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강우현)는 지난 2일 성명서를 통해 농협의 정체성과 직결되는 경제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자본금의 최대·최우선 배분 원칙의 확립이 신경분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농연은 특히 이에 대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들과 정부, 농협중앙회가 분명히 하는 것은 물론 농협중앙회의 경우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자본금 최대·최우선 배분 방안을 마련해 농업인단체와 협의·결정하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한농연은 성명서에서 부족 자본금 문제에만 집중하면 농협중앙회 신경분리의 근본 취지를 놓칠 우려가 있으며, 또한 핵심 이해당사자인 농업인의 주장은 반영하지 않고 오로지 정부와 농협중앙회간의 협의 결과를 토대로 부족 자본금 지원 규모 및 농협법 개정안이 조정·처리될 우려가 높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한농연은 이어 핵심 쟁점은 농협경제연합회에 대한 자본금 배분 규모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올바른 농협중앙회 신경분리의 달성 여부는 농협경제연합회 및 산하 ‘농협경제지주회사’와 ‘농협축산지주회사’에 대한 자본금의 배분 규모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한농연은 비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도시 소비자·기업금융에만 치중된 협동조합적인 사업 형태가 아닌
농협축산컨설팅부, 관리단위별 사양관리 설명베트남·태국·몽골·캄보디아 근로자 대상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는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용 양돈장 매뉴얼을 제작 양돈농가에 배포하고 있다.농협은 한국의 양돈장 최일선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교육용 교재가 없어 베트남과 태국, 캄보디아, 몽골 등의 언어로 한국인과 외국인 근로자가 동시에 보고 양돈사양 등 기초지식에 대해 토의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밝혔다.책자의 주요내용은 양돈농장 주간관리를 중심으로 매일 할 일과 돼지의 출생 준비부터 출하까지 관리 단위별로 할 일을 요약, 정리하고 관련 사진을 첨부했다. 관리단위는 포유자돈, 이유자돈, 육성 및 비육돈, 출하 및 도축, 웅돈, 후보돈, 임신돈, 포유모돈, 이유모돈순으로 구성했으며 기초용어와 품종비교 및 양돈장 개요에 대해서도 설명해 놓았다.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몽골 등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양돈장은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와 축산지원부(02-2127-7421, 02-2080-6577)에 주문하면 책자를 받아볼 수 있다.
이귀남 법무부장관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3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법질서 확립과 다문화가족 지원 강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농협은 우선 ‘법사랑 예·적금’ 판매를 통해 기금을 조성하고 어린이보호구역 지키기, 쓰레기 없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 운동 등을 통해 법무부의 법질서 확립 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농축산물 원산지 바로표시하기 실천운동, 팜스테이 마을 대상 해피빌리지 시범 육성, 농업인 맞춤형 법률서비스 지원을 통해 농업분야의 기초법질서 준수 생활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 지원을 위해 법무부는 농협에 교육컨텐츠와 강사를 지원하고 농협은 다문화 여성대학과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안정적 농촌정착을 지원하고 여성 결혼이민자 모국방문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날 법무부는 농협 다문화 여성대학 10개소를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법무부는 2012년까지 농협 다문화 여성대학 30개소를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확대 지정할 예정이다.
