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근 3년간 완연한 하향세…7년째 홍콩 수출이 전부 김용철 회장 “할랄도축장 인증·청정국 지위 회복 필요” 품질 균일성 강화…정부 주도적 시장개척 뒷받침 요구 한우고기 수출이 정체상태에 빠졌다. 2018년 최고점을 찍은 후 내리막 길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천194kg, 2016년 4만7천885kg, 2017년 5만7천61kg, 2018년 6만5천245kg, 2019년 5만1천616kg, 2020년 4만8천882kg, 2021년 11월 3만3천316kg 한우고기가 수출됐다. 한우고기 수출은 2015년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처음 수년간은 성장세를 내달렸다. 가능성을 봤다. 새로운 수요 창구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무엇이 틀어졌을까. 최근 3년간은 완연한 하향세다. 특히 수출 7년째에 접어들었지만 수출국은 여전히 홍콩 하나 뿐이다.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은 지난 21일 열린 제4차 한우정책포럼에서 ‘한우 수출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김 회장은 높은 한우고기 가격 탓에 홍콩으로부터 오퍼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홍콩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일본 와규 대비 떨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국회의원, 국민의힘 윤두현 국회의원,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전항일 회장은 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올바른 상품정보 제공을 위한 온라인 자율정화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따라 새롭게 온라인 시장에 진입한 중소상공인들의 법제도 인지부족으로 인한 상품정보에 대한 불법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올해 개정된 상품정보제공 고시를 미인지한 사업자들의 사전 모니터링을 통한 계도활동의 필요성에 공감해 마련됐다.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온라인에서 상품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상품정보제공고시 및 관련 법규 등을 위반하는 내용을 확인하고 접수해 판단 기준에 따라 게시물 수정, 삭제 등 자율조치 요청 및 시행 후 결과를 공유하고, 이력을 관리해 온라인 시장에서의 올바른 상품정보 제공을 통한 소비자 보호와 온라인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하는 데 합의했다.강정화 회장은 “거래대상 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은 비대면거래에서 필수적인 소비자보호장치로 정확한 정보제공이 중요하며, 이번 협약은 사업자의 자율규제라는 면에서 의미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내년부터 축산물가공품을 수입하는 영업자는 수입신고 시 수출국 정부와 식약처가 협의한 수출위생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한 개정 시행규칙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수출위생증명서는 수출국 정부가 매 수출 시마다 우리나라의 규정 등 수입위생요건에 적합한지 확인하고 발급한 증명서다. 제품명, 수량‧중량, 작업장의 명칭‧소재지‧등록번호, 생산 또는 가공일자 등이 기재돼 있다.축산물이 수출국가에서 우리나라로 수출되기 전에 해당정부에서 수출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증해주는 보증서라 할 수 있다.이에 따라 그간 수입신고 시 수출위생증명서 대신 제출 가능했던 수출국 회사 제조공정서(열처리 증명서 등)는 수입신고 시 인정되지 않는다.축산물가공품 수입 영업자는 2022년 1월 1일 이후 선적분부터 수출위생증명서를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식약처는 수출위생증명서 제출 의무 강화로 수입 축산물의 사전 안전관리가 보다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15일 평택에서 공공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이하 eaT시스템)을 활용해 군 급식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군 제7항공통신전대를 방문,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eaT시스템은 올해 9월부터 대대급 4개 부대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공사는 군부대의 급식 조리병과 영양사를 대상으로 실무교육 등 현장컨설팅을 제공하고 공급업체 대상 특별점검을 실시해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그 결과, 평균 식재료 수가 170종에서 480종으로 대폭 확대되고 조리병 업무가 크게 경감되는 등 시범운영 후 장병들의 만족도가 2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음식물 폐기물이 줄어드는 등 군대 내 저탄소 식생활 및 ESG 가치 실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지난 10월 정부의 ‘군 급식 개선 종합대책’ 발표에 따라 2025년부터 군 급식에 eaT시스템 활용을 포함해 군 급식 공급체계가 전면 개선될 예정이다.