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목우촌(사장직무대행 표기환)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을 3회 연속 획득<사진>했다. 농협목우촌은 CCM 인증제도는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2년마다 평가하는 인증제도로 2017년 첫 인증을 받은 이래 3회 연속 재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농협목우촌은 국내산 축산물을 활용해 식품사업을 선도하고 소비지와 산지 간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CCM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차세대 전산과 ‘고객의 소리(VOC)’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만족도와 품질관리 향상과 함께 소비자와 기업이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전사적으로 공감하고 공유하는 등 CCM의 내재화를 위해 힘쓴 성과라고 설명했다.농협목우촌은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쉽고 편리한 서비스와 품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이마트가 지난 2일부터 수도권 20개점 축산매장에서 대체식품 판매를 시작했다. 축산업계는 100%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식품임에도 축산코너에 진열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축산물에 대한 불필요한 소비자 오해를 야기시키고, 국내 축산업 기반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이마트에 대체식품 축산코너 진열판매 중단을촉구하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대체육 용어정의 및 안전성검증절차 등 법적 제도화와 전통 축산물 진흥정책 마련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은 이마트 용산점 축산코너에서 대체식품 제품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소비자의 모습.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표시기 수리·보수, 소모품 교체에 인건비 충당까지 업계 “수혜 대상도 아닌데…정부 비용 전가 불합리” “표시 간소화·장비 국산화…전향적 대책 마련 절실” 돼지고기 이력제는 지난 2012년 10월 도축장 13개소를 대상으로 처음 시범 시행됐다. 그리고 2014년 12월 전면 확대됐다. 도축장에는 돼지고기 이력번호 자동표시기가 설치됐다. 이렇게 돼지고기 이력제는 10년 가까이 흘러갔다. 그 사이 자동표시기는 노후화됐고, 자주 고장났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11월 30일 ‘돼지고기 이력제 현황조사 분석 및 문제 개선방안 연구(사업 수행자 지인배 동국대 교수)’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돼지고기 이력제 효율성을 분석하고, 이 제도 시행에 따른 도축장 현황과 대안을 찾는다는 것이 이 연구용역 목적이다. 연구용역 결과를 살펴본다. 정부, 표시기 지원 등 70억원 예산 투입 정부는 돼지고기 이력번호 자동표시기를 도축장에 지원했다. 전부 61대(60개소)다. 처음에는 표시기 가격이 대당 5천만원 가량 됐지만 현재는 대당 1억원 가량으로 많이 부풀어 오른 상태다. 잉크, 수동표시기, 유지보수, 라벨프린터, 라벨지 등을 포함하면 201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가 식육즉석판매가공품 및 국내산 꿀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 11월 25일~12월 1일 서울, 경기, 울산, 충남, 부산, 인천, 경북, 대전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식육즉석판매가공품과 국내산 꿀의 유익한 정보를 담은 리플렛을 시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현장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축산물품질평가원 후원으로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식육즉석육가공품’을 통해 식육즉석판매가공품 종류와 요리 레시피를 알렸다.아울러 벌꿀의 종류와 벌꿀 등급제 등을 홍보, 국내산 벌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한편, 식육즉석판매가공품은 식육 또는 식육가공품을 원료로 해 가공한 햄류, 소시지류, 베이컨류, 건조저장육류, 양념류, 분쇄가공육제품, 갈비가공품, 식육추출가공품, 식용우지, 식용돈지 등을 말한다. 벌꿀 등급제는 정부 시범사업(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 시행 중에 있다. 국내산 천연 꽃꿀의 향, 맛, 색, 수분, 당비율, 탄소동위원소비 등의 항목을 종합 검사해 3단계(1+, 1, 2등급)로 품질을 평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무접착제·무인쇄 적용…생협에 공급 ‘수출도 추진’ 에콜그린텍(대표 이광용)이 내놓고 있는 ‘에콜그린 옥수수콘 생분해 미트패드’는 미세플라스틱이 전혀 나오지 않는 미트패드다. 미트패드는 포장 위, 고기 밑에 깔려있는 종이다. 고기 신선도 유지와 수분 흡수를 위해 사용한다. 