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국가적 재난…근본적 문제 해결책 시급”“손발 안 맞는 방역당국 정책에 피해보는 농가는 없어야 합니다.”대한양계협회 오세을 회장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기도 일부 지자체가 살처분 비용을 농가에 부담시킨다는 공문을 보낸 것과 관련해 이는 부당한 처사라고 밝혔다.오세을 회장은 “현재 AI 방역정책의 문제점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정책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적용하는 것”이라며 “재정 부담을 핑계로 농가에 책임을 전가시키는 행위는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현재 경기도 지역에 발생한 AI로 해당 농장의 닭들은 전부 살처분 된 상태.하지만 살처분 농가들은 살처분 보상금액 감액에 이어 살처분비 부담까지 이중적인 경제적 희생을 감수해야 할 위기에 처해있다.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 제13조 제1항에는 살처분의 실시나 가축의 사
“올 유제품 중국 수출 본격화 원년 기대”“올해는 중국으로의 우유와 유제품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봅니다.”(사)한국유가공협회 박상도 사무국장(59세·사진)은 “지난 26일 방한하여 27일 관계부처와 협의를 마친 중국 측 실사단은 5명으로 편성됐는데 28일부터 5일 동안 국내 살균우유처리공장 외에 멸균유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면서 “그 대상은 서울우유 거창공장을 비롯해 매일유업 상하공장·삼양 원주공장·데어리젠 원주공장·롯데푸드(파스퇴르)·연세 아산공장·동원FD등 7개소”라고 밝혔다.박상도 사무국장은 이어 “지난해 5월 한·중 실무협의 시 합의된 국내 살균유 수출 희망업체의 공장 방문 약속이 중국 측 사정으로 거의 8개월 동안 지연됐다가 이뤄졌다”면서 “늦었지만 현장 점검이 이뤄진 만큼 관련업체의 중국으로의 우유수출은 앞으로 본격화
유가공분야 연구업적 국제적 인정 받아서울우유 백승천 생산기술상무(58세·사진)가 세계 최고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5년판에 등재됐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인명사전은 사회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세계의 인물 5만5천여명의 프로필과 이력을 소개하고 있다.백승천 상무는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에서 낙농미생물학 석사학위를 받고, 미시시피주립대에서 ‘신선치즈의 제조공정 확립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유가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특히 1994년 서울우유에 특채된 백승천 상무는 응용연구실장과 중앙연구소장을 역임하면서 우유와 유제품에 대한 연구와 ‘네버다이 칸’등의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출원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평이다.또 용인
‘처벌용’ 아닌 방어효과 높일 백신 필요방역당국 ‘불통’…공개대응 자제 ‘한계’“잘잘못을 따져서 책임을 지우려는게 아니다. 실수할 수도 있고, 당초 생각데로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올 수도 있다. 다만 개선이 필요하다면 한시라도 빨리 실천에 옮겨 국내 양돈산업을 살리자는 것이다.”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FMD 사태와 함께 백신효능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충북 진천의 FMD 발생 직후부터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 동원, 수집해온 방대한 분량의 국내외 백신 관련 자료와 전문가집단의 자문을 토대로 FMD 방역정책 및 공급백신의 개선을 요구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의 정점에 서게 된 대한한돈협회 이병규 회장. 그는 방역당국의 ‘불통’을 지적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그동안 백신만 잘하면 FMD를 차단할수 있다고 자신해왔던 정부다. 하지만 현실은
이재용 회장 (사)한국종축개량협개량효과·필요성 인식하고 적극 참여해야전문 인력 양성 통해 양질의 서비스 제공“한국축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종자개량이 선결과제지요. 올해도 가축개량사업에 매진할겁니다.”20일 (사)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사진은 “가축개량은 등록·심사·검정사업을 일관성 있고, 체계적이며,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그 효과는 개량에 대한 필요성을 축산농가가 바르게 인식하고, 적극 참여할 때”라고 역설했다.가축개량은 개체별 유전능력평가를 통해 선대의 우수 유전자를 선발하고, 열성 유전자를 받은 후대는 도태하여 우수한 유전자를 계속 확보하는데 있다는 것이다.특히 이재용 회장은 “한우의 경우 외모는 한우지만 외국의 육우 또는 젖소 유전자를 지닌 개체와 자연교배 했거나 열성 유
첫째도, 둘째도 식품수준 위생관리 최선전공장 ISO9001·HACCP 인증 동시 획득연 2회 품질시스템 전략회의·정기 심사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경영은 어느 기업이든 추구하는 가치이다. 이를 어떤 방법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키느냐가 관건인 것. 그래서 우성사료는 경영의 모든 부문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우성사료는 고객만족경영을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그 무엇보다 ‘품질 경영’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우성사료 하면 항상 균일하고 안전한 사료품질을 떠올리게 할 정도의 품질 경영을 내세우고 있는 것. 이에 일선 현장에서 우성사료의 모토를 몸소 실행하고 있는 김재형 사업2본부 경산공장 지사장사진을 만나봤다.김 지사장은 첫째도, 둘째도 식품 수준의 위생관리의 중요성
