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 중앙위원회(공동위원장 이덕수·최덕규)는 지난 8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2차 위원회를 열고 사업구조 개편 논의과정에서 대두된 15개 핵심쟁점사항 중 4개 항목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이날 중앙위원회에서는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명칭과 사업분리 시기, 그리고 자본금 조달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사업 분리 시 상호금융부문 조직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에 시작된 회의는 저녁 늦게까지 이어졌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가 신종 플루가 가금류로 전염되는 것은 막기 위해 해마다 동절기에 가동해온 AI특별방역상황실을 9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농협축산경제는 내년 4월까지 AI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전 계통사무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해 AI 방역활동에 조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농협은 또한 일선축협의 차단방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AI 방제용 소독약품을 조기에 공급하는 한편 농가 자율방역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방역교육과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AI소독시연회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농협은 특히 지난 5월부터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가 가금류로 전염되거나 AI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호흡기 질환자의 농장출입금지 조치를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축사내부로 철새 접근을 방지하는 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금사육 농가의 주기적인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AI 집중관리지역의 예찰활동 철저,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신종 플루 백신 의무 접종 등의 지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남성우 대표는 “농협이 보유한 모든 방역역량을 결집해 국내에서의 AI 예방활동과 신종 플루의 가금으로의 전염을 막는 활동에 축산업의 사활이 걸렸다는
일선축협에서 운영 중인 축산물플라자 종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전문교육이 실시됐다.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부장 이기수)는 지난달 31일과 9월1일 농협설악공제수련원에서 축산물플라자 운영 축협 직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서비스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산물플라자의 서비스 품질을 높여 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서비스 마인드, 서비스 기본과정, 커뮤니케이션 스킬, 유형별 고객응대법 등이 교육됐다.일선축협에서 운영 중인 축산물플라자는 현재 약 40개소이며, 올 하반기에 약 30개 조합이 신규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축산물플라자는 2012년에는 약 120개소까지 확대될 예정이다.농협축산유통부는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경험을 가지고 있는 전문교육기관인 한국 CS아카데미에 이번 교육을 위탁해 진행했다.농협축산유통부는 이번 종사직원 대상 서비스 교육을 시작으로 점장 교육 등 전문교육을 강화해 축산물플라자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속리산에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천안상록리조트에서 낙농자조금 후원으로 낙농후계자육성 교육을 실시했다. 3, 4기로 나눠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모두 92명의 후계낙농인들이 참석했다.농협축산컨설팅부는 낙농정책방향, 질병, HACCP, TMR 사양관리, 생식기를 이용한 인공수정실습, 검정성적을 활용한 경영관리, 유가공목장경영, 교양강좌 등으로 교육을 진행했다.후계자 중 4기 교육에 참석한 장선수(전북 군산)씨는 “전문 생산기술 습득뿐 아니라 동종업계 후계자간 만남으로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되었다”며 “앞으로 목장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농협축산컨설팅부는 앞으로도 여성낙농강좌, 낙농후계자강좌, 우수농가 경영모델발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낙농생산성 향상과 경쟁력제고를 위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사료(사장 이병하)는 지난달 28일 청주공장에서 2009년도 낙농분야 축산기술자문회의를 가졌다.이날 자문회의에는 농협사료 낙농분야 외부자문위원인 하종규 교수(서울대), 이상락 교수(건국대) 신관우 조합장(충북낙협), 배광식 사장(에스텔목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회의를 진행한 농협사료 정연도 R&D팀장은 농협사료의 품질 개선 노력과 농가 현장컨설팅 강화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하종규 교수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세계 원료시장의 가변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원료별 단백질 및 탄수화물의 동조화에 맞춘 배합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상락 교수는 “고능력우의 영양생리에 적합한 사료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신관우 조합장은 “최근 농협사료의 가격인하 조치에 대해 현장농가들이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개하고 “적극적인 낙농서비스 지원”을 강조했다. 배광식 사장은 “지난 10여년간 농협사료를 이용하고 있다”며 “타 회사제품에 비해 가격적인 면이나 질적인 면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농협사료 신동은 박사(PM)는 올 하반기에 농협축산연구원과 협의해 어린송아지의 생리에 적합한 고품질의 사료개발 사양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새로운 사육시스템으로 양돈인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미국 파이프스톤 시스템을 파이프스톤 설립자인 Gorden Spronk박사가 직접 국내에 소개해 주목받았다.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지난 2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미국 양돈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파이프스톤 설립자를 초청, ‘파이프스톤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일선축협 축산컨설턴트와 양돈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강사로 나선 Spronk박사는 파이프스톤은 14만두의 사육규모를 가진 45개 모돈농장을 중심으로 경영관리회사와 양돈자원관리회사, 가축병원, 그리고 인력관리서비스 회사 등 4개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모돈번식농장은 경영관리회사가 관리하며 종사자들은 경영관리회사 소속으로 모든 운영결정권을 갖는다고 밝혔다. 양돈농가는 자돈생산 번식농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모돈농장에 출자한 비율로 의사권을 가지며 지분에 따라 이유자돈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돼지를 소유하고 돼지판매이익과 손실을 부담한다.현재 파이프스톤 고용인은 600명으로, 45개 모돈농장은 5개 주에 걸쳐 있다고 설명했다.또 파이프스톤의 강점으로 규모화와 수직적 통합
