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가 올 들어 4월까지 판매물량(100만1천톤)은 전년 같은 기간이나 당초 목표 물량보다 크게 늘어났지만 적자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조직역량을 총 동원해 비상경영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긴축경영과 예산절감은 물론 상시 위기관리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모든 임직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배합사료 가격 인상 압박을 비상경영대책으로 흡수하고, 일반사료회사 보다 인상시점을 최대한 늦추고 인상 폭은 최소화하는 견제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FMD와 AI로 인해 아직까지 고통 받고 있는 양축가 조합원들의 농장 경영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이다.농협사료(사장 오세관)는 4월말 기준으로 매출액이 3천998억2천400만원으로 목표 보다 37%, 전년 동기보다 447억1천100만원이 늘었다. 그러나 매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182억1천만원이 줄었다. 사육기반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물량주문이 몰리면서 시장점유율도 2010년 12월부터 꾸준히 늘었다. 농협사료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2월 16.6%에서 2011년 1월 17.4%로 늘고 4월에는 17.9%까지 높아졌다. 2008년 국제곡물가격 파동으로 인한 적자 이후 3년 만에 또 다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농협사료는
농협안심축산물 브랜드에 오리고기가 포함됐다. 농협축산물판매분사(사장 채형석)는 지난달 30일 농협중앙회 신관 21층 신토불이식당에서 ‘농협안심 유황먹인 훈제오리’ 출시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출시된 ‘농협안심오리’는 친환경 인증농가에서 제독유황을 3주일 동안 급여해 사육한 오리를 HACCP 인증을 받은 나주축협(조합장 전준화) 오리전용가공공장에서 위생적으로 가공·생산된 훈제 제품으로 슬라이스와 뼈 없는 통오리 등 2종류이다.‘농협안심 유황먹인 훈제오리’는 사육과 생산을 나주축협이, 유통과 판매, 품질관리는 농협축산물판매분사 안심축산사업부에서 전담하는 협력사업 형태로 출시됐다.농협축산물판매분사는 안심축산물전문점을 대상으로 시범판매를 시작해 유통채널 다양화와 확대를 통해 ‘농협안심 유황먹인 훈제오리’를 2015년까지 연간 500만수를 판매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국내산 쇠고기 급식 증량도축산물 군납을 하고 있는 일선축협이 정부가 수매한 돼지고기를 군 급식용으로 사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부족한 돼지고기의 급식량을 줄이고 국내산 쇠고기 급식량을 늘려 줄 것도 건의했다.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회장 이철호·파주연천축협장)는 지난달 27일 충주 수안보 한화리조트에서 40개 군납축협의 조합장과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정기총회를 갖고 국방부에 대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조합장들은 건의문에서 전국축산물군납조합은 군 급식품목 계획생산 조달에 관한 협정에 따라 급식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FMD가 할퀴고 간 후유증은 아직 아물지 않았다며 특히 돼지의 경우 사육두수의 33%가 매몰되고 계획생산농가의 약 70%가 피해를 입어 절대적인 물량부족 상황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조합장들은 더욱이 최근 가격 급등으로 마리당 10만원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다며 정부수매 돼지고기를 군 급식용으로 사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조합장들은 정부 수매육을 군 급식으로 사용할 경우 19억원의 국방예산을 절감하고 하루 650두 물량을 시중에 공급해 돼지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으며 돼지가격 폭등에 따른 군납농가와 조합의 납품손실을
농협목우촌(대표이사 양두진) 본사 직원들로 구성된 ‘농협목우촌 농촌봉사단’ 단원 10여명은 지난달 25일, 26일 양일간 충남 서산 애정2리(애정마을)를 방문해 친환경 양계농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돕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농협목우촌 농촌봉사단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애정마을이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에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모내기와 마늘농장, 서양난농장, 양계농장 등에서 일손을 도왔다. 애정마을은 150여명 주민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령이다.특히 계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농촌봉사단은 친환경 양계농장에서 하루 약 1천여개가 생산되는 유기농 계란의 수확 및 포장, 닭 모이주기, 닭장 놀이터 만들기 등의 활동과 농협목우촌만의 사육, 가공, 유통이 통합된 육계 계열화 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계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자문의 시간도 가졌다. 처음 농사일을 해봤다는 농협목우촌 이은주 계장은 “어르신들을 뵙고 부족한 일손을 도우니 농촌일의 어려움과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사)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윤천영)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업인재개발원의 지원으로 2011년도 제1기 말(馬)산업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수강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14일부터 7월7일까지 매주 2박3일 또는 3박4일씩 농업기술진흥관(서울 용산구 이촌동 소재)과 현장에서 농촌형 체험 승마장 운영자나 운영 희망자, 말 산업 종사자, 말에 관심 있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농업기술자협회는 말 산업 정책에서부터 말 사양 및 질병 관리, 승마장 개설 운영, 승마기술 습득까지 교육을 통해 말을 이용한 각종 사업모색과 도농 교류형 말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또한 미래형 축산업으로써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이론과 실습, 견학을 병행해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수강신청 희망자는 전국농업기술자협회에 전화(02-794-7270)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afarmer.or.kr)를 참조하면 된다.
