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약 인허가 관리 전문성 강화…공정·신속히 수출잠재력 커…국제 네트워크 등 지원 총력 강환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국내 동물약품 산업이 한계 또는 성장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내수 시장이 이미 포화에 이르렀을 뿐 아니라 동물약품 사용 규제 등에 따라 정체상태라는 설명. 하지만 다른 한켠에서는 반려동물 등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수출 시장의 경우 여전히 잠재력이 크고 가능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국제네트워크 강화 등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도,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에게는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시설현대화, 품질강화 등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해 11월 동물약품관리과장으로 부임한 이후 동물약품 업체들과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예전과 달리 도전, 개척 등 적극적인 사고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강 과장은 “동물약품 업체들은 이미 ‘변화만이 살 길’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에 따라 동물약품관리과는 공정한 업무 수행, 적극적 행정, 예측하는 소통 등을 통해 봉사자, 전문가, 조력자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 과장은 동물약품에
계열사업 체계 완성도 주력…경쟁력 강화 생산자·소비자 모두에 신뢰받는 기업으로 “축산농가에게 소득을,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공급을.” 농협목우촌 함혜영 신임사장은 축산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믿음직한 식품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함혜영 사장은 “농협경제지주 축산부문에서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접점에 목우촌이 자리하고 있다. 협동조합의 이념을 바탕으로 축산식품 전문기업을 뛰어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식품기업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함 사장은 “지난해 농협목우촌에 보내준 관심과 성원들이 사업성과를 높이는 데 큰 힘이 됐다. 농가와 고객들에게 더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함 사장은 “목우촌의 미래를 위해 정말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국내산 100% 원료육을 사용한다는 목우촌만의 차별화 전략도 이제 한계점에 이르렀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중장기적인 경영목표도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당장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 함 사장은 올해 계열사업체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육계사업의 경우 올해 안에
정문영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장 “한 마디로 축산을 이 땅에서 말살하겠다는 것이다. 가축분뇨법의 취지는 가축분뇨의 효율적인 관리와 이용이다. 그러나 실제 법 내용은 가축사육과 가축분뇨를 배척해야 하는 대상으로 규정해 놓고 있다. 악법도 법이라고 하지만 법치국가에서 지킬 수 있는 법을 만들고 국민들이 이행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농가들의 생존기반을 무너뜨리는 이 법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매일 서울 여의도 국회와 정부세종청사를 오가며 무허가축사 적법화 기한연장과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고 있는 정문영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장(천안축협장)은 “현장을 무시하고 행정편의주의로 만든 법으로 인해 다수의 선량한 축산농가들이 이제 범법자로 전락하고 생업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무허가축사의 주요 원인은 건폐율 위반, GPS 측량착오, 구거문제 등이 대다수이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대상으로 지목당한 농가 중 84%는 한우농가이다. 그러나 한우농가는 축산현장에서 분뇨처리에 문제가 거의 없다. 실제로 가축분뇨법 상 무허가축사와 환경은 관련성이 극히 적다”고 했다. 정 회장은 “현재 적법화를 추진 중인 농가라고 정부가 집계해 놓은 것을 보면 단순하게
“경영 포커스를 축산농가의 실익증진에 맞추고 있다”는 농협사료 김영수 신임사장. 지난 1월 3일 취임해 바쁜 한 달을 보낸 김영수 사장은 지난 5일 인터뷰했다. 농협사료가 올해 추진하는 사업방향과 목표는 무엇인지, 김영수 사장에게 들어봤다. 배합사료 가격 할인 6월말까지 연장 결정 단순 제품 아닌 가치를 판매…혁신조직으로 -취임 후 한 달이 지났다. 전국 지사와 공장을 둘러보고 업무보고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느낌이 어떠신지. 무허가축사 적법화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AI 방역 등 한 달 동안 적지 않은 현안이 있었다. 농협사료 내부적으로는 많은 고심 끝에 배합사료 가격할인을 6월말까지 연장하는 결정을 했다. 축산농가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올해 경영목표는. 잘못된 관행과 비효율적인 업무시스템 개선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시대가 많이 변하고 있는 만큼 보다 역동적이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단순하게 사료라는 물건을 파는 조직이 아닌, 가치를 파는 조직으로 변화시켜 나갈 생각이다. R&D를 강화해 축산농가가 원하는 사료를 만들고, 경영전반에 현장의견을 적극 반영
