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당기순이익 2천403억원으로 감소 “누가 뭐래도 한국농촌사회의 장남은 농협이다. 가족 전체가 잘 살지 못하면 장남을 탓할 수밖에 없다. 모든 것이 농협 탓이라고 할 수 없지만 함께 아파하고 해결하는 것이 장남의 숙명이다.” 이낙연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장은 지난달 26일 농협본관에서 열린 농협중앙회 2009년도 정기대의원회에 참석해 ‘장남론’을 피력하며 조합장들을 숙연하게 했다. 이 위원장은 “서로 지혜를 모아 가족으로부터 원망을 덜 받고 사랑받는 장남의 시대를 열어가자”며 “농축산물 유통혁신을 비롯해 협동조합이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을 충실하게 도와주는 시스템을 만들자”고 당부하면서 대의원 조합장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위원장은 “농협법 개정안은 개혁의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혜를 모아 내놓은 것”이라며 “입법부의 위상과 책임, 그리고 입법부의 방식으로 이 문제에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대의원회에서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총 2천402억5천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의 1조2천351억8천100만원에 비해 9천940억3천만원이 줄어든 것이다. 농협중앙회는 회원조합에 대해 출자 6.6
농협축산경제, “직거래 등 도시조합 기능강화”도시조합장협의회 별도로 구성 유통사업 추진전국 대도시에 위치한 축협들이 직거래 활성화를 비롯한 축산물 판매기능 확대에 발 벗고 나선다.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지난 20일 농협본관에서 특광역시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안명수·광주축협장)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남성우 대표는 “도시지역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팔아주는 역할에 더욱 힘써야 한다”며 “직거래 활성화와 축산물 전문판매장 확대를 통해 유통마진을 축소하고 많은 소비자가 적정한 가격에 질 좋은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특광역시 축협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조합장들은 정부의 유통정책 방향과 농협중앙회의 사업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거래 활성화와 조합 자체 판매시설 확충 등 유통기능 강화를 위한 대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도시조합의 판매기능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도시조합을 중심으로 한 조합장협의회를 별도로 구성해 조합간 상호협력과 정보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이기수 농협축산유통부장은 “직거래 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판매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부장 이기수)가 국내산 육우에 대한 안전성을 홍보하고 주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20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 본부 강당에서 소비자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소비자교육에는 이기수 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국내산 쇠고기의 생산과 유통 현황, 육우의 품질, 안전성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국내산 육우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소비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교육에 참석한 주부클럽연합회 회원들은 평소 육우는 물론 국내산과 수입산 쇠고기의 차이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집중 질문하면서 이해도를 높였다.이기수 부장은 이날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지속적인 육우 홍보를 실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육우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며 “목우촌 육우브랜드를 시장에 조기 정착시켜 육우농가에게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김동환 농민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농민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을 기념해 미래기획위원회가 주최한 ‘글로벌 코리아 2009’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라미 사무총장과 농민단체 간담회는 농림수산식품부와 외교통상부의 제안으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라미 사무총장은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코리아 2009 학술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보호무역은 효과 없다. 특히 한국의 농업보조금은 낮추어야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전국농민회총연맹은 형식적인 간담회에 불참을 선언하고 이날 조선호텔 앞에서 한국진보연대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WTO 협상 중단을 촉구했다.
농협사료 현장컨설팅팀이 대구경북양돈축협(조합장 박해준)으로부터 조합 경제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대구경북양돈축협은 지난 20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남두석 박사(농협사료 현장컨설팅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경양돈축협은 남두석 박사를 비롯한 농협사료 현장컨설팅팀이 양돈전문사료인 ‘드리미’의 품질 안정을 통한 판매확대와 현장 밀착형 통합 서비스로 조합원들의 폭 넓은 호응을 받아 사료판매량이 월 500여톤 미만에서 월 3천톤 이상으로 늘어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농협사료 안동공장과 경주공장, 함안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드리미 사료는 올해 말 월 5천톤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농협사료 정연도 현장컨설팅팀장은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 있는 양돈장 육성을 위해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나서 해결하고 앞서가는 서비스로 양축가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농장 경영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지난 23일 정부가 제출한 농협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목적으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국회 본관 농식품위원회에서 열린 공청회에는 정부와 협동조합, 학계, 연구기관, 농민단체 관계자들이 진술인으로 참석해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특히 의원들은 진술인들이 농업인을 위해 농협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개정내용에 대해서는 서로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속내를 보여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사진은 김경규 농식품부 농정국장이 답변하고 있는 장면. 왼쪽부터 김경규 국장, 김용덕 농협중앙회 상무, 박성재 농경연 부원장, 허영욱 안성 죽산농협장. 뒷줄 왼쪽 두 번째는 이승호 축단협회장.
