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하 농협사료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2일 취임했다.농협사료는 이날 본사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병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이어 열린 취임식에서 이병하 사장은 “한국 사료산업의 대표성을 갖고 있는 농협사료가 지금 축산업에 닥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국형 축산업을 잘 정착시키는 시대적 사명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조직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고 조금 더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생각”이라며 “현장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주의 실현과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R&D, 조합과의 의사소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앞으로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의 주인인 축산농가의 이익을 보호하고 축산농가 스스로가 주인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모두에게 사랑받는 농협사료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병하 사장은 56년 서울생으로 용산고와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81년 삼성그룹에 공채로 입사해 CJ사료에서 계속 근무하면서 필리핀 초대 법인장과 CJ사료 본사 BU장, 부사장을 지내고 지난해부터 경영고문을 맡아왔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 농협사료는 2월 경영현황을 보고하고 모든 사항을 수익관점에서 철저
농협경제연구소가 지난 10일 발표한 신경분리 연구용역 결과가 우리나라 농업현실에 대한 깊은 통찰과 농협중앙회 경제사업에 대한 충분한 진단조차 없이 성급하게 결론을 도출해 낸 것이라는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연구주체 기관인 농협경제연구소가 그동안 농협조직 내부의 의견수렴도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잇따르고 있다. 농협경제연구소가 신경분리를 위해 맥킨지컨설팅과 김&장 법률사무소,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연구한 결과인 ‘농협의 지속성장을 위한 경영전략’은 일명 ‘맥킨지보고서’로 불리며 농협 안팎에서 신용사업만을 위한 사업분리 방안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농협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인 경제사업에 대한 비전제시가 미흡했다는 혹평까지 나오고 있다.또한 경제사업 조직화에서 품목별 대책이 빠져 있다는 점은 정부의 정책방향에도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특히 농업경제부문의 품목담당 부서들을 그대로 중앙회에 남겨두는 반면 축산경제부문은 축산컨설팅부를 제외하고 모두 농업경제부문에 흡수 통합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축산경제사업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농업경제부문의 직원 1인당 관리규모가 최대 3천400억원인데 비해 축
농협사료 대표이사 사장에 이병하씨가 선임됐다.농협중앙회는 지난 9일 계열사운영협의회를 갖고 외부공모를 통해 농협사료 대표이사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 중 이병하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병하 신임 사장은 지난 12일 농협사료 이사회를 거쳐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이병하 사장은 56년생으로 용산고와 서울대 축산학과를 나와 81년 삼성그룹에 공채로 입사해 사료기술팀장, 마케팅담당, 기술판촉실장, 필리핀 사료 초대 법인장을 거쳐 99년 임원으로 승진해 본사 사료BU장과 부사장, 경영고문 등을 지냈다.
금융·경제지주, 사실상 자회사 관리 조직농협중앙회가 ‘맥킨지보고서’에 따라 신경분리를 추진할 경우 정책, 지도기능을 담당하는 중앙회는 기획관리본부와 회원지원본부, 경제사업지원본부, 상호금융중앙본부로 운영된다.기획관리본부는 기획과 홍보, 인사를, 회원지원본부는 조합 대표기능과 조합감사, 교육지원을 담당한다. 경제사업지원본부는 구매사업과 정책사업을, 상호금융중앙본부는 상호금융중앙은행 역할과 함께 예금자보호기금 관리, 조합 지도 및 지원, 운용 대행을 맡게된다. 농업경제부문은 그대로 경제사업지원본부로 유지되며 축산경제부문은 1개 부서(축산컨설팅부)로 축소돼 농업부문에 흡수된다. 중앙회는 24개 부서로 구성된다.NH금융지주는 총 4본부 13부서 9자회사이다. 경영기획본부, 재무관리본부, 리스크관리본부, 경영지원본부로 나눠지며 별도의 이사회운영위원회와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보상위원회,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별도로 운영한다. 금융지주 산하에는 기존의 신용자회사를 두게 되며, 은행과 생명보험, 손해보험 회사를 신설한다.NH경제지주는 3본부 10부서 14자회사(4개 부문)로 구성된다. 경영기획본부, 재무관리본부, 경영