일선축협 대표자들이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한 비상대책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에 열고 축산경제 조직의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전략을 세우기로 해 주목된다.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김대현·인제축협장)는 지난 4일 농협중앙회에서 2009년도 제4차 협의회를 가졌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도별 축협운영협의회장들과 농협중앙회 이사축협장들은 농협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해 지난 1일 구성된 중앙위원회에 축산부문 인사들이 상대적으로 적게 위원으로 위촉됐다며 우려를 나타냈다.이어 조합장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빠른 시일 내에 사업구조 개편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일선축협 조합장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날 농협축산경제는 업무보고를 통해 신종 플루 예방 및 대책과 쇠고기 이력제 관리감독 철저, 조합 경제사업 채권관리 등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사업구조 개편을 집중 논의하기 위한 ‘사업구조 개편 중앙위원회’를 지난 1일 구성했다.이날 중앙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이덕수 농협농업경제 대표와 최덕규 농협중앙회 이사(합천 가야농협장)를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20명으로 출범한 위원회에서는 농민단체와 학계 인사를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5명의 위원을 추가로 위촉해 농협 임직원 7명과 조합장 7명, 학계·농민단체 11명 등 총 25명으로 중앙위원회를 구성했다.중앙위원회는 첫 회의에 이어 8일 2차 회의를 열고 사업구조 개편 논의과정에서 나타난 15개 쟁점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15개 쟁점사항은 △농업경제와 축산경제 사업조직 통합을 비롯해 △사업구조 개편 시기 및 형태 △중앙회 명칭 변경 및 역할 △필요자본금 산정기준 및 조달방안 △상호금융 경쟁력 제고방안 △교육지원사업 필요성 및 효율성 제고 △교육지원사업비 및 경제사업 투자재원 조달방안 △지역본부 및 시군지부 역할과 조직 △경제지주 업무영역과 교육지원사업 수행방식 △경제지주 도매 및 소매사업 전략 △정책금융·사업 수행 주체 △공제부문 발전전략 △IT부문 운영방안 △금고유치 경쟁력 확보 △국제회계기준 도입
농협사료(사장 이병하)가 창립 7주년, 사료사업 시작 47주년을 맞았다. 농협사료 임직원들은 지난 1일 본사 회의실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신뢰와 열정으로 일궈내는 아시아 최고의 Farm solution’이라는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이병하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안정경영을 바탕으로 조직역량을 결집해 중단 없는 성장정책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조직 유연성 강화, 보수적인 이미지 쇄신과 역동적인 의사결정구조 구축, 그리고 신사업 발굴 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또 “중앙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양축농가에게 봉사하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임직원 모두가 자기계발과 혁신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창조적 인재육성을 위한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생각”이라며 “창립 10주년, 사료사업 반세기 역사를 이루는 3년 후에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팜-솔루션을 달성하자”고 말했다.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축사를 통해 “지속적인 정성과 사랑으로 농협사료를 애용해준 일선조합과 양축농가들께 감사드린다”며 “농가들이 생산비를 낮추고 고급육을 생산
조규운 보은축협 조합장이 경북대 대학원에서 농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조 조합장은 지난달 25일 경북대 대학원 농학석사(축산경영학) 학위를 받았다. 조 조합장은 경북대 대학원에서 TMR사료가 한우 거세우 고급육 생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현장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중점적으로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조합장은 “농가들의 안정적인 축산경영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갖는 고급육 생산에 대한 현장감 있는 연구를 통해 양축가 조합원들의 소득향상 방안을 찾기 위해 만학의 길을 걷게 됐다”고 말했다. 조 조합장은 앞으로 박사학위까지 도전해 한우고급육 생산 모델을 제시하는 연구에 매진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경찰청 등 19개 기업·단체에 인증서 수여직거래 등 교류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하는 1사1촌 자매결연 우수기업에게 한국표준협회의 사회공헌 인증서가 수여됐다.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최원병 농협회장, 조석래 전경련회장)는 지난달 27일 농협중앙회에서 ‘1사1촌 사회공헌인증서 수여식’를 개최했다.이날 수여식에는 1사1촌 사회공헌기업(기관)으로 선정된 19개 기업 및 단체와 자매결연 마을 대표들이 참석했다.이번에 선정된 기업·기관은 경찰청(청장 강희락), 대구도시공사(사장 윤성식),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김인환), 두산인프라코어(사장 김용성), 성균관대학교(총장 서정돈),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 등 19개이다.이번 사회공헌기업 선정은 지난 4월30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한국표준협회가 농촌발전과 관련한 1사1촌 교류활동을 활발히 수행하는 우수기업에 대한 인증제를 도입키로 한 후 처음으로 시행됐다.인증대상 기업체는 1사1촌 자매결연기업 또는 1사1촌을 주관한 지역농협과 시군지부가 교류실적이 우수한 기업체를 각 농협 지역본부로 추천하고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자매결연 기간, 연간 교류건수, 농촌사랑 관련
농협인재개발원(원장 장석춘)은 최근 조합 상임이사 CEO과정과 고위 경영자과정 전무들이 참가한 가운데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려운 농촌가구에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농협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4월초부터 6개월간 6회합(2박3일씩)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 참여한 조합 임직원 100여명은 3회합 현장학습 기간 중인 지난달 26일 전북 군산시 개정면에서 농협인재개발원과 한국 사랑의 집짓기운동 연합회 주최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특히 이번 활동에 들어간 비용을 모두 스스로 부담해 봉사의 의미를 키웠다.장석춘 원장은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 체험은 농협 간부직원들에게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과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