하지만, 이 미트패드에 들어있는 ‘고흡수성 수지’와 고기와 포장이 닿는 ‘필름 부직포’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옥수수콘 생분해 미트패드’는 ‘고흡수성 수지’ 대신 전분, 마린, 펄프 등 ‘자연순환형 생분해 식물성분’으로 채웠다. ‘필름 부직포’ 부분은 모두 식물유래 소재(PLA, Poiy Lactic Acid)다. 여기에 무접착제, 무인쇄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을 뿐 아니라 매립 시 미생물 조건에서 생분해된다. 에콜그린텍은 아이쿱생협 등 친환경 기업에 ‘옥수수콘 생분해 미트패드’를 납품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유수 육가공 업체와 시험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영토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호주, 유럽 등과도 수출협의를 벌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축산물 유통 시장에서도 인체와 지구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지 시세 변동, 국제돈가 파급 따라 국내 고돈가 대응 수입 확대 ‘저울질’ 국내 돼지고기 수입업체들이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에 눈과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이 수입육 가격(국제 돈가)에 영향을 미치고, 수입육 가격은 수입량을 결정할 핵심변수이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내내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은 요동치고 있다. 지난 11월 12일 기준으로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은 생돈 kg당 17.4위안이다. 한달 전과 비교해 무려 57% 올랐다. 하지만 전년동기 대비는 41%나 낮은 가격이다. 올 초(1월 11일) 35.7위안과 비교해서는 반토막났다. 업계는 이 급등락 이유를 수요와 공급 원칙에서 찾고 있다. 올 초 중국에서는 출하두수는 많고 수입량이 늘면서 돼지고기 공급은 넘쳐났다. 하지만 춘절 고향방문 자제, 외식 소비 위축 등에 따라 수요는 바짝 오그라들었다. 공급은 많고 수요는 부족한 이러한 분위기가 올해 내내 중국 돼지고기 시장을 감쌌다. 결국 중국 돼지고기 가격은 아래에서 움직였다. 최근 반등은 냉동 비축육 수매, 모돈 도태에 따른 출하감소, 연말소비 대비 비축 시작 등 일시적 수요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춘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지난 22일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시에 소재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서부지역본부를 방문해 댄 솔리스(Dan Solis) 부청장(Assistant Commissioner) 등 관계자들을 면담했다. 이날 김 사장은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과 미국의 식품검사제도가 상호 인정되는 ‘식품검사 상호인증제도’ 도입 검토를 요청했다.아울러 한국식품의 원활한 통관과 물류 지원에 대한 협조를 주문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함께 식품·축산물위생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HACCP 지도관 교육·훈련과정’을 개편·운영한다.이를 통해 HACCP인증원과 식약처는 HACCP 지도관의 평가역량개발을 지원하고, 식품안전 및 HACCP제도의 신뢰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HACCP 지도관 교육·훈련은 HACCP 적용업소 인증 또는 사후관리평가 업무를 수행하는 지도관의 지명을 위한 ‘신규 HACCP 지도관 양성교육’과 지명된 지도관의 지속적인 전문성 향상과 최신정보 공유를 위한 ‘HACCP 지도관 보수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신규 HACCP 지도관 양성교육은 기본적인 HACCP 이론 등 전문교육에 실무교육을 강화해 HACCP심사결과 적·부판정 사례 및 판정 관련근거 교육과 이물검사 장비의 원리 등 외부특강을 진행한다.HACCP 지도관 보수교육에서는 HACCP 관련 변경된 제도, 최신 정보 및 사후관리 기법, 각 지방청 및 HACCP인증원 평가사례를 공유하는 등 실무중심형 심화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HACCP인증원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HACCP 지도관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인공지능·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모색 농식품신유통연구원(원장 김동환)은 이달 30일 ‘AI 시대 농식품 수출의 미래 - 빅데이터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2021 농식품수출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농식품수출기술세미나는 올해가 네번째다.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플랫폼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농식품 분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에 대해 모색하게 된다.