산경영부는 축산현장에서 한우농가들과 함께 호흡하며 직접 경제사업을 이끌고 있는 지역축협 조합장을 대상으로 ‘한우산업 안정
미래축산포럼, 분과별 첫 회의 가져식품가공분과위원장 김영붕 박사생산성분과위원장에 김성훈 교수질병방역분과위원장 김재홍 교수신성장분과위원장에 이학교 교수축산분야 RD 추진방향 설정과 체계적인 과제발굴을 위해 만들어진 미래축산포럼이 5개 분과별 첫 회의를 속속 열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가 총괄하고 농협중앙회 축산경영부가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미래축산포럼은 ▲신성장동력 ▲생산성향상 ▲친환경축산 ▲식품가공 ▲질병방역 등 5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각 분과는 산학연 전문가 30~5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기별 정례회의를 통해 축산분야 RD 추진방향 설정 및 과제발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축산분야 RD 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지난 6일 서울대 농생대 회의실에서 열린 생산성향상분과위원회를 시작으로 8일 용산역 회의
19일 농협서 회의…생산조절·소비촉진 선제적 대응키로전국의 양돈조합장들이 돼지가격 지지대책을 집중 논의키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농협중앙회 축산경영부(부장 권영웅)에 따르면 전국 7개 양돈조합 조합장들은 오는 19일 농협본관 회의실에서 이환원 농협중앙회 축산지원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생산비 이하 수준으로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돈가 지지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 권영웅 축산경영부장, 김홍원 축산유통부장, 채형석 안심축산분사장이 참석해 함께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농협사료, 농협목우촌 관계자들의 참석도 예정돼 있다.농협은 이번 회의는 전국 양돈조합을 중심으로 자율적 생산조절을 통한 돈가 지지 방안을 집중 논의키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올 하반기 모돈 수가 2010년도 97만두 수준을 초과해 FMD 이
유진농장 (육계, 충남 당진)계사에 굴뚝 설치…환기·습도·온도 관리“발자국 소리 듣고 큰다”…꼼꼼한 개체 관리튼튼한 신뢰기업 농협목우촌 계열사업 참여충남 당진군 정미면 수당리 소재 유진농장(대표 정순호)은 1천650㎡(500평) 규모의 계사 5동에서 6만수의 육계를 사육하고 있다. 환기방식은 선풍기휀이며, 사육밀도는 평단 60수, 계사형태는 재래형 개방식 계사, 바닥은 왕겨를 사용하며, 급이는 오거식 자동시스템, 급수시스템은 니플방식이다. 사육횟수는 연간 5.5회이다.정순호 대표는 2001년 육계사육을 시작했으며, 2002년부터 농협목우촌(음성계육가공공장) 계열사업에 참여했다. 2011년에는 농협목우촌 최우수 육계농가에 선정됐다.유진농장의 2005년과 2011년 생산성적을 살펴보면 출하체중은 1.389kg에서 1.693kg으로 늘어나 평균 1.538kg을 기록했다. 출하일령은 33.4일
생산라인 전문화로 우수축산물 생산 토대 구축경제사업 인프라 지속 투자…판매농협시대 열어농협사료(사장 오세관)가 지난 8일 중소가축 전용사료공장을 강원도 원주에 개장했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5월 CJ사료와 원주공장 인수의향서를 교환하고 지난해 12월 말 공장을 인수, 지난 1월에 원주공장 법인을 설립하고 2개월의 시범 가동을 거쳐 이날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가동에 들어갔다.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농협사업구조 개편 이후 경제사업 활성화 투자의 첫 걸음을 디딘 것이라고 농협사료 원주공장 개장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특히 축우사료시장에서 절대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농협사료가 경주공장에 이어 두 번째 중소가축 전문사료공장인 원주공장을 본격 가동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가축사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가기 위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원(원장 송택호)과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김명호)가 지난 8일 한국형 젖소개량 촉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젖소개량사업에 보조를 맞춘다.이날 충남 서산 소재 농협가축개량원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송택호 원장과 김명호 회장을 비롯해 유중진 농협젖소개량사업소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농협과 수정사협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젖소개량촉진 협약을 맺고 인공수정사들을 통해 국내산 젖소 정액 6만str 이상을 보급했다. 올해도 국내산 젖소 씨수소 및 우수성 홍보와 국산 정액 보급 확대를 공동 추진하고, 낙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젖소개량 기술교육도 농협젖소개량사업소와 수정사협회가 협력해 추진한다.농협은 국내 기후나 환경에 적합한 검증된 한국형 젖소 씨수소를 선
전국군납조합협의회, 안사현 신임회장 선출올해 돼지고기 군납가격은 1년 고정단가로 운영된다. 지난해 3개월 시세연동제에서 변경된 것이다.축산물 군납과정에서 발생되는 포장비와 가공·납품제비, 운송비 등은 지난해 실제 발생단가를 적용한다. 또한 돼지고기와 닭고기, 계란은 농식품부의 추정생산비(이하 2011년도 기준)를 원가계산기준으로 삼고, 우유는 낙농진흥회 원유공급가격, 한우와 육우고기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지육 경락가격, 삼계탕은 양계협회 영계가격, 오리고기는 오리협회의 신선육 가격을 기준으로 올해 군납단가를 결정하게 된다.농협중앙회 축산물군납팀은 지난 1월18일 원가계산 자료를 제출한데 이어 지난달 20일 2차 원가계산 자료를 제출하고 계획생산품목의 군납원가를 시중가격 수준으로 인상해줄 것을 국방부(방위사업청)에 요청했다. 품
