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질병‧환경 개선 축산모델 ‘ICT 시범단지’ 조성 추진 우량 밑소 안정공급 기지‧한우개량 연구메카 구축도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이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3대 핵심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조합과의 상생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을 예고하고 있다.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추진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ICT 스마트축산 시범단지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승인을 받은 평창영월정선축협은 분뇨, 냄새, 질병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지향적인 축산 발전모델 구현을 위해 평창군 평창읍 노론리 일원에 부지면적 22.3ha, 한우 2천500두 규모의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3년간 국·도비 95억원을 지원받아 기반시설 및 교육·관제센터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 총 사업비 3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방역, 축분처리시설, 스마트 ICT 구축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 노동력 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친환경축산물 생산이 가능해 ‘평창 대관령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축산 환경문제를 해소하고, 단지화된 사육시설과 체계적인 관리, 집중 방역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매월 2회 암소 혈액 진단 통한 임신 여부 판별 통보 한 달 내 조기 확인 가능…공태기간 단축 등 효과 커 괴산증평축협이 한우 사육 조합원 지도사업 일환으로 특색 있게 펼치고 있는 한우 암소 임신 조기진단사업이 양축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 괴산증평축협(조합장 김홍기)은 번식우 조합원들의 공태기간 단축 및 사양관리의 효율적 관리 및 생산 원가절감을 위해 한우 암소 임신 조기진단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한우 암소 임신 조기진단사업은 괴산증평축협의 번식우 조합원들을 위해 매월 둘째, 넷째주 2회 수정 후 28일 이상 된 암소 혈액을 채취해 조합으로 가져오면, 조합에서는 임신진단 키트를 사용해 임신여부를 조합원에게 알려주는 실익지원 사업이다. 조합에서 실시하고 있는 임신진단 키트사업은 한 달이면 임신여부를 알 수 있다. 직장검사, 초음파로 임신여부를 확인하려면 수정 후 최소 2개월 이상 돼야 임신여부를 알 수 있지만 조합에서 실시하고 있는 임신진단 키트를 사용하면 보다 빠르게 임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시간단축으로 공태일수를 줄일 수 있게 돼 조합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 번식농가 대상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ICT 위내센서 활용 개체별 건강 상태 모니터링 가능 목장관리 한층 수월해지고 생산성·수익성 극대 효과 “낙농에 ICT를 접목해서 생산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없을까.” ICT산업이 전 사업에 걸쳐 응용되고 있는 가운데 낙농에도 ICT를 접목해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낙농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고 있다. ICT 바람이 낙농업계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 낙농산업 위기 극복 새 대안 제시 충남 홍성낙농협동조합(조합장 최기생)이 낙농에 ICT를 접목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이를 통해 낙농위기극복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홍성낙협이 ICT 위내센서를 통한 사양관리 접목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성낙협이 지난해부터 낙농선도농가 육성방안의 하나로 발굴해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은 ‘ICT스마트탐 구축사업’으로 ICT를 낙농에 본격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CT스마트팜 구축사업은 최기생 조합장이 전무로 재직할 당시부터 강조해온 미래 경쟁력 제고사업으로 최기생 조합장 취임 후 본격 추진돼 낙농산업의 신사업 추진동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ICT스마트팜 구축사업은 ICT 위내센서를 활용해서 반추활동, 발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경기도 안성의 미래팜스(대표 안병철)는 지금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건강한 양돈장’ 의 기준으로서 부족함이 없다. 미래팜스 정문 앞에 세워진 30주년 기념비와 준공비에는 농장주의 철학과 의지, 그리고 자신감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기본과 원칙을 최고의 가치로 한 대한민국 양돈의 바른기준 제시’와 ‘변화와 혁신의 도전’이 바로 그것이다. 과감한 투자·신기술 도입 …선진축산 벤치마킹 모델로 ‘소통’ 최우선 가치…최고 생산성·민원 없는 양돈 실현 <미래팜스는> ■ 최초설립 : 1991년 9월1일 ■ 사육규모 : 1만3천두(모돈 1천두) ■ 사육형태 : 2-Site ■ 분뇨처리 : 정화방류 ■ 농장구성 : 1농장(번식), 2~3 농장(비육, 직영) “차라리 강남에 빌딩을 사라” 미래팜스 1농장은 그 대표적인 산물이다. 지난 2010년 12월 준공 당시 국내 최초의 첨단 유럽형 돈사라는 평가와 함께 벤치마킹을 위한 양돈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벽돌로 마감된 돈사는 각종 자동화 시설은 기본이고, 쿨링패드와 에어컨 등 냉난방 시설까지 완비했다. 