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해임건의안이 부결됐다.국회는 지난 23일 제17대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재적의원(291명)의 과반수를 넘긴 149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책임자인 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상정했다.이날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실시된 무기명 투표 결과 찬성표는 140표로 가결 정족수인 146표에 6표 부족했다. 반대는 5표, 기권과 무효는 각각 2표였다.
농협사료는 지난 22일 농협서울지역본부 5층 회의실에서 이사회(의장 남경우·농협축산경제대표)를 열고 사료가격 인상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이날 농협사료는 이사회에 사료가격 인상 검토안을 보고했다. 농협사료는 일반사료가 가격을 5월1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을 늦추면서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가격을 유지하고 환율을 1천원(US$기준)으로 적용할 경우 연도 말에는 1천6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며 인상시기를 1주일 연기할 때 마다 약 3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사료가격 인상시기가 늦어지면서 늘어나는 생산물량에 대한 원재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되며, 공장은 가수요로 인한 판매량 증대로 정상적인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에 대해 농협사료 이사들은 경영진이 적절하게 판단해 결정할 사항이지만 축산현실을 감안한 여러 가지 대응방안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농협사료 가격인상은 이사회 권한이 아니다.한편 이날 농협사료는 6월20일 경주사료공장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경주공장은 일산 300톤 규모로 중소가축사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낙농가들이 정말 어려운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경영난을 타개할 수 있는 유대인상은 조속한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합니다.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도 책임 있는 자세로 낙농가들의 경영안정과 낙농산업 비전을 찾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지난 19일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박철용 부산우유 조합장은 “전국의 낙농가와 낙농조합은 모두 한 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여러 가지 여건에 따라 서로 처해 있는 상황은 다를 수 있겠지만 항구적인 낙농산업 발전방안과 낙농가 경영안정이라는 목표에 있어서는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낙농관련 조합장들과 현장 낙농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회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당면 현안인 유대인상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기 위해서는 낙농주체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특히 경영체로서 낙농가들의 경제활동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낙농조합이 미래 비전까지 내다보는 책임 있는 자세를 갖고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유대인상 때마다 가공
“낙농가들의 경영압박이 정도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낙농산업 발전과 낙농가 생존을 위해 유대인상은 반드시 관철돼야 하며, 이를 위해 낙농육우협회 등 관련단체와 적극적인 공조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자.”전국의 낙농관련 조합장들은 지난 19일 당진낙협 조사료물류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정리하고 낙농진흥회 이사회 소위원회와 실무작업반을 통해 협력체제를 가동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이날 조합장들은 낙농가 생존권 확보 차원에서 유대인상이 꼭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농정활동 강화 등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적극 알려 나가기로 했다.조합장들은 회의에서 유대인상 요구안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거쳐 인상률은 소위원회 참여 조합장과 실무작업반에 일임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소위와 실무작업반 참여자들은 전국 낙농관련조합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생산자단체와 공조를 통해 인상률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일부 조합장들은 유대인상시 소비시장 변화로 낙농산업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심사숙고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특히 유업체가 앞으로 일방적인 쿼터 삭감시 법적대응 등 강하게 대처해 나가자는 의
음식점 원산지 단속강화를 위한 농산물품질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농해수위를 통과해 법사위로 넘어가 있는 상황에서 협동조합 등 축산 지도자들의 농정활동이 강화되고 있다.김대현 전국축산발전협의회(인제축협장)과 안명수 농협중앙회 이사(광주광역시축협장), 박치봉 농협중앙회 상무, 윤상익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 기세중 서울축협장, 김헌구 대전축협장은 지난 14일 국회를 찾아 법사위 위원들을 대상으로 법 개정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들은 이어 이용희 국회 부의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법 개정 협조를 요청했다.
계통사료 취급조합에 무이자로 지원조합 자금까지 포함 2천억원 효과기대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경우)는 사료가격 안정을 위해 자체자금 1천억원을 무이자로 조합에 지원한다.농협축산경제는 지난 14일 농협본관에서 열린 축산발전협의회에서 계통사료 이용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 같은 지원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농협축산경제는 이에 따라 오는 27일까지 계통사료(가공조합사료 포함) 취급 조합의 신청을 받아 무이자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 신청대상 조합은 중앙회가 지원하는 금액에 상당하는 자체 지원액을 책정한 축협이다. 즉 중앙회 무이자 지원금으로 포대 당 50원을 지원하고 조합 지도사업비 등으로 50원을 지원해 양축조합원에게는 총 포대 당 100원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럴 경우 무이자자금 지원효과를 2천억원까지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물량이 적은 조합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방침이다.농협축산경제는 상호금리예치금리 5.5%를 기준으로 하면 무이자자금 1천억원은 55억원의 지원효과가 나타나며, 조합이 55억원을 자체 부담할 경우 총 지원액은 11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단위 유휴농지를 이용한 조사료 생산이 가능한 조합에는 ha당 500
