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회 사단법인화·명칭 변경 추진조직 규모화·대내외적 위상 강화 집중“산업과 함께하는 ‘유용한 유산균 발굴과 연구’를 적극적으로 독려 해나갈 계획입니다.”최근 한국유산균학회장으로 뽑힌 김진만 교수(건국대)는 유산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학회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진만 회장는 “장건강은 물론 면역력을 길러주고 아토피, 천식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에도 좋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건강식품 시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며 “2014년도 건강기능식품판매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계가 나서서 산업계와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하고 유용한 유산균 제품 개발을 계속 내놓겠다고 강
수급 조절ㆍ소비 홍보사업 부진시급성 요하는 사업들 우선 해결분과위원회 역할 더욱 강화할 것“수급조절ㆍ각종 제도개선에 최선 다할 것.”제15대 한국육계협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정병학 회장은 지난해 업계가 흑자를 내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다시 기회를 준 것을 현재 해결해야할 난제를 해결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협회의 위상정립, 농가와의 상생방안 마련,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각종 제도 개선의 추진, 가격안정을 위한 수급조절 등 여러 분야의 사업을 추진해 정부를 상대로한 제도개선 부분은 상당부분 성과를 거두어 농가와 업계에 어느정도 도움을 드렸다고 생각하지만 수급조절, 소비촉진 홍보사업 등은 제대로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안타깝고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올해는 지금까지 마무리하지
‘방역 첨병’ 임무 완수…청정 전북 위해 최선축산농가 ‘내 농장 내가 지킨다’ 사명감 중요“청정 전북을 위한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동안 도움 주시고 협조해주신 축산농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임기 동안 더욱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습니다.”지난 1월1일부터 재임에 돌입한 도홍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북본부장은 이렇게 재임의 각오를 밝혔다.도 본부장은 “지난 2012년 이후 2년 동안 방역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2년 동안 더욱 효율적인 가축위생과 방역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차단 방역의 첨병 임무를 완수 할 것을 다짐했다.“방역의 주체인 축산농가와 지자체, 유관단체가 삼위일체가 되여 유기적이고 효과적인 방역활동을 능동적으로 펼쳐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축산 농
한국토종닭협회의 제8대 회장으로 김근호 회장이 선출됐다. 한국토종닭협회의 전신인 전국토종닭연합회를 구성했던 김근호 회장은 우리 스스로 업계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과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다시 협회를 이끌게 된 김근호 회장은 모든 토종닭 종사자들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동안 경험 밑바탕 슬기롭게 현안 대응‘소통하는 협회’로…소외받는 농가 대변김근호 회장은 전국토종닭연합회를 구성했던 지난 2003년을 돌아보았다.소외받고 어려운 농가들을 위해 뜨거운 열정을 갖고 각 지역을 누비며 회원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며 산업 발전을 위해 고심했던 시기였다.김 회장은 “전국토종닭연합회를 구성하던 시기에 일주일에 2~3번 지방을 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났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도 안될 일
원산지 거짓표시 따른 농가 피해액 통계화 필요“둔갑판매 방지를 음식점원산지표시제, 쇠고기이력제 등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근절되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처벌 수위보다 둔갑판매에 따른 수익이 많기 때문이다.”전국한우협회가 추진하는 원산지 표시위반 업소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맡은 권준호법률사무소 권준호 변호사의 지적이다.권준호 변호사는 “음식점 둔갑판매는 한우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떨어뜨려 결국 한우고기 소비가 악영향을 미쳐 한우농가는 물론 한우산업에 피해를 줄 수 밖에 없다”며 “둔갑판매 업소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통해 일벌백계하여 다시는 이러한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권 변호사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적극 나선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에서다. 매출액이 수천만원에 이르던 초대형
교류·소통강화…ICT 축사확대 뒷받침전문가그룹 역할 수행…산업경쟁력 기여“FMD와 PED등 최근 축산업계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각종 악성가축전염병의 조기차단을 위해서는 예찰과 정보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그룹으로서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최근 한국축산컨설팅협회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추대된 신임 김준영 회장. 그는 각 업계가 자신들의 위치에서만 각종 현안에 접근하다 보면 효율성이 저하, 축산업 전체가 손해를 볼수 도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업종’이 아닌 ‘축산업’이라는 시각에서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점에서 축산컨설턴트의 모임인 축산컨설팅협회 역시 최근 가축질병 사태와 관련한 정보공유 체계에서 배제되고 기회조차 갖지 못한 현실을 냉정히 받아들여야 할