계통조직 동원 대대적 소비확대 행사도 적극 전개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가 한우가격 안정화대책을 수립하고 저능력 한우암소 자율감축 유도로 사육두수를 줄이는 노력과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과 계통매장 등을 통한 지속적인 가격할인행사를 전개해 한우고기 소비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연간 소비물량의 10% 수준인 6만두를 6월 중에서 수매해 시장에서 격리시켜 줄 것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에는 물량부족 등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돼지고기 대신 하루 12g인 한우고기 급식기준량을 15g으로 늘려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는 학교급식에 한우고기 물량 확대를 건의한다. 공공기관과 대형기업체 구내식당에도 한우고기를 월 2회 이상 메뉴에 추가로 편성해 줄 것을 요청하고 요식업협회 등에는 한우고기 할인행사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농협축산경제가 지난 26일 밝힌 ‘한우가격 안정화대책’에 따르면 정부와 축산관련단체와 협의해 저능력 한우암소 중에서 자율도태 대상 축을 선정하고 대규모 사육농가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추진효과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율도태 대상 축 선정기준에 대해 농협은 고등등록우를 제외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는 지난 26일 경북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여성낙농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09년도 농협중앙회 제3기 여성낙농아카데미를 수료한 경남북 여성낙농가 78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축산컨설팅부는 FMD와 FTA, 생산비 상승 등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낙농가들에게 목장경영관리의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영, 사양, 방역 등을 교육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세미나에서는 FMD이후 변화된 축산환경 및 방역특강, 여름철 생산성 저하를 막기 위한 핵심사양관리, 농가별 착유기 점검사례, 목장경영 주요관리방향 등에 대한 교육과 토론이 진행됐다.또한 FMD 이후 현장의 애로사항과 그동안 변화된 목장현황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소규모 축산농가 소독작업을 담당해온 전국의 3천456개 공동방제단이 ‘축협방제단’으로 대체된다.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일선축협을 중심으로 소규모 축산농가의 축사시설 내외부와 주변까지 소독하는 466개의 ‘축협방제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기존 공동방제단은 축사주변 소독만 담당했지만 축협방제단은 전문인력을 투입해 축산 안팎 소독은 물론 예찰활동까지 담당하게 된다.정부는 그동안 전국에 3천456개반의 공동방제단(반별 2~3개팀)을 운영하면서 매년 약 200억원의 축산발전기금과 지방비로 12만3천농가에 대해 연간 20회씩 소독활동을 지원해왔다.농협축산경제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 직접적인 사업 수행기관인 일선축협이 농가방역을 담당하면 방역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정부 요청으로 전국적으로 466개의 축협방제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농협축산경제는 전국 141개 일선축협에 ‘축협방제단’ 466개를 편성, 총 932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466명의 방제단 전담인력을 채용, 기존의 축협 지도계 인력과 함께 방역활동을 담당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소독장비(차량)도 466대를 구입해 일
FMD로 인해 가축을 매몰한 축산농가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이 “하루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직접 건의하겠다”고 말했다.최원병 회장은 지난 25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축산발전협의회(회장 나상옥·목포무안신안축협장·사진)에 참석해 시도축협운영협의회장들과 농협중앙회 이사축협장, 품목축협조합장협의회장 등과 축산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소값 하락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축산농가들을 지원하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살처분 보상금과 재입식 지원 등은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살처분 보상금을 내려줬는데도 지방공무원들이 차일피일 지급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하고 “농협중앙회가 축산농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과 관련해 “농업, 농촌 발전과 소비자에게 봉사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 농민과 조합, 중앙회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공동책임이라는 자세로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무리짓자”고 당부했다.이날 조합장들은 사료구매특별자금 상환기일 연장과 일선축협 지점 개설
