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전문 유통업체 씨엔씨푸드시스템이 ‘(주)순우리’(대표 김건수)로 이름을 바꾸고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김건수 대표는 “그 동안 한우만 전문적으로 취급해온 한우전문 유통업체임에도 회사명칭 때문에 수입육 유통업체로 인식돼 공연한 오해를 받았다”며 “지난해 회사명을 변경하려 했지만 행정절차 등이 늦어져 지난 13일 최종 등기를 마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해오던 일이 크게 바뀌는 것은 없겠지만 이름을 바꾼 만큼 전 직원이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새 출발한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순우리’는 섞이지 않은 ‘순수한 우리 것’이라는 뜻으로 곧 토종혈통인 한우를 지칭하는 것이다.
한우사랑 나눔행사가 설을 앞두고 전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열린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우협회는 도별지자체와 연계해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소외계층에게 한우고기, 곰탕 등을 전달해 위로키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는 뜻 깊은 일”이라며 “한우농가의 사랑이 우리 이웃에게 따뜻하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우협회, 예산확대 통한 만족도 제고 안간힘천편일률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한우농가교육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반복적인 내용과 주입식 교육방법에 대해서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남웅 한우협회홍천군지부장은 “농가 수준은 높아져 있는데 교육 내용은 아직 예전 수준에서 맴돌고 있어 농가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며 “농가 수준을 고려한 발전적형태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지부장은 또, “일각에서는 각종 교육에 대한 농가참여율 저조를 지적하고 있다”며 “하지만 매년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교육에 농가들의 참여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경기도 화성 불기둥농장 양정석대표는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 강사와 농가가 같은 주제로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현장 경험과 실증사례, 연구기관의 최신기술, 정부기관의 정보가 자유롭게 교류될 수 있도록 현장감 있고, 깊이 있는 교육 시스템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양대표는 “보통 1회 교육에 3~4개 주제가 다뤄지는 나열식 교육이 대부분이지만 한가지 주제만을 놓고 깊이 있는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 생각한다”는
현재의 한우 부위별 소비불균형을 해소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해 한우 가격파괴 바람을 주도한 섶다리마을 다하누촌(대표 최계경)이 이번에는 갈비, 등심이 아닌 치맛살이나 부채살 등을 주력 메뉴로 하는 전문 소규모 프랜차이즈 ‘얌체’를 런칭했다.다하누촌은 농가 직거래를 통한 가격파괴로 한우유통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만큼 이번에 새롭게 시도하는 한우프랜차이즈 ‘얌체’에도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다하누촌 관계자는 “한우는 부위별 소비불균형이 심해 갈비, 등심 등 소비가 집중되는 일부부위의 가격이 너무 비싸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부위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길을 열어 한우전체 부위가 균형적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얌체’의 목표”라고 설명했다.또한, 이 관계자는 “한우가 일반대중에게도 가까이 다가가야 할 시점이 됐다”며 “유통구조를 간소화한다면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가격에 한우가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얌체는 일명 비인기 부위를 숙성과 요리 방법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메뉴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전남】 해남이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시행에 따라 알림판을 제작 배부해 관내 음식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어 주목된다.해남군은 지난 6월 쇠고기에 대한 원산지표시제 시행에 이어 지난달 22일 돼지, 닭고기, 배추김치까지 확대됨에 따라 알림판 1천500개를 자체 제작해 해남 관내 해당업소에 1000곳에 배부했다.해남군의 이 같은 활동은 음식점 원산지표시 시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사전에 해소하고, 업소들의 자발적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한우유통감시단 관계자는 “쇠고기의 경우 원산지표시제 시행과정에서 규격화되지 못해 단속이나 처벌에 애를 먹고 있다” 며 “지자체에서 나서 규격을 만들고, 한발 더 나아가 알림판을 제작 배포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를 보호하는 앞서가는 행정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해남군 관계자는 “소비자와 업소의 편의를 위해 원산지 알림판을 특별제작 배부하게 됐다”고 밝히며, “소비자를 우롱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지도단속을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기축년 설을 맞아 대규모 한우판매촉진 경품행사가 개최된다.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민족최대명절 설을 겨냥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전국 2천500개 한우유통점에서 ‘기축년 한우사랑 경품 대잔치’행사를 개최한다.행사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보통 한우가격은 상승곡선을 그려왔지만 올해는 오히려 소폭하락하고 있는 형편이다. 경기악화에 따른 영향이라도 없지 않겠지만 설을 앞두고 호주산이나 미국산 쇠고기가 공격적인 홍보활동과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한우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한우의 소비촉진을 위해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 대규모 경품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추첨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는 1등(1명)에 30돈의 순금황소, 2등(2명)에 명품 PDP TV, 3등(5명)에 드럼세탁기 외에 한우갈비세트(40명), 한우실속세트(75명), 롯데리아 한우버거세트 무료쿠폰(1200명), 한우캐릭터가방(3만명), 한우휴대폰 액정클리너(2만명) 등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있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가 올해 첫 한우판매 인증점을 모집한다.현재 전국적으로 120개 점포가 한우판매 인증점에 가입돼 있는 가운데 협회는 올해 인증제 참여업소의 신청을 받고 있다. 인증점 참여를 희망하는 한우전문판매업소는 오는 20일까지 음식점 인근의 한우협회시군지부, 도지회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협회는 신청서 접수 영업장에 대해 1월말까지 1차 서류심사, 2월말까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3월중에 올해 첫 한우인증점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양봉협회 제16대 회장에 전 양봉협회 충남도지회장 출신인 배경수 후보가 당선됐다.한국양봉협회는 지난 7일 대전 유성 아드리아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08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와 200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날 열린 임원선거에서는 총 대의원 431명 중 408명이 참석, 투표율 94%를 나타냈으며, 회장 후보 총 8명 가운데 배경수 후보가 138표를 득표해 선출됐다.