이에 따라 남민우 트릿지 책임은 세계 각국의 휴민트(정보원)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세계 90개국의 농수산물 공급처 11만 곳으로부터 수집한 5억건 이상의 가격 동향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농산물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양희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식물 기반의 생리활성 물질, 즉 파이토케미컬의 화학적 구조에 기반해 특정 질환과 관련된 단백질과의 반응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질환별 유력한 건강기능식품의 소재를 예측하는 플랫폼을 발표한다.이 세미나를 주관하는 (재)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김서영 책임연구원은 “농식품 분야에서 인공지능기술과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가 우리나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격 넘어 특색 갖춘 상품화·포장기술 고도화 요구 탄소중립 등 사회가치 실현…트렌드 급변 능동대응 코로나 시대 축산물 유통 시장에서는 온라인, 배달, 가정 등이 핵심키워드로 떠올랐다. 그 이후 위드코로나 시대에서는 어떤 변화로 나타날까.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지난 16일 세종 본원에서 ‘제1회 축산유통포럼’을 열고, 위드코로나 시대 축산물 유통 시장 변화와 대응전략을 살폈다. 이날 이종근 육그램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노동력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원가와 도매 가격 변동이 커졌다”고 진단하며 “이제 가격경쟁력만으로는 힘들다. 자신만의 컬러를 가진 상품이 필요하다. 또한 HMR, 밀키트 등 간편식 시장에서 축산물 수요가 늘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맞춤형 서비스, 예를 들어 정기적으로 원하는 축산물을 받아볼 수 있는 구독서비스, 에어프라이용 세절고기, 캠핑 고기 등이 각광받을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퀵커머스, 장기적으로는 대체육 기술이 축산업계에서 유행할 푸드테크”라고 예상했다. 안형철 돈마루 대표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찾아야 한다. 동물복지도 그중 하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소비 시장에서는 동물복지 축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오는 30일 ‘식품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 및 안전한 K-Food의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HACCP KOREA 2021’ 포럼을 개최한다.HACCP KOREA 행사는 2017년에 시작해 올해 5년차다.‘HACCP KOREA 2021’ 프로그램 섹션은 ▲(시상식) HACCP제도 발전 및 적용 우수 영업장에 대한 표창 ▲(정책포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식품안전관리 변화 및 대응 전문가 토론 ▲(국제세미나) 수입식품안전관리제도 및 국제협력 방안 등이다.정책포럼과 국제세미나 주제 선정 시에는 관련업체와 소통해 주요 관심분야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조기원 원장은 “올해는 참여업체가 필요로 하는 주제로 운영되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이 ESG경영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식품안전 보급망 확산 등 성과를 일궈가고 있다. HACCP인증원은 올해 ESG경영을 본격 추진하기 이전부터 지역사회, 사회적 가치기업, 영세업체 등을 대상으로 ‘따뜻한 HACCP’ 프로그램을 전개해 왔다. 부산지원의 경우 지난 4월 김해축산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속 브랜드 한우농가 HACCP인증 비율을 확대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기술지원과 교육 등을 집중 진행했다. 결과 올해 31개 농장이 HACCP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증 비율이 기존 56%에서 80%로 상승했고, 내년까지 100% 달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광주지원은 지난 4월 임실엔치즈클러스터에 소속된 목장형 유가공 업소의 안전성 향상과 HACCP인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과학화 검증 기술지원과 간담회 등을 실시했다. ‘축산물 HACCP 인증제’가 시행됨에 따라 지난 10월 7일까지 HACCP인증을 완료해야 하는 13개 소속업소가 모두 기간내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대전지원의 경우 지난 9월부터 충청남도 농업기술원과의 협력해 지역내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HACC