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지난 4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한·일·중 관계자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국제 동물초음파기술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우초음파기술연구회(회장 정재경)와 일본 동물초음파기술연구회(회장 히로시 하라다)가 주최하고 농협사료가 후원했다.학술대회에서 남성우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3국간의 기술교류와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가 향후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전개될 세계 축산물 시장에서 살아남고 선진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하고 농협이 계획하고 있는 교육기능과 국제기술교류, 전문 지도인력 양성방안 등을 소개했다.황영철 국회의원(한나라당, 강원 홍천·횡성)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축산물 생산을 위해 많은 연구개발과 선진기술교류의 장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달라”며 “한우를 잘 아는 농촌지역 출신으로서 항상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이창범 농식품부 축산정책단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와 유통구조 개선방안, 그리고 농가조직화 방안과 생산성 향상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2. 협동조합 정체성 상실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농협개혁이 올해 지배구조 개선을 주요골자로 한 새로운 농협법 시행(12월10일)과 농협중앙회 사업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농협법 입법예고안(10월28일)으로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입법예고안을 국회에 제출해 2011년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동시에 분리하고 오랫동안 협동조합의 최대 쟁점으로 논란의 중심이 되어 왔던 사업구조 개편(신경분리)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이번 농협법 입법예고안을 통해 나타난 정부의 사업구조 개편 추진내용은 많은 부분에서 농업인과 협동조합, 그리고 농민단체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학계 “주식회사 구조 경제사업 발상…협동조합 운동 종말” 지적경제사업 독립성 보장…신용부문과 시너지 창출 시스템 주문도“농협, 품목별 마케팅 조직 재구축…개혁 본질 살려야” 한목소리정부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모두 지주회사 방식으로 분리하겠다는 골격을 잡으면서 사업 분리 개편의 본래 목적이 빛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신용사업 경쟁력만을 중시해 금융권에서 선호되고 있는 지주회사 방식을 도입하면서 경제 사업에까지 무리하게 지주회사 방식을 적용하면서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최근 돼지고기의 부위별 이야기를 수록한 ‘도야지傳’을 발간했다.‘도야지傳’은 한우고기 부위별 이야기를 담은 ‘한우별곡’에 이어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축산물 정보를 제공해 ‘농협안심포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발간됐다.‘도야지傳’에는 돼지의 유래, 15개 부위에 대한 명칭유래, 돼지고기 부위별 요리법 등이 소개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돼지를 사육하게 된 유래와 의미, 돼지부위별 특징과 가치, 요리 맛있게 하는 법 등을 사진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었다.농협축산경제는 2천여부를 소비자단체 등에 우선 배포하고 내년 초 20만부를 보급형으로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축산유통부장 이기수 부장은 “우리가 평상시 공기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듯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먹으면서도 그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기회가 적었던 돼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도야지傳 발간으로 인해 그동안 잘 몰랐던 부위별 특징과 장점을 알고 이것이 부위별 균형소비로 이어져 국내 양돈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축산물 생산액 중 돼지는 4조853억원으로 1/3을 차지하며, 지난해
농협목우촌(사장 양두진)은 지난달 24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본사 회의실에서 2010년 설 선물세트 판매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해 영업 최일선 담당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선물세트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이 자리에는 선물세트 판매 관련회의 최초로 영업 최일선 담당자들과 농협유통 선물세트 담당자들, 홈쇼핑 전문밴더, 선물세트 판매 담당 판촉사원, 목우촌 주부모니터 등 각계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목우촌 선물세트 판매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농협목우촌은 이날 회의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을 선물세트 구성에 적극 반영해 판매 활성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임 전무이사에 이재관씨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달 27일 농협 본관 대강당에서 2009년도 제4차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7천8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최원병 회장은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대의원회에서 이정복 전무 사임으로 공석 중인 전무이사에 농협경남지역본부장를 지낸 이재관 상무를 추천, 대의원 조합장들의 동의를 얻어 신임 전무이사로 임명했다. 