16만9천두 출하…전년보다 22.9% 증가한우거세우 출하가 급증하면서 고급육 출현율 또한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지난해 암소 26만3천189두, 수소 10만4천459두, 거세우 22만355두 등 모두 58만3두가 출하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전체 출하 49만2천115두보다 9만두 가까이 증가했다.이 가운데 거세우의 경우 지난 2007년 16만9천912두과 비교해 무려 22.9%가 증가했다.한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의 34.5%에서 37.5%로 3.0%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거세우 출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등급별 가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면서 고급육 생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생산비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면서 농가의 고급육 생산이 ‘선택’ 에서 ‘필수’ 로 전환됐고, 그 속도도 갈수록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를 뒷받침하듯 거세우 비율이 높아진 지난해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54%에 달하며 지난 2007년의 50.9%에서 3.1%P가 상승했다.천하제일사료 이은주 부장은 “올 초 2등급 미만도 가격이 오르고 있기는 하지만 설 대목을 앞둔 상황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현상
경남도는 지난해 연말 육류 유통 집중 단속을 실시해 위반업소 18개소를 적발했다.경남도는 연말연시를 기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육류 취급영업장을 대상으로 원산지 허위표시, 둔갑판매 등 불법·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이번 단속은 식육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등 총 1천50개소에 대해 실시했고, 그 결과 위반업소 18개소가 적발됐다. 특히 이들 가운데에는 수입육의 원산지 허위표시, 둔갑판매, 등급 미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의 축산물가공처리법 중대규정을 위반한 업체도 포함됐다. 경남도는 중대위반 6개 업소에 대해 관할 경찰서에 형사고발(수사의뢰)과 영업정지 처분하고, 거래내역서 미작성, 유통기한 경과제품 등 9개 업소는 영업정지와 압류제품 폐기, 2개 업소는 과태료, 2개 업소는 경고 조치했다. 위반유형별로는 젖소고기를 거래내역서에 고의적으로 기록하지 않은 업소가 7개소로 가장 많았다. 또한, 유통기한이 지난 수입육과 한우고기를 판매목적으로 보관한 업소, 수입육의 원산지 허위표시, 젖소고기의 육우고기로 둔갑판매 등이 있었다.경남도 관계자는 축산물 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부정유통 차단을 위해 축산물영업장에 대해
전국한우협회가 이사회를 개최하고 2009년 예산안을 심의했다.한우협회는 지난해 연말 바쁜 일정으로 미뤄진 이사회를 지난 8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8억2천여만원 규모의 2009년 예산안을 심의 승인하고 2월 총회를 앞두고 2월 5일 다시 이사회를 개최키로 했다.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2009년 사업계획 중 ▲회원증대 목표의 달성 및 정예화 ▲한우교육 체계화를 통한 농가 조직화 ▲한우판매점 인증사업 내실화 ▲유통투명화 감시단 활동영역 확대 등 네 가지 목표를 한우소비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한 중점추진계획을 수립했다.한편, 2월 5일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서는 차기 회장선거와 관련된 사항 등이 논의될 예정으로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횡성군이 횡성한우 발전에 총 28억6천만원을 쏜다.횡성군은 지난 9일 지역의 얼굴된 ‘횡성한우’브랜드의 발전을 위해 총 5개 사업에 28억6천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세부적으로는 지역혁신역량강화에 2억7천만원, 횡성한우문화촌 조성에 7억원, 횡성한우축제에 8억원, 횡성한우 명품화 사업에 7억5천800만원, 횡성한우 홍보에 3억3천200만원 등이다.군 관계자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에서 한우를 테마로 한 관광지로 탈바꿈하는 과정” 이라며 “군은 지역 대표브랜드 횡성한우를 전국 최고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 타 지역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는 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