축산전문여행사 동양국제관광(대표 황규철) 전시사업부가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 BITEC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VIV Asia 2009’ 참관단을 모집하고 있다.동양국제관광(www.expowel.com)은 이번 참관 프로그램은 VIV Asia 주최 측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항공, 호텔의 안정적인 확보와 전문 인력의 세련된 노하우를 토대로 다채롭고 신뢰할 수 있는 알차고 저렴한 일정으로 대폭 개편했다고 밝혔다.또 2년마다 개최되는 방콕 VIV 축산전은 축산업계 최고의 전시회로 네덜란드의 로열 더치쟈뷰사가 주최하는 축산업 전문 비즈니스 무역 박람회로 캐나다, 중국, 터키, 태국 등 유럽, 동남아, 중동과 북미시장의 축산업 관련 기관과의 제휴로 그 영역을 더욱 넓혀나가고 있는 전시회라고 설명했다.VIV Asia는 특히 지난 5년간 650여 업체의 출전기록과 10만여명의 전 세계 축산인들을 태국으로 모이게 한 원동력이 됐다며 세계 주요 양돈, 양계 생산국들은 시장의 확대와 아울러 양질의 육류공급이라는 요구조건에 맞춰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R&D, 투자와 개발에 유용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VIV Asia에서는 농축산업과 관련한
김유용 서울대학교 교수가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양돈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방안’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김 교수의 특강은 농협축산경제가 직원들의 축산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축산아침강좌’ 첫 시간으로 진행됐다.김 교수는 이날 양돈산업의 현황과 생산비 절감방안, 생산성 향상방안 등을 강의했다. 특히 서울대 단위동물영양생화학실 실험농장인 야곱농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양돈산업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이날 아침강좌에 참석한 농협축산경제 임직원들은 현장감 넘치는 강의를 통해 양돈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고 입을 모았다.농협중앙회 축산경제기획부(부장 이환원)는 앞으로 매월 2~3회 ‘축산아침강좌’를 열고 직원들이 축산현실에 맞는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신용부문과 교육지원부문에서 전입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2·13일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했다.농협축산경제는 현장밀착경영의 일환으로 그동안 축산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전입직원들이 축산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고, 듣고, 피부로 느끼는 학습활동을 통해 축산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좀 더 빠른 업무 적응을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직원들은 첫째 날은 농협목우촌 음성계육가공공장과 김제돈육가공공장, 농협사료 김제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과 공정을 살펴보고 사업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참가자들은 김제돈육가공공장의 시설규모와 생산 공정, 사업물량과 위생·안전관리에 한 번 놀랐고, ‘순 국내산 돈장케이싱’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고 특허출원 중이라는 설명에 두 번 놀랐다고 입을 모았다.김제사료공장에서는 배합사료 생산 공정과 90% 이상의 원료가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난 사료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둘째 날 부천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도축공정과 위생처리시설, 경매절차 등을 견학했다.이환원 축산경제기획부장은 “이번 교육이 앞으로 축산경제에서 근무하는 동안
농협사료 횡성공장농협사료 횡성공장(장장 이영오)은 지난 17일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을 위해 써달라며 동해삼척태백축협(조합장 김진만)에 생수 1천800병(2ℓ기준)을 전달했다.이날 이영오 장장은 “유래 없는 가뭄으로 식수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뭄지역 양축조합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사랑의 물 보내기 행사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정길 한국양계조합장이 농협중앙회 이사 후보로 추천됐다.농협중앙회는 한규성 이사가 지난 3일 한국양토양록조합 조합장 직을 퇴임함에 따라 공석이 된 품목축협 이사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축산계 품목조합 이사 후보자 추천회의를 지난 28일 농협본관에서 개최했다.이날 추천회의에서 품목축협 조합장들은 단독 후보로 나선 오정길 조합장을 만장일치로 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26일 개최하는 정기대의원회에서 오정길 조합장을 이사로 선출하게 된다.오정길 조합장은 이날 “품목축협 조합장님들의 넓은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축산물 유통사업과 마케팅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중앙회와 협력해 품목축협 경제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이사 후보 당선소감을 밝혔다.오정길 조합장은 특히 “사료사업을 비롯해 일선축협은 물론 양축가 조합원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농협중앙회 사업에 조합장들과 축산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사료가 겨울 가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양축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가축 음용수 집중분석 사업을 실시한다.농협사료 마케팅본부(본부장 이명일)는 지난 12일 현재까지 자체 조사결과 양축농가에서 가뭄으로 인한 특별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극심한 겨울가뭄이 계속되면서 일부지역에서 식수와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가 앞으로 가축 음용수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가축 음용수 오염여부를 확인하는 성분분석 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가축 음용수의 위생관리가 소홀해져 오염된 물로 인한 가축의 생산성 저하 및 어린 가축 설사병 등의 질병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오염된 가축음용수 공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분석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농협사료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이달부터 각 조합별 핵심 조합원 및 일반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음용수의 성분을 무료로 분석해 준다. 분석항목은 대장균과 물의 경도 및 수소이온농도, 납, 크롬 등 중금속 함유량 등이다. 음용수 분석은 검정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농협축산연구원을 통해 실시한다.한편 농협사료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양축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감지해 피해를 최소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