“가분법<가축분뇨법> 본질 어긋…축산말살 중지 적법화 문제 정확한 실태조사부터” “한 마디로 축산을 이 땅에서 말살하겠다는 것이다. 가축분뇨법의 취지는 가축분뇨의 효율적인 관리와 이용이다. 그러나 실제 법 내용은 가축사육과 가축분뇨를 배척해야 하는 대상으로 규정해 놓고 있다. 악법도 법이라고 하지만 법치국가에서 지킬 수 있는 법을 만들고 국민들이 이행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농가들의 생존기반을 무너뜨리는 이 법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매일 서울 여의도 국회와 정부세종청사를 오가며 무허가축사 적법화 기한연장과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고 있는 정문영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장(천안축협장)은 “현장을 무시하고 행정편의주의로 만든 법으로 인해 다수의 선량한 축산농가들이 이제 범법자로 전락하고 생업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무허가축사의 주요 원인은 건폐율 위반, GPS 측량착오, 구거문제 등이 대다수이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대상으로 지목당한 농가 중 84%는 한우농가이다. 그러나 한우농가는 축산현장에서 분뇨처리에 문제가 거의 없다. 실제로 가축분뇨법 상 무허가축사와 환경은 관련성이 극히 적다”고 했다. 정 회장은 “현재 적법화
양봉산업 공익적 가치 인식 제고양봉농가 사회적 지위 향상 매진 “양봉농가가 좀 더 인정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지난달 30일 열린 양봉협회 19대 임원선거에서 당당하게 차기 양봉협회장으로 선택받은 황협주 신임회장의 말이다.황협주 신임 양봉협회장은 양봉농가의 경제적 안정과 함께 사회적 지위가 지금보다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양봉산업은 경제적 가치 이상으로 화분매개로서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이런 양봉과 꿀벌의 긍정적 역할이 잘 알려져 있지 못하다. 때문에 양봉농가들의 사회적 지위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양봉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우리 농가들의 사회적 지위를 높여나가는 것 또한 협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는 현재 임의 자조금 형태로 운영 중인 자조금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그는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안정된 동력이 필요하다. 자조금은 바로 그런 역할을 하는데 가장 적합하다. 하지만 현재 임의자조금 형태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이를 의무자조금형태로 전환해 안정적인 재원을 조달하고, 이 동력을 바탕으로 양봉산업의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로 전국의 축산농가들이 벼랑 끝에 내몰린 상황에서 축산지도자들은 문제해결을 위해 엄동설한에도 국회와 정부세종청사 앞 아스팔트 위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농성 중에도 수시로 국회와 정부 사이를 오가며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들의 중심에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문정진 회장과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 정문영 회장이 있다. 무허가축사 해법을 찾아 뛰고 있는 이들을 만나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무허가축사를 보유한 농가는 실제로 6만호 이상이다. 법 개정으로 기한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지자체는 시행지침을 무시하고 법대로 시행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반드시 법 개정을 통한 기한연장이 필요하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기한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농가들의 목을 시시각각 조여 오고 있는 지난 1일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한국토종닭협회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문정진 회장은 “관련법이 개정된 2014년 이후 시행 유예기간 3년 동안 농가들이 적법화를 하지 않으려고 한 것이 아니다. 의지가 있어도 법률적, 물리적, 시간적으로 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문 회장은 “현재 정부는 무허가축사
무허가축사 기한연장·특별법 제정 총력 보은한우 우수성·생명산업 자부심 고취 “회원 간 단합과 결속력을 다지고 보은군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우협회 보은군지부를 새롭게 이끌어갈 성제홍 신임 지부장은 보은군 한우농가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군, 축협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회원들과의 가교역할에 보다 충실해 현장의 목마름을 해갈시키는 조직체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자체와 협력사업을 발굴해 회원들이 한우를 사육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책 개발 유도에 힘쓰는 한편, 지역 내 대표적 행사인 보은대추축제 및 소싸움대회를 통해 보은한우 우수성을 알리는 일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국의 보은군 출향인사들이 스스로 보은한우의 홍보대사 역할에 팔 걷고 나설 수 있도록 보은한우의 우수성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역할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지부장은 “대한민국 축산업의 절체절명의 위기인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는 기한 연장 또는 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결집력을 극대화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지도지원 사업을 통해 회원농가들의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원가입 확대·농가 권익증진 한우인 현안 대응 결집력 극대 “회원가입 확대와 회원농가의 권익증진은 물론 협회 