이재관 전무는 대의원회를 마치고 바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대의원회에서는 또 오는 10일부터 시행되는 농협법에 맞춰 정관을 개정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정관 개정을 통해 회원조합장인 이사를 2명(지역축협 1명, 품목축협 1명) 감축하고 사외이사를 3명 감축해 이사정수를 35명에서 30명으로 조정했다.인사추천위원회는 회원조합장인 이사 2명과 이사가 아닌 조합장 2명, 농업인단체 대표 1명, 사외이사를 포함해 학계 대표 2명 등 7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호선토록 했다.대의원 정수는 조합원 수, 경제사업 규모, 중앙회에 대한 출자금 규모 및 자치단체 수 등을 고려해 300명 이내에서 규약으로 정하도록 했다. 감사위원회는 5명의 감사위원으로 구성하되 3명은 외부전문가 중
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나상옥·목포무안신안축협장)는 지난달 27일 농협중앙회 본관 앞 바비엥Ⅱ 3층 회의실에서 2009년도 제5차 협의회를 갖고 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공석 중인 부회장에 이종율 강원축협운영협의회장(속초양양축협장)을, 감사에 서응원 경인축협운영협의회장(남양주축협장)을 선출했다.전국축산발전협의회 집행부는 지난 10월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에 선출된 나상옥 회장과 이경호 부회장(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이 당연직으로, 정연규 부회장(농협중앙회 이사·진주축협장)을 포함해 이날 선출된 신임 임원 2명을 포함해 5명으로 구성돼 있다.이날 나상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첫 회의를 주재하면서 기쁨 보다 무거움이 앞서지만 전국의 조합장을 대표하는 협의회장들과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를 비롯한 모든 축산인들이 힘을 모으면 바른 길을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나 회장은 이어 “전국 142개 축협과 조합원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축산업과 축협, 그리고 축산농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협의회에서 농협축산경제는 사업을 비롯한 당면 현안 추진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코뚜레농협중앙회가 정관 개정을 통해 현재 6명인 축협조합장의 중앙회 이사 수를 4명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현재 이사들의 임기가 만료된 후 차기 이사 선거부터는 지역축협의 경우 3명에서 2명으로, 품목축협도 3명에서 2명으로 줄게 됐다.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6일 이사회에 상정된 정관 개정안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시키고, 형평성과 통합정신에 어긋난다며 반대 입장을 강하게 밝힌 축협조합장 이사들이 단체로 퇴장한 가운데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사회에서는 이 문제로 인해 축협 조합장들과 농협 조합장 간에 고성까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농협중앙회는 다음날 비공개로 대의원회를 열고 이사회에서 통과시킨 원안을 그대로 상정해 의결을 받아냈다. 대의원회에서 나상옥 목포무안신안축협장(전국축산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한 축협 조합장들이 2000년 통합 정신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강하게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농협 조합장들의 고성에 묻힌 속에 의결된 것이다.새로운 농협법 시행(12월10일)에 따라 전체 이사 정원이 현재 35명에서 30명으로 줄게 돼 불가피하다는 것이 농협중앙회의 설명이지만 석연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현재 조합장 이사는 모두 20명으로 농협 14명, 축협 6명이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3일 국내 레저산업의 선두주자인 대명그룹 서앤컴퍼니와 ‘우리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이번 전략적 제휴로 농협은 우리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대명그룹은 콘도를 찾는 모든 고객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국내산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또한 대기업이 자체 사업장에 국내 농가의 농축산물을 전속 공급한다는 점에서 기업의 사회환원 역할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농협중앙회와 대명그룹은 이번 전략적 제휴 체결을 통해 홍천비발디파크 외 5개 사업장의 Good&goods 수퍼마켓에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식자재 부문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농업기술자협회, 농민단체 최초 50회 대회 개최제50회 전국 농업기술자 대회가 지난달 25일 경기도 과천 경마공원 럭키빌 6층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사)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윤천영)는 이날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민단체 중 최초로 50회 대회를 개최했다. 