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희진 원장(축산물HACCP기준원)=오는 14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치킨페스티벌에 참석할 계획이다.
▲강정일 이사장(한사랑농촌문화재단)=오는 20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제6회 한사랑농촌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WTO/DDA 농업협상이 5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진행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상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협상 진행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여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6일 민간육종연구단지(일명 Seed Valley) 조성 대상지로 김제시 백산지구(53.7ha,백산면 상정리 645-1번지 소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강추위 속에서도 두문불출하고 농장에서 밤잠까지 설치며 방역활동을 펼쳐 FMD로부터 한우를 지켜낸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극심한 한우고기 소비부진, 치솟는 사료가격, 바닥을 치는 산지 소 값까지 말 그대로 삼중고(三重苦)에 시달리고 있다. 이미 올 들어 한 차례 인상됐던 사료가격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FMD로 인해 등을 진 소비자들을 돌려세울 마땅한 대책 마련도 쉽지 않아 농가는 물론 한우산업계 전반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는 상황이다. 본지는 농협축산경제와 공동으로 지난 4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좌담회를 열고 한우산업의 삼중고를 풀어나갈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좌담회 주요내용을 지상 중계한다. ■ 사회 : 장지헌 본지 상무 ■ 참석자- 노수현 과장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 - 강광파 상임이사 (소비자시민모임) - 정민국 팀장 (농촌경제연구원 축산경제팀) - 유인종 조합장 (청주축협)- 권영웅 부장 (농협 축산지원부) - 김홍원 부장 (농협 축산유통부)- 김용철 전무 (농협사료) - 황엽 국장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 남종우 대표 ((주)목우촌광진) - 이상수 팀장 (농협유통 축산부) 소비 포인트는 가격, 생산
한우자조금 유통자문회의서 전문가들 지적한우소비 회복을 위해서는 일시적 행사보다는 장기적으로 탄탄한 소비기반을 다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5일 유통자문회의를 열고 최근 소비부진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현재 대형마트들의 경우 자발적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벤트성 행사와 함께 장기적 소비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주)순우리 김건수 대표는 “이번 사태로 우리가 가장 크게 잃은 것은 두 가지다. 우선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었고, 또 하나는 한우를 취급해주던 유통과 소매점, 음식점들을 잃었다”며 “한번 배를 갈아탄 사람들은 다시 돌아오기 어렵다. 잃어버린 소비인프라를 어떻게 되찾아야 할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한우판매인증점인 수림원의 최경재 대표는 “일시적인 이벤트가 대책이 될 수는 없다. 오히려 이렇게 싸게 팔수 있으면서 그동안 비싸게 팔았다는 부정적 인식이 생길 수도 있다”며 “싸다고 능사가 아니다. 소비자가 한우매장을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대형 할인점 중심
“회원들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새롭게 맞은 3년의 임기 동안 울산 한우농가의 권익신장과 한우산업 발전만을 생각하며 열심히 뛰겠습니다.”지난달 31일 500여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재추대된 김두경 전국한우협회 울산지회장은 “회원들의 화합, 또한 거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에너지를 결집시켜 울산한우협회를 더욱 발전된 조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한사람의 소리는 작을 수 있지만 협회를 통해 전달되는 단합된 소리는 그 무엇보다 큰 소리가 될 것”이라며 협회를 통한 응집된 힘을 거듭 강조했다.김 지회장은 또 “울산한우인들이 고급육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 발굴과 참신한 지원사업을 찾아내 작은 부분에서도 만족을 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만들어 내겠다”고 피력했다.아울러 현재 울산지역에서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는 수입축산물 판매점에 대응하고 FMD 발생 이후 위축된 한우고기 소비시장의 확대를 위해 협회차원에서 한우전문점을 만들어 1등급 쇠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시장 활성화를 꾀해 나가겠다는 사업구상도 밝혔다.
