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록협회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농가 교육을 실시한다.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오는 20일 대전 유성 레전드 호텔에서 2008양록농가 기술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에는 양록사육기술은 물론 유통문제 등 업계 전반에 관한 내용이 폭넓게 주제에 올랐다. 주제발표에는 김동신 교수(솔로몬기업전략연구소/한국농촌관광대학)의 농업 3.0시대 창조적 전환의 전략, 노천섭 전무(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브루셀라병 및 결핵 방역, 안종호 이사(충북사슴영농조합)의 돈 버는 사슴농장 만들기 등이 예정돼 있다.협회 관계자는 “다양한 전문가들을 강연자로 초청해 농가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교육시간이 채워질 것” 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거세우 사육농가 36명 100% 출자…애정 높아식당 마진 최소화 대도시 1/3가격 판매 ‘호황’영주청정한우영농조합의 직영판매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3월 결성된 경북 영주청정한우영농조합(회장 이홍길)은 9월 영주시 문정동 646-1번지에 직영판매장을 열었다. 현재 이곳은 저렴한 가격과 안정된 품질의 한우고기를 무기로 하루 평균 1천만 원의 매출을 웃도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영주지역 거세우 사육농가 36명으로 구성된 영주청정한우영농조합 회원들이 유통마진을 줄여 영주지역의 고급한우를 적절한 가격에 판매하자는 취지로 이 직영식당은 문을 열었다.이곳의 메뉴는 +등급이상의 최고급 한우로스인 플러스한우(600g)=4만8천원, 갈비등심(600g)=3만원으로 웬만한 대도시 식당의 약 1/3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이홍길 회장은 “영주지역의 경우 판로가 한정돼 있어 농가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직영매장을 통해 농가들도 적정한 가격에 판매를 하게 되면 중개상이나 타 유통업자들도 영주지역의 한우를 헐값에 구입해 폭리를 취하는 일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현재 청정한우 회원농가들이 관리하고 있는 두수는 3천두 정도다. 직영매장은 이들이
보물섬남해한우가 한우개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와 남해축협(조합장 하정호), 남해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현재)는 7일 서울 서초동 소재 제1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보물섬 남해한우 육종업무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특히 종축개량협회가 브랜드 경영체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 이번이 처음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보물섬남해한우의 종축개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날 조병대 회장은 “그 동안 종축개량협회는 종축의 등록, 검정, 심사 등 우리나라 한우개량사업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한 단계 진화된 서비스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이에 발맞추기 위해 육종기획팀을 신설해 브랜드 경영체에 대한 육종업무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하정호 조합장은 “지금의 한우브랜드는 종자전쟁으로 무엇보다 우량종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물섬남해한우가 선도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종축개량협회와 첫 MOU를 체결하게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종축개량협회는 보물섬 남해한우의 씨암
경기도 양평 ‘칠읍산 개군한우’가 한우판매 인증점 오픈식을 가졌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8일 경기도 양평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우영묵 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도지회장, 임관빈 자조금대의원회 의장, 김용봉 한우협회양평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인증점 오픈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오픈식에는 지역 노인 200명을 초청해 한우시식회를 함께 열었다.우영묵 지회장은 “양평개군한우는 한우고급육 브랜드로 그 명성이 높다.” 며 “고품격 한우를 믿고 먹을 수 있는 칠읍산 개군한우의 한우판매점 인증을 축하하며, 앞으로 더욱 번창해 정직한 영업장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혓다.