미래의 에너지가 곧 곡물사업곡물사업의 관건이 해상운임부가가치 제고위해 해운업 필수향후 5년내 1조원 수익 달성곡물유통시장 성공스토리 쓸것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도전은 어디까지일까.글로벌 시대의 하림의 경쟁력은 바로 김 회장의 진취적인 사고에다 동물적인 경영감각, 신앙의 힘이라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지난 23일 김 회장을 만난 기자도 이런 주위의 평가에 동의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날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김 회장을 만날 때 마다 느끼는 것은 ‘하면 된다’는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무장된 안 될게 없는 기분 좋은 바이러스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다.김 회장의 마지막 사업 구상은 한국판 카길과 같은 사업모델을 완성하는 것이란다. 이를 위해 앞으로 70세까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힌다.김 회장은 투자의 귀재로 불리우는 짐 로
한 농가가 “건유소가 쓰러져 사료를 먹지 못하네요. 어떻게 하죠?”라고 글을 올리면 체 1시간도 안돼서 십여개의 댓글이 달린다. “체온을 우선 재야해요”, “걱정되시겠네요. 제 경험상 장염이 걱정 됩니다”,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저혈당이 아닐까요”, “칼슘과 당을 보충해보세요”, “보통 기립불능은 스트레스와 칼슘부족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등 일일이 읽어보기도 벅찰 만큼 많은 글들이 올라온다. 이곳에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살아숨쉬고, 낙농가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오간다. ‘낙농공감’ 밴드(온라인상에 모임을 구성해 운영하는 일종의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이성종씨(썬피드 대표)를 만나봤다.개설 반년만에 회원수 500명 돌파고민 공유…전문가 지식·조언 제공지난 7월 만든 낙농공감 밴드 회원이 반 년만에 500명
씨수소 생산 정액 아프리카 수출…개량역사 한 획매년 도입 캐나다산 고능력 수정란 올해 두배 확충“FMD(구제역)방역을 위하여 농협중앙회 본사와의 업무보고 조차도 유선과 인터넷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지난달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장으로 발령된 차인근 소장은 “본 사업소는 대한민국 젖소 종축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엄격한 방역시스템에 의거하여 직원들의 외부회의나 출장도 금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낙농가와 유관기관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교류가 매우 중요한데 FMD가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차인근 소장은 “젖소개량사업의 꽃 격인 유우군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하는 낙농가는 2월 현재 3천307호다. 이 가운데 1천637농가가 FMD로 인해 검정이 일시 중단된 상태”라고 지적하고 “청정육종농가의 수정란이식과 수정란으로 태
“AI는 국가적 재난…근본적 문제 해결책 시급”“손발 안 맞는 방역당국 정책에 피해보는 농가는 없어야 합니다.”대한양계협회 오세을 회장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기도 일부 지자체가 살처분 비용을 농가에 부담시킨다는 공문을 보낸 것과 관련해 이는 부당한 처사라고 밝혔다.오세을 회장은 “현재 AI 방역정책의 문제점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정책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적용하는 것”이라며 “재정 부담을 핑계로 농가에 책임을 전가시키는 행위는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현재 경기도 지역에 발생한 AI로 해당 농장의 닭들은 전부 살처분 된 상태.하지만 살처분 농가들은 살처분 보상금액 감액에 이어 살처분비 부담까지 이중적인 경제적 희생을 감수해야 할 위기에 처해있다.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 제13조 제1항에는 살처분의 실시나 가축의 사
“올 유제품 중국 수출 본격화 원년 기대”“올해는 중국으로의 우유와 유제품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봅니다.”(사)한국유가공협회 박상도 사무국장(59세·사진)은 “지난 26일 방한하여 27일 관계부처와 협의를 마친 중국 측 실사단은 5명으로 편성됐는데 28일부터 5일 동안 국내 살균우유처리공장 외에 멸균유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면서 “그 대상은 서울우유 거창공장을 비롯해 매일유업 상하공장·삼양 원주공장·데어리젠 원주공장·롯데푸드(파스퇴르)·연세 아산공장·동원FD등 7개소”라고 밝혔다.박상도 사무국장은 이어 “지난해 5월 한·중 실무협의 시 합의된 국내 살균유 수출 희망업체의 공장 방문 약속이 중국 측 사정으로 거의 8개월 동안 지연됐다가 이뤄졌다”면서 “늦었지만 현장 점검이 이뤄진 만큼 관련업체의 중국으로의 우유수출은 앞으로 본격화
유가공분야 연구업적 국제적 인정 받아서울우유 백승천 생산기술상무(58세·사진)가 세계 최고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5년판에 등재됐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인명사전은 사회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세계의 인물 5만5천여명의 프로필과 이력을 소개하고 있다.백승천 상무는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에서 낙농미생물학 석사학위를 받고, 미시시피주립대에서 ‘신선치즈의 제조공정 확립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유가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특히 1994년 서울우유에 특채된 백승천 상무는 응용연구실장과 중앙연구소장을 역임하면서 우유와 유제품에 대한 연구와 ‘네버다이 칸’등의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출원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평이다.또 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