中시장, 한국산 유제품 활로개척 가능성 높아공동마케팅 기반 수출 전기 마련…힘 모아야“적체된 국내 잉여원유 해결을 위해 국내외적으로 풀어 나가야할 과제가 많습니다. 정부와 생산자와 함께 손을 맞잡고 난제해결에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한국유가공협회 박건호 회장은 “국내 유가공산업은 농가의 원유생산 증가와 유제품 소비정체로 분유재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FTA체결로 낙농선진국 유업체와의 경쟁이 날로 심화되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유가공업계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개발은 물론 생산성 제고와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박건호 회장은 “우유적체 해소와 유가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유제품의 해외 공동마케팅을 2013년부터 적극 전개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10월에는 유
중도매업은 정직·신뢰 담보되는 업종수도권 위치…갈수록 물량 늘어날 듯“소비자와 출하자의 접점을 찾을 수 있는 역할, 중도매인이 합니다.”명절대목을 앞두고 만난 안양 소재 협신식품에 있는 안양시축산중도매인조합의 공동주 조합장은 수요자의 요구사항이 고도화 되고 있는 만큼 중도매인 역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소의 품질의 척도인 육질등급판정 기준이 있지만 수요자의 요구가 더욱 세밀해 지고 있고 동일 등급이어도 지육수율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도체를 허투루 볼 수 조차 없다는 설명이다. 공동주 조합장은 “중도매업은 서비스업이다. 도에서 정해준 법정 수수료가 있다. 어떤 폭리도 있을 수 없으며 이쪽은 정직과 신뢰가 담보되는 업종”이라며 “같은 등급이어도 가격이 천차만별인 이유는 불가식지방 비율 때문이다. 버리는 지방
축산현장에서 농가들과 가장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 것이 협동조직이다. 일선축협의 다양한 사업은 농가들의 축산물 생산과 출하(판매)를 기반으로 한국축산을 움직인다. 일선축협의 구심체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다. 지난해 ‘열정’, ‘공감’을 바탕으로 탄탄한 흑자경영기반을 다진 농협축산경제는 새해 급변하는 대내외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한국축산의 미래비전을 확보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이기수 대표이사의 사실상 경영원년이 되는 을미년, 이 대표의 새해포부와 경영철학을 신년인터뷰로 담았다.한국축산 위기 딛고 재도약, 지금이 골든타임‘강한 축산’ 만들기, 근본적인 체질개선 요구생산기반 강화·후계 육성·축산 이미지 쇄신 사활# 새해, 축산농가에게 인사말씀을.“생산현장에서 우리 축산
이재윤 신임사무국장(한국종축개량협회)“21세기에 걸 맞는 한우와 젖소 그리고 종돈을 개량하여 한국 축산업 발전과 회원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맡은바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장에서 지난 2일 사무국장으로 승진발령 된 이재윤 박사(55세)는 “최근 FTA체결로 국내 축산농가의 어려움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런 개방화시대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고품질의 우수한 축산물을 만들어 차별화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서는 계획교배에 의한 개량이 선행돼야 하며, 종축개량기관으로서 본 협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제시한 이재윤 사무국장은 “정부와 지자체·유관기관·개량기관·축산관련단체와 긴밀한 유대를 갖고 교류하여 정책과 시장의 판도를 예견하고, 각종정보에 발 빠르게 대응
계란 생산기술 눈부신 발전 불구 유통은 여전히 낙후탑차지원 등 필요…생존권 위해 대기업 진출 막아야“신선한 계란이 소비자에게 납품되기 위해 유통인들을 위한 정부지원이 더욱 확대되어야 합니다.”한국계란유통협회 강종성 회장사진은 을미년 새해를 맞아 유통인을 위한 정부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강종성 회장은 구랍 30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이 밝혔다.강 회장은 “정부와 양계관련 단체들의 노력으로 생산자들의 축사시설과 사양기술 등은 발전해 고품질의 계란 생산이 가능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유통인들에 대한 지원은 미비해 생산기술 향상이 유명무실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특히 생산에서 보관, 유통 등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모든 과정에서의 위해요소를 차단한다는 HACCP인증제를 실시하고 있
가축시장 활성화로 농가 실익향상 ‘기여’“경제사업 확대…조합원 경영안정 매진”“저의 국민포장 수상은 조합원과 임·직원 여러분을 대신해서 제가 대신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산업포장이라는 영광을 안겨준 조합원과 임·직원에게 수상의 기쁨을 돌리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는 조합사업을 추진하는데 분골쇄신할 생각입니다.” 부여축협 김우영조합장이 지난달 경제사업 활성화와 농어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동안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체 경영인을 중심으로 수여한 산업포장을 협동조합 조합장에게 준 것은 그만큼 김우영 조합장이 조합경제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정부가 높이 인정했다는 점에서 축산인들에게는 경사가 아닐 수 없다. 김 조합장은 취임 후 다양한 경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