전국농업기술자대회는 식량난 해결이 최우선 과제였던 지난 1960년 10월 22일 부산원예고등학교에서 전국의 선도농가와 농촌지도자들이 ‘농민의 정신혁명, 농업의 기술혁명, 농촌의 생활 혁명’의 기치 아래 모여 제1회 대회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이날 반세기의 역사를 맞았다.이날 대회에서 정부는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서우석 이사(경기 파주 적성)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또 김덕래 이사(강원 원주 부론)를 비롯한 21명에게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시상했다. 전국농업기술자협회는 제50회 농업기술상 본상을 김풍길 회원(경기 안성 양성)에게, 특별상을 박한철 회원(전남 영암 학산)에게 수여하고 김진선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12명의 유관기관, 업체 대표 및 종사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홍순일 지회장(인천 옹진지회)를 비롯한 16명에게 협회장상을 수여했다.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정관계 인
출범 1주년 맞은 ‘농협안심한우’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가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우 브랜드육을 공급하고 한우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매망을 보장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선축협과 힘을 모아 지난해 11월 출범시킨 ‘농협안심한우’는 1년 동안 연간 3만두 규모의 판매기반을 조성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형유통업체들의 공급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시장에서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농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농협안심한우’의 1년간의 성과와 사업현황, 그리고 앞으로 지향하고 있는 점을 소개한다.내년 조달시스템 강화…부분육 유통체계 구축전 두수 DNA·유해물질 검사…소비자 신뢰 확보농협축산물판매분사(사장 채형석)는 ‘농협안심한우’의 성장 배경에 대해 전 두수에 대한 한우 DNA검사와 유해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하면서 ‘위생’, ‘안전’이라는 이미지를 제고한 것이 바탕이 됐다고 분석했다.‘농협안심한우’는 지난해 11월 농협유통 전 매장 공급을 시작으로 시장 출시 1년 만에 일 평균 100두, 연간 3만두 공급기반을 구축하면서 한우 유통시장의 6%를 점유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우유통을 선도하는 대형팩커의 면모
유통단계 간소화…생산자 안정적 판로 확보 기대국내 계란 유통구조 선진화를 위해 농협이 팔을 걷었다.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일선축협과 힘을 모아 지난 24일 ‘농협안심계란’ 브랜드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농협안심한우’와 ‘농협안심포크’에 이어 계란으로 ‘안심시리즈’를 완성하게 된 것. 이에 따라 농협은 ‘목우촌 닭고기’와 ‘목우촌 육우’ 브랜드 사업을 포함해 주요 전 축종을 대상으로 축산물 브랜드 사업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농협축산경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농협유통(사장 조성봉) 하나로클럽에서 ‘농협안심계란’ 출시기념식을 개최하고 우선 19개의 하나로클럽에 ‘농협안심계란’ 공급하기 시작했다. 농협축산경제는 계란생산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기존의 유통구조를 개선해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계란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계란 생산 농가에게는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농협안심계란’ 브랜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농협중앙회 45개 매장과 조합 2천91개 매장으로 확대 출시하고 NH쇼핑 내 안심계란 구매관도 신설할 예정이다.‘농협안심계란’은 농협이 혈통, 사양, 사료 등을 통일해 규격란을 생산·유통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이사에 재선됐다.최 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CA 총회에서 무기명투표로 진행된 이사 선거에서 임기 4년의 이사로 재선됐다.최 회장은 지난 18일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ICA 농협부문분과기구) 회장에 선출된 데 이어 이번에 ICA 이사에 재선됐다.ICA(International Cooperative Alliance)는 1895년에 창설되어 세계 89개국 233개 중앙단위 협동조합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비정부 국제기구로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