효율적 선발·도태 기준 제시 등 기대한국종축개량협회가 한우농가 전문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의하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농가에게 고급육 생산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전문적인 기술을 제공키 위해 지난달 말 ‘농가교육기관 선정위원회’를 열고 본회를 2011년도 한우농가 기술교육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축개량협회는 한우산업의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기반 구축과 농가들의 한우개량 인식 제고는 물론 효율적인 선발·도태 기준 제시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다양하고 체계화된 개량기술을 전달할 방침이다. 교육내용은 한우 혈통과 능력에 의한 계획교배 이용법을 비롯한 가축개량의 중요성과 우수 유전자원 보호 및 확대 방안, 고품질 생산 및 명품 브랜드 육성, 소비자 지향적인 친환경 축산경영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협회 본부 한우개량부와 기획관리부 기획육종팀 직원과 지부 직원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의 ‘횡성축협한우’가 글로벌브랜드역량지수(GBCI)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면서 명품브랜드의 입지를 증명했다. 고명재 조합장은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2011년도 GBCI브랜드 1위 인증식에서 인증패를 받았다.고명재 조합장은 “3개월 가까이 이어진 FMD로 축산농가는 물론 모두 힘든 시기였다.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횡성축협한우를 지켜낼 수 있었다. 위기를 딛고 일어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는 물론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글로벌브랜드역량지수(GBCI) 평가는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이 글로벌 평가 전문가를 구성해 전 세계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브랜드 평가제도로 이번 조사는 9개 산업군 163개 부문 667개 브랜드를 선정해 올 1월 3주일에 걸쳐 만 15세 이상의 한국 소비자 10만3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라 선정했다.‘횡성축협한우’는 이번 조사에서 인지, 연상, 품질, 시장FACT, 명품역량 등 5가지 브랜드 차원별로 조사 분석된 결과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각적 소비활로 모색…대형 이벤트도 추진단단한 유대와 결속만이 산업 안정화의 길남호경 한우협회장이 FMD(구제역) 이후 현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남 회장은 무엇보단 FMD의 조기 종식과 업계의 화합을 강조했다.“파악된 바로는 출하대기물량이 많이 적체된 상황이다. 어느 정도의 가격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군납, 대규모 급식 등을 통해 소비의 활로를 찾아보고 있다. 이미 예고된 대로 한우자조금을 활용한 대형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 FMD의 완전한 종식과 향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일이 지금으로서는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본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사태의 여파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단기와 중장기 대책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사육두수가 300만두에 육박한다. 주변 여건이 전체적으로 한우에 불리한 상황이다. 과연 농가들이 버텨줄지가 걱정”이라며 “단기적으로 적체된 물량을 최대한 빨리 소진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한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또한 장기적으로 저능력 암소 도태 등을 통해 농가스스로 사육두수를 조절해 산업의 안정화를 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진행되기 위해서
전분기 대비 한육우 1.4% 젖소8% 돼지 28.8% ↓FMD와 AI 발생으로 전축종 모두 사육마리수가 줄었다. /표 참조통계청이 2011년 3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가축동향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2백88만1천마리로 전분기보다 4만1천마리(1.4%) 줄었다.젖소 사육마리수는 39만6천마리로 전분기보다 3만4천마리(7.9%) 줄었으며, 돼지 사육마리수는 7백3만6천마리로 전분기보다 2백84만5천마리(28.8%) 줄었다. 산란계 사육마리수는 6천1백2만5천마리로 전분기보다 66만6천마리(1.1%) 감소했고, 육계 사육마리수도 6천9백93만2천마리로 전분기보다 7백93만9천마리(10.2%) 줄었다.오리는 2천마리 이상 사육가구를 대상으로 처음 조사한 결과 648가구에서 8백57만마리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FMD 발생으로 젖소는 3만4천마리, 한우는 11만6천마리, 돼지 3백31만7천864마리, 염소 7천535마리, 사슴 3천243마리가 매몰됐고, AI로는 닭 3백13만여마리, 오리 2백80여만리가 살처분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7일 경기 제 2청사에서 지자체 공무원 및 축산인들을 대상으로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지역순회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축산관련 지자체 공무원과 축산인등 200여명이 참석했다.4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회에서 이창범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축산업을 선진화해야 한다.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모두가 기본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날 노수현 과장의 주재로 이어진 토론회에서 정부 정책에 따라 살처분한 농가들은 현재 정부가 생각하고 있는 보상기준으로는 살처분 전 규모의 축산진입이 불가능하다며 현실적인 보상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농가들은 정부가 실시하고자하는 하는 축산업 허가제의 경우 각 지역별로 표준 농가를 지정해 활용하는 것과 각 기초지자체(시군)마다 방역담당 전문 공무원이 없기 때문에 방역담당 전문 직원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