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농협은 정치와 경제가 혼돈돼 있다. 농협은 돈 벌어 농민에게 잘 나눠주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거기에 정치가 끼면 어렵다.”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농협중앙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우리나라 농업 성장동력의 중심축은 농협에 있다”며 “농협이 농업살리기의 주역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정 장관은 “신용사업에서 낸 수익으로 경제사업을 메우는 것은 악순환 구조이다. 경제사업의 흑자체계를 만들어 선순환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며 “농협개혁위원회가 안을 만들어 오면 훈수를 제대로 둬 올바른 개혁을 이뤄내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1시군 1유통회사는 농협이 앞장서야 한다”며 “농민과 지자체가 1/3씩, 그리고 농협이 1/3이상 출자해주길 바라며, 대기업 출자도 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4개조로 40명씩 총 160명의 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달 말일까지 마케팅 CEO 100명을 확보하기 위한 육성계획을 확정하고 5월 교육기관을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하반기에는 후보자를 선정하고 정보망 구축과 후보자 교육을 완료하겠
NH농협보험은 사업장에 설치 운영중에 있는 기계장치, 건물 및 생산설비에 우발적인 사고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는 ‘기계종합보험’을 개발해 지난 3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피공제 대상은 발전소, 변압소, 전력배전소, 노천광산과 선광장비, 금속가공공장, 철강생산 공장 등이다. 특히 농협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비율 확대 정책으로 인한 풍력, 조력, 태양광 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보험시장이 향후 연간 1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 사업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기계종합보험’은 사업장에 설치돼 운영 중에 있는 기계류, 생산설비, 건물의 화재사고, 재물사고, 전기사고, 기계사고 등에 의한 손해 발생시 이를 복구, 대체하는 비용을 보상한다.
농협이 롯데마트와 손잡고 공동브랜드 개발, 연중 공급체계 구축 등을 통해 농축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농협중앙회와 롯데마트는 농축산물 거래를 2010년까지 2천억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 2일 롯데호텔(소공동)에서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김경진 농협농업경제대표와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내용은 ▲우수 지역브랜드 상품 발굴로 지역농축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고 ▲우수산지를 발굴해 롯데마트에 연결시켜 유통단계 축소와 비용을 절감하며 ▲연중 공급체계 확립 등이다.협약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롯데마트와 농축산물 협력사업을 2010년까지 2천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농협(뜨라네)·롯데마트(롯데랑) 상생브랜드를 개발해 우수 브랜드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농협중앙회는 2004년부터 롯데마트에 농산물을 공급해 왔으며 2007년에는 축산물 287억원, 농산물 217억원 등 총 50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축산물 500억원, 농산물 600억원 등 1천1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09년 목표는 축산물과 농산물 각각 750억원, 2010년에는 각각 1천억원까지 협력사업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2008 우리돼지고기 축제’가 지난달 29일 올림픽공원 올팍축구장에서 열렸다.농협중앙회와 대한양돈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2004년에 이어 2회째로 열린 것으로 ‘국산 돼지고기 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윤상익 양돈자조금관리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축제는 돼지오줌보 축구, 아기돼지와 함께 달리기, 아기돼지와 사진 찍기 등 ‘돼지마을 야유회’와 ‘2008인분 소시지 나눔행사’, ‘국산돼지고기 명품 브랜드 전시관’, ‘국산돼지고기 요리 백선’ 등 테마별로 진행됐다.이날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돼지고기 축제는 산지와 소비자가 결합하는 가장 원하던 행사”라며 “지금 양돈산업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출로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남경우 농협축산경제대표는 “농협은 정부와 적극 협력해 사료값 안정과 해외전진기지를 적극 추진하고 축산물전문백화점 등 유통 고속도로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동환 양돈협회장은 “양돈농가의 심각한 고통을 줄여주기 위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중요하다”며 “양돈인들이 모은 자조금으로 실
인력운용 효율화·고품질 저가사료 개발 집중농협사료(사장 이승우)가 최근 국제곡물가격 폭등과 환율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가조합원들과 고통을 함께 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긴축 비상경영시스템을 전사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농협사료는 국제곡물가격의 폭등으로 큰 폭으로 적자가 누적되는 상황이지만 축산농가들의 충격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사료가격 인상폭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는 한편 일반사료회사들에 비해 적게는 10일부터 많게는 42일까지 인상시기를 늦춰 왔다고 밝혔다. 농협사료 관계자들은 올 들어 두 차례나 사료가격을 인상했지만 국제곡물가격과 환율인상분을 가격인상폭에 다 반영하지 못해 여전히 연도말 큰 적자가 예상되고 있는 형편이라고 설명했다.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월20일 새로 부임한 이승우 사장은 “양축가조합원들과 고통을 함께하자. 조합원들이 꼭 필요로 하는 고마운 농협사료로 거듭 나자”며 본격적으로 긴축·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농협사료가 사료가격 인상요인을 자체 흡수하고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특단의 조치는 다음과 같다.첫째, 인력운용의 효율화를 통한 인건비 절감을 위해 본부조직을 슬림화한다. 현재 4본
농협개혁위원회가 지난 24일 출범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이날 학계, 농민단체, 소비자단체, 조합장 등 18명으로 구성된 농협개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현판식을 가졌다. 그동안 조합장 20명으로 구성해 자체적으로 운영해온 농협개혁위원회를 외부인사와 전문가 그룹을 포함해 확대시킨 것이다.이날 첫 회의에서 개혁위원들은 성진근 한국농업포럼 이사장을 개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박의규 한농연 회장과 문병완 전남 보성농협 조합장을 선출했다.농협중앙회 전략기획단은 이날 자체 개혁위원회에서 도출된 개혁과제와 신정부 국정과제, 농민단체 요구사항, 한나라당 대선공약, 2천751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중심으로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 주도 등 11개 큰 주제의 개혁과제안을 보고했다. 전략기획단은 또 농림부가 6월말까지 계획하고 있는 농협법 개정안에 개혁내용을 포함시키기 위해 개혁위원회에서 4월말까지 개혁과제를 도출하고 세부추진방안을 검토해 6월말 최종적으로 개혁과제를 확정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개혁위원회 회의는 한 달에 2~3회 개최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개혁과제안에는 대표이사 선출방법 일원화와 추천절차를 개선해야 한
