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창립 5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제2의 창립정신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조합원과 조합에 봉사하는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강화키로 했다. 또 미래 선진형 사업기반을 구축해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농협은 지난달 30일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수지예산은 성과극대화와 효율성제고를 위한 예산편성, 그리고 사업기반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재원을 집중하는 것을 원칙으로 편성했다.내년 매출총이익은 올해 계획 4조6천122억원 보다 7.9% 늘어난 4조9천748억원으로 책정했다. 교육지원사업비는 올해보다 6.3% 증가한 3천400억원, 당기순이익은 올해 계획 7천800억원 보다 10.3% 늘어난 8천600억원을 목표로 수립했다.축산경제부문의 경우 협동조합 중심의 축산물 대형팩커 육성과 축종별 생산비 절감, 가축방역활동 강화와 친환경 축산기반 조성, 지역축산 선도축협 육성과 신성장 동력사업 개발을 중점추진방향으로 정했다. 축산경제부문의 사업물량은 올해 연말 추정액 3조631억원 보다 2천642억원(8.6%) 늘어난 3조3천273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한편 이날 대의원회에서 농협중앙회
■ 농협핵심사업 평가대회 ‘최우수상’ / 축산물 유통판매사업 활성화 (포항축협)지역축산물 판로활성화…소비자-생산자 동시 보호지난해 한우프라자 2개소서 96억 매출…일반유통도 강화# 육가공공장과 외식사업 추진배경포항축협(조합장 이외준)이 육가공공장을 만든 시기는 1992년 12월이다. 1979년 1월부터 포항해병사단에 축산물 군납업무를 시작한 포항축협은 육가공공장 준공으로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앞장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는 책임을 강화해왔다. 1997년 학교와 단체급식 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2001년에는 포항시 공동브랜드 ‘영일촌한우’와 ‘영일촌포크’ 경영체로 지정받았으며, 2005년 육가공공장의 HACCP 인증으로 위생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2006년 참포1지점에 축산물판매장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직판시대를 열게 된 포항축협은 2007년 영일촌한우프라자, 2008년 경북공동브랜드 참품한우프라자를 개점했으며, 2009년 1월 외식사업소를 설립했다.# 유통조직현황과 사업추진체계포항축협 유통경제사업부문에는 총 80명이 근무하고 있다. 육가공공장에는 36명이, 외식사업소에는 43명이 배치돼 있다. 육가공공장은 총무팀, 유통팀, 가공팀, 공무팀으로 구성돼
농협사료는 지난달 2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300만톤 초과 달성, 중소가축사료 5% 확대’를 주제로 마케팅본부 워크숍을 가졌다.이날 워크숍에는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를 비롯해 농협사료 이문기 전무와 권영웅 마케팅본부장, 이성재 영업본부장, 각 지사 영업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남성우 대표는 특강을 통해 “시스템 개선과 마케팅 활동 강화로 양축가 조합원들의 서비스 불만을 해소해야 한다. 협동조합은 수익을 농가에 환원하는 조직이다. 일반회사와는 다른 접근방법을 갖고 협동조합의 특징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배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또 “새로운 농협사료로 거듭나기 위해 인류의 역사는 승자의 역사라는 점을 모두 가슴 깊이 인식하고 모든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사고영역과 활동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날 워크숍에서 권영웅 본부장은 주제발표에서 철저한 사전관리와 계통 내 소통활성화, 정보공유,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강조했다. 또 마케팅지원부와 품질관리부, R&D부는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으며 축종별 PM들은 내년 사업여건과 당면현황 등에 대해 보고했다.이문기 전무는 스피드 경영을 강조하며, 직원들이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무항생제·HACCP 인증…암반수 급여 고급육 생산사료작물 자급 생산·축분 퇴비화로 자연순환 실천암반수목야원의 강승호 대표(57)의 한우사육경력은 31년이다. 제주시 삼도1동에 4천평의 축사와 14만9천273평의 초지 및 사료포를 갖추고 번식우 70두, 비육우 210두, 송아지 120두 등 총 400두의 한우를 일관사육방식으로 키우고 있다. 퇴비사 면적은 350평을 확보하고 있다.암반수목야원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222두의 한우를 평균 32개월령에 출하했다. 1++등급은 18%, 1+등급 39.2%, 1등급 28.4% 등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5.6%로 나타났다. 2등급은 13.5%, 3등급은 0.9%였다. 이 기간 동안 번식성적을 보면 분만간격 340일, 초임월령 16~18개월, 평균 산차 6산, 송아지 폐사율 5%(2두)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암반수목야원의 생산비용은 밑소 구입비 1천625만원, 농후사료비용 5억4천800만원, 조사료 6천500만원, 첨가제 65만원, 깔짚과 동물약품비용 200만원 등 총 6억3천190만원이 들었다. 수입은 비육우 출하수입 7억5천만원, 부산물 수입 2천만원 등 7억7천만원으로 순익은 1억3천810만원으
