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는 포스트 FMD 대책의 일환으로 축종별 재입식 요령 동영상 CD 1만3천장을 제작, 전국에 배포한데 이어 축산농가와 축협 직원과 축산컨설턴트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가축방역 및 재입식요령 전국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지난달 29일 농협강원지역본부에서 시작된 교육은 8일까지 전국 8개 지역본부를 순회하면서 실시됐다.교육에서는 농협이 자체 제작한 가축 재입식 동영상을 토대로 프로그램 제작에 직접 참여한 정현규 수의학박사가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체험한 사례를 강의와 곁들어 설명했다.송택호 부장은 “이번 동영상 제작배부와 교육을 통해 중앙회와 조합, 조합과 조합원, 나아가 축산인이 하나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는 일, 농가 입장에서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실천해 옮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산 축산물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조합 경제사업 활성화 선봉역할 최선“2010년에는 시스템 경영 정착을 통한 기업 체질강화에 주력했습니다. 올해는 FMD와 AI로 인해 경영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지만 꿈이 있는 사람, 기본원칙에 충실한 조직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의지를 갖고 난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룬 직원들의 자신감이 올해 목우촌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2015년 매출액 기준 1조원 클럽 진입을 목표로 뛰고 있는 양두진 농협목우촌 대표이사 사장은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외식분야 등 신규 사업을 착실하게 준비해 소비자 신뢰기반을 늘리고 적절한 가격으로 경영합리화를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농협목우촌은 1995년 국내 축산업과 양축농가의 동반성장,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출범한 이래 순수 국내산 원료 100%로 제품을 만들어 다른 육가공기업들과 철저하게 차별화시켜 오면서 농협중앙회 경제사업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사실 요즘처럼 원료육 가격 급등과 조달물량 확보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는 이런 기본원칙을 지키기가 쉽지만은 않다. 시장에서 경쟁하는 다른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원가부담이 적은 수입육을 자유롭게 사용한
농협이 전국 2천133개 하나로마트 매장에 위생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환경부 등에서 판정한 위해상품은 하나로마트 계산대에서 100% 차단된다.농협중앙회는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소재 하나로클럽에서 지식경제부, 대한상공회의소,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 연계 협약을 맺고 시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지경부 박청원 산업경제정책관과 식약청 손문기 식품안전국장, 대한상의 이동근 부회장 등이 함께 했다.이번 시스템 설치로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식약청 등에서 판정한 위해상품 정보를 즉각 전송 받게 되며 고객이 상품 구입 시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찍으면 위해 상품의 경우 안내문이 나오면서 판매가 100% 차단된다.농협은 농·축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검사, DNA 검사 등 철저한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시스템 설치로 소비자들이 농협매장에서 더욱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은 지식경제부가 추진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환경부, 식약청 등에서 판정한 위해상품정보를 유통매장에서 즉각 수신해 계산대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지난달 30일 일본 대지진 복구를 위해 임직원 성금 등 모금액 1억엔을 일본농협에 전달했다. 최 회장은 일본 동경에 위치한 일본전국농업협동조합중앙회를 방문해 모테기 마모루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농업인 피해 복구사업과 이재민 구호활동에 써줄 것을 당부했다.모테기 일본농협회장은 “일본 농업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한국농협의 지원에 대해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농협은 또 일본농협이 긴급 요청한 난방유 400만 리터를 확보, 조속한 시일 내에 수출키로 했다.
