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논단>낙농, 소비가 문제다
황병익 회장(동물자원과학회 낙농연구회 / 농도원목장 대표)지난 추석에 모처럼 친척들과 만난 자리에서 초등학교 선생인 사촌 여동생이 미국의사 ‘프랭크 오스키’란 사람이 쓴 ‘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 절대로 마시지 마라’는 책 한권을 들고 와서 책에 기재된 우유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사실인지를 낙농목장을 하는 오빠에게 확인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해보면 ‘우유는 송아지를 위한 것이지 사람이 우유를 마시는 것은 소에게 고기를 먹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유지방은 콜레스테롤 덩어리로 평생 우유를 마시면 동맥경화를 앓는다!’ ‘아토피의 원인은 우유의 독성 탓이다!’ ‘청소년 범죄자는 보통 아이들 보다 우유를 10배나 더 많이 마신 집단이다!’는 등 이 책에는 우유에 대한 온갖 우려와 저주를 다 담고 있었다. 아마 이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