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봄나들이 철을 맞이해 이달 8~12일 식중독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국에 있는 청소년수련시설, 김밥·도시락 제조·판매업체 등 3천여곳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식품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종사자 건강진단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등이다. 아울러 조리음식, 식재료 등을 수거해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검출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축산물 수출은 아직 많지 않다. 하지만 도전은 계속되고 있고 그 결실도 하나씩하나씩 맺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 축산물이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진단한다. 아울러 “비록 현재 수출실적은 미미하지만, 향후 멀지 않은 미래에서는 수출이 새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축산물 수출 현황과 과제를 짚어본다. 품질 균일화·질병 문제 선결과제 열처리가공품 수출 촉진 위해 돼지고기 가격 등락폭 줄여야 아직 수출물량 미미하지만 ‘성장세’ 한우고기 수출은 걸음마 단계다. 2015년 12월 홍콩을 시작으로 현재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등지로 한우고기가 수출되고 있다. 물량은 많지 않다. 다만, 성장세라는 것이 고무적이다. 지난 2016년 48톤, 2017년 57톤에서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4.3% 늘어난 65톤 가량이 수출됐다. 수출액은 수출단가 하락으로 0.5% 증가에 그쳤다. 수출 업체 수는 2016년 7개소, 2017년 12개소, 2018년에는 10개소였다. 올 들어서는 냉동육 수출을 자제키로 하면서, 수출량이 다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돼지고기 수출도 부진하다. 열처리 제품 등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소식품기업이 그동안 비싼 비용 때문에 이용할 수 없었던 방송광고를 앞으로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사장 김기만)는 지난달 19일 서울 aT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T의 지원사업을 받는 모든 중소식품기업에 대해 TV, 라디오 등 미디어 광고비 70%를 할인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벤처, 이노비즈, 글로벌 IP기업 등 혁신 인증을 보유한 기업으로 한정되어 있던 방송광고 지원을 aT 지원사업 대상으로까지 확대한 것으로, kobaco의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진다. aT 지원기업 중 방송광고 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업자는 4월부터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지원사항은 kobaco 홈페이지(www.kobaco.or.kr)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앞으로도 중소식품기업의 다양한 미디어 마케팅 지원사업을 위해 한국방송진흥공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지난 20일 청주지역 소비자단체와 함께 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 업체, 음식점위생등급제 지정업소를 현장견학했다.이번 현장견학은 지난해 HACCP인증원 홍보자문위원회에서 제시한 ‘소비자 대상 소통 강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현장견학에서는 음식점위생등급제 지정업소인 충남 공주 소재 ‘돈대감’과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 적용 업체(4호)인 충남 아산의 ‘농업회사법인(주) 계림농장’을 방문했다.한 참가자는 “계란의 생산 공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 들으니 HACCP이 적용된 먹거리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며 “특히 HACCP 체인유통망을 통해 생산되는 안전관리통합인증 제품이라면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토요일에도 소도체 등급판정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로부터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축산물유통단체협의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20일 분당 소재 한국축산물처리협회 회의실에서 ‘2019년 제1차 회의’<사진>를 갖고 소 도체 토요일 등급판정 제도 도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가공·유통 업체들은 “도축 당일 등급판정을 하는 돼지와는 달리, 소 등급판정은 도축 다음날 진행된다. 이렇다보니 금요일에 소를 도축할 경우 다음주 월요일이 돼서야 소 등급판정을 받을 수 있다. 그 이후 경매·운송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결국,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에서는 월요일에는 ‘할 일이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비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영할 수 밖에 없다. 큰 낭비요소이기도 하다”며 소 도체 토요일 등급판정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특히 “등급판정과 도매시장 경매가 특정요일에 집중되기 때문에 과열 경쟁으로 인한 가격 왜곡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공·유통 업체들은 “토요일에 등급판정·경매·운송 등이 이뤄지게 되면, 월요일에 가공 작업을 할 수 있는 등 보다 효율적으로 인력을 운영할 수 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부터는 식육포장처리 업체도 직거래 매장 설립 시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물직거래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자에 식육포장처리 업체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그간 축산물직거래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자는 한우·육우를 사육하는 생산농가(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지역조합, 품목조합 또는 이들 법인·조합과 직거래 체계를 구축한 도축장, 협동조합 등으로 한정돼 있었다. 식육포장처리 업체는 해당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식육포장처리 업체는 가공장 내 직거래 판매장을 만들어도 정부지원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식육포장처리 업체가 지원대상에 합류함으로써 올해부터는 정부지원을 통해 보다 수월하게 직거래 매장 사업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축산물직거래활성화 지원사업은 국내산 축산물의 유통단계를 축소해 소비자에게 고품질 축산물을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소비기반 확대, 축산업 경쟁력 제고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지원사업은 보조 30%, 융자 30%, 자부담 40%로 시행된다. 개소당 최대 6억원(보조 3억원, 융자 3억원)을 지원한다. 융자의 경우 금리 2~3%에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현지화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에 성공한 농식품 기업의 사례를 모은 ‘현지화지원사업 우수사례집’<사진>을 발간했다. 