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우리 농식품의 미국 수출 통관 확대를 위해 ‘FDA 수입경보(Import Alert) 컨설팅’을 지원한다.‘FDA 수입경보(Import Alert)’는 미국 FDA(식품의약청)가 제품, 제조사 및 수입자를 관리하려고 만든 프로그램으로 크게 녹색리스트와 적색리스트로 나뉜다.‘녹색리스트(Green List)’는 수입경보의 예외가 되는 회사들을 모아 놓은 것으로 통관절차가 수월하다.반면 ‘적색리스트(Red List)’는 특정 회사의 제품이 현재 관련법을 위반했고 미래에도 위반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할 때 적용돼 통관이 매우 까다롭다.또한 적색리스트에 오르면 검사과정 없이 제품 압류나 수입거절통보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고 신규 거래선 발굴 뿐 아니라 기존 거래 관계에 있는 바이어와의 신뢰도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aT가 지난 연말 발간한 ‘미국 수입경보 사례집’에 따르면 한국 농식품이 FDA 수입경보 적색리스트에 오른 사례는 연간 160여건이다. 주요 원인은 ▲미허가 색소를 포함한 식품 ▲농약이 검출된 가공식품(혹은 가공되지 않은 농산물) ▲라벨 규정 위반 등이다.aT는 최근 관세청 해외통관지원센터와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식품·축산물 HACC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식품의약품안전처(6개 지방청)와 합동으로 지난달 29일부터 2일간 전국 8개 지역에서 ‘HACCP지원사업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올해 설명회는 HACCP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HACCP 인증 후 업체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설명회에는 지난해보다 2.5배 증가한 약 2천여명이 참석했다.설명회는 ▲HACCP관련 법령·고시 개정 등 정책방향 및 재정지원 사업 ▲식품 및 축산물 HACCP 무상 기술지원 사업 안내 ▲2018년도 인증 및 조사·평가결과분석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전년도 매출액 100억 원 이상 식품제조·가공업체의 HACCP 의무적용과 관련 개정고시와 올해부터 확대되는 정기 조사평가의 불시평가 시행 등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했다.HACCP인증원은 올해부터 HACCP 의무적용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도입된 과학화 장비를 활용한 현장위주 HACCP 검증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번 설명회 관련 자료는 식약처 및 HACCP인증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기윤 원장은 “HACCP 인증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대전지방식약청으로부터 지난달 22일부로 ‘축산물 잔류농약분야 시험·검사기관’<사진>으로 신규 지정받았다.‘축산물 시험·검사기관’이란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제6조2항에 따라 제조·가공하는 식품 등이 제조·가공·사용·조리·보관 방법에 관한 기준 및 성분에 관한 규격에 맞는지 시험·검사를 위탁하는 기관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시험·검사 업무를 전문적·효율적으로 수행할 기관을 지정할 수 있다.HACCP인증원은 2009년 축산물 미생물분야를 시작으로 2011년 축산물 이화학분야, 2018년 식품 미생물분야까지 시험·검사기관을 확대 지정받아 위탁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이번 축산물 잔류농약분야 시험·검사기관 신규 지정으로 식용란 자가품질검사항목인 피프로닐, 비펜트린, 플루페녹수론, 에톡사졸, 피리다벤 등을 포함해 포유류 고기 등에 대한 110개 항목의 위탁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자가검사시설이 없거나 직접 검사를 수행하기 어려운 식품 및 축산물 제조·가공업을 하는 영업자는 생산제품에 대한 정기검사를 위생검사기관인 HACCP인증원 등에 위탁해 실시하는 경우 자가품질관리로 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도축·가공업체들이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경영압박을 호소하며, 대책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한 도축장은 “도축장은 노동집약 산업이다. 외국인근로자도 상당수 근무하고 있다”며 소·돼지 도축물량이 정체된 상황에서 최저임금 상승이 수익 악화를 불러오는 단초가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이대로라면, 결국 도축수수료를 올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농가 반발 등이 우려돼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다른 도축장은 “지금까지는 도축장이 그 부담을 떠안아 왔다. 하지만, 곧 한계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인건비를 일부 보조해주거나 관련정책을 적극 알려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축산물 가공업체 역시, 최저임금이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가공업체는 “지난해 생산·판매직 인건비가 최대 20% 올랐다. 하지만, 올해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대책은 사실상 마련돼 있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최저임금 적용이 힘든 업체의 경우 범법자로 전락하거나 부도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다른 가공업체는 “최저임금 상승이 신규채용을 줄이거나 투자감소로 되돌아오고 있다. 