세심한 배려…고객 만족 이끌어인연 맺으면 대부분 단골로 남아오로지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로 승부를 거는 사슴농장이 있다.특별한 사육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우수한 사슴들이 많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운악산 사슴농장(대표 문동표)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고객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남다른 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운악산 사슴농장의 문동표 대표는 3천4백평 부지에 엘크 50두, 꽃사슴30여두 내외를 사육하고 있다.문 대표는 “우리 농장은 자랑할 것이 없다. 좋은 사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육기술이 뛰어나지도 못하다” 며 “그저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그가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보다 위생이다.녹용과 녹혈 모두 건강을 위해 먹는 식품이다. 때문에 무엇보다 위생적으로 먹을 수 있도록 서비스 하는데 그는 많은 신경을 쓴다.이를 위해 절각은 꼭 축사 안이 아닌 통로에 따로 마련된 절각장에서 한다. 평소에는 이동통로로 사용하지만 절각시기에는 이곳의 앞뒤를 막고 바닥에 깔개를 깔아 놓고 이곳에서 녹용을 자른다. 특별할 것 없다 말할 수 있겠지만 이런 세심함이 손님들에게는 기분좋은 배려로 느껴진다. 또한, 절각 직전에는 꼭 소
브랜드 고급육 생산 활발·등급별 가격차 영향한우등록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일 현재 한우등록두수는 총 43만6천845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예비 100두, 기초 11만6천두, 혈통 37만6천두 등 올해 목표 49만2천100두에 약 5만5천두 정도가 미달하는 물량이다.그러나 현재 목표는 연초에 세웠던 것을 지난 9월 이미 초과달성, 새로이 설정된 것인 데다 이 역시 연말까지는 무난히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월평균 4만3천두의 한우가 등록돼온 지금까지 추세가 이어질 경우 남은 두달여 동안 약 8만6천두가 추가로 등록될 것이라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올 한해 한우등록두수는 지난해 47만2천436두 보다 최소한 2만두 이상 증가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이럴 경우 혈통등록만을 기준으로 연간 생산되는 전체 송아지의 46~47%가 등록되고 있는 셈이다.특히 한우등록의 활성화가 곧 개량의 기초가 되는 만큼 품질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긍정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올해 지역별 한우등록현황을 살펴보면 ▲경남 8만7천839두 ▲경북 7만3천814두 ▲전남 5만8천398두 ▲전북 4만9
지난 11월 1일은 한우산업사에 기록될 만한 의미있는 날이었다.대한민국이 한우를 먹는 ‘한우의 날’ 이 처음으로 막을 올렸기 때문이다.전국 9개 대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된 기념행사는 물론 각종 한우시식회서 부터 할인판매, 다채로운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사상 유래없는 규모로 치러진 이번 한우큰잔치는 그 의미를 뒷받침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전국적으로 15만명의 소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고, 각 행사장에 마련된 판매코너에서는 약 6억원 상당의 한우고기가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메인무대가 만들어진 서울 올림픽공원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우리 한우를 구입하려는 행렬은 그 끝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부위별 시식회장 의 경우 넘쳐나는 인파를 버거워 하는 모습이었다.특히 유일한 식육판매코너인 이동판매차량 앞에는 소비자들이 몇 시간 동안 줄을 설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판매 담당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서울 행사의 경우 첫날 오후 3시경에 이미 준비한 물량이 전부 소진됐음에도 불구하고 한우 구입행렬은 전혀 줄어들지 모르며 일부 소비자들의 불만이 표출되기도 했다. 식육이동판매차량이 각 도에 한대 밖에 없다는 현실이 그
매년 농가수 대폭감소…제도적 뒷받침 마련돼야“문제해결·홍보 위해 조합이 앞장서 노력” 다짐양토산업의 발전을 위해 토끼전문 도축장의 신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한국양토양록농협(조합장 한규성)은 지난 6일 숙명여자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2008 양토산업 발전을 위한 조합원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한규성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토농가 모두가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 있으며, 농가수도 매년 크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모두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돼 있지 않아서” 라며 “토끼의 위생도축을 위한 도축장 문제 해결과 토끼고기 홍보를 위해 조합이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조합에서 올초에 실시한 중국 선진지 견학의 교육 동영상을 시청한 농가들은 특히 도축장 문제에 대해 그 심각성을 토로했다.한 농가는 “토끼는 보양식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면서 그 식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만 위생적인 도축시설이 전무한 우리나라에서 그 시장을 확대하기가 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도 다양한 메뉴와 상품을 개발해 놓고 있지만 중국처럼 도축시설이나 제도적인 뒷받침이 없이는 양토산업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또한,
