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산적…역량있는 인재 구성 기대한우협회 4기 임원진 선거가 오는 18일로 예정됨에 따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2일 서울 서초동 소재 제2축산회관 6층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4기 임원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및 선거 일자를 확정했다.남호경 회장은 “4기 임원진 구성을 앞두고도 큰 무리없이 협회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임원과 회원농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4기 임원선출을 위해 우영묵 경기도지회장, 김명재 강원도지회장, 김남배 전남도지회장 위원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일자를 오는 18일로 결정했다. 선관위원장으로는 우영묵 도지회장이 추대됐다.이에 따라 선관위는 4일 선거공고 후 6일까지 선거인 명부를 작성, 4일~1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선거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신임 임원진 구성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장에서는 무엇보다 한우업계의 현안이 많고, 그 안에서 협회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책임감있게 협회를 이끌어갈 역량있는 인재로 임원진이 구성되길 기대하고 있다.경기도의 한 농가는 “향후 2~3년은 한우산업이
소비자 인식전환·공격적 마케팅 영향인 듯설 한우출하물량이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올해 설 직전 한달 사이(08.12.23~ 09.1.23) 전국의 한우출하물량은 2만5천800두였다. 이는 지난해 설 물량 준비기간(08.1.5~08.2.5) 출하된 물량 2만1천876두 보다 3천924두 증가한 것이다.육질등급별로 살펴보면 1등급 이상의 증가가 두드러진 반면 2등급 이하 물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이기간의 1등급 이상 출하두수는 1만5천644두였고, 지난해는 1만2천336두였다.이는 당초 소비경제의 악화로 한우의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로 전문가들은 지난해 미산 쇠고기 파동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과 올 초 대형유통업체 및 한우자조금을 활용한 공격적인 한우홍보활동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한 전문가는 “한우 출하물량이 많아 가격 폭락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설 선물과 제수용품으로 한우를 선택하는 수요가 많아 가격이 좋았다”며 “지난해 미산 쇠고기 파동 등으로 생긴 수입산 쇠고기에 대한 불신이 믿을 수 있는 한우로 소비자의 발길을 돌리도록 한 것 같다”고 말했
이력추적제 대상 제외…단속 대책마련 시급수입사골을 한우로 속여 판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골 유통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MBC의 한 시사프로에서는 시중 유통되는 사골을 수거, DNA분석을 실시한 결과 20개 샘플 가운데 4개가 수입산으로 판명됐다고 폭로했다.이어 지난달 29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호주와 멕시코에서 수입한 사골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일당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들 일당은 2006년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아파트 단지를 돌며 수입사골을 속여서 판매, 무려 21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2500원/kg에 구입된 수입사골은 가공과정을 거쳐 1만~2만원/kg에 판매됐다.이들은 또 의도적으로 농협 하나로마트 로고를 도용한 복장까지 갖추고 소비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다.문제는 수입사골에 대한 둔갑판매를 단속하는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데 있다.전국한우협회 박선빈 차장은 “현재로서는 냉동차량으로 이동하면서 판매하는 사골에 대한 단속은 사실상 어렵다” 고 전제, “결국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곳에서 확인 과정을 거친후 구입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밝혔다. 현재
브랜드 이미지 훼손 우려 대책 시급횡성군이 짝퉁 횡성한우 단속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지난달 28일 횡성군은 전국 31개 지역 39개 횡성한우명칭 사용 업소들을 대상으로 진위여부를 조사한 결과 26개 업소가 타 지역 한우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더군다나 횡성한우를 취급하고 있는 13곳도 타 브랜드육을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브랜드 도용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횡성한우 판매여부와 관계없이 간판에 횡성한우 판매점을 사용해도 현행법상 원산지표시 위반 등에 포함되지 않아 마땅한 처벌규정이 없다는 것이다.이들 업소들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횡성한우의 이름을 빌려 매출증대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횡성군 관계자는 “짝퉁으로 인해 어렵게 쌓아온 횡성한우의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군차원에서도 유통체계를 정비하는 동시에 짝퉁횡성한우를 단속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체중줄고·육질 떨어져 품질 저하농가 약속엄수·운송업자 설득 과제경북 영주의 석정훈씨는 이번 설을 앞두고 2차례 직접 소유하고 있는 5톤 트럭에 소를 가득 싣고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을 찾았다. 인근 농가들의 소를 모아 직접 출하해 운임을 아껴보자는 목적에서였다.영주의 경우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까지의 운임이 보통 50만원이고, 하루이상 지체될 때마다 10만원의 추가 요금이 붙어 70~90만원까지 한차례 운임으로 소요된다.농장을 3~4일 이상 비워야 하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직접 운송에 나서고 있는 것은 이 같은 운임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명절을 앞두고는 웃돈을 얹어줘도 차를 구하기 쉽지 않는 실정이라고 그는 설명했다.석정훈씨는 “3일에서 길게는 4일을 차상에서 생활해야 하는 어려움을 감수하고라도 단 한 푼이라도 아껴보자고 하는 일” 이라며 “소도 사람도 노지에서 며칠을 버텨야 하기 때문에 많이 지칠 수 밖에 없다.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장기간 차상계류로 인한 피해는 비단 운송비 상승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장기간 계류로 인한 감량은 물론 육질과 내장부산물의 품질이 저하돼 상품가치가 하락하고 있다.조남웅 한우협회 홍천군지부장은 “차상