대전충남양돈축협(조합장 이제만)과 평택축협(조합장 이환수), 하동축협(조합장 박학규)이 올해 축산육성 대상을 수상했다.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3일 농협본관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이들 조합을 우수축산물 생산과 유통에 앞장서고 경제사업 활성화를 선도한 공로로 ‘2009 축산육성 대상’에 선정하고 시상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수상조합에 상패와 150만원의 시상금, 그리고 무이자자금 5억원을 전달했다.대충양돈축협은 병성감정진단센터 운영을 통한 맞춤형 프리믹스 개발, 포도 부산물을 이용한 고품질 사료첨가제 개발 공급, 포크빌 브랜드사업 활성화가 높게 평가받았으며, 평택축협은 브랜드육(미한우) 생산을 통한 조합원 소득증대, 축산분뇨처리 및 친환경 축산자재 공급,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하동축협은 오리사료사업 신규 개척과 이동판매차량을 통한 축산물 직거래 활성화, 송아지 전자경매시장 운영 등이 경제사업 활성화의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지난달 26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낙농육우협회장) 회원단체장들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농협축산경제는 2010년 중점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단체장들의 의견을 들었다. 농협축산경제는 이날 수렴된 단체장들의 의견을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남성우 대표는 이날 “축산분야는 지난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 농협도 단체장들과 힘을 모아 생산비와 유통비용 절감 등 축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이어 “구제역이 종식되면 나눔축산 선포식을 갖고 축산단체와 함께 축산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는 나눔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이승호 축단협회장은 “농협축산경제와 축발기금은 축산인들의 자존심이다. 농협개혁과정에서 축산특례조항을 지켜 축산조직이 현행처럼 전문성과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하고 “축발기금 존치평가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단체장들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이날 단체장들은 농협과 축산단체가 축산업계 현안에 대해 역할분담을 통해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부장 배효문)는 지난달 25일 양계 생산비 절감대책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이 TF팀은 농림수산식품부 양계분야 생산비용 절감 TF팀 운영과 관련해 농협 자체적인 절감대책 발굴을 위해 구성됐다.이날 첫 회의에서는 생산단계별 적정 사료급여 프로그램 개발방안과 육계 대형닭 생산체계 전환, 산란계 최적 사양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에너지 절감 등에 대해 집중 검토했다. TF팀은 앞으로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과제를 발굴해 절감대책을 수립하고, 필요할 경우 연구용역 추진 등을 통해 현장에 접목 가능한 절감방안을 마련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농협중앙회 양계 생산비용 절감 TF팀은 김삼수 양계팀장을 반장으로 농협축산연구원 여영수 부장(영양), 목우촌 음성계육가공공장 김영현 팀장(육계), 농협사료 엄재상·이명훈 팀장(사료), 한국양계조합 강명석 상무(산란계), 대충양계조합 황규석 상무(산란계), 축산지원부 백삼령 차장(사양) 등 협동조합에서 근무하는 8명의 양계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이병하)는 지난달 20일 설 연휴기간 지속된 강원지역 폭설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동해삼척태백축협과 강원양돈조합 관내 농가에게 사료 1천포를 무상 지원했다.농협사료는 전국 8개 공장과 본사 내에 재해대책상황실 및 복구지원단을 운영 중이며, 폭설피해 상황에 따라 관련농가들의 피해복구 및 사료지원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농협사료 이문기 전무는 직접 피해현장을 돌아본 뒤 피해농가들을 위로하고 양축농가들이 오직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20일 전무이사와 각 사업부문별 대표이사, 상무, 지역본부장, 계열사 사장 등을 대상으로 고위경영자과정(NLP:Nonghyup Advanced Leader Program) 교육을 실시했다.최원병 회장은 이날 교육에 참가한 주요 경영진에게 “사업구조 개편에 대비해 내부결속력을 강화하고 농협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으며 적극적인 사업추진, 경영의 효율성 제고 및 고위경영진의 솔선수범을 강조하였다.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에서 실시된 이날 교육에서는 국내외 거시경제 전망, 최신 경영 트렌드 등 경영진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에 대한 외부 전문가 강의도 함께 실시됐다.