입식과 출하 동선의 분리는 물론 사료를 비롯한 외부 차량진입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소비자들에게 값싸고 많은 양의 계란을 제공하는 것이 산란계농장의 목표였던 것이 먼 과거의 일이 아니다. 지난 2017년 실충제 계란 파동 후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더 나은 환경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계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거기에 더해 최근에는 ‘환경보호’가 화두로 떠올랐다. 농가에서도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며 사육·생산현장에도 건강함의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젊은 나이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산란계업에 뛰어들어 지속가능한 농장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면서 우수한 품질의 계란을 생산하고 있는 경남 창녕의 대영농장(대표 문대영)을 찾아가 봤다. 병아리부터 직접 사육…끊임 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계란품질 높여 다양한 유통경로 구축으로 안정적 판로 확보…선별포장업허가 획득 가업 이어 농장 육성…12만수 규모로 발전 대영농장의 문대영 대표(40세)는 22세가 되던 지난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장을 운영하면서 20년 가까이 산란계 농장을 일구고 있다. 농장을 시작할 당시 아버지에게 물려받았던 6만수 규모의 농장은 현재 12만수 규모의 농장으로 발전했다. 문대영 대표는 다소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바로 학창시절 촉망받
선진, 선도적 ESG 실천…각 사업장 사회공헌 활동 이범권 사장 “사회적 공유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지난 2020년 10월 ‘비전 2025 선포식’을 통해 글로벌 매출 30억불을 달성하고,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과 동물복지 확대 ▲사회적 공유가치 실천 ▲고객·파트너와 상생협력 강화 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러한 활동을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부문별 ESG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선진은 축산업의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 해결인 환경 솔루션 개발과 제공에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 사료분야 선진 사료영업본부는 축산농가의 삶의 질을 높이자는 의미에서 ‘Easy Farming High Living’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선진은 행복하고, 윤택한 축산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3 Free’를 세웠다. 선진의 ‘3 Free’는 ▲Hands Free ▲Disease Free ▲Complaint Free가 세 가지 요소를 의미한다. 그중 ‘Complaint Free’ 전략은 축산농가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온 냄새 및 환경부문에 대한 민
천하제일사료, ESG TF팀 킥 오프…구체적 실천의지 다져 권천년 사장 “지속가능 축산 발전 위해 ESG 경영 활성화할 것”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가 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최근 ESG TF팀 Kick-Off 미팅을 통해 지속가능한 방향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이자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평가지표로 환경 ’Environment’ · 사회 ‘Social’ · 지배구조 ’Governance’을 일컫는다. 천하제일사료는 이미 ESG 관련 프로젝트를 자체적으로 준비 및 기획 그리고 실행을 위한 관련 TF팀을 구성하고, 관련 TF팀은 보여주기 식이 아닌 ESG 관련 구체적인 활동들에 대한 서로의 책임과 실천 의지를 확인하는 활발한 의견 교류의 장으로 형성되어, 다방면의 실천들이 크게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천하제일사료는 ‘2025 비전 선포’ 및 가치관 경영 시대를 열며,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강력한 책임감과 포부를 밝혔다. 천하제일사료는 전 임원과 본부장 및 사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갖고, 리딩 컴퍼니로서의 글로벌 시대를 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축산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는 ‘대체육’이다. 대체육은 고기가 아니다. 고기 맛을 내며 고기를 대체하려는 식품이다. 육(肉)이라고 부를 수 없다. 고기 대체식품이다. 축산업에서는 그간 맛있고, 몸에 좋은 고기를 대체할 만한 식품은 없다고 봤다. 그리고 실제 고기에 견줄만한 식품이 나오지 않았다. 과거에도 이렇게 대체식품이 타오르듯이 고개를 들었다가 금세 사그러들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좀 다르다. 고기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법 많다. 축산인들은 ‘정말 그럴 수 있을까’ 의구심을 나타내면서도, ‘그럴 수도 있겠구나’라고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 생각은 어떨까. 소비자 64% ‘잘 모른다’ 응답 불구 관심·구매 의향은 높아유경험자 호의적 인식…맛 만족도 ‘보통’, 가격 만족도 ‘낮아’‘축산식품과 유사’ 오인도…영양적 차이점 등 홍보·교육 필요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6~7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고기 대체식품 소비자 인식’을 조사했다.