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신임 감사위원장에 이기수씨가 선출됐다. 농협사료는 지난 21일 농협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기수 씨(전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장)를 이사(감사위원)로 선임했다. 이어 열린 감사위원회에서는 이기수씨를 상임 감사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일선축협 종식 앞장 당부도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구제역과 AI 발생지역을 빠짐없이 순회하며 일선축협의 철저한 방역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기초자치단체장의 의지에 따라 방역 대응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시장, 군수들을 만나 악성가축전염병 확산방지와 조기종식 노력을 당부하고 있다. 남 대표는 일선 방역초소 방문을 자제하고 시장실이나 군수실을 찾는 형식으로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남 대표는 지난 17일에도 전북지역을 방문해 구제역과 AI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고창군청과 고창부안축협, 익산군산축협을 찾아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켜내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AI 확산방지를 당부했다.남 대표는 고창부안축협에서는 김종운 농협전북지역본부장과 김사중 조합장, 남적희 농협고창군지부장과 함께 이주팔 상임이사로부터 방역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방역활동에 남다른 노력을 쏟는 모습이 고맙다”며 격려했다.고창군청에서는 이강수 군수의 방역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더욱 강화된 활동으로 악성가축전염병 조기종식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남성우 대표의 현장방문은 지난 18일 경북지역으로 이어졌다. 오전 9시 포항축협을 시작으로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가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축종별·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좌담회를 기획하고 있다. FTA로 시장개방이 가속화되는 속에서 구제역·AI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 축산업의 생존방안을 찾기 위해서이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 협동조합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내용들은 바로 반영하고, 제도개선이나 예산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에 건의하는 방식으로 위기극복에 앞장서겠다는 것이 농협의 방침이다.농협축산경제는 이를 위해 우선 22일 ‘한우산업’을 주제로 좌담회를 연다. 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장이 진행을 맡는 좌담회에는 노수현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과 유한상 서울대 교수, 이정우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장, 강광파 소비자시민모임 상임이사, 정규성 축산유통연구소장, 강태영 태영목장 대표, 장기선 한우협회 국장, 황엽 한우자조금 국장, 김용철 농협사료 전무, 권영웅 농협축산지원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좌담회는 생산과 유통, 소비부문별로 소주제를 나눠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한다.오는 24일에는 ‘양돈산업’ 좌담회가 열린다. 박봉균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유용 서울대 교수와 정선현 양돈협회 전
농협보험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 영동 등 동해안지역에 최고 133cm의 눈이 내려 가축 및 축사피해를 입은 가축재해보험 가입농가에 대해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지난 18일 밝혔다.농협중앙회 손해보험부(부장 장은수)는 강원 영동지역 폭설로 인해 가축재해보험 사고신고 14건이 접수됐으며, 추정 손해액은 약 5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아직 사고신고가 되지 않은 농가가 더 있을 것으로 보여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장은수 부장은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사고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보험금을 최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13면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생활지원과 활기찬 농촌생활 유지를 위한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어촌 지역의 다문화가정에서 영농도우미와 가사도우미를 병행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으며, 경로당에 가사도우미를 파견하는 경로당 지원사업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영농도우미’ 제도를 이용하면 농지 소유규모가 5ha 미만이고 75세 이하인 농업인이 2주 이상 상해진단 또는 5~10일 이상 입원해 영농활동이 어려운 경우 농가당 최대 10일까지 도우미를 지원받을 수 있다.‘가사도우미’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부부가구, 국민기초 생활보장수급자, 다문화 가정, 조손가구, 장애인과 동거하는 가구 등이 대상이며, 가구당 연간 12회, 경로당의 경우에는 24회 이내에서 지원 가능하다.영농도우미 이용을 원하는 농가는 영농·가사도우미 이용신청서와 진단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 거주지 조합에 신청하면 된다. 가사도우미 지원은 연초에 조합이 지자체와 협력해 지원대상 가구를 선정해 실시하고 있다.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사업이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다소 지연되었지만 도움이 필요한 농업인과 농촌거주 소외계층의 영농 및 가사활동에 실질적인
“내 일이다” 사명감…최전선서 힘든 일 도맡아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구제역·AI와의 전쟁, 지금 일선축협 임직원들은 최전방에서 축산기반을 조금이라도 더 지켜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전국 142개 일선축협은 지난 10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1천29명의 직원들을 방역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구제역 최초 발생 일부터 지금까지 투입된 인력만 해도 누계로 1만2천95명이다. 전국축협 직원들이 1만5천191명(2009년도 말 기준)인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직원들이 적어도 한 번은 방역현장에 투입된 셈이다.지난 7일에도 살처분 매몰작업과 예방백신 접종에 133명, 방역초소에 866명, 상황실에 96명이 전국적으로 투입돼 활동했다. 하루 평균적으로 7% 정도 되는 인력이 밤낮 없이, 휴일도 잊고 구제역과 AI 방역현장에 동원되고 있는 것이다. 일선축협 직원들은 특히 최전선에서 가장 힘들고 궂은일을 도맡아 처리하고 있다. 살처분 현장이나 백신접종 현장에선 자신도 모르게 공무원이나 군인들 보다 한 발 앞서 나가곤 한다. 가축과 익숙하지 않은 공무원이나 군인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속내에는 바로 내 일이라는 사명감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살처분 현장에서 자
