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리협회 허관행 부장] AI 방역 ‘규제 아닌 인센티브’ 대전환…정책 실효성 제고 시설개선·폐업 전향적 지원사업으로 농가 참여 이끌어야 중국산 열처리 오리육 잠식 가속…추가적 관세 필수 1. 국내 오리산업 현황 국내 오리산업은 2000년대 들어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 농림업부분 주요 생산품목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오리 생산액은 2008년도에 처음 1조원 시장에 진입한 이후 국내에서 반복적으로 발생중인 AI와 오리고기 수급불균형, 가격등락 등의 여파로 등락을 반복해오다 2023년도 기준 1조 7,23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2024년 9월 1일 현재 오리 2천수 이상을 사육중인 농가는 520호, 총 사육마리수는 9,241천수로 전년 동기 880만6천수 대비 4.9%증가하였다. 지역별 오리농가는 전라남도가 257호(49.4%)로 가장 많고 다음이 전북 119호(22.9%)로 전남북이 전체 오리농가의 72.3%(376호)를 차지한다. 전국 오리농가들의 평균 사육마리수는 1만7천771수이다. 오리 도축마리수는 2012년도 9천40만9천수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7년의 경우 연중 발생한 고병원
[대한산란계협회 김재홍 국장] 계란 산지가격, 수요 증가로 하락폭 제한 경제주령 이상 계군 도태 수급안정 노력 AI 발병 차단 철저한 방역 관리도 필수 2024년 동절기를 맞아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다. 10월 7일 강원도 동해 산란계 농장에서 H5N1이 첫 발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1건의 발생이 있었다. 12/16일 기준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을 보면 가금농장에서 11건, 야생조류에서 15건이 발생하였다. 가금농장 발생으로 지역별로는 강원(동해1), 충북(음성1), 인천(강화1), 전남(영암1, 강진1), 충남(서산1, 청양1), 세종, 전북(김제1, 부안1), 경북(영천1) 등 8개 시도 10개 시군이다. 축종별로는 오리 7건(육용오리5), 닭 6건(산란계3, 종계2, 토종닭1)이다. 이번 고병원성 AI의 특징은 H5N1형이 발생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 H5N1형과 H5N6형이 동시에 발생하여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동절기에 발생하고 있는 H5N1형의 전파속도는 느리지만 임상증상이 빨리 나타나는 특징을 보이고 있어 농가는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야 할 것이다. 지난해 6월 산란성계의 수요 수출국인 베트남 수입
[한국육계협회 권정오 상무] 닭고기 공급량 증가…온라인 구매 등 알뜰 소비 늘 듯 사육비용 소폭 감소…제품 생산원가는 다소 증가 예상 식생활 변화 따른 소비자 니즈 부합 제품 개발 노력을 1. 2024년 육계산업 결산 가. 생산실적 1) 닭 도축현황 전년 12월 3일 전남 고흥군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과 H5N6형 mixed)가 최초 발생하여 올해 5월 22일까지 전국에서 32건의 고병원성 AI가 산발적으로 발생되었다. 이에 따라 종계 일부가 매몰되었고, 저병원성 AI와 추운 날씨 등으로 종계 성적이 일부 하락하였지만, 종계 사육마릿수 증가로 병아리 생산량에는 영향을 못 주었으며, 코로나19에서 벗어나 닭고기 소비가 평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되었고, 7월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경기와 삼복 보양식 수요 기대 등으로 올해 10월까지 닭 도축이 8억 5천 8백만수로 전년대비 1.7% 증가하였다. 1분기는 고병원성 AI 여파에도 불구하고, 병아리 생산이 증가하여 닭 도축이 전년대비 2.5% 증가하였으며, 2분기는 저병원성 AI와 추운 날씨 등으로 종계 성적이 저하되었지만, 잉여 종란 대응으로 닭 도축이 전년대비 2.9% 증가하였고, 3분기는 장마
[축산신문 ] 남 성 우 전 농협대 총장 전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서해안에서는 가는 곳마다 멋진 저녁노을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데서는 누릴 수 없는 즐거움이다. 해가 수평선 아래로 떨어져 가면서 그려내는 낙조 풍경은 각양각색이다. 천천히 붉게 물드는 바다와 바다를 닮아가는 하늘, 그러다가 온 천지가 붉은색 속으로 빠져 버린다. 노을 속에서 나의 온몸도 붉게 채색되고, 그 노을 속에 나의 마음은 행복이라는 색으로 채색된다. 노을은 그날 날씨에 달려있어 명품 낙조 풍경은 매일 허락되는 것이 아니므로 맑은 날 저녁에 비다가를 지난다면 낙조를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인구 감소·노령화로 생기 잃은 마을 외국인 근로자 없인 영농활동 불투명 “이대로 가면 식량 산업 누가 지키나” 서해안의 지역마다 특색 있는 전통 음식은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거리의 종류에 따라 다양해서 좋다. 목포 홍어, 무안 낙지, 영광 굴비, 고창 장어, 부안 백합, 보령 굴, 서산 새조개, 태안의 게국지, 대부도 해물칼국수, 강화 꽃게 등은 누구든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는 곳이 바로 서해안이다. 