2010년 아시아양봉대회가 부산에서 개최된다.2010 아시아양봉대회유치를 위해 떠났던 유치위원단이 승전보를 들고 지난 5일 귀국했다. 중국 항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010 아시아양봉대회의 부산 유치를 위해 전남에서 33명, 충북에서 40명 등 각 지역에서 100여명, 학회ㆍ협회 임원 20명 등 200여명의 많은 홍보유치단이 참석해 열띤 홍보활동을 전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0 아시아양봉대회추진위원단은 지난 4월부터 최광열 한국양봉학회장과 전기현 한국양봉협회장, 조상균 한국양봉농협조합장을 준비위원장으로 하고, 각계 전문가들을 준비위원으로 구성해 아시아양봉대회 유치를 위해 활동해 왔다. 지난 2일 차기 개최지를 결정짓기 위한 AAA(Asian Apicultural Association·아시아 양봉학회) 회의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이어졌으며 다음날 열린 총회에서는 AAA회장이 대한민국을 차기 개최국으로 확정되었다고 발표하고, 이어 한국의 양봉산업과 본국의 개최 예정지인 부산에 대한 PT 설명회가 이어졌다. 우건석 AAA(아시아 양봉학회 한국대표·서울대 교수)위원은 AAA부회장으로 승격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소 브루셀라 발생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올 9월말 현재 소 브루셀라 발생 건수는 총 1천447건(6천566두)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천900건(9천804두)에 비해 무려 31.3%가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32건(275두) ▲강원도 42건(124두) ▲충북도 192건(378두) ▲충남도209건(982두) ▲경북도 367건(1천626두) ▲전남도 143건(924두) ▲경남도 197건(832두)이 각각 발생,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반면 울산은 108건, 전북은 124건을 기록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21건과 18건이 각각 증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석찬 세균과장은 “브루셀라 발생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강제폐기 보상금 지급기준이 80%로 상향조정된 7월 이후부터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연말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또 “브루셀라 발생이 감소하지 않는 지역들에 대해서는 더욱 검사를 강화하고, 감염축의 이동을 확실히 차단하는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소 브루셀라병은
한우암소의 도축이 증가하고 있다.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한우도축두수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소도체등급판정두수는 10월말 현재 42만9천987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만6천294두에 비해 5.8%가 증가했다.이 가운데 암소는 19만2천529두로 전체도축두수의 44.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3천593두에 비해 2만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암소도축이 전체 도축두수의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 같은 암소도축의 증가는 한우업계를 긴장케 하고 있다. 과거 암소도축 증가시 항상 부정적인 시장전망이 그 배경으로 작용해 왔기 때문이다.실제로 쇠고기 수입개방이나 IMF 사태 당시 암소도축이 성행한 사실은 이들의 상관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국가경제의 위기와 더불어 한우산업 전망 또한 불투명해지면서 농가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이는 곧 암소 출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한 전문가는 “불안한 농가들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암소는 어렵게 개량해 만들어온 우리의 소중한 유전자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따라서 암소기반을 잃는 것은 국가적으로 큰 손실인 만큼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한성일 교수 “유통마진율 35%선 불구 200% 호도”“둔갑판매가 근본문제” 생산자-소비자 한목소리쇠고기유통문제해결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상생의 길을 모색하자는 주제의 이색포럼이 열렸다.(사)먹거리사랑시민연합은 지난달 30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제34차 먹거리사랑서울포럼을 개최했다. ‘한우농가의 생존전략과 대책’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유통구조혁신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서야 한다’라는 부제에서 알수 있듯이 소비자단체가 쇠고기 유통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그 대책 마련에 나섰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특히, 이날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쇠고기유통구조의 취약함으로 인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각계의 역량이 집중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이런 가운데 발제를 맡은 건국대학교 한성일 교수는 정당한 유통마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 시각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 교수는 “한우의 유통마진이 200% 가까이 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조사해본 바로는 35 ~3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의 마진을 폭리로 보기는 어렵다” 며 “한우 유통의 근본적인 문제는 둔갑판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