이 사례집은 지난 한 해 동안 500여 개의 농식품 수출입 업체가 현지화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해외 현지 전문가와 함께 세계 각국의 비관세장벽을 뚫고 농식품 수출에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특히 그 중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엄선해서 책으로 엮었다. 또한 한눈에 볼 수 있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화한 주요 수출 8개국의 수출입 프로세스와 사례별로 적용이 가능한 현지화지원사업이 안내돼 있다. 현지화지원사업은 농식품 수출에 있어 필수 준비요소인 통관·검역관련 자문, 라벨링 제작, 상표권 출원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봉착하게 되는 다양한 비관세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됐다. 2019년도 현지화지원사업은 aT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global.at.or.kr)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관련 문의는 현지화지원사업 전용 메일(hjh@at.or.kr)로 보내면 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이달 들어 돼지고기 가격이 조금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7일 안양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3월 돈육시장 동향 분석’<사진> 회의를 갖고, 시장 흐름을 살폈다. 이날 회의에서 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삼일절 연휴, 삼겹살 데이 영향으로 국내산 삼겹살 판매량이 늘어나고, 심한 덤핑 물량은 사라졌다. 하지만, 목심 판매량은 여전히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학은 했지만, 아직 급식납품이 본격적으로 재개되지 않아 전지 판매가 저조하다. 후지는 수입육 공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갈비·족발·목등뼈 등도 과다재고와 소비부진으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다만, 이달 들어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만큼, 이달 Kg당 지육가격(제주제외)은 3천400~3천600원으로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수개월 사이 낮은 돼지가격에 농가로부터 지급률을 인상해 달라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가공 업체 입장에서는 2월 영업일수 하락, 판매 부진 등에 따라 손익이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매우 고민스럽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소재 라마다 서울 동대문에서 축산물 가공·판매 등 11개 단체 등을 대상으로 ‘2019년 축산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제도개선 의견 수렴 등 현장 목소리를 듣고 올해 추진하는 축산물 분야 주요 업무를 공유해 관련 정책에 대한 업계 이해를 높이려고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2019년 축산물 업무계획 및 달라지는 제도 ▲2019년 축산물 안전관리 운영 계획 ▲식품 등의 표시기준 ▲제도개선 과제 건의 및 애로사항 의견 수렴 등을 발표하고 논의했다. 특히 오는 4월 25일 시행되는 식용란선별포장 제도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이 냉장·냉동 혼합적재 운송을 허용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현행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는 식육가공품·포장육 냉장제품은 -2°C~10°C(단, 가금육 포장육 제품은 -2°C~5°C), 냉동제품은 -18°C 이하에서 보존·유통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위생·품질을 확보하려는 의도에서다.이에 따라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동일 시간·동일 배송처라고 해도, 냉장·냉동 차량을 각각 운행해 축산물을 납품해야 한다. 비용증가 요인이 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냉동차 온도를 유지하려면 출발 전에 미리 한 시간 가량 공회전을 해야 하는데, 이 경우 심각한 유류 낭비,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이에 대해 육가공 업계에서는 “물론 법 취지는 이해한다. 하지만 그 비용 대비 효과가 너무 미비하다. 현실과는 많이 동떨어져 있다”고 토로했다.실제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자체 실험결과, 냉장·냉동 혼합적재 배송이 제품 품질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냉장배송 차량을 이용해 냉동제품을 3시간 배송했을 경우 제품 온도변화는 3°C 상승에 불과했다.냉동배송 차량에 냉장제품을 3시간 배송했을 때는 2°C 내려갔다.한국육류유통수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육가공협회가 올 한해 육가공품 소비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길연)는 지난달 26일 서울 방배동 누리시아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결산,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육가공협회는 올해 중장기적 육가공품 소비 확대, 공동대행사업, 정부 위탁·지원 사업, 제도개선, 기본사업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특히 육가공품 소비 확대를 위해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를 열고, 소비자단체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우수 매장 인증사업 지원,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홍보 등을 진행한다. 공동대행사업에서는 2019 독일 DLG 국제식품품평회를 오는 9월 25일~27일 전북 익산에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개최한다. 정부 위탁·지원사업으로는 축산물가공업체 운영자금지원 사업신청, 식육가공기사 전문교육기관 확대 수행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 불합리한 규제발굴 등 제도개선과 교육, 홍보, 조사연구 등 기본사업을 올 한해 벌이기로 했다. 박길연 회장은 “경기 침체 등에 따라 시장 환경이 그리 호의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국내 육가공품 품질력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며 올 한해 육가공 산업 활성화에 최선의 노
[축산신문김영길기자] 농식품신유통연구원(원장 김동환)은 지난 15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베트남 농식품 전문가가 본 한국 농식품 수출전략’ 세미나<사진>를 열고, 농식품 베트남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베트남 농식품 시장 구조 및 최근 동향 ▲유통시장 트렌드 ▲식품 시장 진출 전략 ▲수출 핵심성공요소 ▲베트남 진출 지원 프로그램 등이 소개됐다.특히 베트남 경제연구소 김석운 소장은 “베트남도 소비 구매력이 크게 증가했다. 단순 무역보다 중장기 브랜드 육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어 “베트남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으로 수입인증 및 정상적인 통관을 거쳐서 현대식 유통채널에 접근해야 한다. 또한 한국-베트남 FTA에 의한 원산지증명을 제출해 관세 절감 혜택을 누리는 것과 동시에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으로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고 밝혔다.농식품신유통연구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전략기술개발사업 총괄 수출연구사업단으로서 13개 품목 수출연구사업단의 진도·성과 관리, 참여주체간 협력 모색, 사업체계화·목표달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