식생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내외 첨단 농축산기계자재를 볼 수 있는 ‘2024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키엠스타 2024)<사진>’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구 엑스코전시장에서 열렸다. AI 기반 데이터분석·자율주행·농업용 로봇·드론 등 농축산업 성장 이끌 기술·제품 중점 전시돼 ‘주목’ 정부, 농기계산업 발전 기여 유공자 7명 선정·시상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대구광역시가 주관·주최해 열린 박람회이며 25개국에서 429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전시 농축산기자재의 변화와 주목할 부분은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실현할 혁신적인 신기술을 탑재한 농축산기계자재다. 농촌인력 부족으로 인한 밭작물 농기계와 농기계 작업기의 크기가 대형화 추세와 함께 무인 리모컨 이동체와 스마트 모빌리티, AI 기반 데이터분석시스템, 농업용 로봇 등 농업의 미래 성장을 이끌 기술과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세계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수소 트랙터와 자율주행키트, 농업용 로봇, 농림위성드론, 시설원예분야에서 AI 기술을 적용한 환경과 병해충 분석 서비스 등 미래 농업 기술을
토종닭·오골계 종자 개량 힘써…우리맛닭도 공급 육질 우수성 알리기 위해 온라인 포장 판매 실시 우리맛닭 생산기반 확대, 토종닭 산업 활성화돼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소래영농조합법인은 1970년 설립되어 무려 54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소박한 꿈을 안고 오리 부화사업으로 시작한 소래영농조합은 어느덧 토종종자의 선두주자로서 우리나라 토종닭과 오골계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으며, 올해 3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종계 보급 및 품종 개발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우리맛닭 사육의 최일선에 나서고 있다. 소래영농조합법인으로부터 우리맛닭 시장이 어떠한지 그리고 향후 목표는 어떠한지 살펴보았다. 소래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970년 전남 광주에서 오리 부화로 사업을 시작해 1980년 경기도 소래읍으로 부화장을 이전하면서 상호가 소래축산으로 변경된 후 지금까지 역사가 이어져 오고 있다. 초대 대표였던 김연수 대표는 한국토종닭협회 제4대에서 제7대까지 회장을 역임하며 토종닭 산업의 발전에 누구보다 최일선에서 일했던 인물이다. “좋은 닭은 특정 형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한다”는 김연수 회장의 신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속가능 ESG 윤리경영…친환경 포장 등 사회적책임 노력 동물보호·위수탁생산 ‘상생모델' 제시…사회공헌 대상 수상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사람, 동물, 지구 그리고 미래세대에 건강한 가치를 제공한다. 특히 건강한 동물과의 동행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게 새롭운 회사 미션 ‘Better life with Healthy animals’가 나왔다. 이러한 녹십자수의약품 가치는 구호에 머무르지 않는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실제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 체계를 수립하고, 실천하고 있다. E(Environmental)는 친환경 활동·캠페인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친환경 포장제 적용이 있다. 기존 미세 플라스틱으로 채운 젤 형태 아이스팩은 자연분해에 500년 이상 오랜 시간이 걸린다. 더욱이 하천이나 바다에 흘러갈 경우 먹이사슬을 거쳐 우리 식탁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전분과 물이 물어간 친환경 아이스팩을 사용해 이 우려를 싹 쓸어냈다. 아울러 리플렛, 설명서 등 종이인쇄물은 디지털 파일로 대체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지난해 창사 50
남다른 지역사랑으로 소외 이웃 보듬는 지원 활동 농가·영세상인과 유대 강화…상생의 협력체계 구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충북 진천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체리부로의 지역 사랑은 남다르다. 체리부로는 공존‧공영‧상생의 기업이념 아래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위한 지원활동을 비롯, 농장과 영세상인과의 유대 강화 및 협력 활동 등을 한결같이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보육원, 장애인복지시설 등을 비롯한 소외계층과 경력단절여성, 유아 및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면서 지역사회와 공존하고 공영하며 상생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재단과 ‘맛있는 나눔’ 캠페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 활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등 더욱 많은 지역에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3년 닭고기 업계 최초로 농가협의회를 만든 체리부로는 전국 250여 협력 농가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기업이념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매년 농가협의회 상생대회를 개최해 실적이 우수한 농가와 장기 거래한 농가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고 농가와 유대 관계를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우장