지난해 축산경제 성장률 13.9% 달성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2009년도 사업을 결산한 결과 4천4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3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2010년도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당기순이익 4천451억원 중 회원조합 출자배당 1천633억원(8%), 이용고배당 544억원(2%), 우선출자배당 210억원(7%) 등 총 2천387억원을 배당키로 한 결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농협중앙회의 사업부문별 지난해 실적은 농업경제 10조6천643억원(성장률 8.7%), 축산경제 3조326억원(성장률 13.9%)로 집계됐으며, 신용사업은 대출액 평잔 119조8천2억원, 총수신 평잔 129억7천755억원으로, 공제료는 8조5천121억원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비율은 2008년 11.12%에서 2009년 15.62%로 높아졌다.농협중앙회는 이날 대의원회에 앞서 종합업적평가 최우수 조합을 시상했다. 업적평가 1위에는 농촌형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이석래), 도시형 대구축협(조합장 우효열), 품목조합 서울경기양돈조합(조합장 이정배)이 선정됐다. 이들 조합에는 농업인 실익지원용 차량이 전수됐다. 또 영광종돈사
농협중앙회는 지난 25일부터 사료용 봄 종자를 지역별 파종시기에 맞춰 지역축협과 낙농조합을 통해 양축농가에게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번 사료용 봄 종자 공급은 3월말까지 계속된다.이번에 농협을 통해 공급되는 종자량은 917톤이다. 이중 목초종자는 8톤으로 ▲오차드그라스 3.8톤 ▲톨페스큐 2.5톤 ▲티모시 0.4톤 ▲캔터키블루그라스 0.5톤 ▲알팔파 0.2톤 ▲화이트클로버 0.3톤이 공급된다. 사료작물종자는 909톤으로 ▲유채 0.5톤 ▲이탈리안라이그라스 4.3톤 ▲헤어리베치 0.1톤 ▲연맥 227톤 ▲옥수수 157톤 ▲수단그라스 508톤 ▲수수 12톤을 공급한다.지난해 농가의 생산비 안정을 목표로 조사료 생산·유통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해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2008년도 대비 2.7% 늘어난 84%로 높이는데 주력한 정부는 올해도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차원에서 양축농가의 종자구입액 중 30%를 보조 지원한다.
소비자에게 축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가 스토리텔링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제작, 보급하기 시작한 ‘한우별곡’, ‘도야지전’에 이어 최근 ‘가금신화’가 발간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책자는 소비자들은 물론 축산인들에게 우리나라 축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우수성 홍보를 통해 소비기반 확대와 국내산 축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발간됐다.최근 발간된 ‘가금신화’는 백색육인 가금육(닭, 오리)과 계란·오리알의 유래와 가치, 부위별 스토리와 주요 특징과 함께 요리방법까지 수록했다. 특히 부위사진과 데코레이션 이미지를 수록해 부위별 이해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농협축산유통부(부장 이기수)는 ‘한우별곡’과 ‘도야지전’과 같이 ‘가금신화’도 일선축협 조합원과 소비자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나아가 소비자와 식당, 판매장, 관련단체에도 배부해 적극적으로 우리나라 축산물을 알고 먹는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편 한우부위에 대한 장점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내용을 담은 ‘한우별곡’은 보급판 10만부가 제작돼 전국에 배부됐다. ‘도야지전’과 ‘가금신화’는 현재 2천부가 제작돼
농협회장 “축산사업 분리시 가져간 재산 돌려줘야”축산업계 “협동조합 수장으로 이해할 수 없는 발상”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사업구조 개편과정에서 축산사업을 분리할 경우 과거(81년) 농·축협중앙회 분리시 가져갔던 안성목장이나 서울본부 등을 장부가격으로 농협에 돌려줘야 한다”고 발언하자 축산인들이 “협동조합 수장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발상을 갖고 있다”며 어이없어 하고 있다.지난 18일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유성엽 의원은 “농·축협 통합 당시 축산분야에 부여했던 성격과 위상, 특례조항은 이번 사업 분리 과정에서 훼손되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최원병 회장은 “농협에서 축협을 떼어낼 때도 정부 요구로 했다. 상당한 시일이 흐른 후에 축협이 파탄위기에 도달되자 정부가 맡으라고 해서 받았다. 그 당시 축협은 반대했지만, (축협은)분리 시 가져간 자본금도 거덜 나고 축발기금에 다 팔아버린 상태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사업 분리해도 과거에 가져간 재산을 다 내놔야 한다. 우선적으로 농협에 돌려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최 회장은 “만약에 사업 분리하면 농협과 농민에게 피해가 없다는 전제로 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