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지난 17일 농협본관 소회의실에서 전농 중심의 일본 계란유통 사례를 분석하고 우리나라 계란산업에 대한 농협의 역할을 모색하는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김삼수 박사(농협축산지원부 양계팀장)는 지난달 정부와 농협, 협회, 학계 관계자 7명이 시찰한 JA전농계란(주)의 운영현황에 대해 보고하고 일본 계란 유통시장의 특징을 설명했다. 김 박사는 이날 일본의 경우 빠르고 신뢰받는 정보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일본 전농이 전액 출자한 전농계란(주)가 계란과 계란가공품 판매, 가공식품 제조사업, 계란생산 및 포장가공용 자재 개발과 판매, 의약품과 의약부외품, 화장품, 그리고 화물 이용운송사업 등을 통해 계란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김 박사는 특히 전농의 발표가격이 일본 계란거래가격의 기준이 되고 있으며 생산자 중심의 직거래 체계 구축으로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박사는 또 계란등급제와 상미기간 표기, 콜트체인시스템 등으로 고품질 안전계란 유통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박사는 이날 농협중앙회가 앞장서서 유통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시켜야 계란산업 선진화가 가능하다며 등급제를 적용한 ‘농협안심계란’ 사업을 적극적
전국의 양돈조합들이 ‘농협안심포크’ 사업 활성화를 위해 농협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대형 계통매장에 개별 브랜드로 입점해 있는 돼지고기를 권역별로 ‘안심포크’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아 주목된다.농협양돈공동사업 추진협의회(회장 박해준·대경양돈조합장)는 지난 18일 농협본관 소회의실에서 2009년도 제2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해준 회장을 비롯해 이영규 도드람양돈조합장, 고동수 강원양돈조합장, 이제만 대충양돈조합장, 박재민 부경양돈조합장이 참석했다. 또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오세관 상무, 배효문 축산지원부장을 비롯해 ‘농협안심포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농협목우촌 양두진 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농협축산지원부는 양돈공동사업 추진경과와 ‘안심포크’ 판매확대방안에 대해 보고했다.협의회에서 조합장들은 농협 대형계통매장에 입점해 ‘안심포크’를 판매한 결과 오히려 조합 입장에서는 적자가 발생돼 부담스럽다고 지적하고 ‘안심포크’ 판매대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중앙회와 농협유통이 전략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조합장들은 양돈공동사업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안심포크’ 판매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했다.
농업기술자협회, 10월7일부터 4주간 교육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윤천영)는 오는 10월7일부터 30일까지 2009년도 제2차 말 산업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농림수산식품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소재 농업기술진흥관과 농협안성목장 승마센터 등 현장에서 말 관련 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매주 2박3일 또는 3박4일씩 총 4주일 동안 실시된다. 농업기술자협회는 이에 따라 선착순으로 수강생 30명을 모집하고 있다.이번 과정은 말을 이용한 체험, 레저, 스포츠, 서비스, 복지 등 다양한 방향으로 필요성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말 사양관리에서부터 정책, 승마장 개설·운영 승마기술 습득까지 교육을 통해 말을 이용한 각종 사업모색과 도농교류형 말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미래형 축산업으로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이론과 실습·견학을 병행하여 진행한다고 농업기술자협회 관계자들은 밝혔다.수강신청은 전국농업기술자협회 홈페이지(www.kafarmer.or.kr)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 축협 조합장들은 오는 25일 이전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농협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해 축산조직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해 달라는 의견을 강력하게 농협중앙회와 농협사업구조개편 중앙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일선축협 대표 조합장들은 지난 1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홀에서 축산선진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대현)를 개최하고 농협중앙위원회 제5차 회의가 개최되는 오는 25일 이전에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갖기로 하고 일정과 회의진행 방법 등은 집행부에 일임했다.이날 조합장들은 농협중앙회가 사업구조 개편과정에서 농업경제와 축산경제 조직을 통합하는 것은 전제로 하고 논의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축산경제부문의 독립성과 전문성은 2000년 농축협중앙회 통합 당시 농협법에서 축산특례조항을 통해 법적으로 규정한 것으로, 이는 당시 통합농협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합헌사유였다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축산경제부문을 농업경제에 합칠 경우 위헌 소지가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조합장들은 특히 축산경제부문의 독립성확보는 일선축협 조합장뿐 아니라 전국의 축산인 모두의 의견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
농협중앙회는 농협구조개선법에 따라 조합이 납부하고 있는 예금 보험료율을 9월부터 0.2%에서 0.18%로 0.02%p 낮췄다고 밝혔다.농협중앙회는 이번 조치는 조합의 경영이 안정되어 향후 보험료의 지출요인이 크게 감소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인하된 예금보험료율은 예금보험공사가 은행권의 예금 보험료율을 지난 6월9일자로 인하한 것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또 이번 조치로 조합의 예금 보험료율은 제2금융권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 됐으며 향후 조합 전체적으로 연간 340억원 정도의 손익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농협구조개선법에 따라 부실조합 또는 부실우려조합으로 지정되는 기준인 순자본비율을 현행 4%에서 2010년부터는 5%로 강화해 조합의 재무건전성 제고를 유도하고 ‘목표기금제도’를 도입해 조합이 예금보험료를 언제까지 납부할지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급여 삭감·반납해 일자리 창출올 하반기 대졸직원 200명 채용농협중앙회는 지난 14일 금융텔러직 520명을 채용했다. 지난달 3일부터 5일간 인터넷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해 필기시험과 면접 등을 통해 선발된 이들은 2주간 금융업무, 영업점 현장 OJT 등의 교육을 마친 후 이달 말 각 영업점에 배치된다.농협은 이번 채용은 임원 급여 10% 삭감, 팀장급 이상 급여 5% 반납, 임직원 연차휴가 사용, 전사적 경비절감 등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규모를 확대했다고 밝혔다.농협은 올 하반기 대졸 신규직원 채용의 경우 지난해 보다 규모를 확대해 200명 내외를 충원할 예정이다.