처리시설 설치비용 400억 무이자 지원배출량 많은 영남지역 축협 역할 강화농협중앙회가 가축분뇨 해양배출 제로화와 자원화 촉진대책을 내놨다.농협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금지를 앞두고 분뇨처리시설 확충, 퇴액비 품질향상, 해양배출 감축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해양배출 제로화와 자원화 대책추진을 통해 올 연말까지 해양 배출되는 가축분뇨가 전혀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해양 배출된 가축분뇨는 107만톤(1천204농가)이었다.농협은 우선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일선축협을 통해 양돈농가와 낙농가 1만4천336농가 중에서 돼지 100두 이상 5천두 미만을 사육하는 5천57농가, 젖소 30두 이상 100두 미만의 4천756농가 등 모두 9천813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처리실태를 조사한다. 조사결과는 농가처리수준별 눈높이 컨설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또 양돈분뇨 처리시설 자금을 200농가, 10개 조합에 농가 당 1억원, 조합 당 20억원씩 총 400억원을 지원한다. 이 자금은 무이자로 3년 후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돼 해양배출 물량의 육상처리시설 확보와 농가와 조합의 자체 처리시설 설치에 쓰도록 할 계획이다.
충남한우광역브랜드 토바우가 농협중앙회 부천축산물공판장에 상장됐다.토바우 안종화 대표이사(공주연기축협장)와 부천공판장 조광훈 장장은 지난 18일 공판장 회의실에서 토바우 브랜드 상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이원복 서울지원장, 부천공판장 중도매인조합 김기환 회장, 토바우 출하농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브랜드 상장에 따른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토바우는 이날 첫 브랜드 상장경매에서 15마리의 한우를 출하해 경매결과 평균 낙찰가격은 1만6천262원(지육 1kg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부천공판장 평균 낙찰가격 1만4천671원(거세 1B 이상)보다 10.84% 높은 가격이다.토바우는 충남의 지자체와 14개 축협 등 32개 기관이 참여하는 농업회사법인으로 1천600농가(8만8천517두)가 참여하는 광역브랜드로 연간 1만2천두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부천공판장 관계자들은 토바우 상장 협약에 따라 고품질 한우 유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질 퇴액비 공급 경종-축산 상생모델 개발우리나라 친환경축산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일선축협 조합장들이 가축분뇨 해양배출 ‘제로화’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전국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회장 이철호·파주연천축협장)는 지난 24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2011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내년 폐기물 해양배출 금지에 대비해 가축분뇨 처리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해양배출 제로화를 통한 가축분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 청정축산 구현을 선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이날 조합장들은 박재민 부경양돈조합장의 결의문 낭독을 통해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에 적극 참여해 양질의 퇴액비를 생산하고 신규수요를 발굴하며 ▲경종과 축산이 상생하는 농업모델 개발에 앞장서고 ▲가축분뇨의 적절한 처리와 효과적인 자원화로 해양배출량 제로화를 달성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축산을 구현할 것을 결의했다.결의대회에 이어 정기총회에서는 2010년도 사업결산 및 성과분석과 2011년도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협의회에 참석한 남성우 농협축산대표는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가 우리 축산업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