설 명절에도 고향이나 가족을 찾지 못한 한우지킴이들이 지난 3일 합동차례를 지냈다. 지난해 12월21일부터 95명 전직원이 역내에서 숙식을 하면서 밤낮 휴일 없이 구제역 차단방역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소장 배효문) 직원들은 이날 부모와 가족에게 전화로 새해 인사를 전하고 정성껏 차례상을 마련해 구제역이 조기에 종식되길 조상님께 빌면서 합동차례를 지냈다. 장기간의 출퇴근 금지와 24시간 차단방역으로 힘들고 지친 한우개량사업소 직원들은 한우의 우수한 유전자원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사명감으로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며 합동차례 후 각자 부여된 방역현장으로 투입됐다. 한우개량사업소는 씨수소 202두, 씨암소 778두, 검정우 753두 등 총 2천427두를 관리하고 있으며 구제역으로부터 씨수소 보호를 위해 전북 무주(49두)와 경북 영양(27두), 그리고 사업소 내에서도 안전한 곳으로 분산관리(51두)를 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유정복 장관과 직원들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에서 축산관련단체장들과 함께 귀성객을 대상으로 국내산 축산물 안전성을 홍보하고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 임직원들도 지난 1일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서울역 광장에서 설 귀성객을 대상으로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 자제를 호소하고 국내산 축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농협의 가두캠페인은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도 각각 진행됐다. 남성우 대표는 “설 연휴기간동안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귀성객들에게 협조사항을 설명하고, 구제역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100% 국내산 축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만든 선물세트는 역시 구제역 파동에도 불구하고 설 명절 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집중적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농협목우촌(대표이사 양두진)은 지난 8일 설 선물세트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36만7천세트를 판매해 지난해 32만1천세트 보다 14.3% 늘어났다고 밝혔다. 구제역 파동으로 인해 육가공품 선물세트의 매출이 크게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전년 실적 이상의 판매 호조를 보인 것이다.농협목우촌은 구제역으로 육류가격이 사상 최고의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가격 인상 없이 기존에 책정했던 가격을 그대로 고수해 판매했다. 장인영 전략사업본부장은 “동양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선물세트 디자인에 소비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고, 육류에 대한 소비둔화 현상에도 불구하고 육가공 선물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은 목우촌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에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분석했다.양두진 대표이사는 “선물세트 판매호조와 함께 순진무가 출시로 올해 사업실적에도 목표 이상의 실적 거양으로 구제역으로 공황에 빠진 양축농가에 희망이 되고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농협목우촌이 되도록 우리 축산물 판매 및 소비촉진에 최선을 다할 것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은 지난 8일 7만여명의 농협 임직원들에게 생중계된 2월 정례조회에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확대를 당부했다.최원병 회장은 “최근 농촌에서는 열쌍 중 네쌍이 국제결혼을 하고 10년 후 농촌 청년의 절반이 다문화가정 자녀가 될 것”이라며 “농업·농촌의 미래가 이들에게 달려있는 만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농협은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이 침체된 농촌사회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 이주단계에서부터 전문 농업인으로의 성장과정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최원병 회장은 조회에서 또 구제역 종식과 축산농가 지원에 애쓰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농협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농협은 최 회장이 농촌사회의 가장 중요한 변화 중 하나로 다문화가정의 증가를 꼽아 왔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임직원들에게 다문화가정 지원 강화와 정부부처 및 타 기관과의 협력 확대 등을 주문해 왔다고 밝혔다.농협은 그동안 모국방문 항공권 제공, 무료 개명지원, 다문화여성대학 운영, 농업교육 실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문화가정의 안
농협중앙회, 임직원 방역 성금 24억원 넘어방역인력 3만여명 투입…하루 500명씩 계속NH카드 대금 청구 연장…채움 포인트 행사도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구제역 성금이 전국적으로 24억원을 넘어섰다.농협중앙회는 지난달 31일 구제역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협동조합 임직원이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모은 방역성금을 집계한 결과 24억원을 넘었다고 밝히고, 이 성금을 방한복 등 방역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방역현장에 지원하거나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해 구제역 방역에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농협중앙회는 이날 김포시청(시장 유영록)에 구제역 성금으로 구입한 방한복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과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이사, 송택호 축산컨설팅부장, 문방래 경기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과 임한호 김포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최원병 회장은 김포시청 구제역 비상대책상황실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시청 앞 현관에서 유영록 시장에게 방한복을 전달했다.한편 농협중앙회는 구제역 방역활동비와 인력도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그동안 투입한 방역활동비 117억원에 추가로 65억원을 투입한다. 또 방역활동과 살처분 등에 지금까지 일 평균 300명씩 3만3천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지난 1일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설 귀성객을 대상으로 구제역 발생지역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홍보전단 10만부를 배부한다. 또 국내산 축산물의 안전성 홍보를 위해 서울역 광장에서는 소비촉진행사도 진행한다.농협축산경제는 ‘구제역, 모두가 힘을 모으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홍보전단을 통해 귀성객들이 차단방역과 소독으로 인한 불편을 양해해주고 방역초소를 지나갈 때에는 원활한 방역활동과 안전을 위해 천천히 통과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꼭 방문해야 할 때에는 반드시 차량 내·외부와 사람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홍보전단에는 구제역 발생국가 여행을 삼가 달라는 내용과 함께 어쩔 수 없이 방문하고 귀국할 때에는 검역당국에 신고하고, 공·항만의 검역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귀국 후 5일 동안에는 절대 축산농가를 방문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농협축산경제는 또한 구제역은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을 소개하고 우리 축산물은 안전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