대성농장 (양돈, 경북 상주)3대째 양돈장 이어받아…4대째 승계도 준비 중마을 안에 제2농장 건립…주민과 상생실천 귀감대성농장 이범주 대표는 3대째 양돈업을 계승한 농가다. 아들 이상협(한국농수산대학 2년) 군도 현재 양돈을 전공하며 4대째 가업 승계를 준비 중이다.대성농장은 1농장(모돈 250두)과 2농장(모돈 200두)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제1농장 대표는 이범주씨가, 2010년 만든 제2농장 대표는 아내 권필란씨가 맡고 있다.대성농장은 돈분의 친환경 처리 선도농가로도 유명하다. 대성농장은 다른 농가들이 쉽게 이용하는 상주시 오폐수처리장을 찾지 않는다. 돈분의 친환경 처리를 위해 막대한 투자로 3천300톤짜리 비저장탱크를 직접 설치하고 액비 저장탱크 800톤짜리도 갖췄다. 친환경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과 HACCP 인증도 받았다. 이런 노력 때문인지 제2농장을
전국조합이 지난 2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2개월 동안 ‘2012 새출발 사은예금’을 판매하고 있다.이번 예금상품은 지난 2일 단행된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과 새봄, 새출발을 맞아 거래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고객과 함께 하는 금융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의미를 담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상품의 가입대상은 개인이고,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 제한이 없다.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비과세, 세금우대, 생계형저축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사은예금 가입은 전국의 4천300여개 농축협 금융점포에서 가능하다.농협은 사은행사로 2천만원 이상 가입고객 중 50배수로 총 2천12명에게 5만원 상당의 농산물 또는 상품권을 제공하고, 판매종료 후 상품 가입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55인치 3D 스마트 TV, 양문형 냉장고 등을 증정한다. 가입고객 중
농협사료(사장 오세관)는 지난달 27일 전국 최고의 생산성을 자랑하는 4명의 농가(축종별 1농가)를 ‘대한민국 대표농가’로 선정했다. 지난해 연간 사료 판매량 300만 톤을 달성한 기념으로 ‘대표농가’를 선정한 농협사료는 이들의 노하우를 전국의 축산농가들에게 전파시켜 생산성 동반상승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대표농가’의 사양관리 실증사례 첫 순서로 한우 330두 규모의 유림농장(대표 서경배)을 소개한다.유림농장(한우·전남 보성)지난해 1+등급 이상 67% 상회밑소 중시·15개월령 초종부 실시개체 기록관리·청결 유지 심혈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 실천 유림농장 서경배(53) 대표는 한우사육경력 20년의 전업농가로,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에서 거세우 220여두, 암소 80여두 등 총 330두의 한우를 키우면서 연간 100여두를 출하하고 있다.1990년 암소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지난 2일 경제지주와 금융지주를 분리해 새농협 출범 기념식을 갖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글로벌 협동조합으로의 새 출발을 선포했다. 그동안 20년 가까이 논의되어온 농협중앙회의 신경분리(사업구조개편)가 이뤄지게 된 것이다.지주체제 신경분리…각 사업부문 효율성 강화자본 5조9천500억원 투입 ‘경제사업 활성화’농축산물 유통구조 혁신…글로벌 경쟁력 확보이날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새농협 출범 기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정해걸 국회의원(새누리당, 경북 군위 의성 청송)을 비롯해 전국 농축협조합장, 농협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농협은 이날 사업구조개편은 지난 50년간 하나의 조직 안에서 수행되던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을 각각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각 사업부문의 경
새로운 농협이 출범했다. 종합농협체제로 50년 역사를 가진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지난 2일 사업구조를 개편(신경분리)하고 새농협 출범 기념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 조직은 교육지원, 농업경제, 축산경제, 상호금융 4개 부문 체제로 바뀌고, 경제지주와 금융지주를 출범시켰다.이날 농협본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농협이 새로운 각오와 인식을 갖고 출발해 농업을 미래 수출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노력해 달라. 정부도 농축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적극 돕겠다. 단순한 보상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새농협 출범은 농업인들의 문화, 경제적 삶의 질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열정을 갖고 노력하면 우리 농축산업도 미래 수출산업으로 급성장할 수 있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