한우농가들이 산지 가격하락과 사료가격 인상, 그리고 극심한 소비부진으로 겪고 있는 삼중고를 해결하기 위해선 특단의 소비촉진 대책과 함께 홍수출하를 막고 저능력 암소를 도태하는 등 수급조절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다.본지가 농협축산경제와 공동으로 지난 4일 농협중앙회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한우산업 삼중고,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좌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사료가격 인상 등 외부적인 요인들은 한우산업 차원에서 해소하기 한계가 있다고 전제하고 단기과제로 홍수출하 자제와 저능력 암소 자율도태 사업 활성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우가격과 공급 및 수요는 연동될 수밖에 없으며, 그동안의 한우산업 사이클이 8년에서 10년 주기로 정점과 저점을 번갈아 찍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사육경험을 가진 농가들은 이번 위기를 충분히 예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참석자들은 농협중앙회와 일선축협이 수급조절과 판매기능 확대를 통해 위기관리 능력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도태장려금 지원, 권역별 우시장 재개장을 통한 홍수출하 및 산지 소값 하락 방지 등의 정책적 판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가 재입식을 준비하는 FMD 피해농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휴일 자원봉사를 희망한 농협 임직원들은 지난 2일 젖소를 매몰한 경기 파주 김동욱씨 농장을 찾아 농장청정화 나눔축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남성우 대표(앞쪽)를 비롯한 농협축산경제, 농협사료, 경기농협, 파주연천축협 자원봉사자들이 우사바닥 청소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협축산경제는 청정화 봉사활동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도 밝혔다.
방역 대책·종축 공급기반 확보 추진‘청정축산’ ‘나눔축산’운동 활성화도“FMD로 인해 약해진 우리나라 축산업과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기반을 하루빨리 회복시키는 일이 가장 시급합니다. 축산농가 스스로 위기를 절감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을 실천해야 합니다. 농협중앙회와 일선축협도 범 축산업계와 힘을 모아 ‘청정축산운동’ 확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악성가축질병 조기 근절과 축산사업구조 선진화 대책’을 발표한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지난 4일 전문언론 기자간담회에서 “이제는 축산인 모두가 원칙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이다. 특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밀집사육을 줄여 생산성도 높이고 깨끗한 사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남 대표는 “선진축산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국민과 함께하고 자연과 조화되는 위생·안전 중심의 환경친화적 축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남 대표는 “축산농가들의 환경여건을 바꾸기 위해서는 시설 개선 등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며 “사실 축산분야가 FTA로 인해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된다. FMD와 FTA 대책으로 생각하면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축사 안팎 세척 소독작업 자원봉사에 구슬땀임직원 모은 FMD 성금 2천700만원도 전달FMD로 기르던 젖소를 모두 잃고 시름에 젖어 있던 김동욱(경기 파주 파평면 장파리)씨의 얼굴에 지난 2일 모처럼 활짝 웃음이 꽃폈다. 지난 1월23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젖소를 살처분한 김씨는 요즘 재입식 준비에 고민이 많던 중에 이날 반가운 손님을 맞았다.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와 농협사료, 농협경기지역본부, 파주연천축협 임직원들은 FMD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한 농장 청정화를 위한 나눔축산 봉사활동의 첫 순서로 이날 김씨 농장을 찾았다.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와 이철호 파주연천축협 조합장, 이문기 농협사료 전무, 문방래 농협경기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을 비롯한 휴일 봉사활동을 자원한 협동조합 임직원 40여명은 재입식을 앞두고 반드시 해야 하는 농장청정화 작업의 일환으로 세척과 소독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파주연천축협 신덕현 이사와 임종승 파평축산계장, 이상영 헬퍼사업회장도 힘을 보탰으며, 파평한우리회(회장 김순자) 회원들은 자원봉사자들의 점심식사를 준비하면서 분위기를 돋웠다.남성우 대표는 이날 농협중앙회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FMD성금 중 2천700만원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가 ‘악성가축질병 조기 근절 및 축산사업구조 선진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FMD, AI를 계기로 축산구조를 선진화시키고, 악성가축질병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농장은 물론 축산사업장에서 철저하게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농협축산경제 축산사업구조 선진화 대책의 주요내용을 소개한다.농가 입식교육·컨설팅…입식가축 알선·조합 생축장 공급기지화원활한 사료 공급·피해농 전업지원…방역조직 정비로 실효성 강화권역별 생산·유통체계 구축…‘청정축산운동’ 전개로 이미지 쇄신●가축입식과 피해농가 지원◆가축입식지원=지역축협과 품목축협 지도계와 계통사료공장 판매창구에 원-스톱 서비스를 위한 ‘가축입식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지원센터의 역할은 재입식 농가에 대한 입식상담과 매뉴얼 컨설팅이다. 깨끗한 상태에서 재입식할 수 있도록 축사시설 무료소독과 잔존물 처리 서비스도 제공한다.또 조합 간 입식가축 알선 거래제를 운영하고 조합 생축장을 통해 가축입식물량의 신속한 지원체계를 갖춘다. 한우의 경우 조합 간 송아지 알선 중개제를 도입하고 생축장의 공급을 확대한다. 77개 조합 81개 생축장이 보유하고 있는 한우 5만6천두에서 송아지 1만7천