김춘진 사장은 “앞으로도 국가안보의 기둥인 대한민국 군 장병들의 건강과 체력을 위해 신선하고 안전한 양질의 식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가별 수입요건‧절차 등 축산물 수출정보 신규‧변경 사항을 반영한 ‘축산물 수출 안내서’를 지난 16일 개정‧배포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수출국 규제정보 현행화와 러시아‧유럽연합(EU) 등 규제정보 추가 △수출 품목 확대 내용반영 △가축질병 바이러스 불활화 열처리 기준 정보 추가 △국가별 수출작업장 목록 현행화 등이다.식약처는 이번에 개정된 안내서를 통해 축산물 수출업체가 수출국 식품안전 관련 최신규제를 이해하고 해외진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국가·품목별 수출 등 해외 식품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집유장 최우수는 남양유업 천안신공장…도계장, 하림 익산공장 도드람 김제에프엠씨가 12월 14일 ‘2021년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 포유류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민속엘피씨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 도드람엘피씨공사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이 주관해 지난 14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자 없이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시상식은 한국소비자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 상은 전국 도축장을 대상으로 HACCP 및 위생관리 점검을 통해 최우수 포유류 도축장을 선정·표창하고 있다. 2003년부터 의무화된 도축장 HACCP 운용수준 평가는 올해로 19년을 맞았다. 집유장은 2012년부터 의무화가 됐다. 이 중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은 2017년 시작돼 올해 5회째이다.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은 지난 3년 간의 HACCP 운용수준 평가 결과로, 당해연도 50%, 전년도 30%, 전전년도 20%를 기준으로 상위업체를 1차 선정하고 소비자단체 주관으로 2차 평가를 실시한다. 도계장 최우수상은 하림(익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자연순환농업협회(회장 이기홍)는 지난 7일 남원시청 소회의실에서 ‘남원시 퇴액비 유통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사진>를 열고, 가축분뇨 자원화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유통협의체는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위원장이 되고 지역 내 가축분뇨 자원화 관련 주체들이 참여한다. 가축분뇨의 처리 및 이용에 관해 협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지자체 단위 유통협의체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경우 전국 가축분뇨 자원화 활성화는 물론 자원화에 따르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상당부분 해결될 수 있다.이러한 이유로 유통협의체 운영에 대한 사항이 가축분뇨법에 규정되어 있으나 현실은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아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남원시 축산과 이지파 팀장은 “유통협의체를 통한 자원화의 제도적 장치로서 조례 제정에 동의한다”면서 “시에서 검토하고 의회 승인을 거쳐 조례가 제정되면 유통협의체를 활용해 관내 가축분뇨 자원화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 에코바이오 이영수 자연순환농업협회 부회장은 “유통협의체는 지자체만의 노력으로 활성화되기 어렵다”면서 “성과를 내고 잘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에 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는 축산물 소비 트렌드를 싹 바꿔놨다. 그 전에는 축산물을 살 때 직접 봐야만 속이 후련했다. 온라인 구매는 ‘어쩔 수 없을 때 선택’ 수단에 불과했다. 확 달라졌다. 이제는 스스럼없이 컴퓨터 인터넷으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축산물을 주문한다. 이렇게 온라인 등 언택트 시장은 올해 축산물 소비 메인무대로 올라섰다. 그 배경에는 가정소비 증가가 깔려있다. 해외인력 공급 막혀 인력난 ‘허덕’…HMR·밀키트 영토 확장 농촌진흥청이 지난 9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돼지고기 60%, 쇠고기 50%, 닭고기 44%가 가정에서 소비됐다. 자연스레 외식소비 비중은 크게 줄었다. 언택트 소비 활성화에는 새벽, 당일, 친환경, 재활용 등 배송·포장 기술 발달도 한몫했다. 올 한해 느닷없이 축산물 유통산업을 뒤흔든 키워드는 ‘육류대체식품’이다. 특히 배양육이라고 불리는 세포배양기술이 축산물 유통산업 전면에 등장했다. 이에 대해 축산업계에서는 배양육의 경우 생산과정에서 항생제 등 첨가제가 많이 들어간다며, 건강·환경적으로도 결코 진짜고기보다 낫지 않다고 맞섰다. 아울러 뭐라 부르듯 육류대체식품이 진짜고기는 아니라며 고기 또는 고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자재 소비도 위축…안정적 가격·공급체계 구축이 관건 내년 국내산 돼지고기 후지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는 경고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국내산 돼지고기 후지 시장은 2차 육가공 원료육, 식자재 소비 활성화 등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흘러갔다. 