설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한우인들의 사랑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우협회는 기축년 설을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한우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한우고기와 곰탕을 전달했다.한우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우영묵)는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 경기도아동복지연합회를 방문해 시가 2천만원 상당의 한우고기와 사골 등을 전달했다. 이날 우영묵 도지회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건강식품인 한우를 먹고 더욱 밝고 바르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같은 날 한우협회경북도지회(지회장 전영한)는 대구시와 경북도에 각각 500kg의 한우고기를 전달했다. 21일에는 한우협회강원도지회(지회장 김명재)와 충남도지회(지회장 김영길)가 각각 한우 200kg과 100kg을 관내 보육시설 등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천늘푸름한우가 중앙일보가 추최하는 2009 한국자치브랜드 축산부문대상을 수상했다.강원지역 대표 한우브랜드인 홍천늘푸름한우는 지난 20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09 한국자치브랜드 축산부문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이날 상을 받은 노승철 홍천군수는 “홍천지역 한우농가들의 노력의 결실이 오늘의 영광을 낳았다”며 “홍천한우농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소 브루셀라 발생이 매년 감소하면서 청정화에 한발 더 다가설수 있게 됐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해(12월19일 현재) 1천791건, 8천170두의 소에서 브루셀라병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모두 2천333건, 1만1천547두의 브루셀라병이 발생한 지난 2007년과 비교해 542건, 3천377두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건수 기준 약 23% 정도가 줄어든 것. 특히 소 브루셀라 방역 대책 시행 이후 감염율이 매년 감소, 지난해에는 감염두수가 1만두 이하로 줄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브루셀라 청정지역인 제주를 제외하고 ▲대구 경북=460건 ▲부산울산경남=377건 ▲대전충남=279건 ▲충북=227건 ▲광주전남=206건 ▲전북=150건 ▲강원=50건 ▲서울인천경기=42건 순이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 2004년 한우에서 브루셀라가 본격적으로 문제가 된 이후 방역당국이 검사증명서 의무휴대와 감염축에 대한 강제폐기 등을 병행하는 등 청정화 노력을 지속해온 결실로 풀이되고 있다.여기에 브루셀라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 현장 농가들 또한 청정화를 위한 자구노력에 진력해온 점도 쉽게 잡히지 않을 것 같았던 브루셀라 발생이 감소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는 분석
10년만에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3.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1998년 한우 1+등급 이상은 3만2천639두로 전체의 3.4%였다. 하지만, 지난해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은 15만8천548두로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불과 10년 만에 육질 1+등급 이상이 23.6%p가 증가한 것이다. 1등급의 경우 11.9%에서 27%로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3등급의 비율은 54%에서 19.9%로 감소했다.이 같은 현상은 한우 고급육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른 것으로 농가들의 사육기술 향상과 종축개량을 통한 인프라 확보 등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비교적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전문가들은 우수한 형질을 가진 한우를 바탕에 농가가 고급육 생산기술을 빠르게 익히고, 연구기관이나 브랜드 경영체들이 다양한 고급육 생산 기법을 시도되고 있어 향우 고급육 출현 비율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한 개량 전문가는 “그 동안 한우의 우수한 형질이 미처 발현되지 못했던 것이 이제 서서히 그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라며 “업계의 노력 여하에 따라 머지않아 한우가 일본의 화우 이상 가는 전 세계 최고의 고급육으로 우뚝 서게
“업계의 힘을 모아 산업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경선으로 인한 협회의 분열은 옳지 못하다”남호경 한우협회장은 지난 14일 전문지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우산업과 협회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남회장은 신임 한우협회장 선거와 관련한 입장을 밝혀 주목됐다.남 회장은 “현재 한우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전제하고 “현 시점에서 협회가 분열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좋지 못하다. 대승적 차원에서 중지를 모으고 협회가 하나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쇠고기 유통구조 개선 부분에 대해서 그는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지적했다.“정부는 한우 현장판매차량 100대를 운영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단순히 판매차량을 늘려 유통문제를 개선하겠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며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를 가진 한우의 유통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접근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비가 집중되는 명절을 앞두고는 최소 2~3일씩 도축장에서 차상계류를 해야 하는 문제 등은 시급히 해결해야할 사안” 이라며 “기업과 연계한 소비활성화, 도시와 산지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방안, 한우전문점 확대 등의 방안을 적극 추진
한우협회 박선빈 차장이 관세청장상을 수상했다.이번에 관세청장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부정유통감시활동, 단속지침자료 제공 등 수입식육의 원산지 허위표시 합동단속에 적극 협조한 공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박선빈 차장은 협회 내에서 한우유통감시단 편성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쇠고기 합동단속을 통해 총 371건의 원산지 위반 단속을 달성하는 등 한우유통투명화에 크게 기여했다.
신임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에 임관빈씨가 추대됐다.한우협회 경기도지회는 지난 14일 안성농업기술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결산보고 및 신임 지회장을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신임지회장에는 현 한우협회 이천시지부장인 임관빈씨가 추대됐다. 임관빈 신임 경기도지회장은 “경기지역 한우농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되도록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 경기지역 한우협회의 결집력을 높여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