근로자 입장에서도 근무시간 감축에 따라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사진)가 올 한해 먹거리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식약처는 지난달 28일 ‘다 함께 잘 사는 나라, 안전한 대한민국, 식약처가 함께 하겠습니다’를 주제로 2019년 주요 업무계획을 수립·발표했다.식약처의 올해 중점 업무 추진 방향은 △기본이 탄탄한 먹거리 안전 △믿고 사용하는 약·의료기기·생활용품 △따뜻함과 소통을 더한 안전 △맞춤형 규제로 활력 넘치는 혁신성장 등이다. 특히 식약처는 올 한해 먹거리 안전 기본을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온라인에서 유행하고 있는 다이어트 제품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키로 했다.아울러 식품업체가 인증받은 식품안전인증제도(HACCP) 기준을 상시 지킬 수 있도록 사전알림없이 전면 불시점검(1월~)하는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또한 HACCP 점검기록 위·변조를 막고 위생상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점검시스템을 도입(10월)할 계획이다.수입식품 안전관리도 강화된다.이에 따라 부적합 실적이 있는 해외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현지실사 확대, 위해우려 식품은 안전성이 입증될 때까지 수입신고를 보류해 통관 차단, 통관
[축산신문김영길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지난달 24일 청주 본원에서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김낙철), 홀세일닥터(대표 김진선)와 ‘식용란 유통분야 HACCP 인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장기윤 원장, 김낙철 회장, 김진선 대표 등 3개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3개 기관은 MOU를 통해 △식용란 유통이력과 식품안전관리(HACCP) 프로그램 개발·보급 △계란유통업체 HACCP 인증을 확대할 전산기준서 보급·기술지도 제공, 홍보활동 △수집된 식용란 유통이력(거래·폐기 등) 데이터 정보 연계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HACCP인증원은 지난해부터 한국계란유통협회와 각종 HACCP 설명회·교육 등을 집중 실시해 왔다.올해는 식용란 유통이력 관리를 위해 ‘Smart HACCP’ 사업과 연계해 전산관리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MOU 체결이 첫 시발점이다.장기윤 원장은 “앞으로는 Smart HACCP을 접목시켜 계란의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종사자분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관리하면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가공업체 운영자금 지원자격과 지원조건을 개선해 달라는 축산물가공업체의 요구가 높다. 지난해의 경우 축산물가공업체 운영자금 예산(융자 100%)으로 240억원을 배정해 놨지만, 실제 지원실적은 하나도 없었다. 그 지원자격이 너무 까다롭고 지원조건은 메리트가 크지 않아서다. 이에 따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축산물 원료 등을 구입할 때 꼭 필요한 예산이지만,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아울러 업체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축산물가공업체 운영자금 지원자격과 지원조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지원자격으로 붙어있는 ‘도축장 내 위치한 가공업체’와 ‘소비자 직접 판매 비중 70% 이상’을 빼주거나 완화시켜야 한다고 전한다. 또한 지원자격 대상을 HACCP 인증을 받은 전체 식육포장처리 업체로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한 회사에 도축사업부와 가공사업부가 있는 경우, 도축·가공을 따로따로 지원해 주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지원조건 역시 현 2.5~3.0% 지원금리를 축산농가 수준인 1.0%로 내리고, 현 1년 일시상환 조건을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육가공 업체들이 중국에 햄·소시지 등 열처리 식육가공품을 보다 많이 수출할 수 있도록 서둘러 수출위생조건을 체결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길연)는 수출이 국내 육가공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낼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식육가공품 수출을 도울 수출위생조건 체결에 보다 적극 나서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육가공협회는 특히 중국 시장의 경우 식육가공품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중국 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축산물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고, 한류문화 열풍 등에 따른 한국산 식육가공품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육가공협회는 지난 2017년만 봐도 상해 일부 자유무역 중심지 등 중국에 국내산 소시지(어육소시지 포함) 160톤(101만4천불 어치)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수출위생조건이 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며 앞으로 수출위생조건이 체결된다면 그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중 