수입보다 낮은 국내산 가격이 뒤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가격경쟁력이 많이 사라졌다. 현재 국내산 돼지고기 후지 원료육 가격은 kg당 3천원 초반대다. 올초 대비 60% 가량 올라있다. 반면, 국내산 후지와 경쟁하는 유럽산 전지 가격은 kg당 2천원 후반대다. 가격 역전현상이 벌어졌다. 2차 육가공 업체들이 지난해와 올초에 걸쳐 국내산으로 많이 갈아탄 이유가 가격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심각한 위기가 닥쳤다고 할 수 있다. 실제 여러 2차 육가공 업체들이 원료육으로 수입육 사용비중을 늘리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식자재 시장에서도 점점 수입육 확대가 감지되고 있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비상이다. 올 한해 고돈가 기조 속에서도 가공·유통 업체들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돼지고기 후지 수요 강세가 있어서였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2등급을 받았다. 청렴도 측정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매년 공공기관의 업무를 경험한 고객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와 해당 기관의 부패 발생 현황을 종합해 청렴수준을 진단하는 제도다.공사는 ▲청렴시민감사관제 및 안심신고변호사제 운영 ▲청렴한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청백리 시상 ▲현장 청렴소통의 날 및 청렴 캠페인을 통한 청렴정책 공유 등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소속 평가군 및 농업계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박석배 상임감사는 “공사가 2021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사가 부패 방지에 앞장서는 청렴한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창립 27주년 기념 관련 토론회 개최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창립 27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서울 마포 시그니처에서 ‘소비자단체소송 활성화와 소비자 단체의 역할’ 토론회를 개최하고, 공익소송지원단 을 출범시켰다. 토론회에서는 법무법인 공존 이동형 변호사가 ‘소비자기본법 개정안에 따른 소비자단체 소송 활성화와 소비자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이어 김태민 식품위생법률연구소 대표 변호사를 좌장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 양충식 사무관, 계명대 소비자정보학과 김성숙 교수, 한국식품산업협회 송성완 이사, 법률사무소 월인 채다은 변호사가 참여해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2007년 소비자기본법 개정을 통해 시행된 소비자단체소송은 소비자 권익보호와 기업 책임경영 유도를 취지로 했다.하지만 엄격한 소송 요건과 절차 등에 따라 제도 시행 이후 지금까지 8건에 그치며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했다.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2021년 10월 소비자기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작성·제출했고, 국무회의를 통과해 2022년 국회 통과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개정안에서는 침해가 명백히 예상되는 경우 소 제기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안 제70조), 소비자단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11월 23~25일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을 대상으로 ‘따뜻한 HACCP, 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지난 10월 발표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HACCP! 맛있는 한 끼를 부탁해!’ 공모전 수상 레시피를 활용, HACCP 인증받은 식재료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었다.행사에는 서울, 청주, 경기 군포지역 등 4회에 걸쳐 총 56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관 및 HACCP 제도 소개 ▲‘HACCP! 맛있는 한끼를 부탁해!’ 공모전 수상 레시피-쿠킹클래스 ▲사전/사후 HACCP제도 인지도 조사 등이 진행됐다.HACCP인증원은 청주 베데스다의 집(장애유형별 거주시설), 매화종합사회복지관 등 전문시설과 연계해 참석대상을 우선 선정했다. 최종적으로 지역주민,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으로 폭을 넓혔다.조기원 원장은 “공공기관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HACCP 제도를 보다 더 가깝게 느낄수 있도록 기획한 ‘따뜻한 HACCP, 쿠킹클래스’가 어느새 3년차를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HACCP이 생활속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