농협목우촌(대표이사 양두진)은 지난 17일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과 ‘발효 육가공품 공동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경기 수원 소재 축산과학원 회의실에서 열렸다.농협목우촌은 발효 육가공품 공동연구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신 시장을 개척하는 등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을 통해 농협 목우촌은 축산과학원과 ▲발효육 제품 연구 개발 상호협력 ▲개발된 연구 노하우를 활용한 산업화 및 상품화 ▲상호 정보교류 및 R&D 인력의 연수협력을 하게 된다.농협목우촌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육가공품을 개발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사업구조를 개편할 경우 ‘농협중앙회’의 명칭은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농협사업구조 개편 중앙위원회(공동위원장 이덕수·최덕규)는 지난 8일 농협본관에서 제2차 위원회를 열고 15개 쟁점사항 중 ▲사업구조개편 형태 및 시기 ▲상호금융 독립문제 ▲중앙회 명칭 ▲필요자본금 조달방안 등 4개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이날 위원회에서 대다수 위원들은 농협중앙회 명칭은 그대로 유지하고, 상호금융의 경우 현실적인 여건 등을 감안해 분리는 시기상조로 중앙회 내에 그대로 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해 일부 위원들은 농협이 자율적으로 ‘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정부지원에 대한 법적장치 마련과 사업 분리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의견까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제3차 중앙위원회는 오는 16·17일 1박2일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며, 이 때 집중논의를 통해 핵심쟁점사항에 대한 ‘위원회안’을 조기에 마련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들은 11일 현재 제3차 위원회 개최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우 산지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2년 뒤인 2011년 9월 한·육우 사육두수가 300만두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허덕 박사(축산관측팀장)는 지난 10일 농협중앙회가 주최하고 한국축산경영학회가 주관한 ‘한우산업,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허 박사는 “지난 6월 한·육우 사육두수는 259만9천두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코호트 모형을 이용해 사육두수를 추정하면 올 9월 264만5천두, 2010년 9월 281만3천두, 2011년 9월 294만5천두로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허 박사는 이어 “지난달 수송아지(평균가격 230만원)를 입식해 20.8개월 동안 사육해 출하할 경우 매월 4만8천원의 적자가 날 것으로 보이며, 4~5개월 후 거세해 25개월 동안 비육해 출하할 경우에는 마리당 매월 3만2천원의 이익이 날 것”이라며 거세비육을 권했다.이날 농협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와 한성일 축산경영학회장을 비롯해 지역축협 조합장 40여명과 학계 전문가, 한우농가, 한우 관련 산업 종사자, 축산학 전공 대학생 등 300여명이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가 추석을 앞두고 할인판매행사, 직거래장터 개설 및 한우 출하두수 확대 등 축산물 가격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간다.농협축산경제는 먼저 축산물공판장을 통한 소 출하두수를 평상시 1천200두(일일)보다 50% 증가한 1천800두로 확대해 성수기 쇠고기 가격안정에 기여한다. 또 2천100여 계통판매장을 통해 오는 18일에서 10월2일까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10~30% 할인 판매한다.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 등 전국 121개 직거래장터에서는 71대의 축산물 이동판매차량을 이용해 오는 16일부터 10월 2일까지 209회에 걸쳐 육우를 포함한 쇠고기, 돼지고기, 부산물 등을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NH쇼핑, G마켓, 사이버 한우공동브랜드관 등 오픈마켓을 통한 직거래 확대로 평균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아기에 대한 엄마의 사랑을 한 잔의 우유로 잘 표현한 사진작품이 제3회 우유관련사진공모전에서 일등을 차지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유사진공모전에서 김현욱씨의 ‘모유와 우유’를 금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김씨의 작품 외에도 은상 3점과 동상 5점, 입선 20점 등 모두 29점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농협은 지난 3일 농업박물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11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관실에서 수상작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국의 농협중앙회 금융점포에서도 한우고기세트를 비롯한 추석선물세트를 직접 주문할 수 있게 됐다.농협은 지난 10일부터 전국 금융점포에서 한우고기를 비롯한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을 주문할 수 있는 ‘사이버 신토불이창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고객이 농협중앙회 금융점포에서 카달로그를 보고 주문 및 결제를 하면, 농협에서 운영하는 NH쇼핑(nhshopping.co.kr)을 통해 전국의 산지에서 고객에게 직접 택배로 배송하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