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일 총체보리한우 인천 연수점에서 한우판매인증점 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오픈식을 가진 총체보리한우 인천연수점(대표 김종렬)은 전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장성운)에서 직접 공급받은 한우를 정육식당 형태로 판매하는 곳이다.전국한우협회 남호경 회장은 이날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한우소비 활성화 뿐”이라며 “총체보리한우 인천연수점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한우판매인증점은 올해 2차 인증점 35개 업소를 포함하여 현재 전국 125개 업소가 가입해 있다.
“고급육 중심 판매” 수준서 합의…불씨 남아횡성한우축제의 암소판매논란이 일단락됐다. 하지만 암소판매에 대한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았다.행사장 내 암소판매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던 횡성축협과 축제추진위원회 양측은 한우축제 행사 성공을 위해 우선 힘을 모으기 한 것으로 전해졌다. 횡성지역의 한 농가는 “지역 내 번식우 사육농가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기 어렵다는 위원회의 입장을 축협에서 일부 수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그 동안 횡성한우 브랜드로 어렵게 쌓은 이미지를 깎아 내리지 않도록 비교적 고급육만을 판매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하지만 암소판매에 대한 한우업계의 평가는 여전히 부정적이다. 한우브랜드 발전에 필수요소인 번식기반 확보에 역행한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한우자급율 확대를 위해서는 아직 암소브랜드나 어린 암소의 판매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종축개량협회의 한 전문가는 “산지 시세의 폭락으로 번식농가의 어려움이 크긴 하지만 그렇다고 어렵게 개량해온 암소를 출하하는 것은 10년 이상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 이라며 “산지 시장의 거래를 활성화하는 대책을 세워 번식농가의 소득을 보장하는
연간 20만톤이 넘는 돼지고기가 수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수많은 음식점들 가운데 공식적으로 수입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결국 국내산으로 둔갑되거나 원산지표시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비자들에게 국적불명의 돼지고기가 공급되고 있는 것이다.돼지고기에 앞서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되기는 했지만 한우 역시 여전히 수입육의 둔갑판매에 의한 피해자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 실제로 원산지 표시 의무화 이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도 한우판매점들은 전폭적인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때문에 생산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소비자들 역시 안심하고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먹을수 있는 음식점 출현에 목말라하고 있는 게 현실.이러한 갈증 해소를 위해 생산자단체와 농가들이 소매를 걷어부쳤다.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하는 곳을 인증하거나 직영점 운영에 나선것. 그 성공사례를 찾아가 보았다. 등심 1근 3만9천원…신선 채소 직접 재배소비자 신뢰 확보 위해 양심경영 실천‘한우인증점이라는 이름이 얼마나 역할을 하느냐는 업주의 자세에 달려있다.’경기도 김포시 문수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문수산성’은 지난해 겨울 한우인증점에 가입한
횡성한우축제에서의 암소판매 논란을 보는 한우인들의 시선이 날카로워지고 있다.횡성한우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축제에서 암소판매장을 개설키로 하면서 논란에 불을 붙였다. 철저한 고급육 프로그램으로 생산된 거세우로 전국 최고의 명성을 얻으면서 그동안 횡성한우축제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았던 ‘횡성한우’의 명성을 안고 암소를 팔겠다는 발상이다.추진위원회는 그동안 ‘횡성한우’만을 판매하면서 횡성축협에 특혜를 주었기 때문에 이번부터 지역농협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암소판매장을 개설해 횡성지역 내 암소사육농가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입장이다.이런 내용에 대해 전국의 한우인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정부가 몇 년 동안 몇 천 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축산물 브랜드 정책은 물론 한우산업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부족이 빚은 현상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한우산업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는, 미래산업으로의 희망을 꺾는 대표적인 ‘잘못’이라는 말이다.한우산업은 탄탄한 암소(번식) 기반을 갖추는데서 시작한다. 특히 브랜드의 경우 번식기반은 더욱 중요하다. 횡성지역 한우농가 중 60%가 암소사육농가라면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한
어려운 환경속 고군분투 회원 격려·현안논의한우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전국의 한우인들이 하나가 됐다.제8회 한우인의 날 행사가 지난 25·26일 양일간 강원도 홍천에서 전국의 6천여 한우농가 및 관계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가 주최하고 홍천군지부(지부장 조남웅)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우중임에도 불구하고 새벽길을 달려온 한우농가들은 날로 악화되고 있는 대내외적 산업환경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서로를 격려하면서 현안대책을 논의했다.지난 25일 열린 기념식에는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이낙연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 한나라당 이인기의원, 한나라당 황영철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 이구동성으로 한우산업 위기극복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다. 이와함께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박덕배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와 축산기관 단체장, 일선축협조합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해 한우인들의 축제를 축하했다.남호경 한우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우산업이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 한우농가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어렵지 않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한우협회는 한우
11월 1일 관리위 ‘한우데이’대미 장식축제의 달 10월, 풍성한 한우축제가 기다리고 있다.이들 행사에서는 한우를 테마로 한 먹거리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그 첫 테이프는 안동한우불고기축제가 끊는다. 오는 1일부터 5일까지 안동시 풍산읍 풍산장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 두 번째. 한우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만큼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부터 5일까지는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에서 철마한우불고기축제가 열린다. 오는 16일에는 강원도 횡성에서 ‘2008 횡성한우축제’ 가 막을 올린다. 섬강둔치 일원 행사장에서 4일간 열리는 횡성한우축제는 매년 참관객 기록을 갱신하며 성공적인 지역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풍성한 가을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행사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책임질 전망이다. 전국 규모의 한우홍보 이벤트 행사를 계획 중인 것. 가칭 ‘한우데이’행사는 11월1일을 전 국민이 한우먹는 날로 지정하고, 15억의 예산을 투입해 말 그대로 ‘볼만한’ 잔치의 한마당을 펼친다. 깊어가는 가을 한우축제,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마음은 설레인다.