“정체성 상실 전문성 훼손 우려” 목소리 높아농협중앙회가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주요내용으로 한 신경분리안을 내놓으면서 신용사업을 살리기 위해 경제사업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농협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모든 사업을 자회사화하는 것은 물론 금융지주회사의 자본금으로 외부자금을 조달해 중앙회의 지분을 70%대까지 낮추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협중앙회 직원들조차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잃게 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농협중앙회는 지난 10일 본관 대강당에서 농협경제연구소를 연구주체로 맥킨지컨설팅과 김&장 법률사무소, 삼일회계법인이 ‘농협의 지속성장을 위한 경영전략(이하 맥킨지보고서)’을 주제로 공동 연구한 용역결과를 임원과 집행간부, 장기전략추진위원 등을 대상으로 발표했다.이날 농협이 내부의견 수렴을 위해 비공개로 발표한 맥킨지보고서에는 중앙회는 비수익사업의 연합회 기능을 수행하고, 자본금 13조4천억원의 금융지주(NH금융)와 2조6천억원의 경제지주(NH경제)로 사업을 분리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금융지주회사의 자본금으로 외부자금 총 2조8천억원을 조달해 중앙회의 지분을 79%(10조
일선조직 개편 효율성 극대화새로운 외식문화 창출에 ‘심혈’“국내 육가공업계를 선도해온 농협목우촌은 이제 고객 트렌드에 맞춰 앞서가는 발 빠른 ‘명품’ 개발과 마케팅으로 재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취임 직후 경영혁신을 목표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10대 과제를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농협목우촌 신임 사장으로 지난달 6일 취임한 양두진 사장은 “조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본부조직 인원을 94명에서 38명으로 줄이는 등 관리부서 인력을 대폭 일선지사무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농협목우촌의 기존 사업 중에서 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분야는 프랜차이즈사업입니다. 이에 따라 신설된 FC사업본부를 통해 기존의 가맹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신규사업도 적극 개발해 새로운 성장의 기폭제로 삼을 생각입니다.”양 사장은 “농협목우촌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특화된 프랜차이즈 사업을 개발해 새로운 외식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돈육열처리공장을 건립해 해외시장 개척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식품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정도경영이라고 생각합니다. 투명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우리나라 농업을 바꿔온 천재들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생긴다.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은 지난 1년 동안 언론에 보도된 ‘억대 농업인 따라잡기 시리즈’와 ‘스타농민 시리즈’, 그리고 ‘새농민 본상 수상자’ 등 농업으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농업천재’ 33인을 대상으로 직접 인터뷰를 통해 그들만의 성공전략을 도출해냈다고 밝혔다.농협안성교육원은 농업천재들이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에 따라 ‘2009년 성공농업 MBA 제1기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4월8일부터 9월8일까지 총 6회(회당 1박2일)에 걸쳐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성공농업 MBA 과정’은 농업천재들의 9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농업성공학’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초로 농업인 교육과정에 액션러닝(문제해결 기법)과 BEI기법(행동기반면접)을 도입했다.또 국내 최고의 농업경제와 경영분야 강사진이 강의를 맡는 ‘성공농업 MBA 과정’은 교육생이 희망할 경우 안성교육원의 품목별 기술교육과정을 참관할 수 있으며, 교육수강을 원할 경우 우선 기회를 부여한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육우고기에 대해 내부 직원들부터 올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홍보 전단을 배포하고 육우불고기 시식회를 가졌다. 농협축산유통부(부장 이기수)는 지난 4일 농협 중앙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출근시간대에 육우 홍보전단을 배포했다. 최원병 회장과 남성우 축산경제대표는 이날 농협본관 신토불이 식당에서 육우불고기로 시식회를 가졌다. 사진 오른쪽부터 남성우 대표, 최원병 회장, 이정복 전무, 이덕수 농업경제대표, 김명기 축산유통상무.