우리흑돈, 재래돼지 비율 높아…지난해까지 1천863마리 보급 맛 관련 원인유전자 규명한 난축맛돈…전용식당 40개로 확대 토종닭 소비자 불신으로 탄생한 우리맛닭, 실용계 2천300만수 공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흑돈과 난축맛돈, 우리맛닭 등을 개발해 시장에 보급하고 있다. 축산원이 개발을 마친 토종가축들은 얼마나 실용화 되었을까. 우리흑돈과 난축맛돈, 우리맛닭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우리흑돈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복원한 재래돼지 ‘참진축돈’과 개발한 개량종 ‘참진듀록’을 활용해 지난 2015년 개발됐다. 재래돼지의 육질을 유지하고 성장 단점을 보완, 재래돼지 비율을 37.5%로 고정하여 재래돼지의 비율이 가장 높은 흑돼지라고 볼 수 있다. 수입 씨돼지가 아닌 자체 개발한 국내 품종만을 활용해 개발한 유일한 흑돼지이며, 축산원 양돈과와 민간종돈장 육성을 통해 이원화로 보급,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총 1천863마리가 보급됐다. ◆난축맛돈 제주 재래흑돼지와 개량종 랜드레이스의 장점을 겸비한 합성종 흑돼지로 우리흑돈보다 앞선 2013년 개발됐다. 제주 재래흑돼지의 육질을 유지하면서 성장능력이 뛰어난 흑돼지로 세계 최초로 돼지고기
토종삼계·육용계 사양 일원화…우수한 경제성 검증 토종닭 유전능력 높여 신계통 개발…소득 향상 기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골든시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를 통해 선진국형 비거세 비육돈과 생산용 신계통 종돈을 개발했으며, 토종닭 신품종의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연구, 개발 및 브랜드 마케팅을 실시했다. 골든시드프로젝트를 통한 양돈과 가금분야 성과는 어떠했을까. 골든시드프로젝트의 성과를 알아보았다. ◆저웅취 웅돈 개발 및 실용화 양돈분야 연구 개발에는 5년간 총 9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지금까지 웅취(수퇘지에서 발생하는 냄새)는 소비자가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외과적 시술로 거세해 웅취를 없애고 있지만 동물복지 측면에서 장애요인이 되기 때문에 웅취유발 호르몬이 낮은 종돈을 선발해 계통을 만들어 동물복지형 비육돈 생산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저웅취웅돈 개발을 위한 조직검사를 활용한 생체 지방 샘플 채취 및 GC-MS(가스 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계)를 활용한 웅취호르몬 분석을 표준화했다. 종모돈 및 후보모돈 선발기준 및 교배방법을 확립하고 종돈의 웅취호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코로나19 등을 거치며 식량주권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며 우리나라 고유의 토종 가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토종가축은 어떻게 유지 관리되고 있으며 새롭게 개발되는 것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임기순)의 자료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토종가축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았다. ◆토종가축이란? 토종가축은 가축 중 한우, 토종닭 등 예로부터 우리나라 고유의 유전특성과 순수혈통을 유지하며 사육되어 외래종과 분명히 구분되는 특징을 지니는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인정된 품종의 가축이다. ◆토종가축의 범위는? 토종가축 인정제도는 지난 2014년 1월 2일 전격 시행됐다. 축산법 시행규칙 제2조의2에 따른 토종가축의 인정은 한우, 돼지, 닭, 오리, 말, 벌로 한정되어 있으며, 농가가 축종별 인정기관의 심사를 거쳐 인정서를 교부받은 경우 토종가축임을 표시해 판매가 가능하다. ◆국내 토종가축 인정 기준은? 현재 국내에 일반적인 가축 품종인증 기관은 따로 없으며, 토종가축 인정을 위해 우리나라 고유의 유전특성과 순수혈통을 유지하며 사육되어 외래종과 분명히 구분이 되는 특징을 가진 가축을 대
22대 상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됐다. 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며, 간사에는 여당(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야당(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이다. 19명으로 구성된 농해수위 소속 여야 의원들을 소개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