사이 수출위생조건 협상에 더욱 속도를 붙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김실중 육가공협회 부회장은 “식육가공품의 경우 다른 축산물과 달리, 구제역·AI 등 질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농식품유통교육원(이하 교육원)은 ‘식품관련 법규와 최신개정 표시기준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식품등의 표시기준’과 ‘축산물의 표시기준’이 통합된 ‘식품등의 표시기준’이 지난해 전면 개정·고시돼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식품등의 표시기준’은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허용오차, 용량표시 기준 등이 지속적으로 변경돼 관련 식품기업에서는 이를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육원의 2019년 ‘식품관련 법규와 최신개정 표시기준’ 과정은 식품기업의 재직자가 관련 법규와 표시기준을 보다 쉽게 적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개발을 목표로 실시된다. 교육 내용은 식품관련 법규 및 관리체계 소개, 식품위생법 해설,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대한 강의와 함께 사례를 통한 FAQ 교육과 토의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은 다음달 21일 하루 7시간 동안 진행된다. 주요 교육대상은 식품관련 기업 임직원으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원 홈페이지(edu.at.or.kr)와 교육운영부(031-400-352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서울지원을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해양환경관리공단빌딩 2층)으로 이전하고 지난 22일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HACCP인증원 서울지원은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도 지역의 HACCP 인증 및 기술지원 업무 등을 관할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지원이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된 보금자리는 민원인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락시장역(3, 8호선)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도 구비하는 등 교통의 편리성을 갖췄다. 또한 민원 상담실, HACCP 교육장 등이 별도로 마련돼 지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HACCP 심사관들에게는 보다 쾌적한 근무환경이 조성돼 업무능률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HACCP인증원은 호남지원의 제주출장소 사무실 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장기윤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다 나은 근무환경이 조성된 만큼, 앞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키고, 식품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지난 17일 경기 광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식용란수집판매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유)백만’에게 안전관리통합인증 인증서를 증정<사진>했다. 올 들어 첫 안전관리통합인증 업체다. 농업회사법인 (유)백만은 2010년 설립돼 ‘백만’이라는 브랜드로 식자재마트, 일반 도소매 상인 등에 식용란을 출하하고 있다. 가축사육업(산란계)과 식용란수집판매업을 운영하고 있다. (유)백만은 2016년 8월 식용란수집판매업 인증을 시작으로 2018년 6월 자체 농장이 모두 HACCP 인증을 취득하는 등 위생·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승우 (유)백만 대표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계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식용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신유통연구원(원장 김동환)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와 지난 23일 전남 나주 aT 본사에서 수출지원업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주요 내용은 ▲한국 농식품 수출활성화에 관련한 연구내용 공유 ▲한국 농식품 수출 관련 세미나, 워크숍, 심포지엄, 간담회 개최 협력 ▲한국 농식품 수출 관련 인력, 사업 정보 등의 상호 교류 ▲그 밖에 협력 사업이 필요하다고 두 기관이 인정하는 사항 등에 대한 협력이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전략기술개발사업 총괄 수출연구사업단으로서 13개 수출연구사업단의 진도·성과관리 총괄, 참여주체간 협력 모색, 사업체계화 및 목표 달성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의 MOU를 통해 수출연구사업단의 수출성과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전략기술개발사업 수출연구사업단은 농식품 수출활성화를 위해 2017년 10월 발족했다. 2022년 12월말까지 13개 품목사업단과 1개 총괄사업단(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운영된다. 수출연구사업단은 ▲수출유망품목의 수출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애로·장애요인 발굴 ▲기술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