한우50% 한돈40% 계란20% 점유 목표협동조합형 ‘대형패커’ 육성 가시권에적십자사와 ‘사랑나눔캠페인’도 펼쳐‘농협안심축산물전문점’이 100호점을 돌파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가 대형패커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안심축산물 브랜드 사업 활성화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점’이 지난달 29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암사시장점 개점으로 100호점을 돌파했다.지난해 6월3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까치산시장점을 1호점으로 개점한지 9개월여만이다. 그동안 FMD와 AI 발생이 겹치면서 극심한 소비침체 현상이 나타난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속도로 평가된다. 농협축산물판매분사는 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나눔캠페인’까지 시작해 100호점 돌파의 의미를 더했다. 사랑나눔캠페인으로 ‘농협안심축산물전문점’은 모금활동을 통해 매월 후원금을 적십자사에 기부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까지 펼친다.농협축산물판매분사(사장 채형석)는 서울시, 서울상인연합회와 MOU를 체결한 것을 바탕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농협안심축산물전문점’을 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다. 축산물 판매물량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전통시장의 정육점을 ‘농협안심축산물전문점’으로 전환을 유도해 올해 말
권역별 생산·유통체계 구축 5천795억원 투입사육기반 조기회복 지원…정책과제 발굴해 건의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가 ‘악성가축질병 조기 근절과 축산사업구조 선진화 대책’을 수립하고 사육기반 조기 회복 지원과 지속가능한 축산사업기반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FMD와 AI로 인해 국민들의 신뢰기반을 잃고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축산업이 새롭게 태어나는데 협동조합이 앞장서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설명이다.농협축산경제의 이번 선진화 대책은 가축입식과 피해농가 지원, 차단방역대책, 축산사업구조 선진화 방안 등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눠서 수립됐다. /관련기사 3면농협축산경제는 특히 선진화 대책 추진을 통해 현재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축산업 패러다임을 친환경 동물복지형 축산업으로 재정립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혀 주목된다. 영세한 농가와 생산성 저하, 밀집사육으로 인한 질병 발생 등 축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를 선진화된 축산체계 구축을 통해 관리 가능한 생산체계와 인프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이번에 드러난 방역체계 시스템의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권역별 생산·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농가자율 책임방역을 통해 사전 차단방역시스템을
농협종돈개량사업소, ’20년까지 GGP 4개로 확대‘한국형종돈’ 개발 박차…협력GP농장 모집중 농협중앙회 종돈개량사업소(소장 유명상)가 GGP신축을 통해 우수한 유전자원을 더 많은 양돈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협종돈개량사업소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시행하는 2011년 종축시설현대화사업(전문종돈장) 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GGP신축을 하고 연차적으로 2020년까지 2개의 GGP를 추가로 신축해 종돈개량에 박차를 가하면서 국내 사육환경에 맞는 ‘한국형 종돈’을 만들어 우리나라의 종돈 자립도 향상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축시설현대화사업은 위생방역실태, HACCP인증 여부, 사육환경 등 종돈장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평가하여 우수한 종돈장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농협종돈개량사업소는 신설되는 GGP농장간의 유전자 공유 및 국가 종돈개량 네트워크 참여와 더불어 축산과학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육질 특화종의 개량을 촉진하고 우수한 유전자원 개발을 통해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종돈개량사업소는 그동안 고급육 생산에 관한 기초 연구와 육질검사를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한 최고의 고급육 생산을 위한 최적의 돼지 교배조합 설정에 관한 연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