“농협중앙회가 지난달 비료값은 지원하고, 사료값 인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양축조합원들에 대한 자체적인 지원책 하나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이해가 안 됩니다. 축산분야를 소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축협 조합장들이 농협중앙회가 사료가격 인상으로 경영난에 처해 있는 양축조합원들에 대한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비료가격 인상에 따른 지원은 발 빠르게 진행된 점을 비교하면서 상대적으로 홀대 받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왔다.한우개량사업조합장협의회(회장 조규운·보은축협장)는 지난 24일 농협본관에서 올해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축협 조합장들은 양축조합원들이 사료가격 급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번 계기에 농협중앙회가 사료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높여 안정적인 생산지원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합장들은 특히 단기적인 대책으로 농협중앙회가 사료구매자금 지원을 하루 빨리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조합장들은 농협중앙회장 면담을 추진해 사료대책에 대해 강력하게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송아지 생산안정제 관리수수료 현실화와 이모색 출현시 대책, 브루셀라 강제폐기
농협 하나로마트가 인천에 들어선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0일 인천지역에 처음으로 들어서게 될 하나로마트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농협은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에 총 777억원을 들여 대지 1만1천850㎡(3천584평), 연면적 4만1천460㎡(1만2천541평)에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최첨단 판매시설을 갖춘 인천하나로마트를 2009년 11월에 개장할 예정이다.현재 인천지역에는 이마트(8개), 홈플러스(3개), 롯데마트(6개), 홈에버 (3개), 기타(3개) 등 23개소의 대형할인점이 영업중에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이환원)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북대구낙협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2008년도 상반기 낙농TMR사양 및 착유시설점검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21개 낙농관련조합 컨설턴트 40여명이 참가했다.축산컨설턴트들은 축산과학원 김현섭 낙농과장, 서울대 김현진 박사, 미래자원연구소 최병렬 박사, 농협사료 신동은 박사, 경주 구정목장 정세민 대표 등의 사양관리 강의와 서울우유 최문영 컨설턴트와 에덴미다스의 장연석 사장의 착유기 이론과 실습교육 등 모두 8명의 낙농전문강사로부터 강의를 들었다. 이어 서라벌낙우회의 구정목장과 중앙목장, 땅목장, 민성목장 등 드라발, 써지, 세기, 마이다스의 착유기를 설치한 4개 목장을 방문해 착유기 점검실습을 했다.컨설턴트들은 또 토론시간을 갖고 TMR 사양교육도 현장 실습교육으로 앞으로 계속 진행해 달라고 건의했으며, 조합간 컨설턴트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경우)와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손숙미)는 지난 17일 낙농자조금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맺고 전국 4~7세 유아 2만명을 대상으로 우유마시기 습관 길러주기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유아대상 우유마시기 습관 길러주기 사업’은 우유의 영양학적 효능과 기능성 내용이 담긴 우유 캘린더를 제작해 유치원 및 유아보육시설에 보급하고 3개월간 매일 우유를 마신 후 우유 캘린더에 스티커를 부착하게 함으로써 우유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유음용 유아들에게는 음용실적에 따라 선물을 제공하고 사업완료 후 11월에는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농협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아를 대상으로 우유의 영양적 우수성을 교육하고 우유음용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면서 지속적인 우유마시기를 유도해 유아기 건강증진 및 평생 건강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업기간 중 180만개의 우유가 소비되며 유아에 대한 지속적인 우유소비 기반을 확대하는 등 우유소비 정체로 인한 낙농가의 어려움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기관은 영유아보육시설로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내달 중순까지 대한영양사협회 홈페이지(www.die
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윤천영)는 지난 13·14일 농업기술진흥관(서울 용산구 이촌동 소재)에서 임원, 연합회장, 연합회 사무국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자협회 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우리 협회의 비전, 다 같이 찾아봅시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3개 분임조로 나누어 △협회의 지도자로서의 역할 증대와 대외 위상제고 방안 △협회의 정체성 재정립을 통한 사업확대 방안 △정관·규정개정과 조직 활성화, 기본재산 활용을 통한 협회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또 워크숍에 앞서 국민농업포럼 황민영 상임대표의 ‘전국농업기술자협회의 정체성 확립과 지도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도 실시됐다.농업기술자협회에서는 이번 토론에서 제시된 대책안을 기초로 단기, 중·장기 과제로 나누어 세부 대책 방안을 수립해 침체된 협회 분위기를 바꾸고, 제2의 도약하는 협회가 되도록 하는데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정영세·부천축협장)는 지난 18일 농협사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사료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조합장들은 원료가격 상승에 따라 사료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양축조합원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농협사료가 원료구매시 사료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조합장들은 특히 계통사료공장간 경쟁이 치열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판매장려금, 수수료, 선수금 등에 대한 사료판매기준안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합장들은 협의회 차원에서 판매기준안을 채택해 경쟁을 최소화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한편 농협사료는 이날 간담회에서 17일 실시한 사료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조합장들은 비공개로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사료사업 현안문제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협중앙회에서 남경우 축산경제 대표와 박치봉 상무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