고기 대체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관심도, 먹어본 경험, 맛·가격 만족도, 구매 의향, 유경험 집단간 차이 등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체육과 배양육 시장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정부와 국회도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시각이 공존하는 가운데 정부와 국회는 어떠한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최근 잇따라 진행된 대체육·배양육 관련 토론회에서 정부와 국회가 제시한 향후 계획들을 정리해보았다. 농식품부, 육성 대상 5대 유망식품에 선정…올해 4개 과제‧22억원 지원 식약처, 대체식품 동향 모니터링…제품 생산 전 과정 세부지침 마련 추진 국회 “육류 대체 가능 시각서 접근 위험…소비자 보호 위한 제도 필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최한 ‘배양육, 미래의 먹거리일까?’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계획을 밝혔다. 대체육‧배양육 시장이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그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정부차원에서도 연구 개발에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세계 육류 대체식품 시장은 약 50억 달러 규모로 오는 2023년까지 연 평균 6.2%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우리나라도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육류 대체식품 산업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가 지난 2019년 12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축산업계는 대체가공식품 시장과 정부정책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산업보호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전개된 대응활동과 향후 계획에 대해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이하 축단협)를 중심으로 알아보았다. 축산업 공동현안 대응기구 설립 축산업 공동현안 대응기구의 활동목표는 ‘대체가공식품의 증가세에 따른 범축산업계 대응방안 모색’을 비롯해 ‘축산업 발전을 위한 대선공약 발굴 및 정치권 전달을 통해 각 대선후보자들의 공약으로 채택’과 ‘축산업 환경규제 해결방안 마련을 통해 일선 축산농가 보호책 강구’ 등으로 각각의 현안에 대한 개별적인 접근보다 통합적인 운영으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축협조합장협의회와 축산관련학회협의회가 함께 연대조직을 구성하며, 대표자 기구인 ‘축산업 생존을 위한 공동 비상대책위원회’와 실무자기구인 ‘축산업 생존대책 마련을 위한 실무작업반‘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배양육연구회, 축산학회 가입 승인 부결 한국배양육연구회는 배양육의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신성장 산업 발전을 선도하여, 축산업계와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하지만 축단협은 배양육연구회가 축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9년째 축분뇨·음폐수 이용 가스·전기·액비 생산 전기 생산과정 발생 폐열, 온실 열원으로 재활용 “장기적 시각서 접근…제도적·정책적 지원 필요” 농림축산식품부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 이변을 예방하고 저탄소 산업을 구현하기 위해 가축분뇨를 에너지로 바꾸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 한라산 중턱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한창로 732-14에 자리 잡은 농업회사법인(주)한라산바이오(대표 정연태·송명화)는 가축분뇨를 미생물 분해를 통해 메탄가스와 액체비료로 만들어 자원을 재생 활용하며 주목받고 있다. 농식품부로부터 지원받아 2012년 11월 27일에 가동하기 시작, 9여 년 동안 가축분뇨와 음폐수를 이용하여 가스와 액비를 생산하고 있다. 한라산바이오에서는 분뇨와 음폐수 처리량 80㎥과 25㎥/일에서 바이오가스 2천400㎥/일 생산하여 혼소발전기를 통해 전력을 생산, 한전에 매전 7천kw/일로 매전비용(신생에너지로 매달 금액이 다름)은 50~70만원/일의 수익을 내고 있다. 한 달에 180㎿의 전기를 생산하며 2천200만∼2천300만원, 1년이면 2천16㎿에서 매전료 2억6천∼2억7천원 정도가 된다. 분뇨처리비와 음폐수 처리비를 통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3천160㎡ 부지에 바이오가스 열병합 발전시설 구축 관내 10개 양돈장서 연간 40만톤 분뇨 수거 액비화 전기 생산·3천톤 탄소배출권 확보해 추가수익 창출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오늘날 축산업이 안고 있는 냄새문제, 가축분뇨 규제강화 등의 이슈에 대응하고 폐자원의 에너지화와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 고조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 양산 흙마음영농조합법인(대표 박정웅)은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이용해 돼지의 사육과정에서 발생 될 수 밖에 없는 분뇨를 액비화 함으로 경축순환농업을 실현하고,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을 활용해 발전된 전력을 한전에 매전하는가 하면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는 등 가축분야 친환경 에너지 생산의 대표주자이다. 과거 4천두 규모의 양돈장을 운영해 왔던 박정웅 대표는 양돈분뇨의 해양배출이 금지되던 시기인 2012년, 액비화를 통해 양돈분뇨의 효율적 처리에 나섰지만 이때 발생되는 냄새로 인해 이 마저도 쉽지않은 상황. 양돈분뇨의 액비화 과정에서 발생되는 냄새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자 원동면 뻘등안길 96 일대에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열병합 발전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