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나상옥·목포무안신안축협장)는 지난 25일 대전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한·EU FTA로 인해 가장 큰 피해가 예견되는 축산분야에 대해 과감한 자금지원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과 남성우 축산경제대표를 비롯해 각도 축협운영협의회장들과 농협중앙회 이사축협장, 품목축협조합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최원병 회장과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내년에는 사료가격이 오르고 소값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축산분야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조합장들은 또 농촌지역에 농·축산인들이 계속 줄고 있는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협동조합 설립 인가 기준에서 조합원 하한선을 완화할 수 있도록 농협중앙회가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농협중앙회에서 운용하는 여러 위원회나 계열사 임원 선임 등과 관련해서도 축협 조합장들이 보다 더 참여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한편 농협축산경제는 이날 회의에서 AI차단방역과 쇠고기 이력제 관리 철저, 생축장 사업을 비육사업 위주로 전환하고, 경제사업 연체채권 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는 축산분야 주요핵심 인력인 농협인증 축산컨설턴트 72명을 선발했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올해 인증컨설턴트 선발에는 총 202명이 응시해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고사, 3차 논술시험을 거쳐 최종 7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축산컨설팅부는 합격자 중에는 박사와 기술사도 8명이 포함돼 있다고 소개했다. 농협인증컨설턴트는 일선축협에 근무하면서 양축농가를 위해 활동하는 축산전문인력이다.농협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총 700여명의 인증컨설턴트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현장에서 축산농가 애로사항 해결과 컨설팅 업무 등 지도사업을 펼치고 있다.농협은 인증컨설턴트 선발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축산전문가 그룹으로 육성하고 축산사이버교육 강사 위촉 등 한층 강화된 능력발휘의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 농협핵심사업 평가대회 ‘최우수상’ / 고능력 한우 개량사업 (영암축협)등록우 송아지 경매시장 개장…소규모 번식농가 문제 해결 올해 출하농가에 1억1천만원 추가소득효과…등록비율 100% # 영암축산 현황과 사업추진배경영암군에는 한우 3만7천두, 육우 360두, 유우 560두 등 총 3만7천920두의 소가 있다. 이 중에서 한우가 97%를 차지할 정도로 한우산업의 비중이 높다. 돼지는 3만8천두, 오리 121만3천수, 닭 316만3천수가 있다.영암축협(조합장 서도일)이 추진해온 고능력 한우 개량사업은 순수한우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혈통관리를 통한 우수형질의 한우를 생산, 출하하는데 목적이 있다. 영암축협은 특히 소규모 번식농가들의 등록사업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신고가 누락되거나 출생신고 지연으로 등록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능력 한우 개량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농가관리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발표 자료에 따라 2009년 지방자치단체별로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을 보면 김해가 65.3%, 홍천 64.6%, 양평 61.2%, 정읍 61.1%, 남해 57.7%, 영암 57.5%로 영암지역이 전국 6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 농협핵심사업 평가대회 ‘최우수상’ / TMF사료공장 통한 농가소득증대 (춘천철원축협)세차례 가격인하·고품질 차별화 브랜드 생산…농가 소득증대 기여바이오 사료 공급…소화율 향상·가스 배출량 감소·살균효과 탁월 # 사업 추진배경춘천철원축협(조합장 주영노)은 국내산 조사료 활용의 극대화와 생균제를 이용한 무항생제 사료 급여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 자원순환형 농업실천, 지역시장에서의 사료가격 선도역할 등을 사업 추진배경으로 꼽았다. 춘천과 철원지역은 경종농가에서 생산되는 조사료 부족으로 수입조사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양축농가들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해소의 필요성도 그 중 하나이다. 춘천철원축협은 조사료와 배합사료 급여시 편식에 따른 동일우순에서의 등급 저하와 대사성 질병 발생을 해소하고 한우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고품질, 저가격의 TMF사료 공급, 그리고 차별화된 브랜드 육성의 필요성도 사업의 시작하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바이오사료공장 현황춘천철원축협은 TMF사료공장의 명칭을 ‘Bio사료공장’으로 정하고 말 그대로 ‘바이오사료’를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공장 투자규모를 살펴보면 토지 3천190평 매입비용으로 13억원, 건물 645평(