농민단체들이 정부의 ‘농업개혁’과 농업보조금 폐지 발표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는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농정실패로 몰린 우리 농업의 위기를 농업개혁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을 규탄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한농연은 성명서에서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농업정책은 체계적인 로드맵과 농업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선진국의 단면만을 보고 적용해 농정실패를 유발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농업인들에게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정실패의 해결책을 농업인의 부담으로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농업개혁 발언을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도 같은 날 성명서를 통해 “아전인수식 벤치마킹”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전농은 “우리 농업의 어려움이 농민의 정부 의존성 때문이라고 규정하고 농업의 정부지원금을 없앤 뉴질랜드를 벤치마킹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뉴질랜드는 농업예산을 줄이고 있지만 농업개혁 이후에도 필요한 시기마다 농업예산을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시켜 왔으며 99년의 경우 국가전체예산은 4.4%밖에 증가하지 않았지만 농업예산은 전년대비 61%나 증가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전농은 “우리나
농협중앙회, 무이자자금 5억원씩 지원안동봉화축협(조합장 전형숙)과 용인축협(조합장 조성환), 보은축협(조합장 조규운)이 2008년도 축산육성대상을 수상했다.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2일 3월 정례조회에서 축산육성대상에 선정된 이들 조합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축산육성대상은 국내 축산업의 위기 극복과 조합원의 실익증대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조합을 발굴해 경제사업 추진의욕을 고취시키고 일선축협의 축산물 생산과 판매·유통기능 확대 도모를 통한 축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농협중앙회가 제정,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농협중앙회장 명의의 상패와 15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무이자자금 5억원이 전달됐다. 이들 조합에게는 우수직원에 대한 국내·외 연수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농협축산경제, 축산컨설턴트 정보교류대회서평창영월정선축협·제주양돈축협 우수상 수상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가 주최한 2009년도 축산컨설턴트 정보교류대회에서 전북 대표로 나선 익산군산축협 한동민 컨설턴트가 ‘초음파진단을 통한 참예우 고급육 출하방법’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평창영월정선축협 서봉운 컨설턴트는 ‘한우 체중측정 컨설팅을 통한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으로, 제주양돈축협 박정훈 컨설턴트는 ‘MSY 23.2두를 달성한 홍우농장 컨설팅사례’로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농협축산컨설팅부(부장 송택호)가 지난달 26·27일 농협속초공제수련원에서 개최한 이번 정보교류대회에는 도별 예선대회를 거친 8개 축협 컨설턴트팀이 참여해 컨설팅 기량을 겨뤘다.최우수상을 받은 한동민 컨설턴트는 지난해 농협전북지역본부와 전북지역 축협이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시범 실시한 연합축산컨설팅사업의 한우부문을 맡아 ‘참예우’에 대한 주기적인 초음파 육질검사로 적기에 고급육 출하와 사료비 절감 등으로 1마리당 82만원의 추가수익을 올린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한동민 컨설턴트는 거세우 37두를 대상으로 3천51만원 수익 증대효과를 가져왔다며 전북의 참예우 거세우 2만4천두를 대상으로 초음파측
농협축산경제 자문위원회서 지적축산물 직거래 활성화는 기존시장과의 충돌을 방지하면서 조화롭게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직거래도 중요하지만 도매기능을 강화해 거래교섭력을 키워 전체적인 농가수취가격을 올려주는 역할도 간과돼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국내 최고의 축산전문가들로 꼽히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운영자문위원들은 지난달 26일 농협본관에서 열린 올해 제1차 자문위원회에서 축산물 유통과 생산기반, 협동조합의 역할과 지속가능한 축산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는 농협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수많은 자문위원회의 형식적인 회의에서 벗어나 협동조합과 축산 발전을 위한 진지한 토론방식으로 진행돼 주목받았다.농협축산경제 자문위원회는 권오옥 영남대 교수, 김경량 강원대 교수, 김연화 소비생활연구원장, 노경상 축산경제연구원장, 박종수 충남대 교수, 오세조 연세대 교수, 이무하 식품연구원장, 최윤재 서울대 교수, 한성일 건국대 교수로 구성돼 있다.이날 회의에서 권오옥 교수와 박종수 교수는 균형 잡힌 직거래사업 추진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자문위원들은 또 질병방역문제와 다양한 축산가공상품 개발, 시장경제 전망과 연계한 사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