★…한우협회 창립 9주년이자, 제8회 한우인의 날 행사는 우중에도 ‘한우의 자존심과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김명재 한우협강원도지회장의 개회사로 행사를 개막. 이어 조남웅 홍천군지부장의 내빈 소개, 노승천 홍천군수의 환영사, 남호경 한우협회장의 대회사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대회장에는 4명의 국회의원이 참석, 한우 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 설 것을 다짐해 농가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특히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이낙연 위원장은 사료값 부담 완화를 위해 현행 농가에 직접 지원하는 것을 사료업체에 지원키로 추진함과 동시에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은 새로 짓는 음성공판장이 완공되기 전까지 폐지하지 말 것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촉구했다. 이어 강기갑 의원은 품관원이 행안부에 요구해 놓고 있는 단속인원 243명 증대 요구가 조속히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모든 한우인들의 축제였지만 이날 상을 받은 수상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날이 됐다.이날 우수지부상을 수상한 경기도 가평군지부 김진천 지부장은 “아직 많이 부족한데 우수지부상을 수상해 무척 기쁘다. 상 받은 만큼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 같아 책임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날 모인 농가들의 관심사는 역시
25일 ‘한우인의 날’ 행사서 사료가격 안정대책 조속 마련 촉구정부의 한우 정책이 한우 농가의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장태평 농식품부장관이 취임과 동시에 ‘한우 산업 지원에 올인 할 것’이라며 한우 산업 안정에 대한 의지를 표하고 있지만 한우 농가에겐 이런 정부의 의지가 멀게만 느껴진다.그럴 만도 한 것이 정부가 한우 산업 안정을 위해 내놓고 있는 정책이 음식점 원산지 표시 강화와 생산이력제 실시 같은 장기적인 안정 대책이지, 사료값 폭등과 같은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는 대책이 아니기 때문이다.따라서 한우 농가는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면서도 정부가 한우 산업 안정대책에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인식이다. 사료값 폭등으로 한우 농가들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도 정부가 이를 느긋하게 바라보고만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이 같은 한우 업계의 입장은 지난 한우자조금대의원 총회의 대정부 건의사항으로 고스란히 담겨졌다.소값 회복을 위해 암소 수매 실시를 요구하며 비육우 가격안정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는가 하면 사료 가격 안정을 위해 장단기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이는 지난 25일 개최된 한우인의 날 기념식을 겸한 한우협회 창립
축산경제연구원 ‘07년 자조금사업성과분석’ 연구용역 발표“광고비 168억원 지출…추가수요 월평균 247톤” 분석한우자조금 광고비 1원이 무려 17배에 달하는 소비촉진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18일 충남 조치원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한우자조금 대의원총회를 개최, 정부에서 추가로 지원되는 40억원을 통해 소비홍보활동을 집중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예산안을 의결했다. 아울러 2기 대의원선출의 의지를 다져 올해 말로 예정된 대의원 선거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어 열린 한우지도자대회에서 축산경제연구원(원장 노경상)은 ‘2007년도 한우자조금 사업에 대한 성과분석’이라는 연구용역 결과 발표를 통해 2005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뤄진 한우자조금 광고비의 투자수익률이 16.96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한우농가가 지출한 자조금 광고비 1원으로 인해 발생한 농가 수익이 16.96원이라는 의미다.축산경제연구원은 “이 기간에 투자한 한우자조금 광고비는 168억원에 달하며 이로 인해 한우소비는 월평균 247톤의 추가수요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한우자조금 사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별 편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려는 조합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한국양봉농협(조합장 조상균)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당2동 사무소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과일 30박스를 전달했다.이선광 양봉농협상임이사는 “지역민과 함께 하는 양봉농협이 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대한 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정진태 동장이 참석했으며, 조합의 성의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한우 안전성 크게 ‘어필’…선물세트 판매·예약 쇄도대기업과 연계된 한우마케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본사에서 ‘한우사랑 실천 기업공동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우수품질의 한우를 소개, 중요 소비자인 기업체 근로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우소비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이례적으로 대기업이 한우홍보 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나섬으로써 이번 행사에 대한 한우업계의 기대감도 그 어느때 보다 높다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2천여명의 SK텔레콤 직원들과 함께하는 이번 ‘한우사랑 실천 기업공동 캠페인’에서는 1+ 등급 한우 불고기 시식회와 한우 고기 전시 및 선물세트 예약 판매가 진행됐다. 그 결과 행사장을 찾은 직원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예약주문을 하거나 한우가 틀림없는지 확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행사장을 찾은 한 직원은 “그 동안 한우를 구입하지 않았던 것은 수입육이 좋아서보다 믿을 수가 없어서였다. 하지만 믿을 수 있는 한우가 틀림없다면 먹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실제로 이날 행사에서만 34명 구매 예약이 이뤄진 것은 물론 팜플
한미FTA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9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하반기 농민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비대위는 ▲미산 쇠고기 수입·한미FTA 국회비준 반대 ▲면세유, 비료, 사료 가격 안정화 대책 ▲농가부채에 대한 대책 ▲농민을 위한 농협개혁 ▲식량주권 수호위한 식량자급율 법제화 등 5대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투쟁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이날 대표자들은 생산비는 폭등하고 농산물가격은 폭락해 농민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쇠고기 수입, 한미FTA국회비준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한심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비대위는 이 같은 정부의 모습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