앞으로 일선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액비운반차량과 살포차량에 대한 실명제가 도입된다.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는 일선조합에서 운영하는 액비 운반·살포차량에 담당자의 사진과 불편신고 전화번호를 표시하는 실명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액비차량 실명제는 내년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된다.농협축산컨설팅부는 미부숙 액비살포로 인한 잦은 악취 민원과 가축분뇨가 환경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간주되는 있는 오해 등을 해결하기 위해 자율통제방안으로 액비차량실명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농지에 액비살포 활성화를 위해 무취의 고품질 액비사업에 대한 일선조합의 참여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가축분뇨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고 자연순환농업을 통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의 중요한 자원이라는 점을 적극 알리는 방법으로 채택됐다는 것이다.농협축산컨설팅부는 액비차량 실명제 도입을 위해 지난 18일 일선조합 담당자들과 제도의 취지와 추진방법 등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정오농장 김상욱(37) 대표는 사육경력 12년의 젊은 한우인이다. 경기 이천시 대월면 구시리에 축사면적 1천550㎡, 초지와 조사료포 4만6천㎡를 갖고 번식우 75두, 비육우 55두, 송아지 27두 등 총 157두의 한우를 일관사육방식으로 키우고 있다. 2009년 7월1일부터 2010년 6월30일까지 총 30두를 32개월령에 출하해 1등급 이상 출현율 75%를 기록했다. 1등급 36%, 1+등급 30.6%, 1++등급 8.4% 등이다.이 기간 동안 정오농장의 생산비용은 농후사료 비용 1억2천만원, 조사료 비용 2천800만원, 첨가제 비용 650만원, 육성기에 급여한 TMR사료 비용 468만원, 깔짚과 동물약품 비용 2천320만원 등 1억8천238만원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비육우 출하수입 2억3천500만원, 브랜드 고급육 장려금과 사료보조비, 운송보조비 등 보조수입 200만원 등 총 2억3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축산소득은 5천462만원, 축산 이외의 소득은 3천만원이었다.같은 기간 번식우 분만간격은 12개월, 초임월령은 14개월, 평균 산차는 4산, 송아지 생산두수는 56두였으며, 폐사율은 3.5%(2두)였다.정오농장은 2009년 5월20일 건국대학교에서
■ 농협핵심사업 평가대회 ‘최우수상’ / 목우촌육우 브랜드사업 (안성축협)목우촌육우사업단 출범…안전 유통기반 확립·고품질 사료 공급출하두수 1천350두·생체 평균 742kg…2등급 이상 출현율 74%# 목우촌육우 브랜드사업단안성축협(조합장 우석제) 목우촌육우사업단은 지난해 1월 19일 출범했다. 육우의 올바른 정의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안전하고 신선하게 육우 유통기반을 확립해 사육농가들의 수익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2008년 10월 농협중앙회에 목우촌육우 브랜드 참여 신청을 내고 12월 사업설명에 이어 2009년 1월 본격적인 브랜드사업단으로 첫 발을 디뎠다. 이어 9월 11일에는 목우촌육우 안성사업단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농협중앙회와 안성축협, 농협목우촌, 농협사료 충청지사와 사업단의 협조체계를 강화했다.목우촌육우브랜드사업은 안성축협에서 브랜드관리를 담당하고 농협중앙회와 농협목우촌, 농협사료에서 유통·판매와 사료개발, 컨설팅을 맡고 있다. 농가들은 목우촌육우사업단을 중심으로 고급육생산과 사양관리를 책임진다. 특히 안성사업단 7명의 컨설팅 전담직원이 거세, 계근, 구충, 호흡기, 육질진단 등을 지원한다. # 시련과 도전안성시는 수도권 육우사육의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는 한우자조금의 후원을 받아 여성한우인 육성을 위한 2010년도 여성 한우아카데미 5기 교육을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충남 대천 한화콘도에서 진행했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제6기 교육이 이어진다.농협 여성 한우아카데미 교육은 2008년부터 시작해 한해에 2기수씩 지금까지 25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이번 5·6기 교육에서는 한우정책방향, 초음파육질진단 이해, 한우단계별 사양관리, 한우질병관리 등의 강의와 함께 교양강좌로 여성한우축산인의 행복 등이 이어진다.농협은 지속적으로 여성 한우인을 발굴·육성해 우리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