농협중앙회는 지난 19일 창동 하나로클럽에서 ‘안전 농축산물 선포식’을 갖고 우리 농축산물 안전성을 홍보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권오을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산지 조합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농협은 이날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및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농축산물 등 우수농축산물을 소개하는 농축산물 홍보전시관을 마련,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안전한 우리 농축산물의 생산 유통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한편 이날 창동 하나로클럽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과일 채소 축산물 중 대표품목 초특가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농협사료 가격이 최소한 5월안에는 인상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축산발전협의회(회장 김대현·인제축협장) 위원들은 지난 14일 농협본관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사료가격 인상을 최대한 늦춰줄 것을 농협중앙회에 강하게 건의했다.이날 각 시도 축협운영협의회장들과 농협중앙회 이사 축협장, 품목별 축협조합장협의회장들은 양축조합원들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농협사료 가격을 최대한 늦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농협중앙회가 농협사료의 적자금액을 보전하는 방안을 강구해서라도 사료가격을 인상하지 않거나, 최대한 늦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소한 5월안에는 사료가격 인상을 하지 말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이날 조합장들은 정부의 사료구매 긴급자금 1조원 지원이 사실상 현장에서는 직접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며 농신보 관련규정 개정을 요구했다. 특히 농협과 축협간 신용등급 조회 결과의 차이가 나타나면서 일선축협이 조합원들에게 오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전산시스템의 오류를 바로 잡아 달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조합장들은 다음달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전국 축협 조합장회의를 개최키로 의결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5월 한 달간 공격적인 한우소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농협 공식쇼핑몰인 NH쇼핑(www.nhshopping.co.kr)은 온라인 쇼핑 1위 기업인 G마켓(www.gmarket.co.kr)과 5월 한 달간 ‘100만명 한우먹는 날’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농협은 산지 직거래를 통해 유통 중간마진을 제거한 등급대비 최저가 한우를 온라인을 통해 공격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한우고기 가격은 1등급 무료배송 기준으로 ▲불고기 500g 8천900원 ▲양지 500g 9천800원 ▲장조림용 500g 9천800원 ▲국거리용 500g 8천900원 ▲모듬구이세트 600g 2만1천800원 ▲사골세트 3.3kg 3만9천900원 등 등급대비 국내 최저가이다.이와 함께 농협NH쇼핑은 한우보신 세트상품을 마련했고, 농산물을 반값에 할인하는 ‘1일 1품 반값 할인전’ 등을 실시한다. 특히 소비자시민모임이 농림수산식품부와 매년 한우를 선정, 인증하는 ‘소시모 인증 브랜드 한우관’도 운영한다.G마켓은 캠페인을 기념해 행사기간 동안 구매고객에게 한우 2마리 분량의 고기를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1등급 한우세트 10명, 1등급 등심 200명
농협은 국제 곡물가격 폭등에 따른 식량자급기반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보리밭 사잇길 예금’을 개발해 지난 13일부터 전국의 농·축협에서 판매에 들어갔다.농협은 ‘보리밭 사잇길 예금’의 평잔 0.05%를 식량자급기반 기금으로 적립하고 우리밀가루, 우리밀국수, 보리쌀 등 우리 농산물을 구입하는데 사용한다. 이렇게 구입된 농산물은 다시 조합을 통해 고객사은용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기업자유예금, 알짜배기기업자유예금, 정기적금, 정기예금 형태로 가입할 수 있고,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다. 금리는 예금 종류에 따라 각 조합에서 정한 금리에 따른다.농협은 또 고객 사은행사로 내년 3월말까지 가입한 고객 1천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5만원권 농촌체험 여행 상품권을 지급하고, 청보리밭 등 농촌체험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농협 관계자는 “내년 6월말까지 약 20조원의 예금을 판매해 약 100억원의 기금 적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윤천영)는 농림수산식품부 후원으로 오는 20일부터 7월16일까지 제6기 말산업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9월17일부터 10월16일까지는 제7기 교육을 실시한다.말 산업 관련 종사자를 비롯해 관심 있는 사람들은 대상으로 실시되는 말 산업 전문가 양성과정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소재 농업기술진흥관에서 진행되며 1주일에 2박3일씩 총 5주일 동안 실시된다. 제6기 교육은 격주로 진행되며 제7기 교육은 매주 실시될 예정이다.농업기술자협회는 말을 이용한 체험, 레저, 스포츠, 서비스, 복지 등 다양한 방향으로 필요성이 확산되고 있어 이번 교육은 말 사양관리, 승마기술 체득 등을 통해 말을 이용한 각종 사업모색과 도농교류형 말 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래형 축산업으로서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 견학교육을 병행한다.말 산업 전문가 양성과정은 농업기술자협회에서 2001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육 이수자들은 현재 현장에서 말을 직접 사육하거나 승마장, 테마파크, 꽃마차 등을 운영하면서 도농교류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6기는 오는 16일(금)까지, 7
농협사료(사장 이승우)가 당초 14일 실시키로 했던 사료가격 인상을 전격적으로 보류했다.농협사료는 지난 13일 kg당 평균 52원을 올리기로 했던 사료가격 인상조치를 보류했다고 알려왔다.농협사료의 이번 보류조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과 AI 확산 등에 따른 축산물 소비부진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농협사료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가격대로 사료를 판매하면 하루 평균 5억원씩의 적자가 발생한다. 연도 말 상당한 규모의 적자가 발생할 것을 감수하고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가격 인상을 전격적으로 보류했다는 설명이다.이들은 일반사료업체가 최근 올 들어 두 번째 사료가격을 올렸지만 협동조합 자회사인 농협사료는 양축가 조합원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인상시기를 계속 늦춰왔다고 소개하고 앞으로도 당분간 사료가격 인상조치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