활성화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0일 영암축협 회의실에서 개최된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추대로 제6대 지회장에 선출된 안규상 지회장<사진>은 “보다 더 많은 한우농가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협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규 회원 확보에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우리 축산업계는 청탁금지법 현실적 개정, 무허가축사 적법화 기한연장, 한·미 FTA 재협상 폐기 등 3대 과제를 각 축산단체들과 적극 협력하며 풀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지회장은 “올해는 우리 축산업계가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들이 매우 많다”며 “지난해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축산물 선물 상한액이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돼 조금이나마 나아졌지만 농축산물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축산인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허가축사 적법화 기한이 코앞에 다가와 많은 축산농가들이 걱정과 불안 속에서 축산을 하고 있다”며 “조속히 특별법 제정이나 기한연장으로 해결해
조합 구성원 권익신장·복지증진 주안점 현장소통 중시…축종별 고른 발전 유도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 실익 증진과 조합의 앞날을 위해 헌신하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구랍 27일 실시된 진주축협 선거에서 조합원들의 큰 지지를 이끌어내며 진주축협호(號)를 이끌고 있는 조양수 조합장은 “그 동안 큰 지지를 보내줬던 조합원이나 또, 반대의 의견을 개진한 조합원들 모두 우리 진주축협의 조합원들”이라며 “조합 구성원 모두의 상생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조합장은 “선거기간 밝힌 공약들을 충실히 지키기 위해 짧은 기간이지만 차분하게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조합원에게는 권익신장과 환원사업을 통한 실익증진을, 직원에게는 복지증진을 통해 365일 모두가 행복한 진주축협을 만들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조 조합장은 축우농가들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일환으로 조사료 거점창고를 건립해 조사료와 볏짚의 원활한 공급에 역점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며 현장과 벽 없는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조 조합장은 “현장 농가들의 작은 목소리라도 적극 청취하고 의견을 반영해 실정을 고려한 지도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또한 상대적으로 소외받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에 따라 출범한 농협경제지주 2년차,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남다른 각오로 새해를 맞았다. 지난해 12월 7일 축협조합장들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단독후보로 나서 무투표로 연임에 성공해 오는 12일부터 새로운 임기 2년을 시작하는 김태환 대표는 “축산현안에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 내에 축산현안 해결에 혼신을 다하겠다는 김태환 대표의 새해 계획을 들어봤다. 미신고(무허가) 축사 적법화 총력 대응 사육거리제한·조합설립 기준도 현실 맞게 축산물 상시 위생안전점검 시스템 강화 유통시장 합리화 선도…직거래망 확대 일선축협 맞춤형 지원…지역 중심체 육성 ▶전국 축협 조합장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했다. 소감은.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조합장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6년 1월, 처음 대표이사에 취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다시 임기가 시작하는 올해에는 2년 전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작할 때 그 마음으로’ 업무에 임할 각오이다. 현재 FTA 등 수입개방으로도 어려운 축산은 현재 미신고(허가)축사 문제, 사육거리제한 등 축산기반이 흔들려 뿌리가 뽑힐 위기에 있다. 무거운 책임
현재 육계시장은 상위 6개 계열화업체가 82%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면서 과점화·기업화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들 중에서도 (주)체리부로(회장 김인식)는 고부가가치 품종부터 육계특화 사료, 웰빙 사육, 최첨단 방역체계, 가공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업계에서도 최고 수준의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완성한 기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향후 닭고기 시장의 성장에 따라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예상하고 있기도 하다. 이달 초 코스닥에 상장된 체리부로의 수장인 김인식 회장을 만나 체리부로가 추구하는 길과 앞으로의 육계시장의 전망과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코스닥 상장, 육계산업 인식 개선 수직계열화 선도역량 신뢰의 방증 소비패턴 변화 대응 가정간편식 공략 투명경영 기반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육계산업에서 체리부로의 위치는 김인식 회장은 “체리부로는 하림과 함께 육계 산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수직 계열화를 모두 이룬 회사”라고 말했다. 체리부로는 육계 산업에서 종자라고 할 수 있는 원종계부터 부화, 사료, 가공, 유통, 판매까지 모든 부분을 직접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김 회장은 국내 육계산업을 반도체 시장에 비유하며 “반도체가 회로 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